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의 인제 스피디움(Inje Speedium)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제6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TCR 월드투어'경기가 국내에서 펼쳐진 것은 이번이 최초로, 6라운드가 펼쳐진 인제 스피디움은 강원도 인제의 산악 지형을 활용한 19개의 다양한 코너와 40m의 고저차를 이용한 다이나믹 업다운 구간이 다채롭게 배치된 코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지난 19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0위로 얻은 8포인트와 두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 마지막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로 도합 58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 시즌 드라이버 9위로 올라섰습니다. 함께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이번 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이달말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보장형·금융형 보험상품을 가입한 고객에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먼저 보장형상품 가입고객에는 보험료 납입구간별 네이버페이를 제공합니다. (경증간편)입원건강보험, 정기보험, (신간편)암치료보험, 암보험(갱신형·비갱신형), 치아보험, (신간편)뇌심건강보험이 해당됩니다. 월보험료 2만5000원 이상 가입시 네이버페이 2만원, 월보험료 1만5000원 이상은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합니다. 더플러스종신보험은 월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제공합니다. 금융형 보험상품을 처음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삼성인터넷NEW연금저축보험, 삼성인터넷NEW연금보험 상품의 월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시 네이버페이 3만원을 제공합니다. 경품은 월보험료에 따라 상이하며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시 2026년 1월말 제공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노후에 나를 위한 추수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니즈에 맞는 상품가입과 경품혜택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11월1일부터 시작하는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2008년부터 매년 대형 할인행사를 실시해 온 11번가는 이번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그랜드십일절'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미리 발급하고 매일 'T멤버십 브랜드딜'을 진행합니다. 11번가는 국내외 브랜드들의 특가 상품을 매일 선보이며 '10분러시', '60분러시', '타임딜' 등 11번가의 대표 특가 쇼핑 코너를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후 9시부터 시작하는 마트·야식 전문 딜을 비롯해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 전용 '패밀리 딜', 다시 찾은 고객을 위한 '500원 딜' 등 프로모션도 준비했습니다. 또한, 상품 검색 시 11페이 포인트를 쌓아주는 '검색지원금', 상품 공유 시 11페이 머니를 증정하는 '머니백'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11번가는 11월 11일에 사용 가능한 '1만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 이벤트를 20일부터 진행합니다. 매일 응모 가능하며 당첨 고객에게는 당일 알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AI솔루션부가 자체 개발한 AI기반 기술 2건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 금융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계층적 산업 분류와 매출 구조 임베딩을 이용한 유사기업 검색 방법 및 시스템 ▲링크 예측 기반 그래프 신경망을 이용한 기업 연구개발 방향의 유사 검색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연구개발 유사 검색 시스템 등 2건입니다. 두 기술 모두 기획부터 구현까지 AI솔루션부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일부 알고리즘은 신한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 앱’ 내 리서치서비스에 적용됐습니다. 특히 이번 특허기술은 산업과 기업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유사기업을 탐색하거나 연구개발 전략을 도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입니다. 기존의 단순통계 기반 분석보다 정교한 구조적 학습 방식을 도입해 기업간 관계성과 사업내 트렌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금융산업 내에서도 AI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체 개발 기술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 만큼 고객들에게 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재생에너지구매계약(PPA)’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PPA 도입은 에너지 효율 개선을 넘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직접적으로 확대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PPA 사업을 시작하고, 시범 운영을 통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검토한 후 본격적인 도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PPA 방식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거래를 중개하는 제3자 PPA 방식으로, 부대 비용 부담은 높은 편이지만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가는 데는 좀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발전사가 1.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망에 공급하면, 롯데백화점은 해당 전력에 대해 일반 산업용 전기요금이 아닌 PPA 계약요금을 적용 받게 됩니다. 파주점은 이번 PPA 도입으로 기존 자가소비형 태양광 264kW를 포함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13%가 됐으며 연간으로는 자가소비형 태양광과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총 1851MWh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연간 86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10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1지구에서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서수원 신주거벨트의 중심 입지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풍부한 교통호재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전용면적 74~120㎡, 총 1149가구(▲C3BL 452가구 ▲D3BL 69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시공은 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신흥건설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출 전망입니다. 현재 수원 지역의 국평 아파트가 12억원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의 가격 규제에 따라 안정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호매실지구와 인접한 입지로, 당수1·2지구를 포함해 약 3만3000세대 규모의 ‘서수원 신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합니다. 이 일대는 향후 수원 서부권의 새로운 도시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합니다. 기존 1호선 수원역 이용이 가능하며, 신분당선 연장선(호매실역, 2029년 개통 예정)과 GTX-C 노선(예정) 등 대형 교통호재가 예정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대구지역 웨딩전문기업 ㈜고구마(대표 박경애)와 웨딩산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결혼식 취소·연기, 웨딩 관련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웨딩보험 상품을 예비신혼부부에 공급합니다. 고구마웨딩의 오프라인 박람회나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DB손해보험 맞춤형상품을 안내하고 공동마케팅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딩보험시장 저변을 넓히는 한편 결혼을 앞둔 고객에 실질적인 보장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웨딩보험 보상문의, 보상접수, 서비스 응대 등 모든 과정은 티피에이코리아㈜가 담당합니다. 티피에이코리아는 웨딩보험전담센터를 운영하며 결혼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피해를 최대한 절감하도록 지원합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구마웨딩과 협업은 예비신혼부부에 꼭 필요한 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9일 에버랜드에서 진행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탑재해 러닝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체험하면서 평소 차량으로만 관람 가능했던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직접 달리는 러닝 이벤트로 기획됐습니다.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여명이 참석해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로스트밸리 등 구간 4.82Km를 달렸으며 참가자들은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제미나이'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삼성 헬스의 '달리기 모드'를 실행하며 AI를 활용한 러닝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모양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당일 이용권, 기념 굿즈 등을 제공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한국대표주 VA랩’의 누적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대표주 VA랩’은 시가총액 및 유동성을 고려해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등 국내 대표기업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가치분할매매(VA, Value Averaging) 전략으로 운용합니다. 가치분할매매는 직전 고점 대비 최대하락폭(MDD, Maximum Drawdown)을 활용한 전략으로, 분할매매를 통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고 저점 매수 및 고점 매도해 주식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대표주 VA랩’ 출시 이후 다양한 업종으로 투자범위를 넓히며 꾸준한 운용성과를 보인 결과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주식 VA랩’, ‘중국주식 VA랩’ 등 다양한 VA랩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판매액 2500억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류은식 상무는 “‘한국대표주 VA랩’은 국내 증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1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TRUE ELS 18224회는 테슬라(TESLA), 팔란티어(PALANTIR-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픽스드 배리어(Fixed Barrier)형 상품입니다. 낙인(Knock-In)을 18%로 낮추어 상환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평가해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0% 이상이면 연 10%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됩니다. 만약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의 18%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만기에 약정한 수익이 지급됩니다. 다만, 해당 수준을 하회하는 경우는 원금의 2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또 다른 상품인 TRUE ELS 18225회는 팔란티어(PALANTIR-A), 에이엠디(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상품입니다. 스텝다운형은 조기상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배리어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상환 여부를 6개월마다 판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10.15 대책)’ 발표 이후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이 강도 높은 규제로 묶이면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규제를 피한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해 사실상 삼중 규제를 시행하는 내용입니다. 서울 전 지역과 과천, 광명,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수원 영통·팔달·장안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의왕, 하남시 등이 포함됐습니다. 대출·청약·세제·토지거래를 모두 제한하는 이번 대책은 무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 70%에서 40%로 낮추고, 유주택자의 신규 대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금융 규제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고가 주택의 대출한도를 2억~4억원으로 줄이고, 최대 10년의 청약 재당첨 제한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규제를 피한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2019년 12·16 대책과 2020년 6·17 대책 때에도 서울 규제 강화 이후 경기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AI로 김치 맛은 더 살리고 구독 케어십 서비스로 위생 관리는 더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신제품(대표 모델명: Z495)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LG전자 김치냉장고 중 처음으로 ‘AI 맞춤보관’ 기능이 적용, 씽큐(ThinQ)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으면 입력되는 김치 종류 및 제조사(비비고,종가집,풀무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김치 맛을 내도록 온도를 맞춰줍니다. 또 AI로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문을 많이 여는 시간에는 냉기 분사를 중단해 성에를 제거하는 ‘제상동작’ 시간을 조절,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LG전자는 김장철을 제외하고는 각 칸을 김치 보관이 아닌 야채·과일이나 쌀·잡곡 보관, 냉동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구조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냉장고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각 공간을 김치·냉장·냉동으로 개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장철에는 상칸 좌우를 모두 김치 보관 모드로 사용하다가, 여름에는 개별 칸을 냉동고나 냉장고로 바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이 LG전자의 인도법인 IPO 흥행과 지분법 적용 대상인 LG디스플레이 실적개선에 따른 배당 기대감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1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양승수 연구원은 20일 "LG전자 현재 주가에서 인도법인 IPO의 흥행은 유의미한 모멘텀이라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양 연구원은 "LG전자 주가가 관세부담과 MS사업부 부진 우려가 반영돼 거래되면서 하방 경직성을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라며 "이 주가에서는 인도 IPO 흥행이 현지 사업가치의 외부 가격 발견과 IPO 대금 유입에 따른 자분 배분 기대감이 모회사 디스카운트 축소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자극할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 14일 인도법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IPO는 2008년 이후 최대규모의 자금이 몰리며, 공모주 경쟁률이 54대 1을 기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상장 후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은 LG전자 본사를 비롯해 인도 증시에 상장된 가전업체인 월풀 인디아(약 2조4000억원), 볼타스(약 7조원)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인 18조7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세기 후반에 태어나 청년의 나이로 21세기를 맞이한 사람들. 낭만 세대는 두 가지 높다란 경계를 넘어야만 했다. 하나는 시대의 경계였고, 다른 하나는 삶의 경계였다. 부모에게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시대의 언어로 개인의 삶을 준비해야 했다." 저자는 1971년 생임을 강조합니다. 1971년은 인구 관점에서 한국 사회의 정점이었던 해입니다. 통상 1964년부터 1974년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라 칭하는 데 1971년에는 출생아 수가 102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해이기 때문입니다. '낭만 세대'는 현재 50대를 중반 전후를 주축으로 하는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입니다. 이들은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에서 태어나 '잘 살아보자'고 새벽종이 울렸던 새벽에 일을 나가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80년대 민주화운동과 88서울 올림픽의 이항적 세계관 속에서 십대를 보냈습니다. IMF의 혼란속에 사회에 나와 아날로그 세상이 디지털 세상으로 격변하는 시절을 관통하며 어느덧 한국 사회에서 가장 큰 '기득권' 세대가 되었습니다. 책은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고 이제 노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감한 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서울 금천구 독산동)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교내에서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불교·명상학 전공의 사랑의 차명상, 싱잉볼 명상 ▲자아초월상담 전공의 크리스탈 정화체험, 최면으로 만나는 무의식 ▲상담심리 전공의 글쓰기 사진관 ▲뇌인지과학 전공의 좌뇌·우뇌 뇌파 측정 ▲통합치유 전공의 몸숨맘 신념세우기, 타로 인사이트 ▲미술치료 전공의 만다라 키링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체험 ▲요가치료 전공의 마이링 요가체험, 차크라 요가명상 등이 마련됩니다. 축제의 대미는 재학생들이 각자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무대 공연 '해탈가왕'으로 마무리 됩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캠퍼스의 밤을 물들일 예정입니다. 2002년 설립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불교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해와 과학적 사고를 결합해 조화를 추구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는 전문대학원입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관계자는 "재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학교의 다양한 치유·명상 등의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마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