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89조 57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자금 대출은 올 들어 매월 2조원 안팎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1월엔 82조원대였지만 ▲2월 85조원대 ▲3월 87조원대 등으로 꾸준히 늘어 90조원 규모에 가까워졌습니다. 전세자금 대출이 두 달 연속 2조원 이상 늘어난 사례는 2016년 이후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신한은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 6622억원(13.7%) 늘었습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상품 중 아파트 외 주택 대상 신규취급액 비중은 올해 1월 19%에서 4월 22%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한은행은 전세대출 잔액이 2조원대로 들어서면서 아파트를 제외한 건물의 전세자금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정체돼 있는 보험업의 활로로 ‘구독 기반 보험서비스’가 제시됐습니다. 구독 기반 보험상품이란 고객이 원할 때 보험을 이용한다는 개념의 새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17일 보험연구원의 ‘구독경제 성장과 보험산업의 활용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해외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보장을 고르고 원할 때 보장을 변경·취소할 수 있는 구독 연계 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영국의 HSBC 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구독 기반 보험상품인 ‘셀렉트 앤 커버(Select and Cover)’를 선보였습니다. 이 상품은 하나의 보험으로 7개의 생활 밀착형 보장 중 원하는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보장개시 후 30일, 갱신 전 30일은 수수료 없이 보장 구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브라질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카카우(Kakau)는 월 구독형 주택·아파트보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수수료 없이 보장을 중지할 수 있게 자율성을 부여했습니다. 연구원은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10조원 규모의 2차 긴급대출이 오는 18일부터 7개 은행 모든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이 중 5곳 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도 가능해 굳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 등 7개 은행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사전신청을 오는 18일부터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긴급대출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유동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입니다. 다만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 중인 사람,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받은 사람 등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대출금리는 연 3~4% 수준입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 대출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입니다. 2차 대출 상품은 7개 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신청하면 대출에 필요한 보증까지 한 번에 처리됩니다. 농협과 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의 경우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산을 구축 중인 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생명의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삼성생명은 15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1분기 매출 10조 371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45억원, 22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6%, 48.6% 급감했습니다. 다만 지난 4분기와 비교해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대폭 늘어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건 코로나19 영향이 큽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급락해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돼 주식 손상차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180억원으로 1년 전(321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신계약 APE(연납화 보험료)는 같은 기간 2.3%, 보장성 APE는 8.8% 증가했습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325%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분기에는 코로나19가 일부 자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보다 28.9% 하락했습니다. 15일 삼성화재 잠정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 8600억원, 영업이익은 25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5.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3.8% 감소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화학공장 화재 등 대형사고로 인한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손익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과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고객 패널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1기를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합니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 팬 리포터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고객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발굴을 통해 다양한 제안 활동을 수행하는 우리은행과 고객 간 새로운 소통창구입니다. 이번 1기 고객패널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로 우리은행 금융상품·서비스에 관심 있는 수도권 거주 고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선발된 우리 팬 리포터는 올해 12월까지 분기별 오프라인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상품, 서비스, 금융정책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 팬 리포터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활동이 우수한 리포터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2월 은행장 직속의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하고, CCO(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Chief Consumer Officer)를 그룹장으로 선임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조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메리츠화재는 올 들어 3월까지 순이익이 작년보다 63.6% 늘어 10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14일 메리츠화재에 다르면 이번 순이익 증가는 원수보험료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용효율화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조 222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7.9% 늘어 1517억원에 이릅니다.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108.8%로 전분기(117.8%) 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사업비율 감소와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합산비율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2년 전 전산오류 사고로 ‘기관경고’ 중징계 통보와 함께 특정금전신탁 불완전판매로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에 열린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에 대해 20억원의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해당 과태료는 우리은행이 일부 영업점에서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격이 없는 직원들이 주가연계신탁(ELT)을 판매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홍보한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자본시장법은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다수 투자자에게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2년 전 전산오류 사고로 기관경고와 5000만원의 과태료 제재를 받았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5월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4개월간 개선 작업을 거쳐 9월 재가동했지만 또다시 장애가 발생한 것입니다. 오류 장애로 고객이 송금한 돈을 상대방이 받지 못하는 등의 금전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금액을 50억원 이상으로 산정하면 담당 임직원은 직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창수) 헤아림 봉사단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율동마을을 찾아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습니다. 14일 NH손보에 따르면 최창수 대표를 비롯한 헤아림봉사단 40여명은 포도 순 따기, 인삼밭 꽃 따기, 양파 풀 뽑기 등을 실시해 농번기를 맞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습니다. 또 마을주민들과 작업을 함께하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가를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최창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 한해도 NH손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가의 영농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지난 13일 암 예방부터 암 치료 이후 삶까지 보장하는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14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항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암 치료비용 보장에서 암 치료 이후의 건강까지 보장할 방침이다. 또 질병 진단 검사에 드는 비용을 보장하는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를 신설했다. 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해 중증 질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담보다. 아울러 갑상선·전립선·기타피부암 등에 대해 재진단암(▲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을 추가해 보장기간 중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추후 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는 물론 이전에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준성 장기상품본부장은 “이 상품은 사후 보장 위주의 기존 암보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상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위한 저금리 신용대출을 14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또는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소속이거나 파견근무 이력이 있는 재직기간 1년 이상(무기계약직의 경우 2년 이상)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입니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최대 1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연 2.68%(신용등급 1~5등급·우대금리 적용 후)입니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의 경우 1년(최장 10년 이내 연장가능)이며 분할상환방식은 1년 이상 5년 이내입니다. 이번 지원은 1년간 총 100억원 이내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청 방법은 재직증명서와 소득서류를 지참해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해당기관 파견근무 이력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코로나19 파견의료인력 확인서’ 또는 ‘의료인 등 인력지원 신청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 인력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생명(대표 피터 정)이 그룹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하 베컴)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와 협업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4일 AIA생명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더 건강하게, 더 오래,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보다 많은 사람이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습니다. 영상이 강조하는 건 수면의 중요성입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베컴이 수면 패턴과 경기력 향상의 상관관계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또 베컴은 1군 선수인 해리 윙크스와 자펫 탕강가와 건강을 위한 식단을 짚어보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만나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AIA 홍보대사인 베컴은 “규칙적인 생활패턴이나 충분한 수면과 같은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유익한 내용을 공유해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AIA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콘텐츠 시리즈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의 도시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희망의 도시락을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식(食)문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희망의 도시락 제작에는 신한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 고객 40여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만들어진 도시락 1만80개(약 1억원 상당)는 경기·인천 지역 92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 계층에 전달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우리동네 응원프로그램’,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있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가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위한 웹페이지를 열었습니다. 14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이번에 연 웹페이지는 보험업계와 제휴를 맺을 길이 없던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또 제휴 프로세스가 효율적이고 단시간에 이뤄지도록 내부 검토 단계를 체계화했습니다. 제휴 신청은 메리츠화재 홈페이지 상단의 ‘스타트업제휴’ 메뉴를 통해 간단한 회사소개와 자료를 첨부하면 됩니다. 이후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메리츠화재 IT팀이 기술적 부분에 대해 1차 검토를 거친 뒤, 현업과의 2차 검토를 통해 현실성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장진우 IT팀 상무는 “지난 몇 년에 걸쳐 인슈어테크가 급성장함에 따라 신기술 도입은 물론 스타트업과의 제휴도 중요해졌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해당 웹페이지를 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원웅 광복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우리은행과 광복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합니다.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한 사업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