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효성이 코로나 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 5억 원과 의료용품을 기부합니다. 27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이번 성금은 대구·경북지역의 피해 복구에 쓰여지는데요. 효성은 구호현장에 가장 필요한 의료용 장갑 5만 켤레와 손소독제 3000개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 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 임직원들과 함께 동참하겠다”며 “특히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미분양 주택이 전국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한달 사이에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3268호로 집계됐습니다. 전월(4만7797호)보다 9.5%, 전년 동월(5만9162호)보다 26.9%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감소세를 7개월 연속으로 이어가게 됐습니다. 작년 미분양 주택 수는 ▲6월 6만3705호 ▲8월 6만2385호 ▲10월 5만6098호 ▲12월 4만7797호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수도권에서 미분양 주택수가 4901호에 그쳐 전월(6202호) 대비 21%나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도 3만8367호가 미분양 돼, 전월(4만1595호) 대비 7.8% 줄었습니다. 지방 미분양은 작년 8월(5만2054호) 이후 5개월 째 감소 중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 된 주택도 전월의 1만8065호 보다 3.1% 감소한 1만7500호로 집계됐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3565호로 전월 보다 7% 줄었고, 85…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의 정유공장에 부속 설비를 설치하는 4379억원 규모의 공사를 추가로 수주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의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설치하는 총 3억6000만달러(약 4379억76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2억3000만불(64.6%)입니다. 황회수설비는 원유를 정제할 때 발생하는 황화수소에서 황을 회수하는 설비이며,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설비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정유 규모를 일일 100만배럴에서 200만배럴로 확충하는 프로젝트를 작년 9월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로부터 수주한 바 있습니다. 4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번에 같은 곳에 추가 계약을 따내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의 정유와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특히 정유공장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로 예정된 칼리만탄과 가까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금호타이어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타이어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유통점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업교육학교와 협약을 맺은 금호타이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전문가 교육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금호타이어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세일즈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폴리텍대학 5개 캠퍼스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호타이어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타이어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맞춤형 인력 취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1998년에 설립한 한국폴리텍대학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대학인데요. 전국 8개 대학 34개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졸업생 취업률이 매년 85%를 상회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직업교육대학으로 꼽힙니다. 이번 산학협력은 자동차학과를 보유한 서울정수, 남인천, 광주, 부산, 창원 등 총 5개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4월부터 해당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최종 취업의사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 뒤 특화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 대출 보증 상품 가입 시 내던 보증료가 인하됩니다. 3월 2일부터 인하된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료율(연 0.031%)이 적용된다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6일 알렸습니다.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은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후 대출원리금을 갚지 못할 때 HUG가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에 가입 시 지불해야 하는 보증료에 HUG에서 정한 보증료율이 적용되는데요, 이를 기존의 연 0.05%에서 38% 인하된 연 0.031%로 경감시킨 겁니다. 금융기관에선 HUG의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연계한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HUG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통해 전세자금을 대출받으면 보증료율 부담을 다소 덜게 됐습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율 인하를 통해 전세자금 대출 시 임차인의 비용 부담이 완화돼 서민주거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국산 프리미엄 자전거인 ‘위아위스’에 고성능 ‘N’ 브랜드를 덧입혔습니다. 고성능 자동차와 자전거는 퍼포먼스와 기술력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데요. 현대차는 N 브랜드의 철학인 ‘운전의 재미’를 자전거에 녹여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위아위스와 협업해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를 제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제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위아위스가 N 브랜드와 잘 맞는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박경래 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한 위아위스는 양궁 활 제작 기술에서 터득한 그래핀 나노카본 소재를 자전거 프레임에 접목했는데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 선수들을 위한 자전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와스 프로 N’과 MTB(산악자전거) ‘헥시온 N’ 등 2개의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위아위스의 기존 상품인 와스 프로와 헥시온 프레임의 카본 레이업을 새롭게 변경해 카본 소재의 고유무늬를 살렸는데요. N의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와 액티브 레드 칼라도 부분 적용해 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자가격리대상자와 의료진에게 구호키트를 지원하고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재민 구호와 의연금품의 모집·관리 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단체입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자가격리대상자에겐 위생용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마음담아 온정키트’, 의료진에게는 비타민 등 피로회복물품으로 구성된 ‘힘내요! 건강키트’가 지원됩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진정국면으로 전환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생활이 조속히 안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본연의 설립목적인 국민의 주거안정뿐 아니라 감염병 등 각종 재난발생 시 선제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쳐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HUG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함께 구호키트를 제작해 국가적 재해·재난 발생시 이재민 맞춤형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강원산불,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안전관리 시스템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건설 안전성과 생산성 제고에 나섭니다. 작업환경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입니다.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이란 카메라, 드론, CCTV, 개소별 센서 등으로 현장 상태를 시시각각 파악하고 비상 시 안전조치를 즉시 지시하는 체계입니다. 현장 관리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이 같은 현황을 파악하고 근로자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가령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로 현장의 고위험 상황, 부당침입 등을 발견하면 관계자에게 알람이 가고 근로자들에게 경고방송과 안전수칙준수 메시지를 발송하는 식입니다. 시스템에는 번역기능도 탑재돼 다국적 근로자들도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밀폐된 작업공간에는 가스센서와 신호등형 전광판을 설치해 유해가스가 허용농도를 초과하면 환기시스템이 자동 작동하고 위험을 알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하 작업에는 이동형 스마트 영상장비를 도입합니다. 초고층부는 드론으로 둘러보고, 개구부에는 추락 사…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은 오는 3월부터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입니다. 총 954실이며 820실은 원룸형 타입(전용면적 20~21㎡), 134실은 분리형 타입(전용면적 34~44㎡)으로 설계됐습니다. 상업시설은 건물 지하 1층~지상 4층에 조성됩니다. 단지 내 독점상가이면서 청량리역 상권 중심지인 왕산로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에도 유리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입니다. 단지 내에는 청랑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공공업무시설과 공동육아방, 북카페, 체력단련장 등 문화·복지 관련 시설도 지어질 예정입니다. 사업지는 도보거리에 청량리역이 있어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 등 5개의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 60여개 버스노선도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LG화학이 ‘루시드 모터스’의 첫 양산형 차량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대형 파우치와 소형 원통형 배터리로 양분돼 있는데요. 신생 전기차 회사인 루시드 모터스와 손잡은 LG화학은 두 가지 배터리를 모두 생산하게 됐습니다. LG화학은 미국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공급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이며,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생 전기차 회사인 루시드 모터스는 올해 하반기에 첫 양산 차량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8년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부터 10억달러(약 1조 1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럭셔리 전기차 세단인 루시드 에어는 정지 상태에서 단 2.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고 최대 주행거리도 643km에 달합니다. 이 같은 높은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배터리의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루시드 모터스는 LG화학은 파트너로 택했습니다. LG화학은 우선 루시드 에어의 표준형 모…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의 아파트브랜드 자이(Xi)가 업계 최초로 진행한 견본주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GS건설은 지난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약 2800여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주에 공개한 과천제이드자이 관련 기획영상 및 라이브 방송도 누적 조회수는 7만회를 넘어섰습니다. GS건설은 이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온라인으로 견본주택의 곳곳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습니다. 리포터는 아파트 단지 모형부터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 내부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분양소장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식입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건설업계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있지만 과천제이드자이의 경우처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견본주택 내부를 꼼꼼히 소개하고 상담으로 청약 조건 등 정보를 전해 실수요자들의 신뢰감을 높였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입니다. 박창현 GS건설 분양소장은 “이번 라이브 방송이 건설업계 최초 시도이고, 생방송이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3월 예정된 입주 물량이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전세가도 6월까지 다소 오를 전망입니다. 24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보다 28% 감소한 1만9446세대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9386세대, 지방 1만60세대의 규모입니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1만7548세대) 대비 47% 감소해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특히 경기지역의 물량이 전년 3월(1만4984세대)보다 65% 감소한 5236세대에 그쳐 전반적인 감소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는 대규모 단지들이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에 입주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3월 서울은 4150세대 입주 예정이며 인천은 입주소식이 없습니다. 지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며 대구, 광주, 충북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공급물량의 차이로 수도권 전세시장은 6월까지 가격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발주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조기 집행 비중을 높이는 연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LH는 총 20조5000억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작년 발주금액인 10조3천억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전체 발주금액 중 80%인 16조2000억원(9만3000호)은 주택사업에 배정됐습니다. 공공주택 공급, 생활밀착형 지원시설 건립주택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토지 조성사업에는 4조3000억원(22.6㎢)을 발주,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확대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입주민의 교통편의 등을 위한 기반시설과 관련해서는 1조3000억원(20개지구, 38건)을 발주합니다. LH는 최근 코로나19로 불거진 경기침체 우려를 경감시키고자 총 발주금액의 34%인 7조원을 조기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상반기 집행률을 작년의 23%(2조4000억원)보다 11%p(4조6000억원) 확대한 겁니다. LH 관계자는 “20조5000억원의 발주계획을 통해 주거복지로드맵을 조기에 달성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은 최근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K건설은 대전 동구 삼성동 288-1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28층, 9개동 총 803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합니다. 총 도급액은 1622억원 규모이며, 2022년 7월에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해 2025년 2월에는 입주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지는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입지여건을 두루 갖췄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입니다. 대전 지하철 1호선과 KTX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전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단지가 대전로와 우암로에 가까워 차로 10분이면 대전IC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단지 주변엔 삼성초, 한밭중, 보문중·고 등이 있으며 생활편의시설은 대전역 주변에 두루 형성됐습니다. SK건설 관계자는 “대전 삼성동1구역은 대전역세권개발사업으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 이라며 “SK건설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K건설은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 외에도…
가격 저렴한데 차체는 ‘동급 최대크기’..BMW·벤츠 연상되는 쿠페 디자인 벤츠와 엔진 공유하고 편의사양 강화..“흥행 위해 직관성·품질 향상시켜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XM3에 대한 관심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엔트리급에 속하는 XM3는 국내 유일한 ‘쿠페형 크로스오버(CUV)’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데요. 경쟁 차종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XM3는 국내 엔트리카 시장의 ‘돌풍의 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9일 XM3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XM3는 2016년 QM6 이후 4년 만에 부산공장에 배정된 신차인데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기존 차급을 허문 차종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XM3가 주목받는 건 국산차로는 유일한 ‘쿠페형 CUV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세단과 SUV를 합친 모양인데요.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실용성을 한꺼번에 품고 있는 데다, 운전자의 개성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사실 2007년 출시된 쌍용차의 ‘액티언’이 원조인데요. 당시엔 생소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