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2조7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023년 1조8184억원 대비 14.0% 증가한 호실적으로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업계 1위사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57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성장했습니다. 보유 CSM 총량은 2024년말 14조739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711억원 확대됐습니다. 상품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신계약 CSM을 창출한 결과입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에도 보상효율 관리강화를 통한 사업비 감축, 온라인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누적 합산비율 98.3%, 연간 보험손익 958억원을 달성해 흑자구조를 견지했습니다. 일반보험은 국내·해외사업 동반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다만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13.9% 감소한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카카오는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캐릭터 ‘골골즈’의 첫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골골즈의 캐릭터 ‘김콩이’와 ‘박밤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LG AI연구원은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AI연구원은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였으며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강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편의성을 강화한 ‘New bhc 공식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고객 관점에서 앱의 UI·UX(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를 최적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회원제 도입입니다. 기존에는 비회원제로 주문(배달/포장) 기능만 제공됐으나, 새롭게 선보일 앱에서는 회원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멤버십 등급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bhc 회원 멤버십은 ▲뿌린이 ▲뿌렌즈 ▲뿌리미엄 총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근 3개월간 구매 횟수 및 주문 금액에 따라 등급이 산정되며 매월 등급이 갱신됩니다. 모든 신규 회원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이 기본 제공되고, 향후 진행될 이벤트 기간 3000원 할인 쿠폰이 추가 지급되는 등 총 6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퀵오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자사앱 내 자주 시켜 먹는 ‘나만의 메뉴’를 퀵오더로 등록하면 앱의 메인 화면에서 바로 주문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핸드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물하기와 쉽고 빠르게 E교환권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새 학기를 맞아 ‘골골즈’의 첫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골골즈는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리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에서 착안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으로 선보인 골골즈는 ‘골골송 동아리’를 운영하는 김콩이와 박밤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김콩이’와 ‘박밤이’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단짝 친구로, 김콩이는 활발하고 관심받기를 좋아하는 성격이고, 박밤이는 조용하고 귀차니즘이 가득한 캐릭터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마다 드러나는 ‘골골 표정’과 ‘골골 사운드’는 골골즈만의 반전 매력입니다. 지난해 11월 무료 이모티콘으로 첫선을 보인 골골즈는 일주일 만에 약 8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카카오는 골골즈의 매력을 담은 인형, 쿠션, 키링, 파우치, 마우스패드 등 총 21종의 캐릭터 상품을 이달 13일부터 전국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카카오프렌즈샵,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보입니다. 또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동아리방 콘셉트의 특별 공간을 마련합니다. 김콩이와 박밤이가 춘식이와 함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마라 수요가 높은 MZ세대를 겨냥해 마라의 맛과 향을 살린 '마라볶음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마라 열풍은 2021년 이후 1030세대를 필두로 시작됐으며 이는 맵고 얼얼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뚜기는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마라탕면, 마라샹궈), 페퍼팝 마라맛 등 마라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볶음밥 유형의 제품을 선보입니다. 신제품 마라볶음밥은 맵고 얼얼한 마라 맛을 재현한 마라상궈식 볶음밥입니다. 청경채, 표고버섯, 푸주 등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로 구성해 식감을 강화했으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마라 맛집을 찾아다니는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마라 간편식을 선사하고자 마라볶음밥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프리미엄 HMR 브랜드 ‘오즈키친’ 볶음밥, '맛있는' 시리즈와 '가뿐한끼' 시리즈 등 다양한 볶음밥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라볶음밥은 ‘맛있는’ 시리즈의 뒤를 이을 제품으로, 대표적인 ‘맛있는’ 시리즈로는 새우볶음밥, 참치김치치즈볶음밥, 베이컨김치볶음밥 등이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기존 환아 가정 지원을 넘어 병원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특수분유를 신속히 공급해 더욱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맛있는우유GT’, ‘17차’ 등 남양유업 대표 제품을 전달하고, 의료기관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습니다.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향후 정기적으로 케토니아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분유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뇌전증 환아의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성분 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경제적 수익이 없는 특수분유 시장에서도 40년째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제품 생산과 개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7월 자사몰 ‘남양몰’에 케토니아를 입점해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제한…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이 유통 기업 최초로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와우 회원은 전날 주문한 상품을 오전 7시까지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이 유통 기업 최초로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와우 회원은 전날 주문한 상품을 오전 7시까지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0일 오후 미래관 소민홀에서 ‘제5회 PKNU 교육혁신 성과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교육혁신처(처장 원용선) 주관으로 열렸으며, 교육혁신 성과와 지역사회 연계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대학혁신 우수사례’를 주제로 7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주제 발표에서는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국제신문 정치부장 송진영) ▲지역바이오산업의 이해와 PBL 연계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그램 설계 고도화(생물공학과 이종민 교수) ▲PKNU 외국인 유학생 One-Stop 행정서비스 실현(국제교류부 석아라 주무관) 이 발표됐습니다. 또한 ▲대학생 교육기부 발자취 '나에게 교육 기부란?’(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문준혁 학생) ▲사회적 약자 법률 지원활동(법학과 박찬주 학생) ▲설렘을 계획하라 제1회 다전공의 밤(글로벌자율전공학부 채지한 학생) ▲2025 교육성과 분석 결과에 따른 실행계획(교육역량혁신센터 허혜민 연구원) 이 발표됐습니다. 국립부경대 교육혁신처는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성과 제고를 위해 신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은 서울 코엑스에서 14일까지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AI 및 디지털 기반 전력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출품 목록은 ▲ AI 기반으로 전력 설비를 모니터링하는 '아모르 플러스(ARMOUR+)' ▲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AR 기반 비전검사 장비' ▲ 200메가와트(㎿)급 전압형 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HVDC) 등 입니다. 특히 'ARMOUR+'와 주요 전력기기 3D 모델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입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전력기기 설루션에 적극 접목하며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과 함께 전력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이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12일 금호석유화학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 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 등 3대 성장동력을 통해 매출 성장률 6%,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추진합니다. 회사는 3대 성장전략을 동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자원 배분 최적화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지난 2021년 발표했던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5∼10% 수준의 자기주식 매입·소각 비율을 올해 10∼15% 수준으로 5%포인트 상향할 계획입니다. 업황 둔화에도 20∼25%의 배당 성향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에 달하는 금액을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발표한 자사주 50% 소각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3월 1차로 87만5000주를 소각했으며 올해와 내년에 각각 2차, 3차 소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한 해 전방산업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4% 감소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비지상망)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 확보는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습니다. 5G NTN(Non-Terrestrial Networks)은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5G 서비스 범위를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입니다. 도심 환경과 같은 기존 지상망 환경에서는 무선 신호가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과 부딪혀 산란, 회절, 반사가 발생하여 수신기에 도달할 때 서로 다른 진폭, 위상 등이 간섭을 일으키는 다중 경로 페이딩(Multipath Fading)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수신 신호의 세기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HARQ(Hybrid Automatic Repeat request)라고 부르는 재전송 기법을 사용합니다. NTN은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통신이기 때문에 전파의 산란, 회절, 반사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재전송 기법의 효과가 낮고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가 일정 범위를 초과할 경우 오히려 재전송 기법의 한계(HARQ Process 개수 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주요 고객사 임원을 초청해 AI·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AX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2일 진행한 첫 AX 전략 세미나 주제는 'AX로 변화하는 금융'이며 은행·보험·증권 등 국내 주요 12개 금융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안창용 KT Enterprise(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과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KT는 AICT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기술력을 결집해 금융 AX 시대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AI·Cloud 기반의 AX 설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전승록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본부장 상무는 'AX로 여는 금융의 미래, KT와 함께하는 여정'을 주제로 최근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금융 시장 AX 트렌드 및 주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KT의 한국적 산업 특화 AX 설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철우 KT Enterprise부문 금융사업본부장 상무는 금융 기업이 AI 기반 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최신 영화 무료 감상회를 개최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오는 13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고리 시네마데이’를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신작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적인 문화 지원 활동 중 하나입니다. 이번 2월 무료 감상회에서는 배우 송중기, 이희준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상영됩니다. 이 영화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찾아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관람객들을 위해 무료 팝콘과 음료를 제공하며, 상영 시간은 13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한편, ‘고리 시네마데이’는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외벽 공사로 인해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잠정 중단됩니다. 다만 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영화 관람과 관련된 문의는 고리원자력본부 홍보부(051-726-2841, 2842)로 하면 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