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가 3개로 쪼개져 있는 법인을 하나로 통합함에 따라 노조가 갖는 사측과의 ‘교섭권’을 어떤 노조가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는 2개 법인에 2개 노조가 각각 교섭권을 보유 중인데, 법인이 하나로 통합되면 교섭권도 노조 한 곳에만 주어지게 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이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주), 홈플러스(주), 홈플러스스토어즈(주) 등 3개 법인을 ‘홈플러스(주)’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을 결의했다. 홈플러스는 1997년 삼성물산 유통사업부문으로 시작해 1999년 영국 테스코(Tesco)와 합작한 뒤,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 33개점를 인수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이 가운데 홈에버에서 인수한 33개점의 경우 홈플러스스토어즈(주) 소속의 별도 법인으로 운영돼 왔다. 홈플러스는 이번 법인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원팀(One Team) 운명공동체’를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무기계약직 사원 1만 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법인 통합으로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조직을 만…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 기자ㅣ고용노동부가 청년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예산 소진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정부 지원금을 받아 임금을 지급해온 중소기업들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특히, 지원금 미지급 액수가 기업에 따라 수 천 만원에서 최대 수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에 따라서는 임금 체불과 부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고용부는 예산 소진 관련 대책 마련 없이 “내년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서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예산소진으로 고용장려금 중단”…고용부, 통지서 한 장으로 통보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24일 최근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신청한 사업주들에게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의 2019년 예산이 모두 소진돼 지원금 지급이 일시 중단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고용부는 공문에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참여기업 수요가 매우 많아 추가지원을 위해 금년 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보건복지부가 23일 국민들에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여성 등이 흡연을 쉽게 시작하도록 하는 담배 내 가향물질 첨가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일·디저트 등의 향이 나는 담배가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해당 문장에 청소년과 함께 ‘여성’을 포함한 점입니다. 성인 여성의 흡연을 청소년 흡연처럼 국가가 나서야 할 사회 문제로 취급한 겁니다. ‘출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은 이제 식상합니다. 모든 여성이 어머니가 돼야 하는 건 아닙니다. 아이를 낳더라도 어머니의 흡연만큼 아버지의 흡연 역시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치고요. 부모의 흡연 문제는 부와 모에게 똑같이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5월, 기자는 우리나라 담배사업법상 여성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잡지엔 담배 광고를 싣지 못 한다는 기사를 썼습니다. 여성지와 달리 남성지엔 담배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실제로 기자가 ‘중학생 때부터’ 즐겨봐 온 남성지들은 지금까지 거의 매달 담배 광고를 싣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카오가 다음 포털의 연예 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한다. 또 카카오톡 삽탭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기능을 이날부터 전면 폐지된다. 카카오가 내년 상반기 포털 서비스 전면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댓글·검색어 기능 폐지가 신호탄인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카카오는 여러 매체에서 생산되는 뉴스 콘텐츠를 전달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뉴스 댓글 기능이 개인의 인신공격의 장으로 악용되는 등 포털 뉴스 댓글 서비스의 역기능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가 뉴스와 검색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25일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가 개편 방향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래 전부터 댓글을 포함해 뉴스, 관련 검색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사회적 여론 형성과 관련 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해 왔다”고 입을 뗐다. ◇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 어제까지 논의..이달 연예 댓글 기능 사라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최대 위기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는 현대·기아차의 독과점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정회사가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면서 다른 제조사는 물론 부품업계, 소비자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각종 불균형한 정책으로 독점구조를 부추킨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업체지만 안방인 일본에서의 점유율은 40% 미만이다. 글로벌 판매량 2위인 독일 폭스바겐 역시 유럽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이고,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도 내수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은 현대·기아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나라다. 주요 자동차 시장 가운데 특정 회사가 이 같은 점유율을 보이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실제로 싼타페·쏘나타·그랜저 등 주력차종의 월간 판매량은 다른 완성차업체의 총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9월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5만 139대와 4만 2005대를 판매했고, 7813대가 팔…
쎄타(Theta)2 엔진의 결함을 알고도 숨겼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형사 재판을 받습니다. 현대차 김 모부장의 내부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3년이 흐른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국내 자동차관리법의 허점을 진단하고, 현대·기아차의 늑장리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기사가 국내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과 제도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엔진의 중대 결함을 은폐해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승진 등 특별 예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을 경우 해고·해임·강등 등의 중징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와는 정반대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엔진 결함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10일 형사사법포털에 따르면 신종운 전 품질담당 부회장, 방창섭 전 품질본부장, 이승원 전 품질전략실장, 오병수 전 부사장 등 총 4명의 현대차그룹 전·현직 임원들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돼 있다. 이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20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가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국정감사 자리에서는 이마트의 부산 연제구 타운 조성과 신세계프라퍼티의 창원 스타필드 입점 논란으로 소상공인 상권이 침해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논란에 답하기 위해 민영선 이마트 부사장과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먼저 질의를 시작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마트가 편의점·복합쇼핑몰·노브랜드로 사업 다각화를 하면서 전통시장·골목상권에 대한 불공정도 많다"고 지적했다. ◇ “이마트의 ‘상생기금’은 비밀현금…사실상 매수행위” 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마트는 부산 연산점을 열며 연제구 상인회장 등 2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씩 총 7억원의 현금을 전달했다. 점포 출점을 위한 '상생발전기금' 명목이다. 우 의원은 이마트가 해당 지원금의 사용처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합의하되 그 내용은 비밀로 하기로 한 점, 이마트가 사용내역에 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엔진 결함 은폐 혐의로 검찰에 형사 기소된 가운데, 10월 31일부터 본격적인 1심 재판에 들어간다. 하지만 유죄를 선고받더라도 현대차가 내야할 과징금은 최대 1억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백혜련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형사5부는 현대·기아차 법인을 기소하고 신종운 전 품질 담당 부회장,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이 모 현대위아 전무 등 현대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 계획이었으나, 피고인 측의 요청에 따라 10월 31일로 연기됐다. 현대·기아차의 피고인들은 쏘나타 등에 탑재되는 쎄타2 엔진을 미국에서만 리콜하고 국내에선 18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리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의원실이 인더뉴스에 공개한 공소장을 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 안전을 위협하는 세타2 엔진의 중대 결함을 알고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쏘나타만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공소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피고인들은 지난 2015년 4…
인천=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공장별 장기적인 발전전망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사측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이 먼저 고통 분담에 나서지 않는 이상 임금 동결에 합의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미 지난해 임금동결을 통해 평균 연봉 규모가 업계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24일 오전 인천 부평공장 본관 앞에서 카젬 사장 및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노조 집행부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카젬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스티커를 본관 앞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임한택 지부장은 “파업하면 급여가 깎이는 우리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절박함 때문”이라며 “2022년 이후 생산계획이 없는 부평 2공장을 비롯한 각 공장의 발전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달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노조는 이 같은 요구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임금 동결을 수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상당한 반감을 내비쳤다. 임 지부장은 “팀장급 이상의 간부들은 모두 성과급을 가져간 상황에서 노조가 희생과 양보만 해야 할 이유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추석이라 ‘정종’을 찾는 분들이 많죠.” 추석명절이 시작되면서 차례상에 올릴 술을 찾는 고객이 많다. 지난 11일 인천에 있는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에서 일하던 직원은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차례에 올릴 ‘정종’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흔히들 차례상에 올릴 술을 ‘정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종은 맞는 표현이 아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정종은 일본 사케 브랜드”라며 “우리나라 전통 차례주는 주세법상 약주라 불리는 청주”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차례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종’은 전통 차례주와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주종을 가리키는 말도 아니다. 마트에서 “정종 주세요” 라며 우리 전통 차레주인 국순당의 ‘예담’ 이나 롯데주류의 ‘백화수복’ 을 사는 것이 차례 예법에도, 문맥에도 어긋나는 이유다. ‘정종’이라는 말은 1840년 일본의 한 양조장이 청주 상표로 등록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다른 양조장이 같은 상표를 도용하면서 일본 내에서 청주를 가리키는 말처럼 쓰이긴 했지만, ‘스카치테이프’나 ‘웹하드’, ‘퐁퐁’처럼 엄연히 제품명이 아닌 상표명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4차 산업혁명의 시대,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사람(人)을 더하는 뉴스’ 인더뉴스(대표이사 문정태)는 2일 서울시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창간 6주년 기념 ‘2019 제1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iNdividual Survival Strategy Forum 2019, iSSF 2019)’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 ‘인간’들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을)은 축사를 통해 “인더뉴스 창간 6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변화의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져 가는 시대를 맞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주제가 바로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정태 인더뉴스 대표도 개회사에서 “‘나만 잘하면 된다’는 각자도생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며 “이제는 개인의 생존 문제도 여럿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일본산 담배·맥주 등의 판매를 중단한 골목상권 상인들이 이번에는 일본산 식품첨가물의 원산지 추적에 나선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품첨가물 등의 일본 내 원산지 추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상총련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싼 값의 첨가물과 가공식품을 롯데, 농심, CJ, 오뚜기, 대상, 해태 등이 제조·유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부 제품의 식품첨가물 등은 원재료의 수집처가 후쿠시마현 주변 지역으로 의심되거나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등의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상총련은 “이러한 대기업들이 수입한 일본산 식품첨가물(향료·착색재·원료)이 사용된 제품과 함량, 제조공장과 일본 내 원산지를 밝히는 운동을 벌이고자 한다”며 “이는 국민 소비자의 안전과 방사능 피폭에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한상총련은 또한 유통 대기업들이 반일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나 이마트 등 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고용노동부가 부정수급 등을 이유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의 지원 인원을 최근 축소했는데, 이로 인해 일부 지원 대상 기업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지원 신청이 중단된 지난 5~8월 사이 채용한 인력이 고용장려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을 믿고 채용을 늘려 온 중소·중견기업 입장에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용부는 이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향후 지원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부(장관 이재갑)는 지난 20일부터 그간 예산부족 문제로 중단됐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하 고용장려금) 신규 신청을 접수 중이다. 고용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 만 15세~34세 청년을 추가로 신규 채용할 경우 사업주에 연 9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지난해 도입된 이 사업은 수급자가 급증하면서 배정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지난 5월 10일 부로 신규 신청 접수가 잠정 중단됐었다. 그러다가 지난 2일에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번에 접수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