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명절 선물 사전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 가운데,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작년 설과 비교했을 때 최대 3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내달 구정을 앞두고 선물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마트가 작년 12월 13일부터 1월 6일까지 25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신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를 기록했다. 주요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과일 매출이 작년보다 586.8%으로 크게 증가했다. 작년 개화기 냉해와 생육기 폭염으로 인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산지 시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 이마트가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명산지 사과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 4860원), 배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 9760원)와 같이 30% 카드할인에 10+1 추가 증정 프로모션 등으로 혜택을 강화한 품목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수산과 축산 선물세트도 각각 360.2%, 315%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풍어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해 몸값이 낮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원당과 곡물 등 글로벌 원재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을 만들고 글로벌 수준의 구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 7일 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Global MI Room(Global Market Intelligence Room, 국제 산업·시장 분석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해 식품과 바이오사업부문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강신호 대표는 “세계 최고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구매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Global MI Room 운영을 시작으로 유수의 글로벌 곡물 기업에 뒤지지 않는 시황 분석 능력과 구매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CJ제일제당의 전체 구매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른다. Global MI Room은 급변하는 국제상품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식품과 바이오의 원료 구매 담당 인력이 이 곳에 모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전사의 구매 역량이 집중되고, 사업부문 간 시너지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위메프가 파트너사와 함께 큰 폭의 성장을 일궜다. 판매수익 대부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해 거래액을 키우고, 그 과실을 파트너사와 함께 나누는 선순환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7일 위메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위메프 플랫폼에서 2083개의 딜(거래상품)이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초대박 딜은 831개다. 전년도인 2017년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을 돌파한 딜(이하 1억딜)은 318개다. 2억원 이상 딜도 96개에 그쳤다. 1년 새 1억딜 개수는 6.6배, 2억딜은 8.7배 증가한 셈이다. 월간 1억딜 달성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44개였던 1억딜은 12월 235개로 증가했다.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파트너사도 1월 12곳에서 12월 110곳으로 크게 늘었다. 위메프에서 하루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파트너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년초인 1~3일, 3일 만에 34개에 달하는 딜과 18곳의 파트너사가 1억원 이상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이 추세라면 1월 300곳 이상의 파트너사가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데이를 맞아 다양한 특가 상품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쿠팡에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관을 오픈한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Apple Korea와 공인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로켓배송을 통해 Apple 제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Apple은 한국 최대의 이커머스 회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게 됐다“며 “쿠팡이 자랑하는 로켓배송과 원터치결제로 Apple 고객들에게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9년 1월 중 ‘Apple 브랜드관’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Apple의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브랜드관에는 iPad Pro, MacBook, Apple Watch 등 Apple 제품군과 주변기기들을 신제품부터 인기상품까지 모두 살펴 볼 수 있으며, 상품 수는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쿠팡은 약 500만 가지의 상품을 고객이 자정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 판매자들의 상품까지 포함하면 1억 2000만 가지의 상품 품목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다. 수 백만 명의 고객이 쿠팡에서 연 50회 이상 상품을 구매할 정도로 고객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는 ‘위메프 11데이’를 11일까지 진행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인기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진행된다. 5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아이폰 XS를 11만 1111원에, 오후 10시~자정까지는 아이패드를 11만 1111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이어서 ▲6일 황금돼지바(골드바) 1돈(11만 1111원) ▲9일 LG전자 울트라북(노트북) 15UD370-LX1TK(1만 1111원) ▲10일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1111원) 등을 한정수량 선보인다. 구매 방법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위메프 11데이’를 입력하고, 검색결과 상단에 보이는 11데이 배너를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된다. 7일과 11일에는 1111포인트 적립, 8일은 1110원 할인쿠폰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인트와 할인쿠폰 발급 역시 네이버 검색창에서 ‘위메프 11데이’를 입력하고, 11데이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지급권을 받은 후 1원 이상 구매하면 1111포인트가 적립되고, 1111원 이상 구매 시 1110원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1111포인트와 1110원 쿠폰 사용의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 이벤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겨울철 한파가 기승하면서 피부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때문에 피부 보습을 위한 마스크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판매수량 베스트상품 20개 중 14개가 마스크팩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중 지속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마스크팩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에게 홈케어와 1일 1팩 열풍이 분 것도 더해졌다. 사계절 내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마스크팩의 인기가 높아지며 시장 볼륨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랄라블라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의 마스크팩 카테고리 매출을 확인한 결과 2017년 매출이 전년 동기간(2016년 1월~12월)대비 약 18.7% 성장했다. 2018년 역시 전년 같은 기간(2017년 1월~12월)보다 매출이 약 32% 증가했다. 최근엔 기존의 히알루론산, 티트리, 콜라겐 등의 영양성분 이외에 어성초, 블루베리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마스크팩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랄라블라에서는 지난 201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한민시장에 시장통 방송국이 개국했다. 한민시장은 1981년 3월 개장한 대전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시장 인근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없어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언제나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전통시장답게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청과물, 의류 등 240여개의 전문 도·소매 점포가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는 하고 있다. 계절마다 고객체험, 감사이벤트가 진행되고, 봄과 가을 주말에는 프리마켓, 벼룩시장, 먹거리부스와 이벤트가 결합된 모두의 장날이 열린다. 한민시장은 대전의 명물로 알려진 막창골목이 마련돼 1년 내내 시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런 가운데 개국한 한민시장 시장통 방송국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과 상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한민시장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민시장 시장통 방송국을 운영하는 DJ는 한민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송과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뒤 질 높은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통 방송국 관계자는 “한민시장의 일상 이야기부터 각 점포가 진행하는 행사 등을 소개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이 실종 아동 찾기에 적극 나선다. 3일 신세계 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31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을 연다.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한 명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 실종 아동 찾기 협회에 따르면 해마다 접수되는 미아 신고 건수는 2만 여건이다. 이 중 대부분의 아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480여명의 어린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실종 어린이를 찾기 위한 사회적 관심도 부족한 형편이다. 가족들이 내건 거리의 현수막이나 경찰서 게시판, 과자 포장지 뒷면에 인쇄된 작은 사진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찾는 어린이는 조하늘 양, 박동은 양, 최진호 군 등 모두 세 명. 어린 나이에 실종됐지만,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지금은 모두 20살이 넘은 어엿한 청년이 됐을 나이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필드 하남이 중앙 광장에 22M 높이의 미디어 타워를 새롭게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미디어 타워를 세상과 소통하는 창 역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2월 5일)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 굴비, 과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50여 개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예약 판매 기간에는 본 판매 상품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예약판매 기간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설 명절 예약판매 기간에는 선물세트 품목을 50여 개 가량 늘리고, 물량도 3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 화식한우 난(蘭) 46만원(판매가 50만원), 현대 특선한우 국(菊) 33만원(판매가 36만원), 영광 참굴비 연(蓮) 22만원(판매가 24만원)이다. 제주 갈치 난(蘭) 20만원(판매가 25만 5000원), 현대명품 사과배 난(蘭) 15만 5000원(판매가 16만 5000원), 명인명촌 미본 참 15만 7000원(판매가 17만 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지난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씨는 주말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가성비 좋은 와인과 간단한 안주를 구매해 집에서 영화를 보며 와인 한 잔 즐기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됐다. 편의점의 가성비 좋은 1만원대 와인이 30대 남성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홈술과 혼술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이 인기도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3일 GS25가 2018년 와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원대 상품 매출 비중이 46.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만원대(28.4%), 1만원 미만(19.6%), 3만원 이상(5.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GS25가 지난 해 9월 출시한 네이쳐사운드쉬라즈(1만원)는 대표적인 1만원대 와인으로 100일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100일 기준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은 4만 7000병으로, 네이쳐사운드는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를 보이고 있는 것. 폭발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는 네이쳐사운드는 GS리테일이 호주 바로사밸리의 와이너리인 ‘쏜클락(Thorn Clark)’과 손잡고 만든 와인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2019년 신년식’을 진행했다. 이날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7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발표한 ‘2030년 비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올해 ▲글로벌사업 강화 ▲지속성장 기반 구축 ▲내실 강화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허영인 회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회사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영인 회장은 사자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를 강조하고 나섰다.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허 회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비전을 향해 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인천터미널점이 신세계에서 간판을 바꾸고 롯데백화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인천터미널점은 최근 부대설비공사 등을 완료한 후 오는 4일에 연다. 인천터미널점의 규모는 지하2층부터 6층까지 부지면적 2만 9223㎡(8840평), 연면적 13만 6955㎡(41429평), 영업면적 5만 1867㎡(1만 5690평), 주차대수 1600대이다. 인천터미널점을 운영해온 신세계백화점은 2018년 12월 말일에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와 신세계는 인천종합터미널 영업권을 둘러싸고 오랜 기간 소송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롯데 손을 들어주면서 본격적인 간판 바꾸기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롯데백화점은 신세계로부터 대부분의 브랜드들을 승계받았다. 인천 지역 쇼핑 메카인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경우 고객 불편함을 초래하고, 파트너사의 피해가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일부 보수 작업이 필요한 푸드코트와 식품매장의 경우, 약 4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오는 5월 오픈한다.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푸트코트와 식품매장에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지역, 전국 맛집 유치에 힘썼다. 대표적인 매장으로는 인천 차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번가가 황금돼지해를 맞아 1월 한달 동안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11번가(사장 이상호)에 따르면 1월 내내 ‘11번가와 함께, 새해엔 다 돼지!’ 행사를 연다. 올 한해 선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2019 인싸템’을 모아 1~11일 오전 11시부터 소개한다.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들을 발 빠르게 판매해 고객들이 11번가를 통해 쇼핑의 핫 트렌드 제품 정보를 얻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시작으로 11번가는 올 한 해 쇼핑 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일 ‘인싸템’으로는 가성비 좋은 LED 마스크로 인기가 높은 뉴트로지나의 'LED 마스크+액티베이터'를 4만9900원에 내놓는다. 이어 ‘워너비 가전’인 LG전자 스타일러(2일),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3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히말라야 핑크 소금과 LG전자 의류건조기, 필터교체형 황사마스크, 탈모치료기, 믹서기 텀블러 등 매일 다른 ‘인싸템’들을 판매한다. 또한 색채 컨설팅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인 ‘리빙 코랄’의 메이크업 제품도 판매한다. 여기에 워너원 보조배터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에는 대형유통업체의 주요 갑질에 대해 3배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복합쇼핑몰과 아웃렛도 대규모유통법을 적용받게 되면서 입점업체에 대한 갑질에 대한 규제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각 업종별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바뀌는 정책에 대해 소개했는데, 유통업계 내용을 정리해 봤다. 우선, 오는 4월부터 대형유통업체의 갑질 단속이 강화된다. 현행법은 납품업체가 대형유통업체의 법 위반 행위로 피해를 입은 경우 그 손해액만큼까지만 배상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4가지 주요 갑질 행위에 대해 3배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대형유통업체가 ▲상품 대금 부당 감액 ▲부당 반품 ▲납품업체의 종업권 부당 사용 ▲보복 행위 등 납품업체에게 미치는 피해가 중대한 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경우, 피해를 입은 납품업체에게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손해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된다. 담합과 보복조치를 당한 피해자는 위반사업자·사업자 단체를 상대로 실제 발생한 손해의 3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피해자의 실질적 피해 구제를 강화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올해 상반기 동안 한우 등심 가격을 내린다. 이마트는 오는 1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6개월 동안 'Wet에이징' 한우 등심 1등급/1+등급(100g 기준)을 5990원·6990원에 상시 판매한다. 내년 상반기 내내 적용되는 상시 할인가는 기존 정상가(1등급 9000원, 1+등급 1만 500원) 대비 약 33%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특히 'Wet에이징 한우 등심'은 숙성 한우로 이마트 미트센터의 전용 숙성고에서 15일 이상 습식 숙성을 거친 상품이다. 'Wet에이징 한우 등심'은 숙성 과정을 통해 일반 한우보다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한우 가격을 33% 할인된 가격으로 동결해 판매가 가능한 비결은 직영 미트센터의 자체 숙성고 덕분이다. 이를 통해 가공비용을 줄이는 대신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마트 축산 바이어들이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해 원물을 매입하고, 자체 마진을 줄이는 노력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마트가 한우 등심 가격을 인하하고 동결한 이유는 한우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최근 몇 년 동안 한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