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SK텔레콤(존속회사)와 SKT신설투자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시가총액 기준으로, 존속회사는 14조3000억원 신설회사는 9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3개월 간 31%의 주가 상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존속회사인 SK텔레콤에는 SK브로드밴드·SK텔링크·카카오 등이 남게 됐다. 신설투자회사는 반도체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를 중심으로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추진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신설회사로 승계된 투자자산은 SK하이닉스·SK플래닛·11번가·원스토어·ADT캡스·티맵모빌리티·웨이브 등 SK텔레콤의 핵심 ICT(정보통신기술) 자산이 승계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분할 후 존속회사는 기존 지급했던 배당 규모인 7150억원을 유지할 계획이고 이를 기대배당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14조3000억원에서 17조9000억원의 시가 총액”이라며 “신설 투자는 승계된 투자자산 목록을 기준으로 약 10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아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6포인트(0.02%) 오른 3216.94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오늘 ‘네 마녀의 날’을 맞이해 1조1155억원의 매물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가 각각 7108억원, 387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회복됐다”며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를 밑돌며 기술, 성장주들이 코스피 상승 주도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물가 상승과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3230선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4.18%, 3.49% 상승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각 2.52%, 0.64%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인 리더스기술투자가 바이오펀드와 신사업 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리더스기술투자는 154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 매각 대금이 납입 완료 됐다고 10일 밝혔다. 리더스기술투자는 확보한 자금으로 미래 전략사업 투자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펀드 등 바이오사업 투자에 집중해 투자수익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회사는 바이오사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치료제 등관련 바이오회사 투자 성과에 힘입어 작년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월 결산법인인 리더스기술투자는 4분기 누적 영업수익 357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달성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도 큰폭으로 확대됐다. 올해도 잠재력을 가진 벤처, 신기술사를 꾸준히 발굴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자문·고문단도 꾸렸다. 리더스기술투자는 최근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 김오진 전대통령실 총무1비서관, 강충경 펩스젠 CEO를 경영 자문으로 위촉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보유분인 CB 재매각을 통한 154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으로 투자확대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며 “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대표 차정학)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약 3000테스트를 베트남 보건부에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베트남 현지 법인인 휴마시스 비나와 베트남 보건부 간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3000개가 베트남 보건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중 일부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베트남 박닌(Bac Ninh)성에 공급된다. 항원진단키트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비인강 도말 검체를 한번만 채취해도 양성 및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인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민감도 약 89.4%,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을 확인하는 특이도 100%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베트남은 올해 4월 27일부터 4차 펜데믹을 겪고 있어 약 30개 시도에서 6000건의 확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공장, 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로도 확산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베트남 보건부는 5K(마스크 착용·방역 소독·거리두기·집합 금지·의료 신고)로 불리는 방역 수칙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지책을 실시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올릭스(대표 이동기)는 이달 14~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바이오 디지털 2021(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1)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릭스는 RNA(리보핵산) 간섭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오 디지털 2021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테크 업계 행사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발표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2020년 개최된 행사에는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에서 7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올릭스는 14일부터 바이오 디지털 2021의 ‘바이오 원온원 파트너링’ 프로그램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 향후 파트너십 및 공동연구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여러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다수의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미팅들을 통해 올릭스 주요 파이프라인인 ▲GalNAc 플랫폼 기반 간질환 치료제 ▲탈모 치료제 ▲HBV(B형 간염) 치료제 ▲안질환 치료제 및 ▲비대흉터 치료제를 홍보하고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간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공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 룽투코리아는 서비스 예정인 신작 ‘블라스트M’의 사전예약이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블라스트M’은 애니메이션 화풍의 화려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가 주요 특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전예약은 공식 런칭 전까지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 수와 공식 카페 목표 가입 인원 수를 달성하면 전체 인원이 추가적인 보상을 지급받는 마케팅을 통해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뜨거운 관심으로 짧은 기간에 사전예약자 수 50만 명을 달성했다”며 “최근 런칭한 ‘마이티아레나’에 이어 ‘블라스트M’도 사전예약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어 올해 공개한 신작들의 스타트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룽투코리아는 모회사인 중국 룽투게임의 기술력과 개발력에 기반한 우수 모바일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자사 대표 게임인 ‘열혈강호 모바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열혈강호 포 위믹스'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알엔투테크놀로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1 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ATC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를 포함한 여러 유망 기업이 ATC+에 선정됐다. AT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 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TC+에 선정된 기업에 고급인력 및 핵심 특허 확보, R&D 기획,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기업 및 부설연구소의 개요, 성장전략과 부설연구소 성장전략간 부합성, 협력대상, R&D 과제의 기술 특성 등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거쳐 적정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약 2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5G·B5G 이동통신용 AiP(Antenna in Package) 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노랑풍선이 경영권과 관계없는 최대주주 특별관계자 보유주식 일부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하며 유통 주식수 확대에 나섰다. 9일 노랑풍선은 특별관계자의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이 60.35%(287만6201주)에서 54.06%(257만6201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통 가능 주식수 증대 목적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주식 거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해 유통 주식수 증대를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블록딜은 거래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 경영과는 전혀 관계없는 특별관계자의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딜 이후에도 최대주주 지분은 54%대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백신 접종 확대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체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성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오는 14일 OTA 중심의 자체 통합 플랫폼인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키움증권은 10일 만도증권에 대해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사업부문 일부 물적분할이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인수가 그룹에 분산돼있는 자율주행 역량을 만도로 집중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물적분할은 Level 4+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업체로 만도가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도약을 위해 현재 자율주행 Level 2~3 용 제품군 고도화 이외에도 Level 4+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만도는 지난 9일 자율주행사업부문 전체와 무인순찰, 무인전기차충전, 플랫폼 등 일부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만도는 신설법인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가칭)의 지분을 100% 보유하며 다음달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9월1일 분할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번 분할의 목적은 상이한 특성의 사업 부를 분할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며 “신설법인은 IPO, SI 등 다양한 투자 유치 옵션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물적분할로 만도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금호석유에 대해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단가인하는 감에 근거한 주장이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9일 장갑업체 말레이 Top Glove의 3분기(3~5월) 실적이 발표됐다”며 “미국의 강제노동에 대한 조사로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향 판매가 감소했으나 마진율은 64%로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는 장갑업체의 판가하락이 마진율 훼손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원료 NBL 단가인하 압력의 명분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태국·중국의 장갑 증설이 폭발적이기에 장갑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NBL보다 증설 속도가 더 빠르므로 가격 협상 우위는 NBL 업체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1위 NBL라텍스 업체임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연간 20만톤 증설 이전까지는 수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이후에도 가격과 마진 하향 압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합성고무(SBR·BR), 에틸렌프로필렌 고무(EPDM) 수요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키움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와 칩스케일패키지(FC-CSP)의 판가 인상이 반영되고 있다”며 “FC-BGA는 컨택트 전환 환경에서 기업용 고사양 PC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226% 증가한 3132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2907억원)를 충족한 수치다. 또 카메라모듈은 2분기 플래그십 모델 공백과 인도 및 베트남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신모델 효과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략 고객 보급형 모델과 중국 고객 맞춤 대응을 강화해 출하량 증가폭이 클 것”이라며 “동사가 1억 화소급, 광학 10배줌, 폴디드줌 등 차별화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 조정 과정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하반기 언택트 기기 수요 둔화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키움증권은 10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신약 가치 평가가 가능한 파이프라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궁내막증 2상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로만 잘 알려진 동사는 향후 2~3년내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으로 올라와 혈우병과 섬유증 전문업체로의 변모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전임상 결과 확인, 혈우병 치료제 글로벌 1상 진입, ‘TU2218(TGF-Beta(형질전환성장인자 베타)·VEGFR-2(혈관내피세포수용체2) 저해 항암제)’ 유럽 1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TU2218은 경구 표적 항암제로, 유사 기전 치료제로는 ‘렌비마(VEGFR1·VEGFR2·VEGFR3 저해)’가 있다. 렌비마는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으로 신세포암·비소세포폐암·자궁내막암·간세포성암 등 적응증 확대 기대감을 갖고 있다. TU2218 1상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임상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에 영향을 미쳐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 연구원은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의 NASH 치료제는 전임상 중으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외형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시리즈 오더 확정을 받았다고 전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작품명은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라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편당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작품은 미국 내 협력사인 스카이댄스와 50:50으로 투자·제작한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정확한 제작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미국의 제작비 규모가 한국의 10배 정도다. 보통 넷플릭스 등 OTT에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급하는 경우 제작비에 일정 부분 마진을 개런티 받는 구조로 계약하는데, 이번 작품도 유사한 구조로 계약해 일부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작품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즌1에 대한 제작 주문을 받았다. 보통 미국 드라마의 계약 구조는 시즌1의 성과에 따라 다음 시리즈까지 연장이 될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수익성이 더 개선되는 구조다. 김 연구원은 “미국 드라마의 회당 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한국 조선업 수주 지배력이 사실상 100%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수주선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점유율은 사실상 100%에 가깝다”며 “170K급 이상 LNG선 14척의 발주량은 모두 한국 조선사 3사가 수주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현재까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4가지 주력 선종에서 거둔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평균 54.7%로 절반이상을 스스로 달성했다”며 “170K급 이상 LNG선 글로벌 발주량 14척 중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합계 9척을 수주해 64%의 수주점유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300K급 이상 VL탱커(초대형원유운반선)의 글로벌 발주량 27척 중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합계 11척을 수주해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수주 점유율을 40%씩 나눠 가졌다”며 “158K급 수에즈막스급 탱커선 분야에서는 8척의 발주량 중 현대삼호중공업이 5척을 수주해 수주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1% 가까이 떨어지며 3220선을 이탈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쌓였던 피로감에다 글로벌 최저법인세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65 포인트(0.97%) 내린 3216.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5포인트(0.08%) 내린 3245.08에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금리인상 발언과 G7 재무장관들의 글로벌 최저 법인세(15%) 합의 이슈에 대한 불안이 겹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증시는 쿼드러플위칭데이(네 마녀의 날)를 앞두고 수급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 변동성은 비중확대 기회이며 내일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지나며 수급에 의한 단기 변동성은 정점을 통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4억원, 45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8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램 관련 노이즈와 노사임금협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이슈가 불거지며 3.9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