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108년 만의 최악 가뭄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에 실습선 한나라호를 급파해 약 1000톤의 청수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으로, 소방차 약 300대 분량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한나라호는 9196톤급 아시아 최대 실습선으로, 보유 중인 청수를 강릉시에 공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자 지원을 넘어 해양 인재 양성 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승선 교육 훈련 중인 학생 200여 명도 청수 보급에 참여해 국가 재난 상황에서 봉사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108년 만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시민들에게 한나라호가 희망의 물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동문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총동창회 채영길 회장(우양상선 회장)은 지원금을 기부하며 강릉시민을 위로하고 위기 극복에 동참했습니다. 채영길 회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오는 9일부터 제7회 상상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인 뮤지컬 ‘설공찬’ 공연을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상상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창작 뮤지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KT&G의 대표 문화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7회차에서는 4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설공찬’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KT&G는 아티스트 및 뮤지컬 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상상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에 공연 제작 지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치아트홀을 무상대관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설공찬’은 다음달 26일까지 총 48일 동안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천범 KT&G 대치아트홀 파트장은 "KT&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작품 지원을 통해 뮤지컬 산업 저변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간 방문객이 약 32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지질환경연구소 강동환 박사(전임연구원)가 2025 (사)한국습지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강 박사는 최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사)한국습지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에서 습지 생태와 탄소 연구 분야에서의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한국습지학회지 26권 1호에 게재한 ‘블루카본 저장 연구 동향 분석 및 블루카본의 정의에 대한 고찰: 리뷰’ 논문을 통해 습지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논문은 블루카본 저장 관련 연구 사례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학문적 기반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강 박사는 이 논문을 비롯해 최근 2년간 한국습지학회 학회지에 5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습지 퇴적물의 탄소 저장, 습지와 대기 간 이산화탄소 흡수와 방출 연구 등 학문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은 오는 8일부터 프리미엄 피자 2종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메뉴는 외식 트렌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타코와 잠봉, 트러플 등을 피자로 재해석했습니다. ‘매드 타코 피자’는 나초에 살사 소스, 과카몰리, 사워 크림으로 완성된 타코 토핑과 그라나 파다노 엣지를 즐길 수 있는 피자입니다. ‘트러플 머시룸 잠봉 피자’는 버섯 크림 소스 베이스에 만가닥, 느타리, 새송이 버섯과 잠봉을 올리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와 트러플로 마무리했습니다. ‘매드 타코 피자’와 ‘트러플 머시룸 잠봉 피자’는 매드포갈릭이 보유한 약 80종의 와인 리스트를 포함해 최근 출시된 ‘매드 비어’ 등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피자 신메뉴 2종도 최근 선보인 ‘밀리언 땡스 패키지’의 할인권이나 제휴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트렌디한 식재료를 활용해 매드포갈릭만의 스타일로 가을의 계절감을 더해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품질 좋은 식재료를 기반으로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 부경컨벤션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PKNU 드림 잡 페어(DREAM JOB FAIR)’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56개 기업이 참가하며, 행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됩니다. 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 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에는 기업관, 현직자관, 상담·홍보관 등 약 60개 부스가 운영되며, 부경대 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부경대는 이틀간 약 18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경컨벤션홀에서는 기업관과 현직자관이 설치돼 기업 소개와 채용 상담, 직무 멘토링 등이 진행되며, 동원장보고관에서는 HD현대중공업, 부산은행, 부산항만공사, 롯데케미칼 등 주요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열립니다. 삼성SDI와 IBK기업은행 등은 현직자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취업 특강과 실전 모의 면접, 진로진단검사, 외국인 유학생 취업상담,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AI 미래명함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국립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해양특성화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인 ‘스킨스쿠버 초급과정’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정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양 대학은 지난 2월 해양특성화대학 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했습니다. 교육은 해양스포츠 분야에서 전공의 다양성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자 기획됐습니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 교수진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내수영장과 잠수풀, 바다를 연계한 단계별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수중 이론, 장비 사용법, 기초 다이빙 기술과 호흡 훈련을 익힌 뒤 바다 다이빙 실습을 통해 실제 환경 대응 능력을 배양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스킨스쿠버 기본기를 충실히 학습하고 바다에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수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양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향후 해양 레저 및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임종세 기획처장은 “학생들이 단계적 훈련을 통해 해양 분야 전문성을 체득하고 진로 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과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고객에 다양한 적립혜택과 특별한 기부경험을 제공하는 'HERO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HERO 체크카드는 ▲멜론·유튜브·넷플릭스 등 구독서비스 결제시 10% 적립 ▲대형마트·슈퍼마켓·백화점 등 쇼핑 결제시 5% 적립 ▲통신요금·관리비 등 생활요금 결제시 5% 적립 등으로 월통합 최대 2만 하나머니가 적립됩니다. 이 카드는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담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담은 첫번째 체크카드를 기념해 특별한 기부이벤트를 합니다. 내년 1월31일까지 HERO 체크카드로 월 5만원 이상 결제시 매달 1000원씩, 최대 5000원이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 하나금융그룹 이름으로 기부됩니다.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10월10일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이벤트 응모하고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안마의자(1명), 이동식TV(2명), 공기청정기(3명), 목·어깨 마사지기(5명), 건강기능식품(100명)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1원 이상 결제한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쿠폰을 증정합니다. 하나은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의 한정판 맥주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부터 ‘1년에 단 한번 만날 수 있는 라거 맥주’라는 콘셉트 아래 국내 라거 최초의 싱글몰트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매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섬의 40%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보리와 홉만 사용했습니다. 제맥 과정은 현지 제맥소 ‘조-화이트 몰팅스’와 협업해 진행했으며 태즈메이니아산 단일 품종 ‘ELLA 홉’을 사용했습니다. 패키지는 IPX(구 라인프렌즈)가 IP 비즈니스 전개 중인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과 협업해 선보였습니다. 특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보리-몰트-맥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355ml와 500ml 캔 2종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에서 판매됩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매년 단 한 번 한정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라거 테라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 박생칠(향년 85세)씨 별세, 박경훈·박석훈(아시아투데이 사업국장·전 대우건설 상무)·박철훈(파라다이스 카지노 차장)씨 부친상, 강미선·박지영·최미란(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부장)씨 시부상 = 7일 오후 5시,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실(8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장지 김해하늘공원. ☎ 051-893-44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는 9일 막을 내리는 유럽 최대 전시회 IFA 2025에서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더욱 구체화한 AI홈 솔루션을 선보이며 ‘LG AI홈’의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고객의 일상으로 다가온 ‘LG AI홈’ 경험을 선보인 LG전자 전시관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LG전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금리인하 기조와 시장 변동성 확대속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 달성시 안전자산인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에 따라 환매 타이밍 설정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3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3호 펀드는 앞서 출시된 1, 2호가 조기목표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한것을 반영해 더욱 공격적인 운용전략으로 선보이는 상품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펀드라는 설명입니다. 3호 펀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에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엄선합니다. 미국 상장 글로벌 AI기업 10~15개 종목으로 압축 운용합니다. 대표적인 편입 후보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마벨테크놀로지 등이 있습니다. 기존 2호펀드가 주식비중을 최대 70% 수준으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3호는 주식비중을 100% 미만까지 확대하고 채권은 40% 이하로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다른 증권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0만원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9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먼저 기간내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이벤트를 신청해야합니다. 또 다른 증권사 해외주식을 출고해 삼성증권 계좌로 대체입고(최소 1000만원, 입고 전일 종가기준) 해야합니다. 그 후 이벤트 기간인 9월30일까지 해외주식을 최소 1000만원 이상(체결 기준) 매매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10월31일까지 해외주식 잔고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네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순입고액과 거래금액에 따라 11월 중에 리워드가 지급됩니다. 리워드 규모는 최소 순입고액 1000만원 대체입고후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매매시 1만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매매시 2만원, 5억원 이상 매매시 5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며, 단계적으로 최대 순입고액 50억원 대체입고 후 10억원 이상 매매시 700만원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당 연 1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거래금액은 온라인 거래와 오프라인 거래를 합산해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8일 'AI 음성봇'을 활용한 고객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고객의 보험계약 관리에 필요한 필수안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보험료 납입최고 및 해지(확인) 안내서비스를 AI 음성봇을 통해 제공 중이며 향후 만기보험금 청구, 연금개시 신청안내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고객은 본인확인 및 AI 음성봇 안내 동의절차를 거쳐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 도중 상담원과 통화연결도 가능합니다.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금 신청 등 안내받은 내용을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홍혜진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AI 음성봇 안내를 통해 고객은 계약관리에 중요한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며 "상담중 고객센터 연결을 통해 필요한 업무처리가 바로 가능해 보험료 미납, 만기보험금 미청구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제품은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번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로 진행했습니다.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0.005니트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에 이어 VDE 리얼 블랙 인증을 받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건설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교육 대상·언어·표현 방식을 현장 상황에 맞춘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정례화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5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 현장 대면교육과 전 현장 대상 화상교육을 병행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인식을 제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중국·베트남·태국 등 국적별로 시간을 구분해 진행됐으며, 각국 출신의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강의를 맡았습니다. 기존의 ‘한국인 강의–통역’ 방식보다 교육 시간이 짧고 집중도가 높아졌고, 안전 전문 용어와 사례가 정확히 전달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한화건설은 각 국적 근로자 그룹에서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해 T.B.M(작업 전 안전회의) 진행과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리더에게는 분기별 현장 포상과 함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및 합격 포상(연 2회)을 제공해 참여 동기와 책임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빈번한 3대 사고 유형(떨어짐·맞음·부딪힘)에 대해서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픽토그램을 제작·부착했습니다. 교육에서도 유형별 위험 포인트를 픽토그램으로 설명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