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 노브랜드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손 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판로 확보에 나선다. 노브랜드는 오늘(12일) 오후 2시 선릉역 ‘더모임’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한다. 참석자는 중진공 관계자, 노브랜드 바이어 10명이다. 대상 기업은 총 42개사(53개 상품)로, 노브랜드와 중진공은 앞선 11월 250여개 중소기업으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한 소비'에 적합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한 신규 상품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다. 상품 개발과 관련된 컨설팅과 동시에 우수 상품에 대해 상품 개발 가능성도 함께 검토,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성장플랫폼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10명의 노브랜드 바이어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각 중소기업 대표자와 1:1 형식으로 품평회와 컨설팅을 진행한다. 창의성, 기능성, 가격경쟁력 등에 대한 다면평가를 통해 추후 테스트 판매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어가 직접 나서 중소기업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해썹(HACCP) 인증 등 상품 제조·유통을 위해 필요한 제반 조건과 상품 구성, 패키징 등…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30개월 만에 신규 매장을 연다. 새 매장의 콘셉트는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이다. 이마트는 오는 13일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점’을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매장면적 3000평(9917㎡) 규모다. 이번에 문을 여는 의왕점은 트레이더스 매장을 제외하면 2016년 6월 오픈한 ‘김해점’이후 30개월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마트 매장이다. '세상에 없는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을 콘셉트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의왕점은 아날로그 방식을 대표하는 종이 대신 디지털 장치를 사용한 이마트 최초의 ‘페이퍼리스 디지털 매장’으로 운영된다. 법적 고지사항 등 예외적인 사항 일부를 제외하면 동일 규모 이마트 점포 대비 20% 이하로 종이 사용량을 낮출 계획이라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매장 내부의 종이 가격표와 행사상품을 알리는 종이 POP는 전자가격표시기로 대체하고, 포스터와 현수막 대신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가 사용된다.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안내로봇 ‘ 트로이(Tro.e)’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트로이는 신뢰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 식품 회사의 산양유아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식품유형: 성장기용조제식)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며 회수 조치를 내렸다. 정확히는 '프리미엄 4단계 산양유아식'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유통기한 2021년 2월 16일분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했다"며 "유통과정에서 수거한 5개 샘플 모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한 "회수조치 된 조제식 이외에 다른 제조일자의 4단계 제품, 그리고 식품유형은 다르지만 1~3단계(분유)도 함께 수거 검사를 진행중이다"며 "아마 다음 주 쯤 구체적인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제품을 수입·판매하던 일동후디스는 식약처의 회수 조치가 내려진 후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상품을 전량 회수했으며,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은 일동후디스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로 연락하면 조치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당상품 이외에 1~3단계 제품, 그리고 4단계 중에서도 다른 유통기한 제품들은 안전하다며, 자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설 맞이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내년 설을 54일 앞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2일간 이마트 전국 153개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56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판매는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시작하는 것으로, 지난해 보다 4일 앞당겨 시작해 7일 더 오래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행사카드(13종)로 인기 세트를 구매하는 경우 최대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기간별·금액대별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비씨·NH농협·우리·기업·SC·씨티·광주·전북 등이 있다. 또한 기간별로 지급율에 차등을 둬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할수록 더 많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준비된 품목도 다양하다. 과일 품목 중 지난 추석 가장 많이 판매된 나주 전통배 VIP 세트(10입내·10+1)가 5만9800원에서 30% 할인된 4만1860원에 판매된다. 유명 배 산지인 나주에서 13브릭스 내외로 당도선별한 피코크 고당도 나주 전통배(9입·10+1) 상품은 7만9800원에서 행사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리온의 '디저트 초코파이'가 친환경 포장 기술을 인정받았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초코파이’가 ‘제8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을 발굴해, 친환경 포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리온 측은 디저트 초코파이의 ‘종이 트레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를 사용한 점, 소재 자체 색상을 그대로 살려 별도의 인쇄작업을 거치지 않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당 패키지는 제품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초콜릿을 손에 묻히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기능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포장 개선과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해 왔다. ‘오징어땅콩’, ‘스윙칩’, ‘포카칩’ 등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을 7~21%씩 줄여, 2017년과 2018년 2년간 여의도 면적의 80%에 달하는 포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미국 현지 유통기업을 인수한다. 이마트는 오늘(7일) 미국 서부지역을 거점으로 운영중인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를 인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2억7500만 달러다. ‘굿푸드 홀딩스’는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이마트는 이 기업이 LA·시애틀 등 美 서부 지역에 총 24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뿐 아니라 신선·헬스·식음서비스 등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측에 따르면 ‘브리스톨 팜스’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Premium Grocery Store)로서 LA와 샌디에고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마켓’ 역시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로 시애틀에 7개 매장을 영업중이며 ‘레이지 에이커스’는 건강식품과 뷰티 상품군에 강점을 둔 내츄럴 그로서리 스토어(Natural Grocery Store)로서 LA와 샌디에고에 5개 매장을 보유중이다. 굿푸드 홀딩스의 연매출은 67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KGC인삼공사가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KGC인삼공사가 오는 20일 ‘정관장 에브리타임’ 모델인 배우 정해인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팬 사인회는 지난달 1일 강남구 삼성동에 새롭게 오픈한 현대백화점 DUTY FREE 무역센터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 1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응모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정관장 공식온라인몰인 ‘정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의 참여 방법에 따라 응모를 진행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3일 정몰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KGC인삼공사는 "행사 당일 팬 사인회와 더불어 참석자 전원에게 정관장 에브리타임(5포)과 정해인 굿즈(포토카드)가 증정된다"며 "또한2명의 고객을 선정해 정해인 친필 사인 제품을 증정하는 등 한 해 동안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초청된 고객들에게는 현대백화점 DUTY FREE 선불카드(2만원)와 멤버쉽등업권·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선두주자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듀오락 스마트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맞춰 오는 9일까지 할인쿠폰, SNS 댓글달기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듀오락 스마트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정기배송 제공한다. 배송 제품은 성인용 듀오락 골드와 케어, 어린이용 듀오락 얌얌과 데일리키즈, 유아용 듀오락 베이비 등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신문, 잡지에서 시작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최근 생필품, 식품 등 전 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와 듀오락에 대한 높은 브랜드 로열티가 해당 서비스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이번 ‘듀오락 스마트 정기배송 서비스’ 론칭에 맞춰 오는 9일까지 신청한 고객에 한해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듀오락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정기배송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듀오락 멀티비타민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학생 A씨는 최근 한 커피전문점에서 사전 예약으로 케이크를 구매했다. 제과점 케이크와 비교했을 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데 음료 쿠폰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B씨는 올해도 커피전문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할 예정이다. 작년에 연말 모임에 가져갔는데, 디저트 전문점 못지 않게 고급스런 디자인과 맛으로 동료들의 호응이 좋았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케이크'는 제과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케이크를 사러 카페에 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카페들이 속속 시즌 홀케이크(Whole Cake) 판매에 돌입했다. 먼저 스타벅스는 이달 1일,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선보였다. 총 5종으로 ▲딸기 쿠키 치즈 케이크 ▲쿠앤크 카라멜 케이크 ▲7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크리스마스 리스 파운드 케이크 ▲크리스마스 부쉬 드 노엘 등이다. 가격은 3만8000원 부터 4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판매 방식도 독특하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100% 사전 예약제로만 판매된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사이렌 오더(스타벅스 전용 앱을 통한 주문)와 매장 방문 예약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이달 21일 부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내년 설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홈플러스는 내일(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 등 전 채널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측은 "올 설날이 지난해보다 11일 빨라진 만큼 이번 행사 역시 전년 대비 8일 빨리 시작된다"며 "행사 기간도 전년 대비 하루 늘어난 50일간 진행되고, 총 3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 이상까지 금액 대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으며, 가격 할인·상품권 증정·배달 서비스 등 알찬 혜택도 제공된다. '10대 행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최대 30%의 할인 혜택은 물론 결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대 행사카드'로는 마이홈플러스신한·신한·KB국민·삼성·BC·NH농협·씨티·우리·전북JB·광주KJ가 있다. 주문한 상품은 이번달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 BEST 10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순서대로 ▲동원 스페셜 5호 (2만29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차별화된 콘셉트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기흥에 문을 연다. 일반 아울렛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르는 기준인 '명품 브랜드' 유치보다, '자연'과 '유·아동 콘텐츠'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쇼핑은 내일(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하 기흥점)을 개점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주변에 상업시설이 없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는 이점을 살려 기흥점을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를 콘셉트로 꾸몄다. 또한 기존 상업형 아울렛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쇼핑공간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기흥점은 경기 남부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동탄 신도시·수원·분당까지 30분내 접근 가능하고, 서울·경기권에서는 60분 이내 거리다. 내년 4월 무렵 고매IC가 완공 될 경우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롯데쇼핑은 예상하고 있다. 기흥점 규모는 연면적 18만㎡(5만3000평), 영업면적 5만㎡(1만5000평)에 달하며, 약 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Family One-Day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크게 ▲피렌치 스트리트 ▲힐링휴식 공간 ▲체험공간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탈리아 피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롯데마트가 역대 최장 기간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지난 설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진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50일 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법인 등 대량구매 고객과 일반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는 매출의 25%를 차지했으며, 올해 설의 경우 이보다 높은 27%, 추석은 지난 설 대비 10%p 높은 35%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품목 수는 200여 종으로 지난 추석 때 대비 100여 종 줄였다. 하지만 고객 선호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물량은 20% 가량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사전 물량 계획을 통해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추가 인하했다. 또한 롯데·비씨·신한·KB국민카드 등…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슈퍼가 유통업계 최초로 해썹(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받으며 ‘안심 쇼핑 환경 구축’에 나섰다. 롯데슈퍼가 자사인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서초점'이 지난달 21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매장 전체에 기타식품판매업 '해썹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제조가공업 중심으로 인증되던 해썹 인증을 식품 유통업계 중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이 최초로 받은 것이다. 기타 식품 판매업 해썹은 300㎡ 이상의 백화점·슈퍼마켓 등 식품을 판매하는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다. 그 동안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던 상품의 입고·보관·작업·포장·진열·판매와 매장 전체의 위생 상태를 검증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상품 유통 공간을 공인하는 제도다. 해썹 인증은 각 단계의 위생 상태를 36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해 철저하게 기록·관리하게 한다. 또한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도록 한다. 대표적으로 ▲상품 입고·보관 시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식품인지 ▲식품의 신선도·표시사항·포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이 '미쉐린 3스타'에 이어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라 리스트 TOP 200'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호텔은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이 한국 최초로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전세계 200대 최고 레스토랑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미식 가이드인 ‘라 리스트 2019(LA LISTE 2019)’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관광청장 필립 포레(Philippe Faure)가 대표로 있는 ‘라 리스트’는 지난 3일 저녁 8시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이번 ‘라 리스트 2019’에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은 92점으로 175위에 올라 한국 레스토랑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TOP 200위에,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TOP 1000위에 선정됐다. ‘라 리스트’는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옐프(Yelp)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위메프가 ‘메리1212데이’ 첫날인 1일과 2일 큰 폭의 거래액 상승을 기록했다. 위메프는 지난 1~2일 전체 거래액 327억 8634만원을 달성, 지난해 12월 첫 주말(2~3일) 208억 8398만원 대비 거래액이 5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1~11일 ‘블랙1111데이’ 누적 거래액 2300억 312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메리1212데이’ 초반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위메프 관계자는 "매일 총 5만명의 고객에게 구매액의 50%, 20%를 캐시백 해주는 적립권 제공하는데, 이를 내려받은 고객들이 위메프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매출 폭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20% 적립권을 무제한 제공할 계획이다. 매일 20% 적립권을 내려받은 고객은 9일동안 매일 메리1212데이 행사 상품 구매액의 20%(최대 2만원)을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초특가 12시딜’을 통해 나스 립스틱(1000개·1212원), 아이패드 6세대 32GB (100개·12만1212원)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 것도 매출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