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는 사업자가 기업성보험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29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보험계약자인 사업자는 오프라인 자필서명 없이 소속 담당직원의 온라인 본인인증만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보험가입 소요 시간을 기존 약 3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기업성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돼 보험가입을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KB손보는 내다봤습니다. KB손보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학원배상책임보험 ▲실손보상소상공인풍수해보험 등 모두 6가지 보험상품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B손보 관계자는 “기업성보험 가입이 쉬워지면서 고객 불편…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7층에 위치한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28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이번 추가 확진자 7명을 포함해 이 건물 7층에서만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전날 같은 회사 소속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처음 발열 증상을 보였고 퇴근 후 강북삼성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구에 따르면 같이 일하는 직원 100여명은 확진자 발생에 전원 귀가한 뒤 자가격리됐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추가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중구로 통보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구 관계자는 “첫 확진자 외에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건물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입주사 등에 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지난달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한 배우 김수현이 선보인 하나원큐 영상 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유튜브와 TV를 통해 하나원큐의 새 영상 광고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를 공개했습니다. 군 제대 후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한류스타 김수현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광고여서 국내외 팬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되며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터치 몇 번 만으로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원큐 앱의 편의성과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는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기쁨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전달한 점이 특징입니다. 하나은행 홍보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경쟁력과 한류스타 김수현의 세련된 이미지가 결합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0%로 0.2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28일 금통위는 지난 3월 16일 사상 처음으로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가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동결보다 다소 큰 것으로 점쳤습니다. 수출·성장률 경제 지표들에서 코로나19 충격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가 '대공황급'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선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간 문제로 받아들였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3% 줄어든 369억 20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이는 2016년 2월(359억 3000만달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0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2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통화연결 시도횟수 ▲상담사의 말 속도 ▲자신감 있는 응대 ▲적극적인 안내 ▲종료 태도 등의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담원 레벨에 맞는 적절한 직무·CS 교육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세분화된 전문 창구도 한몫했습니다. 변액보험 고객 전용 상담 창구인 ‘변액보험 전담 콜센터’를 만들어 전문상담원이 계약관리부터 투자 방향 제시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운 고객층을 위해 ‘빠른 상담원 연결 서비스’와 ‘천천히 말하기 서비스’ 등을 도입했습니다. 아울러 예약고객에게 상담사가 직접 연락하는 ‘예약콜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고객이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최근 5월에는 비대면 활성화 기조에 맞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임팩트업’ 3기를 출범했습니다. 임팩트업은 아동과 청소년, 취약계층 등 미래세대를 위해 혁신적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임팩트업에서는 모두 10곳의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서면·대면평가를 통해 교육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5곳과 환경 분야 2곳, 복지 분야 3곳 등을 선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12주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됩니다. 코워킹스페이스 제공은 물론 사업비 투자 교육, 네트워킹·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엑셀러레이터는 임팩트 투자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기관인 홍합밸리가 맡습니다. 임팩트 프로젝트의 결실은 오는 12월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선발한 스타트업들은 보다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세대의 올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보생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이 18년째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KBS119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KBS119상 시상식은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을 펼친 소방대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자리로 올해로 25회를 맞이했습니다. 28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는 모두 4개 분야 26개의 상이 주어졌으며 대상·본상 수상자에게는 소방영웅배지를 전달했습니다. 대상은 2002년 9월에 소방에 입문해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현장과 969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인명을 구조한 이수윤 경기 고양소방서 소방관에게 돌아갔습니다. 봉사상은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안전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기여한 박해진 배우가, 공로상에는 국가직 전환에 적극 힘을 쓴 정성희 국회사무처 전문위원이 수상했습니다. 특별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화재감식학회 등 2개 기관에 수여됐습니다. 이외에도 21명의 소방관이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캐롯손해보험은 28일 초중고 학생들이 질병 발생 위험이 큰 시기를 대비할 수 있는 ‘캐롯 학생 단기질병 안심보험’을 선보였다. 이날부터 최장 한 달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입 이후 3개월 이내에 발생한 질병 관련 입원 위로금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만 7세부터 18세까지 초중고 학생이 대상이다. 보험료는 매월 내지 않고 가입 시 단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상품은 크게 고급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고급형은 입원 시 1회당 최대 120일 한도로 위로금 일당 5만원, 중환자실 입원의 경우에는 1회당 최대 180일 한도로 일당 10만원을 보장한다. 일반형은 입원 위로금 일당 3만원, 중환자실 일당 5만원을 지급한다. 입원 위로금과 중환자실 위로금은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타 실손보험과도 별개로 보장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이 필요한 시기에만 가입할 수 있는 단기보험 상품들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BL생명은 생명보험의 효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자체 제작한 ‘보험금 지급사례 감동 영상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28일 ABL생명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지난 4월 FC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보험금 지급사례 공모전’의 실제 수상작 내용을 토대로 제작, 보험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인물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시리즈 1편 ‘천국에서 생활비가 옵니다’는 ABL생명 청담지점에서 30년 넘게 FC로 활동해 온 진종례 FC의 보험금 지급사례를 담았습니다. 진 FC는 불의의 사고로 약 7년간 투병생활을 한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매월 지급되는 보험금으로 남편의 치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매월 나오는 보험금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BL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가입을 미루다 갑자기 찾아온 죽음, 질병, 혹은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불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보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이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악사손해보험의 ‘AXA 마일리지운전자보험’이 28일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2020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운전자보험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4년 연속 수상입니다. 이 상품은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할인 특약 혜택을 그대로 담은 운전자보험입니다. 1년간 주행거리가 1만 2000Km 이하인 경우, 보험료 6%를 환급해 줍니다. 또 만 7세 이하의 자녀를 둔 운전자에게는 5%의 보험료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낮다는 통계에 따라 자동차보험에만 적용되던 자녀 할인 혜택을 운전자보험으로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진권영 마케팅본부장은 “합리적인 보험료와 폭넓은 보장을 통해 고객에게 항상 힘이 되고 신뢰 받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MY자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리워드를 증정하는 ‘목돈마련, 한 번에 기술적으로 가보자구요’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MY자산은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은행 계좌뿐 아니라 카드, 증권, 보험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신한 쏠(SOL)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정해진 미션을 수행해 받은 열쇠를 이용해 금고를 열어 당첨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신한은행 오픈뱅킹 신규 시 열쇠 5개, ‘MY자산’ 신규 시 열쇠 3개, ‘MY자산’ 광고 영상 SNS 공유 시 열쇠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1명에게 100만원의 리워드를 증정하는 ‘목돈금고’와 꽝 없이 매일 100원~1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짠돈금고’ 중 하나를 선택해 열어볼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고 영상에 나오는 ‘목돈마련 서비스’와 함께 신한은행 오픈뱅킹과 MY자산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은 월 3500원의 보험료로 만 0세부터 10세의 어린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수술, 골절을 집중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 장기상품 ‘LIFEPLUS맘더한어린이보험’을 27일 선보였다. 이 보험은 한화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수족구진단비(연간1회, 5만원)와 특정전염병진단비(50만원), 결핵 진단비(최초1회한, 50만원) 등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과 주변 생활 환경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환경성질환 입원비도 120일한도로 1일 2만원씩 보장한다. 이밖에 상해·질병수술비와 골절 사고로 인한 ▲진단비 ▲깁스치료비 ▲부목치료비 등을 담보한다. 연령·성별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고 만기는 15세까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일상생활 중 어린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미니 어린이보험”이라며 “보험료 민감도가 높고 언택트 활용에 익숙한 부모들이 큰 보험료 부담없이 자녀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간편한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은행권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8월 5일 시작하는 마이데이터 본 사업에 앞서 이달 28일까지 예비 사업자에 대한 사전수요 조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지난 14일 단일 금융지주 내 복수허가 등 세부적인 지침(마이데이터 산업 허가방향)이 나오면서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내(My) 정보(Data)’를 뜻하는 마이데이터는 ‘금융 데이터의 이용 주체는 금융사가 아닌 개인’이라는 패러다임에 근간합니다. 그간 거래 금융사가 독점하다시피 한 고객의 데이터를 다른 금융회사에도 공개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자는 것이 마이데이터사업의 핵심입니다. 즉 제3자 기업이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회사에 저장된 고객 신용정보를 끌어모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고객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경우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다른 회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지만, 자체 보유한 고객 데이터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동아시아보험회의(EAIC)가 결국 2년 뒤로 미뤄졌습니다. 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서울 EAIC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3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EAIC를 2022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62년 최초 회의 이후 행사가 미뤄진 건 58년 만에 처음입니다. 조직위가 회의를 미루기로 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 때문입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상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했지만 공중 보건과 세계적인 전염병 종식에 일조하기 위해 행사를 2년 뒤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AIC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보험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탐구하기 위해 지난 1962년 조직된 국제 연대입니다. 현재 12개국에서 942개 기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AIC는 회원국 도시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려 왔습니다. 1962년 설립을 주도한 일본을 시작으로 이번이 30번째 컨퍼런스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다’를 내용으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권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섭니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상품 개발부터 심의, 사후관리 등 상품판매 전 과정에서 고객보호기능을 강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합니다. 기업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에서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으로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의 독립성과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산하에는 소비자 보호 사전 조치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부와 사후 관리를 위한 금융소비자지원부로 분리 운영해 고객 보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기업은행은 ▲상품선정 프로세스 강화 ▲내부통제부서 간 합동 점검을 통한 심의 고도화 ▲모니터링 정교화 ▲현장지원 강화 등의 조치들로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후 기초자산 하락이나 손실구간 진입, 민원 발생 등의 리스크 요인을 정기 모니터링하고, 투자 상품 전문 인력 양성과 판매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완전한 판매절차와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고객이 수익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