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탭 S10 FE'는 277.0㎜(10.9형), '갤럭시 탭 S10 FE+'는 332.8㎜(13.1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또,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최대 90㎐의 주사율 자동 조절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전작비 두께가 0.5㎜ 줄어든 6.0㎜로 여러 앱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 또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합니다. '서클 투 서치', '계산 모드', '손글씨 자동 보정' 등 기능을 지원하며 'AI 지우개', '자동 잘라내기' 등 기능으로 사진과 영상 편집이 가능합니다. 또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 필기 앱 '굿노트' 등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도 지원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문헌정보학과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도서관·정보관리 분야 세계 51위~10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순위 진입은 국내 전체 대학 중 공동 3위, 국립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연구 역량과 교육 수준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입니다.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는 전 세계 520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인용 수, H-인덱스, 국제공동연구 등 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깁니다. 도서관·정보관리 분야에서 국내 대학이 QS 세계 100위권 내에 포함된 것은 드문 사례로, 이번 성과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1984년에 개설된 부산대 문헌정보학과는 지난 40여 년간 다학문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도서관 현장의 사서, 사서교사, 기록관리전문요원 등 다양한 정보 전문가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 학과는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유일한 BK21 FOUR 교육연구단을 운영하며
고양=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에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공개했습니다. 디 올 뉴 넥쏘, 7년만 완전 변경 이날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입니다. 회사 측은 작년 10월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소재의 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디 올 뉴 넥쏘를 통해 구체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디 올 뉴 넥쏘의 전면 주간주행등(DRL)과 리어 콤비램프는 수소를 뜻하는 분자식(H2)이자,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의 축을 담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 심볼을 형상화한 'HTWO 램프'가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패딩 패턴이 적용됐으며,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크래시패드 측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신축 통합연구소를 개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기존 홍천 맥주 연구소와 청주 소주 연구소를 통합하는 형태로,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주류 및 신규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전장우 통합연구소장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신축 통합연구소는 2023년 12월말 공사를 시작해 경기도 용인시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대지면적 1만595㎡, 연면적 1만3231㎡)로 올해 2월 완공됐습니다. 연구 시설, 업무 지원 시설, 공용 시설, 보안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통합연구소는 ‘올드 & 뉴 스택드 디자인’을 콘셉트로 설계됐습니다. 층층이 쌓여져 올라가는 형태의 연구소 외관은 100년 역사를 상징합니다. 중앙부는 천장이 넓게 열려 있는 아트리움 구조로 자연 채광을 극대화는 동시에 개방감을 강조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연구소 통합을 통해 기존 이원화된 연구소의 인력과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주류 연구뿐만 아니라 첨가물 연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에 대해 "약간의 잡음(Some noise)"이라고 평가절하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이 언론에 약간의 소음을 일으켰다(The Homeplus rehabilitation generated some noise in the press)"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사태 긴급현안 질의'에 출석해달라는 요구에도 불응했고, MBK와 홈플러스의 '채권 사기 발행 의혹'에 대해서도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김 회장의 인식이 나타났다는 평가입니다. 김 회장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아니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거버넌스 개혁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K와 홈플러스에 대한 금감원과 공정위, 금융위 나아가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의 수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김 회장의 주주서한 내용이 알려지자 IB업계에서는 김 회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는 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 IT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나 재난·사고로부터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며 끊김 없는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양사는 현대백화점그룹 데이터센터에서 운영 중인 수백개의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재해복구센터를 설계·구축함으로써 그룹 IT 자산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먼저 SK C&C는 사전 분석부터 데이터 동기화와 복구 체계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한 자사 'SKPE-DRS' 방법론을 적용해 재해복구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합니다. 인프라 환경과 대상 장비를 철저히 분석해 최적의 재해복구 체계를 수립한 이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과 모의훈련을 진행합니다. 이어 다양한 복구 시나리오를 정교하게 설계하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복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합니다. 또 애플리케이션, DB, 서버, 스토리지 등 기술 요소별로 최적화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강원 지역 거점 역할을 할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물류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일 강원도 강릉시 공제로21에 강릉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은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 약 4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과 축사, 강릉물류센터 소개에 이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강릉지점과 속초지점, 강릉직매장 등 각각 운영되던 물류 운영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강릉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강릉물류센터는 음료, 주류 보관창고, 공병장, 주류 패키지 작업공간 등 시설을 갖췄고 강릉공장 및 강릉IC와 10분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대표 소주공장인 강릉공장에서 생산된 주류 제품뿐만 아니라 음료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강원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강릉공장과 강릉물류센터 간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물류 수송 시범 운영도 검토 중입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오픈식에서 강릉시와 옥계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부산항까지의 제품 운송 수단을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3일 전북은행과 협업해 추진중인 '공동대출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은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심사한 뒤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입니다. 두 은행은 결정된 대출한도 내에서 대출금을 일정비율로 분담해 취급합니다. 대출 신청·실행은 물론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 대출금에 대한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관리기능까지 카카오뱅크 앱내에서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약관협의, 상품개발 등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을 출시합니다. 양사는 각자의 신용평가모형과 신용대출 취급노하우를 활용해 대출심사를 고도화하고 고객에 유리한 한도와 금리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기반 영업을 중심으로 영위해온 전북은행 금융상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취급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전북은행과 협력해 양사 경쟁력을 높이고 포용적 금융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예기치 못한 사고, 질병 등으로 의료비가 필요한 외식업주들을 지원하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의 4차년도 접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설보미 부부가 사회공헌 목적으로 설립한 봉앤설이니셔티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김봉진, 설보미 부부가 약정한 200억 원의 기부금 중 100억 원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우아한형제들도 매년 기부금을 더해 기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2년 668명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 186명, 2024년 180명 등 지난해까지 1000여 명의 외식업주 대상으로 누적 36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직접 야간 배달을 수행하다 큰 교통사고를 당한 업주 A씨, 카페를 운영하던 중 암을 발견해 도움이 필요했던 업주 B씨, 조리 중 실수로 큰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 치료가 필요했던 업주 C씨 등 전국 각지의 어려운 업주들이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적기에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업주 B씨는 “기금을 통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기부금 5000만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피해 지역 이재민의 생계·의료·주거 등 지원과 산불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화재 피해로 눈 자극과 건조 증상을 겪을 수 있는 이재민을 위해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환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저자극 일회용 밴드 ‘하이맘밴드 센서티브’ 등 5000만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경북약사회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ESG 커미티(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의 TV와 모니터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3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는 2025년형 삼성 TV와 2024·2025년형 모니터에서 HDR10+ 콘텐츠 시청이 가능합니다. 넷플릭스는 국제 표준 비디오 압축 기술인 AV1 코덱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HDR10+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장면별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생생한 색감과 우수한 명암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HDR10+ 지원 콘텐츠를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넷플릭스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협력 회사를 넓힐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를 2018년에 설립하고 전 세계 170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HD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웰빙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회사인 어니스트리(대표 김상현·복정인)는 위 건강기능식품인 ‘위건강엔 그린세라F’를 리뉴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기존 ‘위건강엔 그린세라’에서 ‘위건강엔 그린세라F’로 제품명을 변경한 이번 리뉴얼은 지방을 완전히 제거했고 기존 대비 칼로리를 22kcal로 낮춰 칼로리 부담을 줄였습니다. 부원료 구성도 기존 5종에서 브로콜리추출분말, 15곡곡물발효효소, 파인애플농축분말 등 식물성 성분 3종이 추가됐습니다. ‘위건강엔 그린세라F’는 빠른 흡수를 돕는 액상 겔 타입으로 제조돼 아침 공복에도 섭취할 수 있으며, 1포에 하루 섭취 권장량인 ‘그린세라-F’ 250mg을 함유했습니다. ‘위건강엔 그린세라F’은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위 건강 기능성 제품으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그린세라-F(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위 건강 기능성 원료 중 국내 최초로 2020년 ‘그린세라-F’의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소화불량이 있는 성인의 복통, 속쓰림, 산역류 등 위장관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리뉴얼
고양=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HD현대[267250]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3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267270]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입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첫 제품입니다. 차세대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입니다.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해 '인프라 없이는 모빌리티도 없다(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Forward Spirit) ▲건설혁신 기술(Forward Technology) ▲건설혁신의 미래(Forward Future) 등 3가지 키워드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가 1분기 실적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한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가격인상이 본격화하고 있어 연말까지 실적 우상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SK하이닉스 잠정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9.5%, 135.5% 증가한 17조3400억원, 6조7960억원으로 전망된다. 제품별 영업손익은 디램 6조9000억원, 낸드 4450억원 적자로 추정된다. 김형태 연구원은 "전분기(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8조830억원) 대비 실적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HBM의 차별화된 수익성(DRAM 영업이익률 51%)으로 경쟁사 대비 우월한 수익성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1조1000억원, 37조1000억원으로, 7.6%, 11.3% 상향조정했다. 김연구원은 "지난 2월 이후 유통사들의 메모리가격 인상 기조가 확인, 현물가격 반등이 시작됐다"며 "공급사들의 가격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이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 램프업(생산량 확대)으로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 기조도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의 관세정책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로직스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5%, 55.9% 증가한 1조1978억원, 34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램프업으로 탑라인 성장을 이어가고있고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우호적"이라며 "이례적인 이슈없이 연간 가동계획에 맞춰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4.6%, 26.7% 증가한 5조6661억원, 1조6719억원으로 제시했다.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2.8%, 5.4% 상향조정했다. 위 연구원은 "5공장은 예정된대로 4월 중순경 가동될 전망"이라며 "매출 인식보다 비용 인식이 빨라 2분기 일시적으로 이익이 하락하겠지만 4공장 램프업 매출이 이익감소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