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주요국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통해 초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 0%, 예금금리 -0.5%를 유지했고 한계대출금리도 역시 0.25%로 유지했습니다. ECB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보도자료를 통해 목표치에 해당하는 ‘인플레이션 2%’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금리를 현행으로 유지하거나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역시 같은 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며, 이후에도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과 비슷한 행보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도 올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하면서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미국·유럽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실물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악사손해보험(대표 질 프로마조)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전국 670여개 스피드메이트 경정비 사업장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17일 악사손보에 따르면 타이어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엔진, 에어컨 냉매 등 여러 항목을 무상으로 진단해 줍니다. 또 점검 기간 동안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 시 교환비용의 50%를 할인해줍니다. 휠 얼라이먼트 점검 서비스도 있습니다. 타이어 2본 구매 시 서비스 가격의 50%를 할인해주며 4본을 구매하면 무료입니다. 자동차보험 계약 시 증정받은 13종의 스피드메이트 정비 할인 쿠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내달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는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수입차 제외) 고객이 대상입니다. 대상 고객은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 수신을 통해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사전에 예약 시 기다림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에서 금융중심지 정책수립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아이디어들이 제시됐습니다. 지난 2005년 "한국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만들자"는 정책이 논의될 당시 '자산운용'이 중심이었지만, 15년 지난 현 시점에서 이는 지나간 프레임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은 위원장은 핀테크를 포함한 새로운 전략도 고민해봐야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홍콩·싱가포르 등 도시국가와 비교해 약점으로 지적된 높은 세율에 대해서도 '임대 형태로 들어왔다가 30년 뒤에 제 가격을 받게하겠다'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가 제시됐습니다. 현실적으로 법인세를 포함한 세제혜택은 어렵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에서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세금을 낮추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금융중심지로 가기 위한 어려움으로 지적된 요소 중 언어, 헬스, 문화 등의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 됐다"며 "세금문제는 실질적,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16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아시아 금융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금융중심지 추진전략’을 재점검하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이후 금융중심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국제적으로 홍콩, 싱가포르와 비교되며 높은세율·경직된 노동환경·불투명한 금융규제 등이 약점으로 지적받았습니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불투명성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투명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거시경제 운용 측면에서 금융허브 정책만을 위한 세제·고용제도 개편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글로벌 금융사들이 해외지점 수를 줄이고 있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국제 평가도 높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은 위원장은 “위기 속에서도 자산운용 수요와 해외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브랜드K의 위상이 높아진 점은 기회”라며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비롯 정부 부동산 대책 등 굵직한 사안들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은은 지난 3월(1.25%→0.75%)과 5월(0.75%→0.5%)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금리 인하 이후 기준금리가 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에 가까워졌지만 국내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한 -0.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지만 지난 5월에 비해 민간소비 부분의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가 경제활동 제한 완화, 정부 지원책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면서도 "수출 감소세와 건설투자 조정 등이 이어지면서 설비투자 회복이 늦어져 부진한 흐름이 지속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인 -0.2%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 내외의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석유류와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업계가 ‘인공지능 기술’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첫 삽을 떳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성화’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도입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의 사회적 흐름을 금융분야에도 적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신용평가·여신심사·보험인수·자산운용 등에서 데이터 활용이 활발해 AI 도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는 AI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규율체계 정립 ▲금융분야 AI 개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AI 활용 관련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AI와 레그테크(RegTech)·섭테크(SubTech) 접목 논의가 오갔습니다. 워킹그룹 1분과에서는 AI 금융서비스 개발 촉진, 윤리원칙 확립을 위한 ‘금융분야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AI의 책임소재와 저작권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I 허브(Hub) 사업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흥국화재(대표 권중원)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시간을 대폭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RPA는 로봇을 통해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16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지난 15일 RPA 본프로젝트를 완료해 입력·검색·지표 점검 등 32개의 단순 업무에 RPA를 적용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연 3만 8000시간의 업무량을 절약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RPA와 딥러닝 기반 OCR(광학식문자판독)을 접목해 각종 서류의 데이터 인식률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 망 분리 환경에서도 로봇들이 유기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도화 작업도 마쳤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단순 업무만 아니라 핵심업무 영역까지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일상적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가 2020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16일 리치앤코에 따르면 인턴사원 지원자들은 오는 26일까지 리치앤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집 직무는 ▲웹서비스 기획 ▲콘텐츠 PD·에디터 ▲투자 ▲재무 등 6개 부문이며 9월 1일부터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배치 부서에 따라 굿리치앱을 운영하는 리치플래닛 등 자회사에서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우수 근무자는 입사 6개월 뒤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가 가려집니다. 한편 최종 합격자에게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합격과 동시에 50만원 상당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입사일에 회사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첫 출근을 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한승표 대표는 “리치앤코는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험 유통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GA”라며 “리치앤코와 함께 보험 유통을 혁신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저축은행이 최대 연 5% 금리를 적용한 ‘첫kiwi적금’을 출시했습니다. 16일 KB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적금은 키위뱅크앱과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만좌 한정으로 진행됩니다. 키위뱅크는 지난 13일 론칭된 KB저축은행 새로운 금융플랫폼입니다. 키위뱅크 출시와 함께 무료 회원제 서비스인 ‘kiwi멤버십’도 선보였습니다. 첫kiwi적금은 개인·개인사업자 중 첫 거래 고객에게 기본금리 연 2%, kiwi멤버십 가입 시 우대금리 연 3%를 추가 제공합니다. 월 납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로 12개월 정기적금입니다. 더불어 kiwi멤버십 런칭 기념으로 기프티콘 행사를 내년까지 진행합니다 올해 멤버십 가입 후 예적금 상품을 개설하거나 대출한도를 조회하면 최초 1회 웰컴 선물과 생일기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멤버십을 유지하고 ‘KB국민 kiwibank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있다면 생일선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기존 고객…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손해보험업계가 여름 장마철을 맞아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자동차 피해 최소화해 나섭니다. 1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업계는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부터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함께 운영해 온 ‘둔치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연중 가동합니다. 이 시스템은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침수 우려가 있을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번호 등을 네이버 밴드(BAND)에 게시하면 각 손보사가 가입 여부를 조회한 뒤 실시간으로 차주에게 긴급대피 안내와 견인을 돕는 체계를 말합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침수 위험 지역에 주차된 차량 2000여대의 피해를 방지했습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그리고 행안부와 힘을 합쳐 차량 침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로 어려우시죠. 정부 생활안정지원금 대출 가능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틈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은행 사칭 불법 대출 스팸 문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라는 정책을 악용해 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15일 제보에 따르면 스팸 문자에는 ‘정부 긴급지원 혜택을 통해 무보증·무담보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정부 정책을 빗대는 바람에 ‘혹시나’하는 소비자가 꽤 있는데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은행에서는 절대로 무보증·무담보라는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역시 금융회사 영업점, 정부 산하 기관에서만 가능합니다. 문자로는 신청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실제 불법 대출 문자를 받은 57세 주부 유모 씨는 “원래 은행 사칭한 스팸문자가 많아 잘 안보는데 ‘정부 지원’, ‘생활안정자금’ 같은 최근 뉴스에서 자주 접한 용어들이 나오자 진짜 은행에서 보낸 문자로 착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을 사칭한 불법 대출 광고는 통화나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전화번호가 포함된 문자메시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빠르게 늘어나는 중증질환 진료비에 대비하려면 CI(Critical Illness)보험이나 GI(General Illness) 보험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진료비는 지난 2014년 9조 5672억원에서 2018년 14조 9839억원으로 약 57%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중증질환은 장기간 치료로 인해 생활유지를 위한 자금도 필요합니다. 또 의료기관의 고가 장비 사용이나 최신 수술기법 적용으로 수술비도 고액화돼 가는 추세입니다. 심장수술의 경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수술비가 28% 증가했으며 혈관수술도 같은 기간 20.4%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생보협회는 중증질환 의료비를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이라는 입장입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나 중증질환 치료비는 점점 오르고 있다”며 “중증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선 정액의 보험금과 생활자금까지 지급하는 생명보험사의 CI·GI보험이 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CI보험은 종신보험의 한 형태로 치명적인…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15일 이용금액이 많은 영역에 포인트 혜택을 더 높인 ‘올바른 뉴해브(NEW HAVE)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2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용카드는 국내외 전 가맹점 이용액의 0.7%, 체크카드는 0.2%를 NH포인트로 기본 적립해 준다. 눈에 띄는 건 이용금액이 많은 영역에 포인트 적립률을 높였다는 것이다. 신용카드 중 플러스(PLUS) 등급인 ‘올바른 뉴해브+ 신용카드’는 당월 이용금액 1·2위 영역에 대해 각각 3.5%, 2.1%를 적립해 준다. 일반 등급인 ‘올바른 뉴해브 신용카드’의 경우 이용금액이 높은 영역 두 곳에서 각각 2.1%, 1.4%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 영역은 ▲온라인쇼핑·배달앱 ▲오프라인쇼핑·잡화 ▲이동통신·구독 ▲대중교통·택시 ▲커피·편의점 ▲해외 등 6곳이며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혜택이 제공되고 월 적립한도는 1만 NH포인트다. 국제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1위 영역 0.6%, 2위 영역 0.4%가 적립되며 전월 실적이 20만원을 넘어야 혜택이 제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이 KBO와 ‘2020년 KBO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한 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스폰서 계약은 미래 프로야구 스타를 후원하고 KBO와 함께 리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남아있는 시즌 동안 퓨처스리그가 개최되는 각 구장과 중계 채널을 통해 ‘SOL’과 ‘쏠야구’를 다양한 콘텐츠로 알릴 계획입니다. 퓨처스리그는 프로 야구 유망주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경기로 올 시즌부터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채널 등에서 매주 3경기 이상을 중계했습니다. 생중계 누적 접속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당 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KBO의 미래인 퓨처스리그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즐거운 콘텐츠를 통해 KBO리그는 물론 퓨처스리그 야구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피터 정 AIA생명 대표는 지난 13일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 부진에 빠진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가 꽃을 구매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4일 AIA생명에 따르면 피터 정 대표는 이동철 KB국민은행 사장으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됐습니다. 이에 피터 정 대표는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Visa Korea) 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선택했습니다. AIA생명은 이와 함께 비영리 NGO(비정부기구) ‘함께하는 사랑밭’으로부터 꽃을 구매해 사내 자선모금행사를 연 뒤, 모인 성금 전액을 아동복지시설인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피터 정 대표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는 물론이며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아이들에게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