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2.1%로 당초 예상보다 0.2%포인트 상향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수출이 회복되고 설비투자가 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2009년 3분기(3.0%)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집계됐습니다.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으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등 속보 추계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실적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6%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수입 역시 원유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5.6%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도 속보치보다 상향되면서 8.1%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2년 1분기(9.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설비투자 부문은 운송장비와 기계류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중심으로 전기대비 7.3%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번 반등세는 앞선 1, 2분기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감독원과 산업·기업은행을 포함한 9개의 금융 공공기관에 ‘규제입증책임제’ 도입이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내부규정 중 규제에 준하는 조문들이 꼭 필요한 사항임을 입증위원회에서 설명해야 합니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규제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입증하지 못하면 해당 규제를 개선·폐지하는 제도입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제9차 규제입증위원회’를 열고 여전업 진입·영업규제 합리화 등을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령 심의를 진행하고 금융공공기관 규제입증책임제 도입 추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대상기관은 금감원 등 금융위 소관 9개 공공기관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공공기관 규정은 사실 법령·행정규칙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어 입증책임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주요 금융정책이 집행되는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5개의 기관을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비대상은 모두 116개 규정, 414개 조문으로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발굴했습니다. 입증위원회는 공공기관별로 민간위원을 과반수로 하는 규제입증위원회를 구성하고 반기별 대면회의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금융당국이 오는 2023년 시행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반영한 법안 개정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당국과 보험업계,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IFRS17 법규개정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합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제6차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회의를 열어 IFRS17 시행에 대비한 보험업 법규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우선 보험업법 개정안을 마련할 추진단을 신설합니다. 추진단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이 참여합니다. 추진단은 ▲회계제도반 ▲계리제도반 ▲건전성제도반 ▲상품제도반 등 4개 실무작업반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조건부 자본증권의 발행근거 등을 마련하고 책임준비금 검증체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합니다. 또 보험 감독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최종 확정하고 위험 기준 경영실태평가제도와 경영공시 체계 개선을 논의합니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추진단에서 논의된 결과를 검증합니다. 이후 이를 토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h수협은행은 30일 신임 사외이사와 비상임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신임 사외이사에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을 포함한 3명이 선임됐고 오는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0년도 제6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에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김성배 전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정왕호 전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를 선임했습니다. 수협은행 비상임이사인 이미영 현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의 연임도 의결했습니다. 한명진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미주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국장 등을 거쳐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성배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법대, 미시간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외교통사부 다자통상국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등을 거쳐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정왕호 신임 사외이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했습니다. 감사원, 예금보험공사 비서실장, 인사부장, 상임이사 등을 거쳐 하나자산신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30일부터 고객 대상 디지털 안내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보험계약 안내뿐 아니라 고객맞춤 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디지털안내장에 있는 링크를 통해 삼성화재 유튜브를 확인한 뒤 보상접수까지 이어지는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고객 생애주기에 따른 주요 중대 질병 대비방법이나 자녀보험 가입 수준 점검 등도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환급금 안내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정산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맞춤 서비스 정보는 디지털 안내의 이점을 살려 동영상 또는 홈페이지를 링크하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별도 검색 없이 쉽고 간편하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에게 만기, 갱신 또는 보험료 미납 등이 발생하는 경우 우편이나 모바일 안내를 통해 계약사항을 안내합니다. 앞으로는 기존의 우편 안내는 최소화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디지털 안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안내 서비스는 우편 안내장으로 사용되는 종이를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편 안내를 위해 연간 3600만장 규모의 A4용지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김종삼 시인의 시 ‘어부’를 실었습니다. 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시구는 평범한 하루를 성실히 사는 것이 내일을 살아갈 기적을 만드는 힘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단한 현실이지만 내일의 기적을 기다리며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글판 디자인은 작은 고깃배에서 낚시대에 의지해 고래를 잡으려 애쓰는 어부의 모습을 통해 삶의 역경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잃지 않는 자세를 형상화했습니다. 한편 이번 겨울편은 지난 8월 말 선보인 ‘광화문글판 30년 기념편’에 이어 시민들의 공모로 선정됐으며,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당국이 예고한 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가 30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 기조는 유지하되 연소득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신용대출 1억원을 초과해 받게 되면 차주단위 DSR(은행 40%·비은행 60%)이 적용됩니다. 이같은 당국의 신용대출 규제에 은행권에도 금리·한도 등이 유리할 때 대출을 미리 받아두려는 수요가 몰려 신용대출이 급증했습니다. 30일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모두 6568억원의 신용대출 잔액이 증가했습니다. DSR은 대출심사 시 차주의 모든 대출에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이 반영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은행권 대출 관리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창구 직원은 “DSR 규제의 경우 연 소득 8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영향은 없다”며 “다만 정책 시행 전 신용대출 수요가 몰려 연체율 관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일시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생명은 지난 29일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삼성생명 미술대회’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3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삼성생명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회화 부문 본선 참가자와 캐릭터·웹툰 부문 참가자 등 300여명이 접속하는 등 ‘온택트’(온라인으로 대면하는 방식)로 진행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고등부 대상을 받은 구정환 학생(서울예술고 2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학생의 작품인 ‘일상’은 표현력과 상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구정환 학생은 “누구는 등굣길, 누군가에겐 출근길인 버스 안에서의 일상적인 느낌과 그 안에서 보이는 디지털 세계를 멀지만 굉장히 가깝다는 주제로 표현해 봤다”며 “즐거운 상상이 큰 상으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등부 대상은 정은채 학생(대구 동평중 2학년)이, 초등부 고학년(4~6학년)과 저학년(1~3학년) 대상은 강지민 학생(화성 금곡초 4학년)과 김현준 학생(서울 영동초 1학년)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 외 부문별로 작품상 12명을 비롯해 특선 84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이번 회의에서는 5대 아젠다와 향후 추진계획이 논의됐습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중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오는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을 지원하고 2025년까지는 한국판 뉴딜에 1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 아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5대 아젠다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기존 아젠다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금융 연계·플랫폼 혁신에 더해 ▲한국판 뉴딜 지원이 추가 논의됐습니다. KB금융의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순증 목표 6조 8000억원를 뛰어넘는 8조 4000억원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1228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1742억원의 투자 등을 통해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지난 27일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는 ‘NH쏙쏙골라암보험’을 출시했다. 30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고객이 보험모집자를 통하지 않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계약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본적인 암 보장에 가족력 또는 생활습관에 따라 필요 암 보장만 추가할 수 있는 DIY형 상품으로 폐, 간, 위 등 주요 6개 암 부위를 선택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주계약 500만원, 특약 10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 나이는 20~6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최대 80세(20년 갱신)까지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스마트 기기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고객의 보험 니즈를 충족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로 바뀐 경제 패러다임은 ‘저성장·초저금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코로나 확산 이후 연속적인 빅컷을 통해 기준금리를 0.05%로 동결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사실상 0%의 금리를 오는 2023년까지 유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에 고령화, 기술혁신이라는 메가트렌드까지 더해져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는 가속도가 붙었는데요. 국내 투자자들도 새로운 시대를 ‘새로운 투자기회’로 인식하고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지난 25일 ‘FAANG을 넘어 BBIG로’라는 리포트를 통해 신성장을 담는 투자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투자=운’이라는 공식을 뛰어넘는 방법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균형 관점에서 장기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건데요. 미래에셋이 지목한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투자가 장기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봅니다.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은 소수 성장주의 대표입니다. ◆ BBIG에 주목하는 이유..“포트폴리오 균형 관점 필요” BBIG 투자는 관련 글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 토지보상금을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서비스는 토지보상 과정부터 자산 투자까지 고객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9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은 예금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저금리 상황에서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품 선정, 투자·외화 전문가 등 팀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상금 수령 고객에게는 '씨티골드 체험서비스'도 제공됩니다. VIP등급 고객에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수수료·환율 등 금융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 토지 보상 과정에서 필요한 세무·법률 상담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통해 이뤄집니다. 토지 보상과 관련된 사항 뿐 아니라 상속·증여에 대한 세무·법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 조직은 자산관리팀, 마케팅 지원팀, 고객응대전담팀으로 구성됩니다. 고객응대전담팀은 16명으로 씨티은행의 8개 WM센터에 배치돼 고객 요청을 응대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합…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국 개인연금시장이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3분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2020년 미국 개인연금보험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판매된 개인연금 규모는 548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8% 증가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우선 변액연금의 신규 판매액이 239억달러를 기록, 전분기보다 14.9% 늘었습니다.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오름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김유미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3분기 변액연금은 미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지수와 연계된 변액연금에서 판매가 두드러졌다”고 말했습니다. 공시이율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는 정액연금은 전 분기 대비 11.2% 증가한 309억달러가 신규 판매됐습니다. 특히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보증하는 거치형 정액연금은 전 분기 대비 14.1%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김 연구원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보다 평균 50bp 이상의 수익률을 보증하는 거치형 정액연금의 경쟁력이 부각됐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향후 금융산업 구도는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는 테크기업과 니즈에 맞는 상품, 서비스를 창출하는 금융기업간의 역할 기반 분업화가 될 전망이다” 27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부사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빅테크와 금융산업: 경쟁, 협력, 진화’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금융혁신을 위한 역할분담에 대해 발표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빅테크와 금융사가 각각 역량을 살려 분업화하는 금융 산업구도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현재는 산업구조가 금융지주 체재로 ‘수직 계열화’되어 있지만, 고객 접점이 빅테크, 핀테크, 금융사로 확대되면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분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 부사장은 “그동안은 소비자와 금융기관 사이에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해 불완전판매 등 문제들이 있었다”며 “금융사가 가진 투자 상품을 생활금융플랫폼에서 좀 더 쉽게 전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면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의 가치사슬 자체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편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제 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김 회장은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까지입니다. 김광수 회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을 거친 관료 출신입니다.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다기 지난 2018년 농협근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