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보험소비자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특약'으로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특약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보험료 납부부담을 줄이되 필수적인 보장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실직이나 3대 중대질병(암·뇌졸증·급성심근경색), 출산·육아휴직(단축근무 포함) 등 소득단절기간 보험료 납입이 1년 유예됩니다. 고객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이 특약의 조건에 해당되는 고객은 보험료 납입완료시점이 납입유예기간만큼 연장되며 보험료 납입유예기간 발생하는 이자는 회사가 전액부담합니다. 이 특약은 미래에셋생명 주력 건강보험상품 'M-케어 건강보험 무배당', 'M-케어 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에서 제공됩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금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3일 그룹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우리금융이 작년 12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지주사와 은행은 임원뿐 아니라 본부장까지 등록대상에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습니다. 13개 계열사 임원·본부장 193명이 해당됩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오는 2월중 신규 임원이 선임되는대로 등록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친인척 범위는 임원 배우자와 임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입니다. 임원과 그 친인척에게 개별동의를 얻어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철저히 대출심사 관련 내부통제 목적으로만 활용합니다. 우리금융은 임원 본인과 그 친인척의 개인(신용)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대출심사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은행 등 대출취급 자회사에서 친인척 대출신청이 발생하면 여신감리부서 및 관련 임원에 대출신청 사실이 자동 통지됩니다. 해당대출을 취급하는 지점이나 부서는 지침·규정에 맞춰 엄격하게 처리하고, 여신감리부서는 규정·절차 준수여부, 관련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유무를 점검합니다. 임원의 부당한 관여가 포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3일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은행은 대출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공동대출은 2개 이상 금융기관이 협력해 하나의 대출상품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래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IT 역량과 1300만 고객,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심사 시스템이 강점입니다.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인 부산은행은 60여년간 쌓아온 금융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200여개 지점에 달하는 강력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총자산 규모는 90조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이 강점입니다. 양 은행은 상호 강점을 결합한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각 은행 CSS모형을 활용해 공동 심사·실행할 계획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각 영역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양 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최고글로벌책임자·CGO)이 올해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찾아 해외 투자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보였습니다.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동원 CG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마련된 한화오피스에서 AI·ICT 분야에 특화된 SBVA, 홍콩에 거점을 둔 셀라돈파트너스(Celadon Partners)와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부회장)도 참석했습니다.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 산하 초기기업 투자를 위한 벤처캐피털로 설립돼 2022년 싱가포르 기반의 투자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됐습니다. 2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해 북경·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이스라엘 등지에 지사를 두고 100여개 넘는 포트폴리오 회사를 육성하며 글로벌 투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SBVA와 MOU 체결로 AI실-AI연구소-한화AI센터에 이어 추가 AI 혁신동력을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이번 세계경제포럼 메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주)멀티캠퍼스(대표 정석목)와 함께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과 에듀테크 얼라이언스 구축을 목표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대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지역 및 대학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SW 인재 양성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부산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 경제와 대학 특화산업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부산대학교는 79년의 전통을 가진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현재 부산·양산·밀양·아미캠퍼스를 운영 중입니다. 다가오는 2027년에는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통해 연제캠퍼스를 포함한 5개 캠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주)멀티캠퍼스는 국내 기업교육 1위 업체로, SW 개발과 AI 등 실무 중심 IT 교육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노동부 주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과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내달 23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며,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됩니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조성한 기금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 두 단체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지난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다양한 자선 공연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강한결과 첼리스트 이유민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A단조’, 주페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 C장조’ 등 다채로운 클래식 곡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기금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이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따뜻한 감동을 더할 예정입니다. 김한수 MPO 단장(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올해는 서울의대 교향악단 출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상욱 본부장과 본부 직원들이 월내 5일장에서 청과, 육류,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해 기장군 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밑반찬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300만 원의 명절 음식 구매 비용을 지원하며 주변 지역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기장쌀 1370포와 기장배 250박스 등 42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인근 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지원했습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딸기가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과일로 부상하면서 매년 딸기를 활용한 메뉴와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브랜드에서 맛뿐 아니라 눈까지 사로잡는 메뉴를 출시하며 차별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증샷을 부르는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의도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올해 초 하트펄이 들어간 비주얼의 ‘미니니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를 선보였습니다.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에 빨간 하트펄과 설향 딸기를 올려 인증샷을 부르는 비주얼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식감을 위해 그래놀라를 얹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16일 ‘매지컬 델리 베리’를 콘셉트로 딸기 시즌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비주얼의 메뉴들로 풍성하게 마련한 가운데 그 중에서 ‘별빛 가득 딸기 요구르트’는 딸기 요구르트에 별 모양의 딸기코코젤리를 넣어 빨대로 휘저으면 별빛이 쏟아지는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습니다. 쥬씨는 지난달 딸기 시즌 음료 5종을 선보였습니다. ‘딸기 파르페’는 층층히 쌓아올린 크림과 시리얼, 토핑에 빨간 딸기를 더해 풍성한 비주얼을 앞세운 대표 메뉴입니다. 시각적 즐거움을 강조해 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대연캠퍼스 부경컨벤션홀에서 ‘고교생을 위한 ZOOM IN! 나의 전공찾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고등학교 1~2학년생 2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입시 준비에 나서는 고교생들에게 대학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국립부경대 교수 27명이 직접 고교생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각 학과(전공)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공홍보단 ‘부경자이로’와 입학홍보대사 ‘부경나래’ 34명이 멘토로 참여해 고교생들의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이와 함께 입학관리과는 별도 부스를 운영해 입학사정관이 입학 상담과 진로설계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입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입시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올해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자사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K라면의 위상을 강화하고 라면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이닝은 대표 다이닝 4곳과 56개의 인기 다이닝으로 구성됩니다. 대표 다이닝은 분기별로 새로운 요리를 소개하며, 1분기에는 서울 용산구의 한식 코스요리 전문점 ‘소울’이 첫 주자로 나섭니다. 소울에서는 신라면의 면으로 만든 크럼블과 칩, 신라면 육수로 졸인 무와 표고버섯으로 구성된 ‘농부의 마음’을 코스 메뉴 중 하나로 선보이며, 신라면의 색다른 변신을 보여줍니다. 56개 캐주얼 다이닝에서는 ‘트러플 짜파구리’, ‘차돌 배홍동쫄쫄면’, ‘소고기 짜파게티’ 등 농심의 대표 제품에 다양한 부재료를 추가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메뉴를 선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캐치테이블에서 ‘농심면가60’ 브랜드 뱃지를 클릭해 해당 다이닝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라면 요리를 통해 ‘외식에서 만나는 새로운 농심’을 제안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대학본부에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인재상 및 핵심역량 시각화 공모전(Love kmoU♡)’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대표 인재상을 발굴하고 긍정적이며 친화적인 대학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2025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국립한국해양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시각화 로고 또는 대학생 홍보대사 ‘사랑해’의 로고 중 하나를 주제로 출품작을 모집했습니다. 공모전은 국립한국해양대 구성원뿐 아니라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확대해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대학의 핵심역량을 표현한 다수의 우수한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평가는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대상은 ‘항해하자, 해대인’이라는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한 척의 배가 광활한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앞으로 나아가는 글로벌리더 해양인’, 우수상은 ‘Ocean Lead’라는 작품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수상작들을 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문경시(시장 신현국)와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등 기존 관광 자원과 연계해 문경시 하초리 일원에 총 117필지, 192,457㎡ 규모의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 관련 토지 보상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보상업무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과 협력해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우아한형제들은 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특별출연합니다. 이를 재원으로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합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 기반으로 대출 심사·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지원대상은 외식업·전통시장 개인사업자로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고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경남·경북·광주·대구·부산·세종·울산·전남·충남·충북 등 10개 지역 개인사업자라면 오는 24일부터 보증서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상반기 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유한화학(대표이사 이영래)이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 시 기업이 핵심 기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입니다. 유한화학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원료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유한화학은 전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업무 영향 분석, 리스크 평가, 사업 연속성 전략 수립, 재난 대응 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인증을 준비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전사적 노력이 인증 획득의 핵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영래 유한화학 대표이사는 “제약업계에서 원료의약품 공급 중단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인증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한화학은 지난해 11월 29일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시스템)도 획득하며 재해경감 활동과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체계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는 유한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기업을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 진출을 위해 티웨이항공[091810] 경영권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3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최근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티웨이항공 정기 주총에서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고 지분 인수에 나설 전망입니다. 주주제안에서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등 9명의 이사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경영진의 전면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경영개선 요구와 주주제안이 티웨이항공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합산해서 지난 14일 기준 30.06%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2대 주주로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