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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최근 매입한 500억원대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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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2, 2025, 09:04:37

올해 2500억원대 자사주 매입, 8000억원대 소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취득 결의한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 결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입한 26만8385주 전량으로 오는 18일 소각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110만1379주, 약 204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소각을 완료했으며 올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2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결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단순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병행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힙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도 담겼습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현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으로 총 약 1538억원 규모를, 주식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총 약 1025만주를 각각 배당합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도 승인을 거쳐 약 6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에 활용하면 주주들은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 실질적인 배당 수익이 늘어납니다.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연결순이익 대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달 취득 결의한 자사주 전량의 소각을 빠르게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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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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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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