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오프라인 매장 혁신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출은 1조6671억 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7.3% 올랐습니다. 백화점 3분기 매출은 50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2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1.1%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 2분기에 이어 해외패션(29.7%)·명품(32.7%) 장르의 강한 성장세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반등한 여성(15.7%)·남성패션(19.8%) 등 대중 장르의 수요 증가가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신세계는 ‘공간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신세계는 올 3분기 ▲업계 최초 중층 도입(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화장품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 도입(경기점) 등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어린이들이 김장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키즈김치 DIY KIT’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키즈김치 DIY KIT는 절임 배추(2kg), 양념 소(1kg), 어린이용 위생장갑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별도로 배추를 절이고 헹구거나 양념 소를 만들 필요 없이 절임 배추의 작은 잎부터 큰 잎까지 양념을 버무리면 김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김치인만큼 배추와 소금, 고춧가루 등 10가지 국내산 재료를 넣었다는 설명입니다. 순한 맛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 맛을 낮췄고, 토마토로 맛을 냈습니다. 풀무원은 환경을 고려해 키즈김치 키트를 재사용 가능한 보냉백에 넣어 배송합니다. 보냉백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브레드 이발소는 최근 미국과 호주 넷플릭스에서 TV 쇼 부문 TOP10에 오른 국내 애니메이션입니다. 제품은 ▲절임 배추·양념 소·어린이 위생장갑의 기본 구성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두건·토시 3종이 추가된 구성 등 두 가지 옵션으로 마련했습니다. ‘#풀무원’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임현미 풀무원식품 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10일 ‘기프트데이’를 열고 인기 선물을 큐레이션 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특히 연말 위메프 이용자가 많이 찾는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가족·친구·연인 등 선물 받는 대상에 적합한 추천 상품을 선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홍천한우마을 1등급 한우 꽃등심, 롯데마트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등을 준비했습니다. 자녀·조카를 위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동물의숲+액세서리 4종도 특가에 선보입니다. 친구 및 연인 선물로는 지갑·시계 등 패션잡화와 향수·액세서리 등을 추천합니다. 주요 상품은 구찌 여성 가죽 로즈골드 외 남녀공용 시계 120종, 구찌 21FW 남성 스네이크 카드지갑, 제이에스티나 목걸이, 안나수이 라무르 로즈 EDT 30㎖ 핑크 기획세트, 타미힐피거 맨투맨 크루넥 등입니다. 기프트데이 모든 상품은 29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김장 시즌을 앞두고 다음달 말까지 김장김치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김장김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1% 신장했습니다. 물가 상승과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해마다 ‘김포족(김장포기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 김장김치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올해는 배추 무름병 확산, 이른 가을한파 등으로 김장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포장김치를 구입해 먹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예약 판매하는 상품은 대용량 포장김치부터 1~2인 가구 전용 소포장 별미김치, 김장 재료 등 총 11종으로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함께 김수미표 레시피와 양념을 활용한 김장 김치를 판매합니다. 강원도식 황태포기김치부터 얼갈이 열무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을 준비했습니다. 또 풀무원 친환경식품 전문업체 ‘올가홀푸드’의 김장재료를 팝니다. 산지에서 직송한 ‘휘파람 골드’ 품종의 유기농 절임배추와 중부식·남부식 김치양념 2종을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한울 포장김치 2종과 절임배추, 김치양념도 있습니다. 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3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8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올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1.7%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물류 사업 부문인 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조2243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매출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품과 바이오 사업 글로벌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식품 사업 부문 매출액은 2조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5.8% 증가했습니다. 국내는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의 높은 판매량이 유지됐고,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를 비롯한 K-푸드 제품의 판매가 늘었습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조12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가 부담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고수익 채널 및…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AT로스만스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를 맞아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 프로’를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19세 이상 성인 인증을 완료한 후 글로 공식 웹사이트·카카오톡 스토어·네이버 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 프로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기 구입 고객 전원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또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기기 등록 시 6개월 연장된 1년 간 제품 보증 혜택이 제공됩니다. 총 4주의 행사 기간 TV·로봇청소기·커피머신·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올해 겨울 시즌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찾는 성인 흡연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담배 냄새가 거의 없고 연기가 나오지 않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기를 끄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생 이점’을 입증하려는 담배업계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11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가 기존 연초 담배와 달리 담뱃잎을 태우지 않기 때문에 실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2021년 하반기 채용전환형 우아한인턴’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모집 직무는 ▲프로덕트 매니저(PM) ▲디자인 ▲마케팅 ▲MD 등 4개 분야이며 20여명 규모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인턴십 과정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하게 됩니다. 인턴십은 만 19세 이상, 2022년 8월 이전 정규직 입사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우아한형제들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전형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진행됩니다. 인턴십 과정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 25일까지 총 8주간 이뤄집니다. 정규직 입사는 인턴십 이후 전환 심사를 거친 대상자의 학교 졸업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졸업 예정자의 경우 졸업 직후 입사를 조건으로 잔여 1학기 장학금을 우아한형제들이 지원합니다. 기졸업자는 전환 심사 통과 즉시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인턴십 합격자에게 현 임직원과 동일한 월 10만원의 재택근무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도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인재개발원은 지난 5일 ‘제1회 한국인력개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인력개발 대상은 한국인력개발학회가 최근 2년간의 인력개발 활동을 심사해 우수 기관 및 개인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습니다. 대상을 받은 롯데인재개발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것을 고려해 비대면 중심의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해 4월 전 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비대면 학습 수준 향상을 위해 비대면 교수법과 과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주요 그룹과 국가기관, 공공단체에 배포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학습 활동의 현실감을 높인 비대면 교육과정을 추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故) 신격호(1921.11.03~2020.01.19) 창업주가 1993년 개원한 롯데인재개발원은 신입사원과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원래 오산캠퍼스 부지는 신격호 창업주가 공장을 지으려고 매입한 개인 재산이었지만 인재양성을 위해 회사에 기부하며 인재개발원을 짓도록 했습니다. 롯데는 앞으로도 창업주의 인재 경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오즈키친 철판알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오즈키친 철판알밥은 일반 볶음밥과는 달리 전문점에서 즐기는 메뉴로 여겨졌던 돌솥알밥을 가정간편식(HMR)으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날치알과 누룽지, 단무지가 어우러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에 뿌려 먹는 ‘오뚜기 밥친구 야채’를 별첨했습니다.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전자레인지에 4분 또는 프라이팬에 3분 가량 데우면 완성되며, 1인분씩 개별 포장했습니다. ‘오즈키친’은 지난 2019년 오뚜기가 론칭한 HMR 브랜드로 밥류와 면류·스프류·튀김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외식으로 접하던 돌솥알밥을 집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바삭한 누룽지의 식감을 살린 오즈키친 철판알밥을 출시하게 됐다”며 “집밥 문화 확산에 발맞춰 다양한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하고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키고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이 미국에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국내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해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풀무원 측은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미국 업체의 패티·소시지 위주의 대체육과는 달리 스테이크에 최적화된 형태와 현지 입맛에 맞게 개발한 숯불 바비큐 풍미로 차별화했다”며 “최소 첨가물 원칙으로 미국 내 푸드 서비스와 레스토랑 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와바그릴은 미국에서 풀무원이 공급한 식물성 대체육을 원재료로 3종의 스테이크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로 불리는 이 메뉴는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야채 덮밥, 스테이크 정식 등 3종으로 구성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11일 ‘VIP클럽데이’를 열고 VIP클럽 전용 타임특가와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인 ‘VIP LUCKY CHANCE’도 선보입니다. 행사일 0시부터 하루 7번(0시·7시·10시·13시·16시·19시·22시)에 걸쳐 타임특가 상품을 공개합니다. 대표 상품은 ▲그린농장 HACCP 인증 해남 절임 배추 ▲새코롬 첫 수확 싱싱한 감귤 ▲카누 너티 캐러멜 라떼 ▲비비고 왕교자 ▲오뚜기 불고기 원형 냉동 피자 ▲하기스 보송보송 팬티 기저귀 ▲남양유업 아이엠마더 분유 ▲엘빈즈 이유식 & 반찬 골라 담기 등입니다. VIP클럽데이 상품을 최대 45%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쿠폰팩도 제공합니다. 중복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최대 30%)과 행사카드 결제 시 카드·간편결제 쿠폰(최대 15%) 등을 지급합니다. VIP클럽데이 행사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VIP클럽 회원은 VIP LUCKY CHANCE 응모 자격도 주어집니다. 추첨을 통해 LG전자 올레드TV,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25를 111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를 겨냥해 ‘뷰티테크(beauty+technology)’ 전략을 시도합니다. 시코르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인공지능(AI)이 함께 하는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AI 기반 스마트미러인 ‘Zmirror’로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팝업은 오는 18일까지 대전신세계 6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팝업 공간은 체험존와 판매존으로 나눠집니다. 체험존에서는 스마트미러를 통해 자신의 피부를 진단 및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9가지 종류 중 내 피부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분석한 피부별 특성을 바탕으로 판매존에서는 고객에게 적합한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합니다. 여성은 물론 스킨케어에 관심 많은 남성들도 사용 가능합니다.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오노마 에센스, 노모어 토너 에센스 액티베이터, 에센스 락커, 선피던스 UV프로텍터가 있습니다. 아울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시코르를 소개하는 AI 로봇인 인티그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 중에 네가 좋아하는 거 하나는 있겠지” 조금 과장해서, 테이블 위에 놓인 BBQ 치킨 삼총사가 제게 이렇게 말을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레트로와 비주얼을 강조했습니다. 근데 ‘이색’ 경험을 시도한 부분은, 다소 도전정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BBQ 헬리오시티점에서 열린 BBQ 신메뉴 시식회에 다녀왔습니다. 신제품은 BBQ가 가을을 맞아 출시한 파더’s치킨, 눈:맞은 닭, 까먹(물)치킨 3종입니다. 식기와 소스들이 세팅된 후, 새까만 무언가가 나왔습니다. 까먹(물)치킨입니다. 까망 오징어 먹물로 튀김옷을 만들고 엉치살(넓적다리살) 순살 조각을 황금올리브오일로 바삭하게 튀겨냈습니다. 검은색이 주는 첫 느낌은 강렬했습니다. ‘치킨’이라하면 튀김기에서 갓 건져 올려졌을 때의 황톳빛이 먼저 떠오르고 그다음에 양념이 버무려진 빨간색이 생각납니다. 검은색과 치킨.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을, 까먹(물)치킨이 시도했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현무암을 닮은 겉모습만 보면 딱딱할 것 같지만, 바삭합니다. 한입 크기의 치킨을 입안에 넣고 서너 번 씹다 보면 오징어 먹물 향이 금세 퍼집니다. 얇은 오징어 먹물 튀김 속 엉치살은 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924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9.6% 올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의 경우 3분기 매출은 4954억원, 영업이익은 586억원을 기록해 각각 15.1%, 4% 올랐습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지난 7~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회복세가 주춤했으나, 9월부터 매출 정상화 및 명절 행사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 확산으로 고마진 상품군의 7~8월 실적이 악화됐지만 9월에 일부 회복했습니다. 면세점 부문은 지난 7월 무역센터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영업을 일주일간 중단하는 등 일시적인 영업 차질이 있었지만, 화장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이 79.0% 증가하고 적자 규모도 5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7∼8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소폭 줄었지만 더현대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과 마트·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영향으로 3분기 영업적자를 내며 실적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6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습니다. 백화점과 홈쇼핑, 컬쳐윅스는 매출이 증가한 반면 마트·슈퍼와 이커머스, 하이마트는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백화점의 경우, 명품·남성스포츠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65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며 20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마트는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50.5%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8.4% 줄어든 1조4810억원입니다. 슈퍼는 3분기 매출은 3800억원으로 16.5% 줄었고,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30억을 기록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게 마트와 슈퍼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커머스 부문은 3분기 매출 240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