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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강동구 명일동 상가 재건축 수주...공사비 166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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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6, 2020, 10:06:34

지상 29층 주상복합건물 ‘주양쇼핑’ 재건축
집합건물법 적용 사업, 구분소유자 4/5 동의 받아야 재건축 가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했다고 16일 알렸습니다.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됩니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공동 수주했습니다. 이곳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사업은 공사비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장 중 최초로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추진된 곳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집합건물법이란 건물 한 채를 놓고 구분소유자 간 소유권 분쟁을 막기 위해 권리관계를 명확히 한 법인데요.

 

이 법의 적용을 받은 건물은 구분소유자 5분의 4의 동의를 받아야 재건축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파트 재건축(4분의 3) 사업장보다 사업에 필요한 소유권자들의 동의 기준이 높은 대신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설립 안전진단, 조합설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 등 노후된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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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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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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