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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 사전예약 중간 점검..대형마트, 매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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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8, 2019, 11:01:20

지난해 12월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작년보다 매출 큰 폭으로 증가
이마트, 매출 2.8배·과일·축산·수산 등 성장세..롯데마트, 작년보다 2배 늘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명절 선물 사전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 가운데,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작년 설과 비교했을 때 최대 3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내달 구정을 앞두고 선물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마트가 작년 12월 13일부터 1월 6일까지 25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신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를 기록했다. 

 

주요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과일 매출이 작년보다 586.8%으로 크게 증가했다. 작년 개화기 냉해와 생육기 폭염으로 인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산지 시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 이마트가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명산지 사과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 4860원), 배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 9760원)와 같이 30% 카드할인에 10+1 추가 증정 프로모션 등으로 혜택을 강화한 품목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수산과 축산 선물세트도 각각 360.2%, 315%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풍어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해 몸값이 낮아진 굴비, 갈치 선물세트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명절 선물 사전예약은 주로 기업에서 이용했다. 최근 계획소비에 나서는 개인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사전예약에 대한 니즈가 많아졌다. 이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기간은 42일로 늘리고, 선물 종류도 560종으로 대폭 늘렸다. 행사 기간은 4년 새 두 배로 늘었다. 

 

행사기간이 늘어나면서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설 10%에서 2018년 설 26%로 증가했으며, 2018년 추석엔 28%를 기록했다. 올해는 3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사전예약을 활용하면 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아 사전예약 행사기간과 품목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전예약 전용 선물세트를 발굴, 확대하고 프로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작년 12월 6일~1월 6일)은 작년 보다 98.2% 신장하며, 2배 가량 매출이 늘어났다.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142.6%)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180.3%를 보이는 등 건강과 관련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설 사전예약 기간 중 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이 14%가량 됐지만, 올해는 29.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견과류 등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04.2%, 과일 46.3%, 축산 67.2% 신장하는 등 신선 식품 선물세트도 순항 중이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건강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할인과 프로모션은 강화하고, 기간은 늘린 만큼 예약판매기간을 이용해 선물세트를 장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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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ow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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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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