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올해 총 4조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전날 여의도 본점에서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EDCF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EDCF 전략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EDCF는 장기 저리로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한국과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하는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입니다. 수출입은행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 업무를 수탁받은 이래 기금 운용·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상임이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2025년중 총 4조원 규모에 달하는 40여개 EDCF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수주기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EDCF 운용위원회를 통해 매년 의결·발표하는 3년단위 EDCF 중기전략인 '중기운용방향'도 내놓았습니다. 2025~2027년 14조1000억원의 EDCF 차관을 승인하고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린·디지털·공급망 등 중점분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최고 48층 높이의 주거복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올 5월 분양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로 단지 남측 범천철도차량기지가 위치해 개발로 인한 직접 수혜 단지로 꼽힙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 입지에 서면 생활권에 속한 데다가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서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철도차량기지 이전 부지부터 복합환승센터 추진까지 대규모 사업들이 구체화될 경우, 부산진구가 부산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산진구의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면서 부산진구 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최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만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부산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미얀마 양곤시와의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하며,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방침입니다. 시는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과 지난해 일본 지진 피해에 대해서도 지원을 실시하는 등 국제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가와 지역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주삼다수는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제주삼다수 22만병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3월 말 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울산과 경북, 경남 피해지역에 구호용 제주삼다수(0.5리터) 3만3600병을 긴급 지원한데 이어 이날 제주삼다수 22만4000병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제주삼다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되며 향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재난 발생 시 구호용 식수로 현장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 (BCM2025)’이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 부산’이라는 주제로 세계 콘텐츠 리더들과의 교류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50개국 이상, 700개 업체가 참여하며 지난해에는 2억 2158만 달러의 거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BCM은 웹툰, 애니메이션, AI, 실감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아프리카 국가까지 유치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BCM펀딩’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와 투자자 간 비즈매칭이 진행되고, 국내외 디시전메이커를 초청한 ‘글로벌피칭’도 함께 열립니다. 작년에는 500억 원 이상의 투자협약이 성사됐습니다. ‘BCM콘퍼런스’에서는 K-드라마, 웹툰, AI 콘텐츠 등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다루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의 작가와 감독, '닥터 프로스트' 작가 등이 참여합니다. 올해 B2C 프로그램으로는 ‘BCM OTT시리즈어워즈(BOSA)’, ‘굿 인플루언서 어워즈’, ‘칸시리즈×부산(CANNESERIES X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경제연구원은 송원근 전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송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 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깊이 있는 경제학 지식을 바탕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경제본부장,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포스코홀딩스 정책지원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송원근 원장의 다양한 연구 기획·기업 정책 및 전략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한 연구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의장 최찬훈)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입니다.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열렸으며, 류동근 총장과 최찬훈 의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산정 방향과 선정 시 기대되는 효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구의회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공유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 대학,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의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축”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올해로 출시 25년을 맞은 홈타입 아이스크림 ‘위즐’을 전면 리뉴얼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브랜드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고 신규 플레이버도 출시합니다.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아몬드쿠키 ▲초코초코밤 ▲베리치즈케익 등 총 3종입니다. 이들 제품은 먹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2030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제품의 20%를 토핑으로 채웠습니다. 아이스크림 믹스와 토핑을 최상의 비율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아몬드쿠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코 코팅 아몬드와 카라멜 쿠키가 담긴 제품입니다. ‘초코초코밤’은 기존 운영하던 ‘위즐 칙촉이 퐁당’ 제품에서 토핑 함량을 높였습니다. ‘베리치즈케익’은 딸기 다이스 토핑과 딸기·블루베리 시럽으로 상큼함을 더했고 큐브 형태의 치즈케익 토핑을 올렸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원재료를 연상케 하는 두 가지 원색을 사용해 한 눈에 맛을 구분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존 ‘위즐’로 표현했던 제품 로고는 영문 ‘Weezle’로 표기해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신제품 3종은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전문점, 지역 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별안간에 예측 못했던 중대한 정치 사안이 생겨도 우리나라는 수습이 빨라. 우리는 가장 리얼리티를 걷는 기업가들이니까. 불안 요소 때문에 괜히 우리(기업인)까지 들뜰 필요는 없다. ‘정치가 불안할수록 경제까지 망가지면 안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경제가 나빠지지 않는다.” (최종현 SK선대회장 육성 녹음, 1980년대 중반 선경 임원/부장 신년간담회 中) 1970∼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인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옵니다. 이른바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은 한국 근현대 경제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입니다.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2년 만입니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해 원본으로 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태광그룹의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 이채널이 2025년 상반기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라인업을 2일 공개했습니다. 이채널은 시즌제 확대, 고유 IP 활용,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 방송과 디지털 채널을 오고 가는 입체적 콘텐츠 운영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방송 부문에서는 ▲레귤러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 4', ▲SBS Plus 공동제작 예능 '솔로라서', ▲EBS와 손잡은 신규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류수영, 윤경호, 몬스타 엑스 기현의 요리 유학 도전기 '류학생 어남선'이 라인업에 포함됩니다.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도 강화합니다. 오는 4일 웨이브에서 선공개되는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는 자사 대표 IP '용감한 형사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형식입니다. 14일부터는 유튜브 E채널에서도 순차 공개됩니다. 또한 시즌 1에서 누적 조회수 315만뷰를 기록한 '토요일은 밥이 쏜다'는 5일 시즌 2를 선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021년도부터 3회 이상 콘텐츠 제작역량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이채널은 방송 제작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고품질 IP와 실험적인 포맷을 동시에 선보이며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젤은 자사의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 대상 공식 온라인몰 ‘휴젤몰’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휴젤몰’은 의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폐쇄형 온라인몰로 철저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 시 의사면허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인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출 등이 필수 요구됩니다. 휴젤은 ‘휴젤몰’을 통해 의료전문가들의 제품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바이리즌’,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 ‘바이리즌BR’ 등 휴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들을 제공합니다. 의료전문가들이 필요한 최신 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 콘텐츠와 제품 트렌드 정보도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제품 구매의 편리함을 넘어 전문가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취지입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에스테틱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젤몰을 론칭하게 됐다"며 "의료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온라인 공간의 역할을 위해 최적의 사용 환경과 필요한 정보 및 맞춤형 프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호암재단이 학술·예술·사회봉사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6명의 '2025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2일 발표했습니다.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 해외석학 63명으로 꾸려진 자문위원회,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선정됐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47) 美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62)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69)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47) 美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72)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60)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입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30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신석우 박사는 수학의 중요 주제들을 통합해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는 '랭글랜즈 추측'의 다양한 사례들을 확립하고 이론적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현대 정수론의 발전에 기여한 수학자입니다. 정종경 박사는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의 작동 기전과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의 선택적 제거가 파킨슨병 예방과 치료에 중요함을 증명한 세포생물학자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 운영사인 BKR(비케이알)은 대외협력부문장에 장유택 전무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비케이알에 따르면 장유택 신임 전무는 한국경제 기자 출신으로 오비맥주 부사장, BAT코리아 전무 등을 역임하며 대정부 협력 및 언론 홍보, 사회 공헌 업무 등을 총괄해 온 대외협력 분야 전문가입니다. 이번 인사는 비케이알의 대외 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비케이알 관계자는 "장 전무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효과적인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무는 "글로벌 F&B 브랜드를 운영하는 비케이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과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을 통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취득 결의한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 결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입한 26만8385주 전량으로 오는 18일 소각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110만1379주, 약 204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소각을 완료했으며 올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2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결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단순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병행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힙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도 담겼습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Asphalt Legends Unite)'에 아이오닉 5 N·N Vision 74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북미·유럽·인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는 콘솔, 모바일,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로프트(Gameloft) 사의 레이싱 게임입니다. 이로써 아이오닉 5 N을 게임 내에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N Vision 74도 선택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대표 모델만을 위한 게임 내 레이싱 대회 이벤트도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첫째 주에는 아이오닉 5 N·N Vision 74 두 차량 모두 사용 가능하고 둘째 주에는 N Vision 74를, 셋째 주와 넷째 주에는 아이오닉 5 N으로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각 이벤트에서 최단 시간을 기록한 우승자를 1명 씩, 총 3명의 우승자를 뽑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벤트 우승자 3명을 오는 6월 한국으로 초청해 서울 도심 및 브랜드와 연계된 장소를 탐방할 예정입니다. 브랜드 투어에서는 아이오닉 5 N을 직접 시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