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약 108톤의 폐배터리를 모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하여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하고 있습니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습니다. 이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모은 폐배터리 수량은 총 24만개를 넘었고,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입니다. 캠페인 참여 고객 수는 2022년 약 1만2000명에서 지난해 5만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며 올해 1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전국 서비스센터와 온라인 브랜드샵, 전국 각지의 시내 버스 광고 등을 통해 ‘배터리턴’ 캠페인을 알리며 일반 시민들도 자원 순환 활동에 관심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산양유아식 시그니처’의 누적 판매량이 2300만캔(800g 기준)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높이가 18cm인 제품 캔을 한 줄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높이의 약 500배에 달합니다. 올해로 출시 22주년을 맞은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뉴질랜드에서 자연방목으로 기른 산양의 원유로 직접 만든 유아식입니다. 출시 첫 해 약 20만캔의 판매고를 올린 후 부모들의 입소문을 타며 22년간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해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산양유는 일반 우유와 달리 단백질 조성이 모유와 유사해 우유 단백에 민감한 영유아도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산양유는 A2단백질이나 소화흡수가 빠른 MCT 중쇄지방산, 두뇌나 면역 등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는 MFGM, CLA, 뉴클레오타이드나 항산화 셀레늄, 스핑고마이엘린 등이 고유 성분으로 들어있습니다. 가공된 산양유 분말 대신 산양원유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누적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원가 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기 위해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철동 사장은 지난 28일 파주에서 700여명의 현장 구성원들과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가졌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체질 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 올 상반기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정 사장은 하반기는 관세 변동·소비 둔화·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헸습니다. 그는 “근원적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이고, 품질과 수율 개선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6부터 27일까지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제텔’ 및 ‘로제텔핀’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주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종질환 다제 복합제의 실제 치료 효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하나의 제제로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 전략의 최신 근거와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 등 약 1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 관찰 연구의 중간 결과가 소개됐습니다. 연구는 관상동맥 중재술(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PCI) 이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 치료하고 있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투여하고, 24주 및 48주 시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4주 시점에서 혈압(BP)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목표를 모두 충족한 환자 비율은 치료 전 대비 약 27% 개선됐습니다. 각각의 수치를 따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두 항목 모두 목표 도달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의 ‘클릭 투 서치’ 사용성과 편의성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빅스비가 지난 15일 클릭 투 서치 기능에 새롭게 적용되면서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해 응답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2025년형 삼성 AI TV를 보유한 고객이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궁금한 내용을 빅스비에게 물어보는 모습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인 ▲클릭투서치 ▲삼성tv ▲2025삼성tv 등과 함께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업로드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추첨을 통해 77형 삼성 OLED(SF95)·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 교환권·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등의 경품을 제공합니다. 또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동일한 인증을 하는 선착순 8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클릭 투 서치는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리모컨의 AI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2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2차 ‘상생위원회’의 핵심적인 성과로 가맹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진행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습니다. 이는 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를 더본코리아가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월세 카드결제’ 방안은 그간 진행해온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5월 발표한 '300억원 상생지원책'과 지난달 첫 상생위원회에서 결정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에 이은 3번째 대규모 상생 지원 대책입니다. 상생지원책 발표 당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단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식자재 구매를 위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카드 결제 도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지난 6월 26일 오픈한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이 오픈 한 달간 누적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하고 당초 설정한 매출 목표를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식료품 전문성과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점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은 매장의 약 90%를 식료품으로 채웠습니다. 특히 냉동 간편식 500여종을 운영하는 ‘데일리 밀 솔루션’은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리점 냉동식품 매출은 전 점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 오픈 첫 달 냉동식품 상품군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단독 직소싱 상품과 건강 기능성을 강조한 식단 케어 상품군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니치레이사의 ‘히야시츄카’ 등을 구리점 단독 상품으로 운영 중입니다. 프랑스 냉동식품 1위 브랜드 ‘피카드’의 대표 상품 20여종도 오프라인 단독으로 갖췄습니다. 델리 코너에는 대표 메뉴인 ‘요리하다 월드뷔페’를 냉동 HMR 형태로 재구성해 상품 다양화를 꾀했습니다. ‘글로벌 퀴진’ 코너에서 전 점포 중 가장 많은 세계 각국의 조미식품을 취급하며 수입식품 특화존에서는 대만 ‘산수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협력사의 기술 제안을 공식적으로 반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형 VE(Value Engineering) 보상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도는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구매·시공 아이디어를 프로젝트에 적용해 원가를 절감하고, 그 성과의 50%를 협력사에 보상하는 방식으로,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초 도입 사례입니다. VE 제안은 1차 타당성 검토와 2차 실효성 평가, VE 제안서 제출, 계약 변경, 공사 수행, 성과 정산의 7단계 절차를 거쳐 운영됩니다. 특히,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며, 공정 지연이나 품질 저하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이 입증된 제안만 채택됩니다. 이번 제도는 토목·뉴에너지·플랜트 사업본부의 국내외 자재 및 하도급 계약 현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건축과 주택 분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창의적인 기술 제안이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통로가 마련돼 참여 동기와 기회가 동시에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제안을 실질적인 성과로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기술 기반 협력체계를 고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에서 추진중인 ‘송파 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경관조명 디자인 기업 LPA(Lighting Planners Associates)와 전략적 협업에 나섭니다. 이번 협업은 단지 외관부터 커뮤니티 공간, 가로경관 및 휴게공간 전반에 차별화된 조명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도시경관의 고급화와 단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송파 한양2차는 총 6만2370.3㎡의 부지에 최고 29층, 1346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단순 재건축을 넘어 지역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성과 예술이 복합된 ‘빛의 디자인’을 통해 단지의 정체성과 도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PA는 1990년 일본에서 설립된 글로벌 조명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자연광에서 배우는 디자인’을 철학으로 삼아 세계 각지에서 주거, 리조트, 공공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일본 ‘롯폰기 힐즈’,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의 독창적인 조명연출로 유명하며, 기능성과 감성을 결합한 조명 설계로 공간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면세점 전용 신제품 ‘에쎄 히말라야 샤인’을 국내 공항 면세점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네팔 히말라야 인근 지역에서 자란 담뱃잎 3%를 함유하고,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해 흡연 후 구강 내 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 패키지에는 에메랄드 그린 컬러를 사용해 히말라야 산맥 이미지를 담아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입니다. 에쎄 히말라야 샤인은 길이 100mm의 초슬림 궐련 제품으로, 타르 1.0mg, 니코틴 0.10mg의 저함량 제품입니다. 가격은 1보루당 30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이번 출시로 KT&G의 면세 전용 ‘에쎄 히말라야’ 시리즈는 기존 ‘에쎄 히말라야’, ‘에쎄 히말라야 윈터’를 포함해 총 3종으로 확대됐습니다. 정영훈 KT&G 국내브랜드팀장은 “면세점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쎄(ESSE)는 1996년 출시 이후 90개국 이상에 수출된 글로벌 초슬림 담배 1위 브랜드입니다. KT&am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제 ‘아모탈렉스주’의 저용량 버전인 1.5ml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아모탈렉스주 1.5ml’는 기존 3ml 제형 대비 절반 용량으로, 국소 시술에 최적화된 용량을 제공해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아모탈렉스주는 연어 유래 DNA에서 추출한 PDRN을 주성분으로 하며, 조직 재생과 항염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휴온스는 시술 현장에서 발생하던 잔량 폐기 문제를 줄이고, 환자 맞춤형 용량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저용량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바이알 제형의 특성상 개봉 후 남은 약물을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소용량 제품은 약물 낭비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휴온스 관계자는 “아모탈렉스주 1.5ml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제형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투자교육과 시장검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투자교육(Level-up)’과 ‘시장검증(MVP·PMF)’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예비창업 단계에 적합한 자금조달 전략과 제품시장 적합성 확보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첫 날 열린 투자교육은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 자금 조달 전략, 투자자 미팅 노하우 등을 집체교육 방식으로 다뤘습니다. 제주센터는 향후 IR 덱 작성, 스토리텔링 전략 등 투자 연계 교육(Value-up)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둘째 날에는 창업자의 역량 분석을 시작으로, PMF 기반 아이템 확정, 고객·경쟁자 정의, MVP 설계를 통한 시장검증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전문가 4인의 강연과 함께 창업동기표, 경쟁사 분석서, 시장검증표 등을 활용한 워크숍도 마련됐습니다. 앞서 제주센터는 지난달 27일 제주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술 창업 아이템 보유 기업 28개사를 선발했습니다. 이들 기업에는 MVP 개발을 위한 2000만원이 지원되며, 사업 추진 성과에 따라 최대 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섰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42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75% 증가한 수치입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1232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상반기 133억원 적자에서 127억원이 개선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도 2분기 46억원, 상반기 -36억원으로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국내 가전시장이 올 1분기 -7.5%, 4~5월 -9.1%의 역신장을 보인 가운데 이룬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하이마트는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 전략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수리·설치·보증보험까지 아우르는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고, 모바일 특화 공간 ‘MOTOPIA’를 도입한 경험형 매장은 개점 이후 기존 매장 대비 8배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PB브랜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25년 9월 1일자로 파딜 타쉬긴 신임 대표가 취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파딜 타쉬긴 대표는 튀르키예 앙카라 중동기술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유니레버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튀르키예 내 다양한 영업·비즈니스 부문 임원직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다논에서 8년 넘게 근무하며 튀르키예 전역을 관장하는 영업 총괄로서 대규모 영업조직의 운영·관리, 사업 개발 등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2012년 튀르키예에서 페르노리카 영업 총괄로 합류했습니다. 이후 2019년 페르노리카 오스트리아 대표, 2021년 페르노리카 필리핀 대표, 2023년 페르노리카 필리핀&인도네시아 대표로 임명되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지역인 아시아 시장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파딜 타쉬긴 대표는 소비재 및 주류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그간 페르노리카 필리핀&인도네시아 대표를 겸임해 양국을 오가며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한국에서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대내외 업무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파딜 타쉬긴 대표는 "한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너시스BBQ그룹과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BBQ와 하이랜드는 최근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3분기부터 한국산 닭고기 가공제품의 유럽 수출이 가능해진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한 행보입니다. 양사는 HMR(Home Meal Replacement) 제품 3종을 중심으로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활용한 수출용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 22일에는 부산센터에서 검역 봉인식 및 선적식을 마쳤습니다. BBQ는 국내 이천 치킨대학에서 해외 바이어 대상 메뉴 시연회를, 하이랜드는 유럽 식품 인증을 획득한 공장에서 제품 시식 행사를 각각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업을 이어왔습니다. BBQ 관계자는 “국내 닭가슴살과 안심살 소비가 낮아 양계 농가의 재고 부담이 크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산 닭고기의 유럽 수출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이랜드 관계자도 “양사의 강점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유럽 시장을 넘어 전방위적 글로벌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