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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남TV] 빌딩 지으려 33억 빌렸는데, 1년 새 금리 0.8%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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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8, 2020, 15:08:47

[빌사남TV] ‘실제 건물 매입 꿀팁들’ 편

빌사남 김윤수 대표(이하 ‘빌사남’) : 안녕하세요, 빌사남 TV 김윤수입니다.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강남 꼬마빌딩을 매입해 사무실을 차린 회계법인 마일스톤의 양제경 회계사를 모셨습니다. 양 회계사님, 근황이 어때요?

 

양제경 회계사 : 공사하느라도 바빴죠. 또 본업이 따로 있기도 해서 이래저래 바빴습니다.

 

빌사남 : 설계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어요?

 

양제경 회계사 : 설계 기간은 한 달 정도. 잔금 전에 다 나왔던 거 같아요.

 

빌사남 : 시공사는 어떻게 선정했나요?

 

양제경 회계사 : 저는 2가지 기준으로 시공사를 골랐어요. 먼저 덤터기를 씌울 수 있는 업체인가? 그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빌사남에게 소개를 받았고요.

 

두 번째는 그 업체의 업력. 저희 건물 시공한 업체가 저와 같은 해인 1982년에 설립됐더라고요. 매우 오래됐죠. 한 업을 38년을 한다는 것, 이 업계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실력은 뭐 증명을 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빌사남 : 공사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양제경 회계사 : 순수 공사기간은 3개월 잡았는데 민원이 많이 들어와 4개월 걸렸어요. 외벽을 다 뜯고 다시 붙이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했거든요. 원래 골조는 남겨야 하니 함부로 깰 수 없었죠. 조심해서 부분 공사를 하다보니 기간이 늘어지고. 다만 민원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되는 부분인 거 같아요.

 

빌사남 : 공사비용은 얼마나 나왔나요?

 

양제경 회계사 : 6억 7000만원 가량 들였어요. 내부에만 2억원 정도. 저희는 고객을 만나서 상담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직접 쓸 건물이 필요했고 그래서 내부공사까지 했지요. 만약 임대를 줄 목적으로 리모델링을 하신다면 내부 공사비용은 필요 없을 거예요.

 

근데 사실 공사비용이 저희 예상보다 1억원 더 들었어요. 그래서 내부 시공을 많은 부분 포기했죠. 저희 건물 와보시면 복도와 실내에 페인트칠만 했어요.

 

빌사남 : 그럼 리모델링까지 총 비용이 얼마에요?

 

양제경 회계사 : 48억원이 좀 안 될 거예요. 대출은 33억원 받았고요.

 

대출 얘기 나와서 말인데, 금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는 만 1년 전에 33억원을 금리 3.34%에 빌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2.8%, 2.5%에도 대출이 가능하죠. 저 같은 경우는 금리를 보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구나”하고 체감할 수 있었어요. 이게 차입금액이 워낙 크니 1년 단위로 환산해보면 몇 천만 원씩 차이가 나거든요.

 

그리고 대출은 연초에 하는 게 좋습니다. 연초에 대출 조건이 좋거든요. 은행들은 연초에 대출 계획을 세웁니다. 가령 A은행에서 100조원을 대출하기로 했다면 전체 돈을 산업별로 쪼개죠. 임대업에 20조원을 할당했다면 이 중 선착순으로 소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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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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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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