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18일 서울 강서구에 ‘메가스토어 김포공항점’을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규모는 2235㎡(약 676평)입니다. 매장은 디지털 체험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집콕족’이 늘며 디지털 가전 수요가 늘어난 최신 경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7개월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디지털 가전 매출은 직전 17개월보다 20% 늘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많이 찾는 김포공항점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디지털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차지했을 정도로 수요가 높은 매장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45평 규모 디지털 체험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사무용 개인용컴퓨터(PC)와 게임용 PC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닌텐도,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도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니터, 조명, 카메라 등을 모은 곳도 조성했습니다. 고가 제품 위주로 구성한 프리미엄 브랜드관도 있습니다. 청경채,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물재배기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16일까지 진행했던 ‘명품 빅세일’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53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합니다. KB국민카드는 추가 10% 할인이 제공됩니다. 지난 7일부터 진행한 행사는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107.5% 증가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행사기간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38.7% 증가했으며 매출도 23.9%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판매하지 않았던 시계 상품군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3행시로 표현하는 ‘분노의 삼행시’ 행사에도 6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습니다. 심규광 롯데온 명품MD(상품기획자)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이 100억원 물량을 준비해 선보인 명품 빅세일 인기에 힘입어 면세 재고 명품 연장 판매를 결정했다”며 “연장 판매 기간에도 본행사 기간과 동일하게 인기 명품을 최대 8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KB카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 하루(24시간)이 지났지만,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 1, 2층을 태우던 불은 전날 오후 7시께부터 건물 전 층으로 확산한 뒤 밤새 맹렬한 기세로 타올라 지금은 건물 뼈대가 드러났습니다. 건물 내부에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와 비닐, 스티커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여전히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불길이 재확산할 당시 건물 밖으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52) 소방경을 찾는 작업은 건물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전날 저녁부터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인 휴젤을 인수한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7일 신세계(대표 차정호)는 “당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휴젤 인수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휴젤(대표 손지훈) 측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고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경제는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케피털과 휴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약 2조원 가량인 베인케피털 지분 44%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젤은 국내 보톡스 1위 업체입니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 27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0억원, 780억원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위메프 이용자에 특화된 전용 카드를 선보입니다. 위메프, 위메프 오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결제에 따른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메프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당 카드로 위메프와 위메프 오를 이용한 소비자는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결제 금액 일부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습니다. 적립 포인트는 위메프 쇼핑 시 현금처럼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위메프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은 기본 적립 2%와 추가 3% 적립을 더해 쇼핑 금액 5%를 포인트로 적립 받습니다. 일반 이용자는 2%를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위메프 오에서 배달 및 픽업 등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 1%를 적립합니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위메프 서비스 외에 넷플릭스 및 웨이브 구독과 커피, 편의점, 미용실, 패스트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등 생활 서비스를 이용해도 결제액 5%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김지훈 위메프 운영본부 본부장은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는 특가를 구매해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해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캠핑용품 관련 방송 실적을 분석해 보니 그동안 진행했던 캠핑 방송 평균 시청 횟수가 방송 당 약 22만 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당 평균 시청 횟수가 14만 회인 점을 고려하면 캠핑용품 방송을 시청하는 횟수가 평균 대비 8만 회, 60%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캠핑 관련 방송 시청 지표가 높은 것은 라이브 커머스가 가진 소통 기능이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캠핑 장비 등 고가 상품 구매에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한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상품 특장점을 최대화하고 더욱 생동감 있는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방송 주제에 맞춰 촬영 환경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캠핑 경우 야외에 나가 방송을 진행하거나 호텔 상품은 호텔에 직접 방문해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식입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해 10월 캠핑 전문 유튜버 ‘녜미누’와 함께 진행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빈하우스 텐트&FW 역시즌 의류 SALE’ 방송은 1시간 30분 동안 4억원이 넘는 판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뉴욕 증시 상장과 해외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사회 의장은 강한승 대표가 맡습니다. 신규 선임된 등기이사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준희 부사장은 쿠팡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유인종 부사장은 쿠팡케어로 대표되는 근로자 안전 정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전준희 부사장은 구글(Google), 우버(Uber) 등을 거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현재 로켓배송 개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유인종 부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안전관리 분야 출신으로는 처음 임원에 오른 산업안전 전문가로 안전관리 및 정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 새로운 이사가 합류함에 따라 이사회 부문별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한 김범석 의장은 뉴욕 상장 법인인 쿠팡Inc. 최고경영자(CE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청량리점에 문을 연 ‘컬러라이즈’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고객 피부색을 진단해주고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제안해 주는 브랜드입니다.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있지만 퍼스널컬러 컨설팅만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컬러라이즈가 처음입니다. 개점 이후 3개월 동안 방문 고객은 10대와 20대가 8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백화점을 이용한 적 없는 신규 고객이 80%에 달했습니다. 연관 구매율도 60%를 기록했습니다. 컬러라이즈 방문 후 추천 의류나 화장품을 연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성 고객도 20% 수준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컨설팅 비용은 개별 8만8000원, 그룹 14만원입니다.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예약을 통해 진행됩니다. 컨설팅 진행 시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확인할 수 있고 관련 화장법과 의류 배색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MZ세대에게 퍼스널 컬러는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MZ세대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17일 ‘제5차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국내 자동차산업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과감한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윤석현 현대자동차 전무 등 관련 기관 및 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당면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자동차업계 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할 제도와 정책,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OTA(Over-The-Air programming)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차량 성능을 개선하고 시스템 오류를 잡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지정된 장소 외에서 정비는 불법이라 관련 서비스가 불가능했습니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임시 승인을 받았지만 제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다시 규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습니다. 첫 발제에 나선 이제원 딜로이트컨설팅 파트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그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는 오는 17일 ‘이마트24 모바일앱’과 ‘네이버 주문’에서 배달 주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을 시작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자체 모바일 앱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편의점 업계에서 이마트24가 처음입니다. 배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1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이 가능하며 요금은 2400원입니다. 이마트24는 배달 주문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할인 행사도 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요기요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배달 세트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매출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6월에도 전월 동기간 대비 65% 증가헀습니다. 배달 서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한 할인은 이달에도 진행됩니다. 6월 4주 차 평일에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합니다. 해당 기간을 제외하고 이달 말까지 세트 4종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마트가 배달서비스를 본격 확대한 이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도시락 등 신선 식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수와 용기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대표 이상호)가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운영하는 휠라코리아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스포츠패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합니다. 11번가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동구 휠라코리아 본사에서 휠라코리아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JBP)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11번가 전용 상품 개발 ▲신제품 및 기획상품 선 출시 ▲단독 프로모션 강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1번가가 축적한 판매 데이터와 휠라코리아 상품 경쟁력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입니다. 티셔츠, 가방, 신발, 외투, 아동 상품 등 여름 상품부터 가을·겨울 신제품, 신학기 겨냥 상품 등을 발굴하고 11번가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선물하기’와 ‘라이브 방송’ 등 11번가와 연계한 상품 판매와 고객 혜택 강화에도 집중합니다. 선물하기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패키지 상품, 1+1 상품 등을 개발하고 ‘LIVE 11’을 통한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휠라와 휠라키즈 시즌별 이슈 상품, 콜라보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11번가 할인 행사 ‘월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배달앱 요기요와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비짓(Bizit)’ 운영사 SK엠앤서비스가 손잡고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는 ▲카드매출조회 ▲알바관리 ▲매장위치홍보 ▲정책뉴스 ▲유튜브교육 등 매장 운영 효율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와 함께 소상공인 및 가족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합니다. 카드매출조회 서비스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매출현황을 제공합니다. 아르바이트 직원관리 기능도 제공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한 근무일정 관리 및 급여를 자동 정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한 번만 신청하면 주요 지도서비스에 매장 정보가 일괄 등록되는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는 프로모션 기간 요기요에 입점한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관계자는 “요기요는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매장 운영 시 겪는 다양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SK엠앤서비스와 손잡고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매장 운영에 도움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 판도가 재편되는 모양새입니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연합한 ‘반쿠팡 동맹’은 막대한 시장 지배력으로 쿠팡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상장 약정을 달성하기 위한 거래액 기준도 충족하게 될 것으로 보여 상장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 이마트(대표 강희석)와 네이버(대표 한성숙)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마트 측은 아직 인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현재까지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통업계에서는 본입찰에서 경쟁한 롯데쇼핑이 패배를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인수가를 제시한 이마트와 네이버 연합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자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가 최종 확정될 경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와 신세계그룹 대 쿠팡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번 인수전은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유통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맞붙은 가운데, 신세계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인수 주체는 이마트이며 매각 대상은 미국 이베이 본사가 가진 이베이코리아 지분 전량입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4조원 중반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 80%가량을 신세계그룹이 조달하며 나머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네이버가 부담하게 됩니다. 지난 7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인수의향서를 냈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롯데쇼핑은 단독으로 참가했습니다. 당초 인수 의향을 보였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그룹과 맞대결을 펼친 롯데그룹은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인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보다 약 5000억원이 작은 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전인천·장윤석)이 콘텐츠플랫폼 기업 아트리즈 장윤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아트리즈는 크리에이터가 선별한 브랜드, 상세한 상품 설명, 고객간 소통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기획하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티몬은 장윤석 공동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아트리즈의 경쟁력과 크리에이터 접점을 티몬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티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