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지난번에 이어 언론고시 재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한다.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4글자로 시작할 수 있다. ‘본. 전. 생. 각.’ 회사 한 곳에 합격했는데, 더 좋은 곳에 합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입사를 주저하거나, 입사 후 퇴사를 결심하는 것이다. 많은 언론고시생들은 지금도 본전생각 때문에 입사를 주저한다. 나 역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근무를 하다가 그만두고, 1년간 시험을 다시 준비해 지금의 회사에 입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수험생들의 눈에는 잘 된 케이스만 보인다. “저 형은 이 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지상파 갔다”, “저 형은 사표 쓰고 몇 달 만에 모 신문에 갔다”는 등의 이야기만 회자된다. 어두운 면은 절대 알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알아둬야 한다. 필자의 지인은 비슷한 예였다. 20대였던 언론고시 준비 초기, 그는 꽤 주목받는 지망생이었다. 수려한 외모에 당찬 스피치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이번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꺼내본다. 다름 아닌 회사를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언론고시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 대한 이야기다. 많은 언론인들과 언론학자, 멘토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기를 꺼린다. 어떤 언론사건 나름대로의 역사와 전통, 근성을 갖고 있는데, 신입사원직을 포기하고 다른 언론사에 시험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을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필자의 한 후배는 회사를 옮겼다. 이직이 아니라, 사표를 쓰고 아예 신입으로 새로 들어갔다. 후배는 이전에 다니던 언론사가 자신이 생각한 것에 미치지 못해 힘들어 했다. 자신이 꽤 괜찮은 기사를 쓰더라도 인터넷에서 반향도 없고, 독자들에게 전달도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사표를 내는 건 녹록지 않은 일이다. 일단 당장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 사라진다. 많지는 않지만 선배들로부터 지도를 받는 멘토링의 역할도 무시할 수는 없다. 선배들에게 훈련을 받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안녕하세요. ING생명 진희정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익숙한 이 멘트를 반복하는 진희정 파트장. 그는 사내에서도 소문난 목소리 미녀다. 경력 6년차 콜센터 상담사로 어느새 파트장이란 직함도 생겼다. 또한 그가 일하는 ING생명은 지난달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실 그는 ING생명에 입사하기 전 6년의 공백기가 있는 일명 ‘경력단절녀’였다. “정신없이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어느새 6년이 훌쩍 지나 있었어요.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죠. 나이와 경력단절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없었어요.” 콜센터 상담사가 된 건 우연이었다. 진 파트장도 처음엔 콜센터 상담사는 진입장벽이 낮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업무에 대한 지식도 부족해서 누구든 도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상담사 일을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고요. 상담사로서 업무를 잘해내기란 정말 쉽지 않죠.” 게다가 그는 통신사가 아닌 보험사 콜센터 상담사. 평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내달 1일자로 현 KFPA 경영지원본부장인 김윤동 상무이사를 부이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윤동 신임 부이사장은 잔여임기인 오는 2016년 2월 2일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한다. 한편, KFPA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부이사장직을 신설하고, 기존의 상무이사 3인 체제에서 부이사장 1인, 상무이사 2인 체제로 변경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 ◇ 이동 ▶ 충청지역단장 노희금 ▶강원지역단장 장동기 ▶전남지역단장 신명철 ▶제주지역단장 최병태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기레기’라는 말이 널리 퍼졌다. 이는 직업병에 매몰돼 취재원에 대한 배려나 보호를 하지 않고 선정적인 보도를 일삼는 기자들을 비하하는 말이다. ‘기자+쓰레기’가 어원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현직 언론인으로, 또 언론인 지망생 카페의 운영자로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기도 하다. 단원고의 한 고교생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버렸다. “인간이 지녀야 할 기본적 양심과 신념을 뒤로 한 채 죽을 만큼 힘든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 애타게 기다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 역시 사회부에서 활동하던 시기 많은 참사를 겪으면서 사람들의 아픔을 취재해 왔다. 하지만 취재가 그리 달갑지 않은 사람들의 멘트를 따고, 사연을 취재해야 했다. ‘알 권리’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어찌 보면 호랑이 같은 선배가 취재를 해오라고 하니 열심히 취재를 했던 탓도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두 번째 코너.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아나운서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떨어졌고, 어떻게 탈락의 아픔을 극복했을까요. 사람전문 매체 <인더뉴스>에서 들려드립니다. 새롭게 투입된 이은정 인턴기자가 함께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제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써왔던 일기장을 살펴보고 해왔던 활동들을 쭉 나열해 당시에 가졌던 생각이나 이야기들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에는 굳이 ‘극복을 해야겠다’고 애쓰기보다는 보다는 ‘성장하는 과정일 뿐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은지 신입 MBC경남 아나운서는 “하루하루의 삶을 감사함으로 살다 보니 어느새 나만의 이야기들이 채워진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시청자들의 삶을 다루고 애환을 함께하는 아나운서직의 합격 비결은 역시 ‘사람’에 있었다. 이은지 아나운서는 2014년 3월에 MBC경남에 입사해 활약하고 있다. 다음은 이은지 아나운서와 일문일답. - 뻔한 질문부터. 왜 아나운서가 됐나 “특별한 계기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신동호(비즈니스워치 마케팅부장)씨 부친상 =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31-910-7444…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부당한 이유로 보험가입에 거절됐던 장애인의 보험상품 가입이 쉬워진다. 내년 3월부터는 지적 장애인도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장애인전용 연금보험 상품도 이달(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17일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운학교에서 연 ‘장애인의 금융이용상 제약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들과 직접 만나 장애인 금융서비스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그동안 금융권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면서 “금융이 지나치게 수익성만을 추구한다는 시각을 극복하고 국민의 작은 불편까지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가장 먼저 지적장애인의 생명보험 가입문제 지적했다. 현재 지적장애인은 우리나라 상법상 심신박약자 등으로 분류돼 생명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신 위원장은 “금융위는 지적장애인도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꿀 예정으로 내년이면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의사능력이 있는 장애인의 경우, 직접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직장 단체보험에도 생명보험에 가입가능토록 약관을 개정한다. 이로써 현재 지적장애인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최소 수익률 -30%, 최대 목표 수익률 100%’. 크라우딩펀딩이 주요 사업 분야인 DNY머니코칭의 김대영 대표이사를 만났다. 그는 보험설계사로 출발, 팟캐스트에서 재테크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뒤 최근에는 재테크 전문서적을 출간했다. 돈을 버는 방법이 뭔지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사람이겠거니, 그런 사람이 쓴 책이겠거니 예상했다면 오판. 그는 “돈 많이 벌어 봐야 소용없다”, “돈은 버는 게 아니라 경영을 해야하는 대상이다”, “관계적 소비에 돈을 써라” 등을 설파하고 있다. ‘돈 전문가’인 김대영 대표의 최종 학력은 고졸이다. 그렇다고 대학을 다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더 많은 학교를 다녔다. 그가 처음에 대학에서 전공한 것은 국어국문학과, 그 뒤에는 경영학을 공부했다. “고2 때 문학, 철학, 신학 공부에 심취했습니다. 노벨상을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문학과에 입학을 했지요. 1년 내내 사람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군대에 갔어요. 제대 후에는 다른 대학에서 경영학을 배웠는데,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또 관뒀습니다.” ‘돈에 대해서 철학을 가지지 않으면 돈의 노예가 된다’고 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에이스손해보험의 화재특종기업보험 부문의 총괄 임원으로 모재경 전무(사진)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모재경 신임 전무는 보험과 금융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에이스 입사 전 모 외국계 보험사에서 기업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모 전무는 기업보험총괄 업무를 비롯해 상품개발과 영업채널을 관장하며, 적하·특종·화재·에너지·금융보험 등을 담당한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모전무의 입사는 기업보험부문의 채널 다변화 전략에 큰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재경 전무는 “저의 전문 경력과 관련지식을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사 소감을 밝혔다.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두 번째 코너.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아나운서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떨어졌고, 어떻게 탈락의 아픔을 극복했을까요. 사람전문 매체 <인더뉴스>에서 들려드립니다. 새롭게 투입된 이은정 인턴기자가 함께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아나운서들의 아찔한 탈락 순간>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한 번에 합격한 아나운서는 없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그런 사람을 만났다. 김설혜(27) 아나운서.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재학 중 채널A 아나운서 공채1기 시험에 덜컥 합격했다. 공채시험 한 번에 최종합격을 한 셈. 아나운서 합격 전에는 인턴기자에도 탈락했었다는 그녀는 “인생에는 언제나 플랜A와 플랜B가 있는데, 어떤 가능성이 열릴지 몰라 꾸준히 준비해 왔다”고 했다. 채널A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설혜 아나운서는 메인뉴스인 <채널A 종합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 한 번에 ‘떡 하니’ 합격을 했으니, 천상 아나운서 재능을 타고난 게 아닌가 싶다. 어떻게 꿈
인더뉴스는 ‘FC 신(新)의 보험정글 탐험기’를 새로 연재합니다. 홍보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기고자는 올초 보험 업계에 투신, 새로운 삶을 가꿔가고 있습니다. 그가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느낌을 인더뉴스의 지면을 통해 생생히 전할 계획입니다. [편집자주] [컨설턴드 신(新)] “제가 할 수 있을까요?” 기고를 제안받았을 때 내가 했던 첫 번째 질문이다. 머뭇거렸다. FC가 되기 전 했던 일이 기자들에게 기사소재나 보도자료를 전달하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결정하기에 더욱 어려웠다. 보통 칼럼이나 기고문은 유명인사나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하는 일이 아닌가. 내 질문에 편집장은 조용히 말했다. “기존의 전문가는 많아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죠. 하지만, 현장에 이제 막 투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흔치 않은 일을 한번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뭐, 그런 거지 신입 FC가 이리 터지고, 저리 터지는 사실적이면서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만들어 보라는 거지.’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답을 줬다. “해보겠습니다.” 수락을 해놓고 나서부터는 이런 저런 고민의 연속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쓸까 노심초사한지 어언 1주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은 신임 영업담당 부사장(CSO)으로 차태진(49세)씨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보험업계 고위임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현장 출신 설계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서강대를 졸업한 차태진 부사장은 베인 앤 컴퍼니 전략 컨설턴트를 거쳐, 1995년 푸르덴셜생명보험에 설계사로 입사했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 연속 에이전트 챔피언을 달성했으며, 1999년에는 한국 MDRT의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메트라이프에서 CNP(Cha & Partners) MGA 대표직을 수행하며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Agency 챔피언을 수상했다. 2009년 이후 메트라이프의 개인영업 및 마케팅 담당임원을 거쳐 전략영업채널을 담당해 왔다. ING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 업계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략적 영업과 마케팅 전문가”라며 “탁월한 역량을 가진 차태진 부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설계사 조직을 통한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이 중국시장 진출에 이어 보험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중국 홍치(Hong Qi) 민생은행장과 만나 한화생명 중국법인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차 사장은 오늘(10일) 중국 최초의 민간은행인 민생은행의 홍치(Hong Qi) 행장과 한화생명 중국법인인 중한이수와의 방카슈랑스사업과 VIP고객서비스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최근 중국 금융시장환경과 향후 전망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에는 차 사장과 함께 중한인수 법인장 구돈완 상무도 참석했다. 홍치 은행장은 1996년 민생은행 설립 창립멤버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출신이다. 민생은행은 한화로 총자산 약 6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은행으로, 민간은행으로는 중국 내 1위, 국영은행을 포함할 경우 7위 규모다. 차 사장은 홍치 은행장과의 대담에서 “중국시장의 금융 트렌드와 중국 및 아시아시장전략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치 민생은행장도 “중국 보험시장에는 아직도 많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