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3일 DB하이텍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호황이 장기화 되고 있고 신사업으로 인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0만 6000원에서 12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8인치 파운드리 수요 확대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IoT, 자동차의 전장화 등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8인치 판가 상승으로 12인치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제품 범위 내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인 화합물 반도체가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B하이텍도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8인치 화합물반도체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화했고 오는 2024년 양산을 계획 중”이라며 “화합물 반도체 시장은 전기차, 통신 고도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어 DB하이텍의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DB하이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0%, 75% 증가한 1조 5000억원, 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익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인테크와 에스피엠탈로스는 2차전지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인테크는 지난 2007년 설립한 2차전지 장비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제조업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에스피엠탈로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방위산업용 2차전지 및 충전기 전문 업체로 2차전지 안정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2차전지와 관련된 특허권 및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기술 지도, 연구개발과 관련된 자료의 공유, 특허권 사용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인테크는 2차전지 안정화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에서 2차전지 완성품 제조 업체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는 “지속 가능경영을 위한 사업 다각화는 기업 성장의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양금속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올해도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대양금속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9%, 1373% 증가한 2036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대양금속은 오랜 기간 진행한 구조조정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양금속은 저마진 제품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아 이익개선이 어려웠지만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대양금속은 이익률 개선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대대적인 정비 작업과 신규 설비 도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코일 연삭 라인(CGL)의 설비 개선을 통해 가전사와 부품 공급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광폭 슬리터 신규 도입으로 후 공정 생산능력을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라는 공격적인 정책에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가 이어지면서 10년 만에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오는 3월2일 출범하는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를 이끌어갈 지배구조 그림이 나왔습니다.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철강 자회사 ‘김학동 부회장’ 입니다. 포스코가 물적분할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가 되는 포스코홀딩스는 3월18일 주총을 열고 이사회를 정비합니다. 주총 안건은 사내이사에 전중선 사장과 정창화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유병옥 부사장을 신규선임 합니다. 전중선 사장은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경영구조선진화TF팀 경영전략팀장을, 정창화 부사장은 홍보실장을 거쳐 경영구조선진화TF팀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유병옥 부사장은 경영구조선진화TF 친환경미래소재 팀장입니다. 유 부사장은 올해 3월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정탁 부사장(마케팅본부장)을 대신해 이사회에 진입합니다. 주총 안건에서 주목할 내용은 ‘김학동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건’입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김 부회장을 상시적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기타비상무이사로 바꿔 재선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 부회장은 3월1일 포스코가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와 철강자회사 포스코로 분할되면 자회사 포스코 대표이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 이사회에는 기타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전사 차원에서 메타버스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며 그룹 임원진 회의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개최해 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22일 오전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그룹 내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전략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이 직접 디지털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임원진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메타버스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신 회장 이날 회의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서가면 우리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롯데는 최근 신 회장의 주도하에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결제 기능을 갖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이르면 올 2분기 중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맞춤형 AI 음성기록 제품으로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셀바스AI의 AI 음성기록 ‘셀비 노트’는 다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국내 최고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말하는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문서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서 및 상담록을 실시간 작성할뿐만 아니라 내용 녹음 후 필요할 때 작성이 가능하도록 비실시간 기능도 지원해 시간·장소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록 데이터에 대한 보안 및 접근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셀비 노트’가 다양한 상용화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사실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용 이동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등에 AI 음성기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 노트의 사용으로 조사관들의 업무 부담 감소와 피해 진술 부담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공공시장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매년 증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루트가 투자한 바이러스 전문기업 ‘바이로큐어’는 캐나다 오타와대학 아동병원 내 바이러스 연구소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나다 암학회로부터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보조금도 받게 된다. 이번에 설립한 캐나다 연구소는 바이로큐어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이자 북미 총괄 R&D책임자인 오타와대학 Tommy Alain 교수가 연구개발 활동을 이끈다. 여기에 면역학 전문가 2명과 오타와 대학 아동병원 연구소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총괄 책임자인 Tommy Alain 교수는 한국 정부의 ‘해외 석학 Brain Pool’ 대상 교수로도 선정된 바 있는 바이러스 전문가다. 지난 2020년 바이로큐어 서울 본사연구소에 상주하며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혁신 항암물질 개발 활동을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로큐어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바이로큐어는 Tommy Alain 교수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로 캐나다 정부 과학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 “캐나다 현지법인을 통해 신약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2일 엠아이텍에 대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일본과 유럽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성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63.9% 증가한 156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판가 인상 효과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호실적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선주문 물량 반영과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아이텍은 지난해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시장 성장과 지속적인 MS(시장점유율) 확대로 엠아이텍의 성장성은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의사들의 구매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중이고 실제로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의 MS가 지난해 34%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엠아이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3%, 13.1% 증가한 605억원,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됩니다. 22일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합니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입니다. 1934년 전남 강진에서 11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김 명예회장은 강진농고,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69년 동원그룹의 모태가 된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동원산업을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해 식품가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이후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를 4대 중심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생활 산업 그룹을 목표로 2차전지, AI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1999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7년간 ‘대한민국 수출한국호’의 선장으로서 무역협회를 이끌었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2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올해에는 확정 수주를 기반으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북미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의 40% 가량을 4분기에 공급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확정 수주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치에프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5%, 77% 증가한 2552억원, 382억원으로 예상했다. 북미 고객사향 장비 공급이 대부분 올해 3분기 중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 추가로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본 지역에서도 Private 5G(특화망)과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것이며 해당 시장이 본격화될 시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대형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를 통해 경쟁사 대비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콜마에 대해 향후 국내 법인의 실적은 회복하고 해외 법인은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032억원, 영업이익은 50.2% 감소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노엔 영업이익이 저마진 MSD 백신 도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본업인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두드려졌다고 분석했다. 향후 국내법인의 회복과 해외법인의 성장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고객사 실적 부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기초 체력과 수주 증가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포트폴리오도 신규 고객사 확충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북경법인의 하락세 마무리와 무석법인의 고성장세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법인과 캐나다 법인의 투자와 영업활동을 통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화장품 부문 실적 불확실성과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및 자회사 이노엔 수익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외이사 후보 3명을 추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유정준 SK E&S 부회장을 대신해 SK주식회사 장동현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김준(㈜경방 대표이사 회장), 하윤경(홍익대 공대 교수)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진회 前시티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김태진 교수는 젊고 유능한 법조인이라는 점, 박진회 후보자는 금융∙재무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장동현 부회장은 SK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등 탈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아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사회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알려진 장동현 부회장은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이사회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되며 대주주와의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대주주인 SK㈜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테스(TES Envirocorp Pte. Ltd)사를 인수,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날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Navis Capital Partners)의 로드니 뮤즈(Rodney Muse) 매니징 파트너와 테스의 지분 100%(25만2076주, 약 10억달러(USD))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테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waste’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주요 핵심 시장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억6500만싱가포르달러(약 4140억원)를 기록했으며,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E-waste는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하며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저장장치 등 폐IT기기, 폐배터리, 폐가전, 폐태양광 부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테스의 중점 사업영역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주방가전 체험공간인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을 오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내 디자인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의 성수동 매장 1층을 활용해 운영하는 ‘어나더키친’은 주방과 식당의 기능을 겸한 곳으로 LG전자의 얼음정수기냉장고,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등이 설치됩니다. LG전자는 어나더키친에서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즐길 참가자 37팀을 이날부터 모집합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고 신청하면 됩니다. LG전자는 하루에 한 팀씩 사연이 선정된 고객이 어나더키친에서 LG 주방가전을 이용해 응모한 주제에 맞는 음식을 직접 요리해 지인들과 함께 맛있게 즐기며 기억에 남는 색다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잭슨카멜레온 가구와 LG전자의 제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편안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품목허가 및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웰스바이오가 국내 판매 승인 받은 제품은 모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CareStart™ COVID-19 Antigen Home Test’와 기술적으로 동등한 키트다. 웰스바이오는 자가검사키트가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및 약국 등으로 유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허가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업체는 웰스바이오를 포함해 9개다. 지난 17일 승인받은 웰스바이오의 제품은 10~15분 사이 결과를 판독할 수 있는 신속한 진단키트로 셀룰로오스 나노비드를 적용한 2색 결과 표시로 판독에 유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향후 팜젠사이언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진단키트 공급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공급 물량이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공급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