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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라연’, 프랑스 관광청 선정 세계 200대 레스토랑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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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4, 2018, 10:12:55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한국 최초 ‘라 리스트 TOP 200’ 올라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미쉐린 3스타’ 받기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이 '미쉐린 3스타'에 이어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라 리스트 TOP 200'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호텔은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이 한국 최초로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전세계 200대 최고 레스토랑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미식 가이드인 ‘라 리스트 2019(LA LISTE 2019)’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관광청장 필립 포레(Philippe Faure)가 대표로 있는 ‘라 리스트’는 지난 3일 저녁 8시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이번 ‘라 리스트 2019’에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은 92점으로 175위에 올라 한국 레스토랑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TOP 200위에,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TOP 1000위에 선정됐다.

 

‘라 리스트’는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옐프(Yelp)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미쉐린 가이드·뉴욕타임스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된다.

 

이번 행사에서 신라호텔은 한국 레스토랑 최초로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소재의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19’ 공식 만찬 행사에서 한국식 메뉴를 선보였다. 해당 행사는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한 세계 탑 순위 레스토랑 8곳이 초청돼, 레스토랑의 대표 요리와 각 나라별 미식을 알린다.

 

서울신라호텔 ‘라연’의 김성일 셰프와 ‘콘티넨탈’의 윤준식 셰프는 프랑스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라 리스트 2019’ 만찬에서 한식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카나페 3종'을 선보였다.

 

‘갈비찜 꼬치’, ‘치즈를 곁들인 호두곶감말이’, ‘가지 된장구이’ 메뉴는 한국 전통 식자재와 신라호텔만의 레시피로 만들어져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과 프랑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라호텔이 초청된 공식 만찬 행사에는 프랑스의 ‘기 사부아(Guy Savoy)’와 ‘알랭 뒤카스(Alain Duccase)’, ‘에릭 리페르(Eric Ripert)’ 3스타 셰프를 비롯해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토르몰리노(Alessandro Tormolino)’, 일본 ‘고야마 히로히사(小山裕久)’ 셰프 등 세계 최정상급 셰프들이 초청돼 요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한국 최초 TOP 500 선정에 이어, 이번 TOP 200에 선정된 한식당 ‘라연’은 지난 11월, 3년 연속으로 ‘미쉐린 3스타’를 받기도 했다. 호텔 레스토랑으로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미쉐린 3스타를 부여 받은 것으로, 맛·서비스·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공인 받은 셈이다.

 

라연은 ‘예(禮)와 격(格)을 갖추어 차려낸 최고의 한식 정찬’을 컨셉으로, 전통의 맛을 세심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훌륭한 제철 식재료와 정통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옛 파리 조폐국(Monnaie de Paris)에 위치한 ‘기 사부아(Guy Savoy)’ 레스토랑과 뉴욕의 ‘르 베르나르댕(Le Bernardin)’이 100점 만점에 99.75점으로 동점을 얻으며 ‘라 리스트 2019’ 공동 1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라 리스트 2019’에는 세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 179개국, 1만 6000곳의 추천 레스토랑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리스트는 라 리스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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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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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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