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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뱅크’ 수성한 신한금융…상반기 순이익 1조 80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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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4, 2020, 17:07:20

전년比 5.7% 감소..라임∙코로나 감안하면 ‘선방’
비은행 호조..2분기는 8731억으로 KB금융보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과 KB금융의 리딩뱅크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결과는 신한이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신한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상반기 동안 1조 805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는 8731억원입니다.

 

신한금융은 전년 동기(1조 9144억원)에 비해 순이익이 5.7% 감소했으나, 특이 요인을 감안하면 견고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앞서 금융업계는 신한금융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8276억원으로 추정하며, KB금융 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 결과는 추정치보다 높게 나오긴 했지만 KB금융(9818억)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간을 상반기 전체로 넓히면 KB금융(1조 7113억원)보다 조금 앞섭니다.

 

2분기 그룹 순이익은 코로나19 충당금 적립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를 빗겨나가지 못하면서 일회성 비용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신한금융이 이번 분기에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은 약 1850억원입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5월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라임, 헤리티지 신탁 판매와 관련해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선지급하기로 결의했다”며 이와 관련해 “2분기 1회성 비용 약 2000억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은행부문 성장과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카드∙생명보험∙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의 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비은행부문에서만 71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특히 거액의 1회성 비용이 발생한 금융투자는 위탁수수료와 IB수수료 증대를 통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2분기 실적에서는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영업력을 키운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기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은 8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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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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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2024.05.22 15:08:4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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