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도에서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많이 일어난 지역은 평택시와 화성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 인프라 구축와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호재로 분양권 거래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11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가 총 7041건 가운데 786건으로 가장 많은 분양권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성시도 781건으로 평택시에 준하는 거래량을 나타냈습니다. 평택시와 화성시를 비롯해, 양평군(717건), 광주시(488건), 여주시(445건)도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해당 지역이 도시개발사업, 택지지구, 신도시 조성 등과 교통 등 각종 호재가 나오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의 경우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고속철도인 SRT 개통으로 주목을 받은 지역입니다. 최근에는 평택~부발 단선전철 개발 사업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도 잇따랐습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등이 들어서며 자연스런 인구 증가로 분양권 거래량도 이에 비례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동탄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2월 셋째 주(13~19일)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호반써밋동탄’을 비롯해 전국에서 1만 8593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34개 단지에서 총 1만 8593가구(일반분양 8041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호반써밋동탄은 호반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4·84㎡ 총 744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 문화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생활인프라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 GTX-A 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과 신리IC가 단지 주변에 자리하는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19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픈을 앞둔 곳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경기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평택더퍼스트’,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등입니다.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은 DL이앤씨가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0가구 규모로 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건설 컨소시엄이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을 제치고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하 잠실 마이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한화건설 컨소시엄)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가칭)글로벌복합마이스(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을 지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잠실 마이스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서 진행되는데요.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을 비롯해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비 2조 1672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투자 복합개발 사업입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한화건설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신한은행, 하나금융투자, 킨텍스, 아이파크몰, 한화갤러리아 등 16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의 경우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10대 대형 건설사 6곳이 주축으로 참여해 당초 수주전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등의 잠실 랜드마크로 해당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롯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244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1척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만에 1조원의 실적을 올리게 됐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9척(LNG운반선 21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 14척), 120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91억 달러의 132%를 달성했다”며 “올해 마지막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청약 접수를 오는 16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2층, 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24~84㎡로 구성한 오피스텔 총 1020실로 조성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이틀 간 청약홈에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일부터 사흘 간 정당 계약이 실시됩니다.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필요 없이 전국에서 청약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아파트와 대비했을 때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도 적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청라국제도시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지어지며 1인 가구를 위한 1.5룸과 신혼부부 및 자녀 등 2~3인 가구 고려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됩니다. 드레스룸, 테라스, 복도 펜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카페리(Car Ferry)선’이 세월호 사고 이후 7년여 간 끊어진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잇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은 국내 여객선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사의 2만7000톤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취항식은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방현우 하이덱스 스토리지사 사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항기원제·선박공개행사·하역시스템 시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수주한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너비 26m·높이 28m 규모로, 850명의 승객과 487대의 승용차·65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3.2노트(약 43㎞/h)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선박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저중량·저중심으로 설계돼 운항 시 복원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침수나 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해상탈출설비(MES)·위성항법장치·화재자동경보기·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선체 내부에는 90여개의 고급 객실과 함께 레스토랑·비즈니스 라운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자사의 지속가능 가치 실현과 ESG 경영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자 ESG 전담부서를 신설합니다. 롯데건설은 10일 일관되고 전략적인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ESG 전담부서에서는 사업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ESG 방향을 명확하게 수립해 고객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추진 예정업무는 중장기 ESG 추진 전략·활동계획 수립 및 ESG 경영환경 분석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 기획 및 운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추진, 대외 공시·평가 대응 등입니다. 롯데건설은 전담부서 신설 전에도 친환경 기술 개발,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을 실천해 온 바 있습니다. 우선,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정수장, 상하수도관로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시공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수자원 개선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나 음식물 폐수, 축산 폐기물과 폐수 등을 처리해 바이오가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7개월여 만에 전국에서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5개월 만에 매매수급지수 80대를 기록하며 아파트 매도세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매매수급지수는 99.2로 조사됐습니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해 6월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서 0에 가까울 경우 매도우위, 200에 가까우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로 내려갈 경우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올라갈 경우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보합세인 지방(100.3)을 제외한 수도권은 지난 주보다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하며 ‘팔자’ 행진이 지속됐습니다. 지방 또한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에서는 매도우위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보다 1.6 하락한 96.4로 조사되며 4주 연속 매도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전주 대비 1.1 내려간 98.2, 5대 광역시는 0.5 하락한 97.5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지역이 지난 주 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반도건설이 오는 20일까지 2021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9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C/S, 안전관리, 개발사업, 공공영업, 분양마케팅, 자금, 법무, 인사, 회계, 인테리어, 외부특화 등 분야에서 진행합니다. 지원자격은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여야 하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외국어 능력이 우수할 경우 채용에서 우대합니다. 경력직의 경우 직무별 경력을 충족해야 하며, 1군 건설업체 근무 경험자는 우대할 예정입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입사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을 하면 됩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에서 모집공고를 통해 참고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7년 4개월 만에 역대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보합세로 조사됐습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12월 1주(12월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 축소된 0.13%로 나타나며 7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10%의 상승률로 집계됐으며, 수도권(0.16% → 0.14%), 지방(0.13% → 0.12%)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63개로 지난 주보다 3개 증가했습니다. 보합 지역은 5개에서 2개로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 11개로 지난 주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 14개 구는 0.08%, 강남권 11개 구는 0.11%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강북권은 0.22%의 상승률을 나타낸 용산구를 비롯해 은평구(0.13%), 중구(0.12%), 마포구(0.1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습니다. 강남권도 서초구(0.19%), 강남구(0.14%), 송파구(0.14%) 등 강남 3구를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올랐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신안산선 영등포역, GTX-C 창동역 등 개통 예정인 8곳 역사 위에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 1000가구가 지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오는 2025년과 2027년 각각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GTX-C(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신규 철도역사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은 철도사업자가 철도역을 건물형으로 건설하면서 하부층은 철도출입구, 상부층은 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주택은 서울주택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매입해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 장기전세 등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으로 신안산선 영등포‧대림삼거리‧시흥사거리‧한양대역에 총 500가구, GTX-C 창동‧청량리‧양재‧덕정역에 총 5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특히, 각 역사에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지역의 산업‧교통현황 등 주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영등포 역사는 기존 2층 규모 철도출입구에 구조보강을 통해 8개 층을 증축해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특히, 1호선·KTX 등 우수한 교통망을 통한 출퇴근 편의를 고려해 사회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흥그룹이 대우건설[047040]을 새 가족으로 품었습니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계약 체결로 인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중흥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종 인수과정인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고 후속 인수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로 등극합니다. 지난해 기준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6위(8조 4132억원), 중흥그룹 내 건설사인 중흥토건, 중흥건설은 각각 15위(2조 1955억원), 35위(1조 2709억원)입니다. 세 건설사를 합하면 삼성물산(20조 8461억원), 현대건설(12조 3953억원)에 이은 시공능력 3위 건설사로 올라서게 됩니다. 중흥그룹은 어떤 기업? 중흥그룹은 지난 1983년 금남주택건설을 모태로 광주광역시에서 출범한 호남 향토 건설사입니다. 이후 1989년 중흥으로 이름을 개편한 후 호남에서 전국 각지로 사업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룹 내 건설사로는 중흥토건과 중흥건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미국 팔란티어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2000만 달러(약 240억 원) 규모의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팔란티어는 미국 주요 정보기관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입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을 비롯해 BP,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수소 등 최근 중점 추진 중인 신사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팔란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모든 업무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 연결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충남 천안시 삼룡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포레센트’ 594가구 분양을 이달 말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6㎡ 160가구 ▲84㎡ 430가구 ▲129㎡ 2가구 ▲144㎡ 2가구입니다. 호반건설은 천안 신흥주거타운으로 꼽히는 삼룡1지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췄으며, 교육여건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천안삼거리공원을 비롯해 생활체육공원, 태조산, 흑성산 등 다양한 여가시설 및 자연환경이 자리합니다. 대형마트, 대전지방법원,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합니다. 또한, 천안삼거리초등학교와 천안동중학교가 단지와 근접하며 청수고등학교, 선문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주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나들목과 지하철 1호선 천안역도 인근에 있어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천안제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천안제4·5일반산업단지,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등 다수 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7일 힐스테이트 미술작품 공모전인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2021’에서 우수 작품 4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역량있는 국내 미술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대리바트,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과 협업해 진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작가 4인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작가 및 작품은 김경일 작가의 ‘Assimilation-Bird’, 김재호 작가의 ‘꿈꾸는 도시’, 이대송 작가의 ‘Exuberance Blossom’, KAP 팀의 ‘미로(ME-RO)’ 입니다. 수상작은 관공서의 건축 심의를 거쳐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가 있는 현장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예술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예술적 교감을 통한 고객과의 의사소통의 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