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합니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대회를 통해 엄선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현장의 시공기술과 안전ㆍ품질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 사업을 처음 추진 했습니다. 작년 대회가 건설 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자 포스코건설은 올해 2차 대회부터 전국 단위로 창업경진대회를 확대 개최하게 됐습니다. 대회에 참여한 청년에게는 포스코건설의 현장 적용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아이디어가 제공됩니다. 작년 대회에선 최종 선발 3개 팀 중 2개 팀이 포스코건설의 아이디어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물론 참가자의 자체 아이디어로도 대회 진행이 가능합니다. 결선 진출 시 포스코건설 임직원 및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들로 구성된 멘토링 지원단의 현장 실습 기회(약 3개월)와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오는 10월 예정된 최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과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르면 올해부터 푸르지오 단지에서 양사가 협업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삼성전자와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전무와 이현식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스마트홈 플랫폼의 연계를 통해 각 사의 장점만을 모아 한층 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집 안팎 어디서든 앱과 음성인식으로 조명, 난방, 스마트가전 등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가구구성원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바탕으로 스마트홈이 스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나리오 모드’도 도입됩니다. 입주민 각자의 생활패턴을 반영, 뉴스 시청자라면 저녁 8시에 TV를 켜는 식입니다. 이외에도 스마트가전의 고장 및 소모품 상태 등을 사전에 알리는 ‘가전 케어서비스’,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동작 파악 후 외부침입을 차단하는 기술도 선보입니다. 보안·방범·공기질케어·에너지 세이빙·써드파티 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4월 마지막 주는 전국 11개 단지서 총 5189가구(일반분양 4490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27일(월) 강원 강릉시 내곡동 ‘강릉블루밍더베스트’(1순위) 등 2곳 ▲28일(화) 경기 시흥시 ‘호반써밋더퍼스트시흥’(1순위) 등 7곳 ▲29일(수) 대구 달서구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1순위) 등 2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안양신원아침도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 경기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등 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 4월 마지막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28일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공동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퍼스트시흥’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8세대의 규모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시화MTV 산업단지와 행정타운 등 직주 근접 요소가 있습니다. 아쿠아테마공원(예정)과 아쿠아펫랜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하우시스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7237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알렸습니다. 올 들어 건설·부동산·자동차 등 전방 시장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4.4% 감소했습니다. 특히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10.1%로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에 비해 89.9%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43억원을 기록,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늘고 제조비용은 줄어드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건축자재,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의 수요는 줄은 반면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은 매출이 확대됐습니다. PVC(폴리염화비닐)·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원재료의 가격도 떨어졌고 원화약세로 인한 환율효과도 봤습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중심 영업활동 등을 통해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홈퍼니싱 큐레이팅 매거진 ‘까사리빙’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스마트 그린 월(Green wall) 체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까사리빙은 4월 23~29일 동안 헬스테크기업 나아바코리아와 함께 ‘우리 집, 핀란드 숲속 공기 체험’ 이벤트의 2차 모집을 받는다고 24일 알렸습니다. 추첨을 통해 나아바코리아의 수직정원 제품인 ‘나아바 원’을 서울·경기 지역의 가정에 6개월간 대여할 계획입니다.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나아바 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식물공기정화제품입니다. 가구, 가전 형태에 자동급수설비와 스킨답서스, 콤팩타, 홍콩야자 등 고효율 공기정화식물이 적용된 게 특징입니다. 제품의 식물필터 부분에는 공기가 잘 통하는 자갈 형태의 무기물 배지(培地)를 사용, 식물 뿌리를 정화에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1회 공기 흐름 당 미세먼지는 25%,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57% 이상 제거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 흙식물 보다 정화 효율이 60~190배 높은 수준입니다. 시스템에 내장된 센서는 스스로 공간의 온·습도를 파악하고 나아바코리아 서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선정총회가 내달 말 예정된 가운데 대우건설이 사업 수주 시 이곳에 적용될 특화설계안을 공개했습니다. 대우건설은 24일 ‘트릴리언트 반포(RILLIANT BANPO)’의 설계안을 공개했습니다. 트릴리언트 반포는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서 제안한 단일 브랜드로,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가 설계했습니다. 설계 테마에는 다이아몬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아파트 외관에는 다이아몬드 광택이 빛나는 루버와 커튼월룩을 활용했습니다. 단지명은 다이아몬드 세공 방식인 ‘트릴리언트 컷팅’이 모티브로, 강남 반포에 다이아몬드처럼 고급스런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단지 조경에는 호텔 급 워터플레이 파크, 국내 최초 선큰형 테마정원과 인근 반포천·근린공원 등과 연계한 테마산책로, 보도교 등이 도입됩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광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설계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가 설계한 스카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차종인 XM3가 출시 49일 만에 1만 대 출고를 돌파했습니다. XM3는 SM6가 세웠던 최단 판매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는데요. ‘가성비’를 앞세운 XM3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침체에도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르노삼성은 소형SUV XM3가 지난 21일 누적 출고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SM6가 61일(영업일수 기준) 만에 달성했던 기록을 열흘 이상 앞당긴 기록인데요. XM3는 판매 첫 달인 지난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이달에도 13일 만에 4419대를 달성했습니다. XM3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르노삼성의 판매회복에도 불이 붙고 있는데요. 특히 현재의 소형 SUV 시장은 4년 전 중형세단(SM6) 시장보다 훨씬 치열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2월 2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XM3는 단 12일 만에 5500대가 계약된 바 있습니다. 이후 공식 출고 시점인 3월 9일까지 8542대를 기록했고, 최근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넘겼습니다. 르노삼성은 XM3…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400억원 규모의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새로운 시공사를 선출했습니다. 조합원 181명 중 16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삼성물산은 126표를 받아 75.9%의 득표율을 확보했습니다. 삼성물산이 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한 건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입니다. 삼성물산은 “자사 브랜드 래미안의 고향과도 같던 반포 지역에서 수주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반포지역의 래미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으며, 5월말 예정된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의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본 사업의 수주를 위해 반포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입찰조건을 제안했습니다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한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 삼성전자 등과 협업한 글로벌 주거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신반포15차의 재건축 신규 단지의 이름으로 ‘반포의 중심에서 빛나는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래미안 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3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작년 동기에 비해 –1.4% 감소했다는 내용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민간소비(-6.4%), 수입(-4.1%) 위주로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건설투자는 1.3%의 성장률을 기록, 부문 전체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건설업만 여건이 더 나았던 건 아니었습니다. 통계청 건설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동안 재료, 노무, 장비 등 물가 부담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는 118.3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1지수 올랐습니다. 반면 국내공사에서 건설업체가 실현한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환산한 건설기성액은 1·2월에 전월 대비 각각 1.9%, 3.4%씩 감소했습니다. 올 들어 국내에서 시공을 하면 비용은 더 들고 수익은 적었던 겁니다. 실제로 건설업계가 1분기에 선전할 수 있었던 건 해외 사업의 성과가 컸습니다.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은 전년 동기(70억달러) 보다 71% 증가한 119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총 수주액인 224억달러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신반포 21차’ 재건축 사업에 조합원 금융 부담 없는 후분양을 추진하겠다고 23일 알렸습니다. 2개동, 10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신반포 21차는 정비사업 이후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275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현재 5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상황인데요. 이번 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자체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일반분양을 통해 공사비를 지급받는 사업입니다.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 공사비 대출이자 부담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후분양은 조합이 분양 전에 금융기관으로부터 공사비를 조달해 공사비를 지급하므로 조합의 이자 부담이 큰 단점이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후분양은 하되 공사비 대출은 없는 조건을 제안해 조합의 이자부담은 없애고 대출에 소요되는 일정도 줄였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 21차 조합원 분들의 후분양에 대한 강한 니즈를 사전에 파악했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조합원분들의 금융부담이 발생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회사 최초로 제안했다”며 “차별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심각한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13개 제조사의 공장 가동비율은 3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정부의 금융지원으로 자동차산업을 안정화 시켜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주요 자동차 생산국 제조사들의 공장가동 현황(16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가동비율이 29.0%에 그쳤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국가는 중국·미국·멕시코·독일·인도·일본·한국 등 14곳이며, 제조사는 현대차·기아차·폭스바겐·르노·GM·토요타 등 주요 13개사입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주요 제조사별 공장 가동중단 비율을 살펴보면, GM은 8개국 38개 공장 가운데 34곳(89.5%)이나 가동을 멈췄습니다. 10개국 27개 공장을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도 3개 공장만 정상 가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글로벌 제조사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각 제조사별 공장 가동중단 비율은 FCA 85.7%, 르노 85.0%, 포드 82.8%, BMW 81.2%, PSA 76.0%, 혼다 6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정숙성과 가속성능을 향상시킨 신형 쏘나타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2020년형 쏘나타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LED 헤드램프, 나파 가죽시트 등 고객 선호사양도 확대 적용됐는데요. 연식변경된 신형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기본 2326만~3217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현대차가 23일 출시한 2020 쏘나타는 윈드실드 몰딩과 기존보다 두꺼워진 1열 픽스드 글라스가 적용돼 정숙성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특히 가솔린 2.0에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추가해 소음을 더욱 낮췄는데요. 또 가솔린 2.0 모델은 변속 패턴이 변경돼 가속 응답성도 높아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트림인 프리미엄 패밀리와 프리미엄 밀레니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프리미엄 패밀리·밀레니얼 구매고객의 95% 이상이 선택했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입니다.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에는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도 기본 적용됐는데요. 기존에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만 적용됐던 나파 가죽 시트를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의 선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한이 오는 24일 대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의 분양은 특별공급(27일), 1순위 청약(28일). 2순위 청약(29일)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8일로 예정됐습니다. 정당계약은 5월 19~23일 5일 간 실시합니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666번지에 위치하며, 현장 관람은 홈페이지에 사전방문 예약을 하면 됩니다. ◇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서한이 시행·시공하는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A2블록에 조성됩니다. 2개 단지, 지하 2층~지상 28층 아파트 총 1501세대 규모로, 1단지는 전용면적 59㎡, 816세대(일반분양 546세대), 2단지는 전용면적 78~84㎡, 685세대로 구성됩니다. 전 세대는 채광·통풍 효과를 극대화한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모든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해 조경률을 높였습니다. 에코팜놀이터, 블루밍가든 등 힐링시설과 GX룸, 골프 연습장, 스터디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쌍용자동차 경영진들은 대리점 대표들과 만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병태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를 초대해 CEO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예 사장을 비롯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임원들이 참석했는데요. 현재의 위기 상황에 공감대를 형성한 참석자들은 회사의 현황을 공유하고 판매 회복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날 대리점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리점을 찾는 방문객들이 현저히 줄었다”고 호소했는데요. 이에 예 사장은 “노동조합과 협력사들이 긴밀하게 협조하며 고객들을 위한 특별방안과 시스템을 구축 중인 만큼, 판매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을 설명하며 대리점 대표들을 다독였습니다.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400억 원 신규자금 지원과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미쓰비시 상사와 협력해 대만에 복합화력발전소를 증설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3억4000만불(약 4202억600만원) 규모의 ‘대만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알렸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만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는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탄 발전소’의 7번 유닛을 증설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설비에 발전용량 300MW급의 스팀터빈발전기(STG)를 추가 설치하는 겁니다. 대만 전체 발전량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대만 국영전력기업 TPC(Taiwan Power Company)는 대만 전역으로의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 설비를 증설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도 발전용량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사-글로벌종합상사간 협업모델로 특히 알려졌습니다. 미쓰비시 상사가 현대엔지니어링에게 EPC사로서의 참여를 먼저 제안한 겁니다. TPC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이 있는 미쓰비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