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코스피가 이틀 연속 2%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던 지수에 돌연 급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에 장을 마쳤다. 0.19% 하락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꾸준히 낙폭을 키워나갔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 과열 부담이 여전히 지속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압력이 강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미국 증시의 단기 조정, 글로벌 변이 코로나19 확산 등 약세 재료를 소화하며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1억원, 2728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5149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06% 운수장비 0.25% 상승을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했다. 운수창고와 유통업이 약 4% 넘게 하락했고 의약품, 보험, 의료정밀, 증권이 약 3% 넘게 하락했다. 그 외 통신업,…
18~19일 수요예측, 25~26일 청약..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 업체는 로봇 플랫폼의 핵심 요소 기술을 활용하여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천문마운트시스템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이족보행 로봇기술은 모든 로봇 기술이 집약된 가장 높은 수준의 로봇 플랫폼으로 구현 난이도가 대단히 높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년 가까이 연구개발을 해 온 결과, 로봇 공학의 모든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 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로봇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구글, 미 해군연구소 등 국내외 다수의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에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2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 743억, 영업이익 54억원으로 1~3분기 평균에 비해 각각 72%, 134% 증가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소재 가격 하락 등으로 지난 2019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분기가 지속될수록 그 폭이 확대됐다. 지난 4분기에는 주요 제품인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 수요가 급증하며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폭 상승 외에도 올해 전망도 밝게 내다 보고 있다”며 “특히 주요 제품인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관련업계와 시장에서도 코스모신소재의 상승세가 단기 상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 코스모신소재의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이 지난해 4분기부터 풀가동되고 있고 신규증설라…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신한아이타스(사장 최병화)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선제적 펀드 리스크 관리에 관한 신규 2종의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권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펀드의 기준 가격 산출의 정합성 및 오류를 점검하는 방법 및 장치(출원번호 10-2020-0096108)’와 ‘펀드의 이관을 관리하는 방법 및 장치(출원번호 10-2020-0135512)’ 등 2종이다. 신한아이타스의 제 8호 특허권인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펀드의 기준 가격 산출의 정합성을 점검하는 방법 및 장치’는펀드의 기준가격을 검증하는 부분에 대하여 펀드의 가격변동 군집을 구성하고, 머신러닝의 앙상블 기법을 적용하여 퇴근 후 펀드 기준가격의 적정성과 오류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이러한 Ai검증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준가격을 점검하고 이상한 Data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이다. 해당 특허권으로 펀드의 기준가격 산출의 신뢰성을 높이고 펀드 기준가 오류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제 9호 특허권의 명칭은 ‘펀드의 이관을 관리하는 방법 및 장치’다. 펀드를 이관하는 경우에 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대표 임금옥)가 BBQ와의 소송전에서 연이어 승소했습니다. 18일 bhc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9년 BBQ 윤홍근 회장 외 5명이 bhc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71억원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모두 기각했습니다. 앞서 BBQ는 2013년 bhc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맹점 수를 부풀려 회사 가치 보다 더 비싼 값으로 매각해 2014년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 제소됐습니다.당시 국제중재법원은 BBQ에게 98억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습니다. 이후 BBQ는 bhc매각 과정에서 박현종 회장이 인수자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BBQ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98억원 중 71억원에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BBQ는 지난 14일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서 bhc에 패소해 판결금액 340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는데요. 이어 이번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기각 판결이 내려지는 등 연달아 bhc와의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bhc 관계자는 “사실관계와 법리를 무시한 채 일방적 주장으로 제기된 B…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지난해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확정한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작년에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조사에 나선 기업 70곳 중 56곳(80%)이 공모가를 희망 금액 범위 상단으로 결정했습니다.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4만 9000원), 카카오게임즈(2만 4000원), 빅히트(13만 5000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이전과 비교해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연도별로 2016년 54%, 2017년 56%, 2018년 51%, 2019년 65% 등으로 70%를 넘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때와 비교하면 무려 10%포인트 이상이 오른 셈입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 충격으로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은 5월부터 상승세를 탄 증시와 대어급 공모주 청약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수요예측을 한 공모 기업 9곳이 모두 희망범위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도 높았습니다. 한국거래…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DB금융투자는 18일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대해 올해에도 양질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에도 양질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페이 등 주요 자회사 IPO도 올해 관전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작년 카카오의 주가는 괄목할 실적 성장, 언택트 프리미엄, 자회사 IPO 기대감 등으로 155% 상승했다”며 “올해에도 실적 개선 및 보유 지분 가치 상승 스토리가 지속 유효함에 따라 주가의 우상향 추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주요 Peer들도 양질의 성장 국간에서 밸류에이션이 높게 적용된 점을 지속 반영하여 Peer들의 성장기 평균 PSR 9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8일 현대건설(대표 이원우)에 대해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과 신규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5000원에서 5만 7000원으로 27%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수주 성과와 주택 분양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 방향성은 유효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연료전지, 오염토 정화 등 다양한 신사업의 점진적 가시화 역시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약 82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해외 수주 환경개선을 낙관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도 올해 1분기 카타르 LNG(100억불)를 비롯해 이라크 발전·인프라 등 대형 수주 기대감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현대건설의 실적은 낮아진 기저를 바탕으로 주택 부문의 실적 성장과 작년 해외 수주 Project의 매출화 및 추가원가 이슈 축소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ICT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DBC, 대표 조영중)이 강원도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앞서 수년간 4차산업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왔던 성과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DBC는 작년부터 강원도에서 △원주시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IoT 기반 위험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원주시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적으로 한 4차산업 SOC 프로젝트를 도맡아왔다. 이번 표창장은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 추진에 강원도 도정 발전에 이바지한 DBC의 공로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수여됐다. DBC 조영중 대표이사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각종 4차산업 기술들이 총체적으로 모여 구축되는 선진 통합 솔루션 체제 기술력은 물론 다양한 시행착오를 이겨낸 구축 경험이 필수적인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에서 진행된 각종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성과가 이번 표창 수여와 같은 뜻 깊은 결과로 이어진 만큼, 한국형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증시 과열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자 코스피가 올 들어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개인은 여전히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거셌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03포인트(2.03%) 하락한 3085.90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한때 1%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쏟아지는 매물에 이내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파월 의장 연설과 바이든 추가 부양책 재료를 반영했으나 금통위 영향에 하락 전환했다"며 "올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지만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흐름에 대한 경계를 내비쳤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17억원, 1조 4076억원씩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이 2조 129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의 1.80% 상승을 제외하곤 일제히 파란불을 밝혔다. 의약품, 운수장비, 증권이 약 3% 하락했고 기계,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제조업, 보험, 전기·전자가 약 2% 하락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코로나 분자진단검사의 정확도와 검사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신개념의 시료투입장비 Acculoader(아큐로더)를 특허 출원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정확한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를 위해서는 핵산추출과정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에서 매일 500만 건 이상의 분자진단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대량으로 시료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96개의 시료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동핵산추출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자동핵산추출장비는 매년 로슈와 써모피셔의 제품만 해도 각각 3000대 이상 판매되며 이미 전 세계에서 약 5만여 대가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작년에 동급 장비인 ExiPrep 96 Lite(엑시프렙 96 라이트)를 개발해 작년에는 약 400여 대를 공급 완료했다.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는 장비가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동일한 검사실 공간에서 로슈나 써모피셔의 장비보다 상대적으로 3~5배의 핵산을 더 추출할 수 있어 인기리에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이러한 장비들의 핵산추출을 위한 시료 준비과정은 모두 같다. 우선 면봉으로 채취한 시료 튜브로부터 96…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무더기 급등세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뚜렷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매기가 쏠리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형지I&C는 20% 넘게 급등 중이고 형지엘리트, 정다운, 동신건설 등도 10% 이상 치솟았다. 에이텍은 4%대 상승세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3%, 윤석열 검찰총장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 10%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실시한 조사다. 전월 대비 이 지사는 3%포인트 오른 반면 이 대표는 6%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후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역풍을 맞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리엔트정공은 과거 이 지사가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경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백토서팁의 희귀난치성 질환 허가용 임상 진행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3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및 7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백토서팁의 희귀난치성 질환 허가용 임상진행에 속도낼 계획이다. 현재 메드팩토는 데스모이드종양 치료 목적의 백토서팁-이마티닙 병용요법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준비 중이다. 희귀의약품은 적은 환자 대상의 임상2상 결과만으로도 조기 승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앞서 지난해 희귀난치병인 상피육종 치료제로 허가받은 '타즈베릭(Tazverik)'은 환자 60여 명의 임상2상 결과로 FDA의 시판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미국 임상 모니터링 서비스 바이오메드트랙커(BiomedTracker)에 따르면 타즈베릭의 2024년 매출액은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의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대표 지희정)는 DS자산운용, SJ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펀드와 전략적 투자자인 한림제약, 개인 엔젤 투자자인 형인우 씨를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총 605억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알토스바이오는 지난해 12월 15일에 글로벌 임상과 신속한 상업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알테오젠과 습성황반변성 치료 후보 물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를 대상으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알테오젠은 ALT-L9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며, 알토스바이오는 임상시험의 수행 및 시장개척, 판매에 대한 독점적 실시권을 획득했다. 알토스바이오는 알테오젠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설립했다.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하여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하여 지희정 대표는 R&D 및 글로벌 임상 개발 총괄 역할을 맡고 박순재 대표는 경영총괄로 경영지원부문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지희정 알토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미국의 퍼듀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취득 후 약 25여 년간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에서 산도…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유틸렉스가 지난 12월 미국 FDA에 제출한 면역항암제 EU101의 고형암 환자 대상 1/2상 임상시험이 승인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유틸렉스는 키트루다와 비교 될 수 있는 면역항암 항체를 미국 FDA에 진입시킨 국내 첫 바이오 회사가 된다. 회사 측은 “이번 1/2상을 진행하며 임상 데이터에 따라 조기 상용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U101은 키트루다등 상용화된 항체 치료제와 동일한 킬러T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다. 키트루다가 킬러T세포가 억제되는 물질을 ‘차단’해 킬러T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킨다면 EU101은 킬러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자극”해서 킬러 T세포의 활성화를 더욱더 이끌어낸다. 이에 따라 두 항체는 반대의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용 또는 복합투여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이번 E101임상시험은 그 특성 상 진행이 잘 진행되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이면 임상 2상을 마치기 전에 글로벌 빅파마와 업계가 놀랄 만한 큰 기술이전 등의 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