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선순위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첫번째 코로나19 대응채권입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3개월 리보기준 142bp 가산한 수준) 연 1.872%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이번 발행은 BofA 시큐리티스, 씨티그룹, 코메르츠은행, HSBC, 소시에테 제네랄,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했습니다. KB증권이 보조간사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70%, 미국 19%, 유럽 11%,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64%, 은행·금융기관 23%, 보험사·연기금 11%, PB/기타가 2%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 관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의 인터넷뱅킹 적용에 맞춰 오는 6월 30일까지 론칭 기념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모바일뱅킹인 우리원(WON)뱅킹에서 이용 가능했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우리은행 전자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우리오픈뱅킹은 전계좌조회 메뉴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체 및 거래내역 조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시 '한 번에 불러오기' 기능에 동의할 경우 1년간 인증 없이 쉽게 등록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으로 한 번에 모으기'를 통해 최대 5개의 다른 은행 계좌에서 우리은행 계좌로 인증 없이 자금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우리오픈뱅킹 서비스를 최초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갤럭시Z플립, 에어팟프로 3세대, 블루투스 스피커, 스타벅스 커피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총 1216명에게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조건 충족 시 자동 응모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뱅킹뿐만이니라 인터넷뱅킹만 이용…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23일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729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1162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자이익 등 핵심이익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채권, 파생상품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며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5347억 원)보다는 36.4% 늘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손실 확대로 1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은행 원화대출금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2% 증가했다”며 “전 계열사가 순수수료이익을 꾸준히 확대하는 동시에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 3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금리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자산성장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오는 27일부터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들도 후불교통기능이 추가된 체크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청소년들이 전국 어디서든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해 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매번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후불교통카드는 그동안 발급 대상이 만 18세 이상으로 한정됐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체크카드에 후불교통 결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낮춰 청소년도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만 12세 이상∼18세 미만 청소년은 283만명입니다. 후불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카드에 입력된 생년월일 정보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차등 적용됩니다. 성년이 되면 자동으로 성인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카드를 다시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용 한도는 월 5만원 입니다. 별도 신청을 통해 결제일 이전에 이미 사용한 5만원을 출금 계좌에서 정산한 뒤 추가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피플라이프(대표 현학진)가 보험소비자의 현명한 보험 소비와 금융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강과장의 금쪽같은 보험 토크쇼(이하 강금토)’ 시리즈를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23일 피플라이프에 따르면 강금토 영상은 보험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을 빌려왔습니다. 아나운서 출신 사회자가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보험과 금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입니다. 또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질의와 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정보를 알려줍니다. 특히 에피소드 당 10분 분량으로 준비해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을 소개하고 여러 상품의 장단점을 명확히 짚어내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전문가와 소비자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이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발굴에 뛰어듭니다. 2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SK C&C와 ‘디지털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2일 체결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이뤄낸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정기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양사가 협업 중인 스타트업에 금융과 ICT 기술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로 디지털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SK C&C와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2008년 4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서 전기 대비 1분기 성장률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성장률은 1.3%로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2009년 3분기(0.9%) 이후 10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감염병 확산이 2월부터 본격화하면서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1998년 외환위기 때와 버금가는 충격을 받은 영향입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6.4% 감소했습니다. 감소율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컸습니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는 물론 승용차, 의류 등 재화 소비까지 모두 줄었습니다. 민간소비는 GDP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항목입니다. 통상적으론 분기별 변화폭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체 실질 GDP를 3.1%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소비를 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 노사는 지난 22일 임금인상안을 포함한 최종 합의안에 서명을 마쳤습니다. 23일 MG손보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합의안의 최종 도출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MG손보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조인식에는 박윤식 대표와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 위원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정립에 나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조인식 전날인 21일에는 박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3개월 동안 급여의 20%를 회사에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MG손보 관계자는 “더욱 단단해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 미래를 향한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2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온라인학습 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금 등 모두 5억원을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했습니다. 그룹홈은 일반가정과 유사한 주거환경을 갖춘 소규모 보육시설로 4~7명 단위로 운영됩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자라는 그룹홈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감, 사회적응력 등이 일반 시설 아이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한국에 처음 도입된 그룹홈은 현재까지도 외부지원이나 전문인력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기부금은 온라인개학을 했지만 컴퓨터 등의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지원에 사용됩니다. 그룹홈 아동 2000여명이 사용할 컴퓨터(340대) 및 주변기기의 구입, 200여명의 장애아동에 대한 보조교사 지원, 온라인교육 콘텐츠 이용권 구입 등에 사용됩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 속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꿈나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이 영화 ‘트롤: 월드투어’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3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선 DB손보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동차보험료를 확인하면 영화 주인공인 파피캐릭터 피규어와 네이버페이 2만원권 당첨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 이벤트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에 등장하는 트롤들의 굿즈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내달 30일까지입니다. 한편 DB손보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콜라보 영상에는 국내 예고편에 나오지 않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이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의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영업점 내 디지털 채널을 통해 가게 홍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사회공헌 서비스입니다. 광고 대상 업체는 디지털 채널이 설치된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입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전국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대상 영업점을 하반기 확대하고 모바일 앱 쏠(SOL)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본점 인근 소상공인 고객을 초청해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본점 영업부에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 불황 극복을 위한 우리동네 응원 후원품도 전달했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동네나눔밥집을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동네나눔밥집은 서울 중구 지역 내 식사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3개월 간 식사 쿠폰을 지원합니다, 중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전망한 역성장 가능성 등에 대비해 회사채 시장과 회사채 연계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손 부위원장은 전날 저녁(한국시간) 열린 FSB 운영위원회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FSB는 주요 20개국(G20) 합의에 따라 금융분야 규제·감독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세 번째 임시회의로 코로나19의 금융시장 영향과 정책 대응 효과를 점검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4월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데다 실물 부문 회복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이 현장에 전달되기 위해선 정부의 규제완화에 부응한 은행의 대출태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규제완화는 국가별 규제 분절화에 따른 규제차익 추구 행위를 조장해 금융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이 이달 초에 내놓은 ‘참좋은운전자보험’의 신담보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습니다. 22일 DB손보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참좋은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별약관’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습니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별약관은 운전 중 중대법규를 위반해 교통사고로 타인에게 상해(6주미만 진단)를 입힌 경우 피해자에게 지급한 형사합의금을 가입금액 한도로 실손 보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그동안 중대법규위반사고는 6주 이상의 진단만 보장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며 “이런 관념을 탈피해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 배타적사용권 획득의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참좋은 운전자보험은 신담보를 출시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16만건을 판매해 36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이달 초 내놓은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가 출시 12영업일 만에 판매 건수 10만을 넘겼습니다. 22일 KB손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스쿨존 사고 시 처벌 수위를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운전자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아울러 이 상품의 고유 기능인 ‘페이백’ 제도의 개편도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기존 페이백 은 납입면제 사유에 해당하는 사고 시 보험료를 내는 동안만 납입보험료를 돌려줬으나, 제도가 바뀐 뒤에는 납입을 마친 후에도 환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배준성 장기상품본부 상무는 “차별화된 상품 포인트 개발로 고객 중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이 선보인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과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습니다. 22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손보협회가 주관한 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의 건강관리비용특약과 건강등급 운영사항에 6개월, 무사고 표준체 전환 제도에 3개월,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에 신설된 담보 6개에 대해서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습니다. 이달 출시한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은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하며, 5년마다 등급을 재산정해 고객 스스로가 건강에 신경 쓸 수 있도록 건강관리지원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입니다. 특히 무사고 표준체 전환 제도를 신설해 간편심사형으로 가입 후 5년간 무사고일 경우 일반심사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경우 기존 담보에 더해 ▲성장판손상골절진단 ▲수두진단 ▲수족구진단 ▲기흉진단 ▲특정정신장애진단 ▲분만전후출혈·수혈진단 등 6개 담보를 추가해 배타적사용권을 얻었습니다. 박성훈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반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