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이하 PI)’을 추진한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PI 추진을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를 통합 조정할 전담 조직인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다. PI 추진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작년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을 통해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해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 및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단백질 식품으로 두부가 주목 받으면서, 미국의 두부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두부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풀무원USA의 두부사업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풀무원USA의 2018년 두부사업 매출이 8800만 달러(약 988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2017년보다 11.1% 성장한 수치다. 풀무원USA의 미국 전체 두부시장 점유율 역시 73.8%(작년 12월 3일 닐슨데이터 기준)를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미국에선 식물성단백질 식품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전체 두부시장도 지난해 보다 9.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측은 풀무원USA가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두부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시장 확장에 따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미국 두부시장 전망이 밝다”며 “지속적인 R&D투자와 신제품 출시로 올해 자사 두부 매출을 12.3% 이상 증대 시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시아에선 두부시장이 정체현상을 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새해를 맞아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김치담그기·한식 만들기 등 음식과 식생활 주제로 다문화가족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풀무원은 자사가 운영중인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 ‘다문화 김치학교’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문화 김치학교는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김치 클래스다. ◇ 뮤지엄 김치간의 ‘다문화 김치학교’ 김치 담그기가 서툰 다문화 가족이 한국 식문화 속 김장문화를 이해하고, 김치 담그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주여성과 자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다문화 가족들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치담그기 교육은 배추·무 다듬기, 김치 양념소 만들기, 양념소 넣기 등 배추김치를 담그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1.3L 친환경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김치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풀무원은 올 한 해 총 24회, 36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김치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참여를 원하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를 통하거나, 뮤지엄김치간 홈페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왕소라형 과자’로 알려진 코스모스제과가 새해맞이 랜덤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스모스제과가 새해를 맞아 ‘복불복 사다리타기’ 이벤트 오는 20일까지 자사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모스제과 관계자는 “2019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재물’과 ‘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랜덤 뽑기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이벤트에서 제시된 4마리의 돼지 중 1마리를 선택해, 댓글로 돼지의 번호를 남기면 응모 된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코스모스제과 신제품 패키지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해당 패키지는 새로 나온 ‘단호박 두부과자’를 포함해 ‘쌀누룽지’, ‘김두부과자’ 등 신제품과 ‘왕소라형 과자’, ‘고구마형 과자’, ‘초코팅쵹’ 등 인기과자로 구성돼 있다. 당첨자는 이달 23일 코스모스제과 공식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코스모스제과는 왕소라형 과자·짱이야·초코콘 등 전통과자를 제작하는 중소 제과업체로 48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버터갈릭새우칩’, ‘이상한 감자칩’ 등 트렌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대만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일본 1위 미소된장 제품(업소용)을 국내 독점공급하게 됐다.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일본식 미소된장 생산·유통업체인 ‘마루코메(Marukome)’와 업소용 미소된장 제품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루코메는 일본 미소된장 업계 1위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미소된장을 수출 중인 세계 최대 미소된장 생산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마루코메의 대표 제품인 ‘잇큐상 미소된장’과 ‘프로시로 미소된장(백미소)’, ’프로아카 미소된장(적된장)’ 등 3종의 상품을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식자재 도매업체에 유통하게 된다. 국내 B2B 식자재 유통업계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마루코메의 신상품 유통에 대한 우선권 획득으로 인해 관련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1위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 사례를 늘려 국내 B2B 식자재 시장에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코메의 미소된장 제품은 가다랑어와 다시마의 엑기스를 주재료로 사용해 소량 사용으로도 풍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대표 국민 생선인 고등어와 갈치 할인 행사에 나선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국산 생고등어(대·마리, 국산), 제주 은갈치(대·해동·마리, 국산)를 각각 1800원과 3780원에 판매한다. 고등어는 기존 정상가(2780원)보다 35%, 갈치는 기존 가격(4800원)보다 21%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이마트 판매 가격과 비교해도 각각 55%, 37%가량 저렴하다. 특히 갈치의 경우 2017년초에 7980원, 고등어의 경우 2017년말 3980원으로 높은 가격이어서 금갈치, 금고등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와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마트 수산 바이어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다니며 사전에 물량을 비축한 것도 가격 인하에 영향을 줬다. 실제 한반도 전 해역의 평균 수온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반도 전 해역의 7월 평균 수온은 2010년부터 매년 0.34도씩 증가했다. 수온이 증가하자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와 갈치의 어획량도 늘어났다. 특히 고등어의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 코리아가 새해 맞이 럭키백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럭키백은 총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됐고, 다회용 에코백을 더해 친환경적 부분도 고려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19년 기해년 기념 럭키백 세트를 오는 1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엔 총 1만 7000 세트의 럭키백이 준비됐으며,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함께 에코백·음료 쿠폰·텀블러·워터보틀·머그·플레이트 등이 한 구성을 이룬다. 특히 이번 럭키백에는 복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가 필수로 담겼다. 럭키백 전용 신상품으로, 총 3종이 제작됐으며 그 중 하나가 랜덤으로 럭키박스에 포함된다. 무료 음료 쿠폰은 3장씩 제공되고, 럭키백 1000개 세트에 한해서는 무료 음료권 4장이 추가로 포함돼 있어 깜짝 행운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에코백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조리가 장식으로 달려있다. 럭키백 포장 방식 또한 친환경적으로 대폭 변경됐다. 스타벅스측은 “1회용 박스 제작 공정을 최소화하고 가방 형태의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에코백 속 기본 흰 박스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지점 리스트에 '김포공항점'이 추가됐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김포·제주 등 한국 주요 공항 3곳 모두에 입점하며, '듀티프리 벨트(Duty Free Belt)'를 완성한 셈이다. 9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주류, 담배,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된 약 221평 규모의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과 패션·잡화 매장 (131평)으로 구성됐다. 이 중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늘 첫 구매고객에게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이밖에도 이달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복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1등 5돈 황금열쇠(1명) ▲2등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2명) ▲3등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3명) ▲4등 텀블러(500명) ▲5등 여행용 파우치(1500명)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신라면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1988년생 오리온 '아이셔'가 매출액 240% 성장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아이셔’ 브랜드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 성장한 72억원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성장률이자, 판매 개수 1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맛본 셈이다. 오리온은 작년 5월과 7월에 각각 출시된 ‘아이셔 껌’, ‘아이셔 하드캔디’ 등 신제품이 잇달아 인기를 끈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두가지 신제품이 브랜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 오리온 관계자는 "특히 아이셔 껌의 ‘복불복’의 재미 요소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말했다. 사과, 청포도, 레몬 3가지 맛 중에 모양은 같지만 신맛이 2배 더 강한 ‘슈퍼 레몬맛’이 숨겨져 있어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게임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예컨대,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인다”, “짜릿한 신맛”, “스트레스 해소” 등 댓글과 함께 구매 인증샷을 올려 제품 맛을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 오리온은 젤리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아이셔 젤리 레몬맛’, ‘아이셔 젤리 블루에이드맛’을 새롭게 선보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명절 선물 사전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 가운데,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작년 설과 비교했을 때 최대 3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내달 구정을 앞두고 선물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마트가 작년 12월 13일부터 1월 6일까지 25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신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를 기록했다. 주요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과일 매출이 작년보다 586.8%으로 크게 증가했다. 작년 개화기 냉해와 생육기 폭염으로 인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산지 시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 이마트가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명산지 사과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 4860원), 배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 9760원)와 같이 30% 카드할인에 10+1 추가 증정 프로모션 등으로 혜택을 강화한 품목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수산과 축산 선물세트도 각각 360.2%, 315%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풍어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해 몸값이 낮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원당과 곡물 등 글로벌 원재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을 만들고 글로벌 수준의 구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 7일 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Global MI Room(Global Market Intelligence Room, 국제 산업·시장 분석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해 식품과 바이오사업부문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강신호 대표는 “세계 최고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구매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Global MI Room 운영을 시작으로 유수의 글로벌 곡물 기업에 뒤지지 않는 시황 분석 능력과 구매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CJ제일제당의 전체 구매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른다. Global MI Room은 급변하는 국제상품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식품과 바이오의 원료 구매 담당 인력이 이 곳에 모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전사의 구매 역량이 집중되고, 사업부문 간 시너지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위메프가 파트너사와 함께 큰 폭의 성장을 일궜다. 판매수익 대부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해 거래액을 키우고, 그 과실을 파트너사와 함께 나누는 선순환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7일 위메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위메프 플랫폼에서 2083개의 딜(거래상품)이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초대박 딜은 831개다. 전년도인 2017년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을 돌파한 딜(이하 1억딜)은 318개다. 2억원 이상 딜도 96개에 그쳤다. 1년 새 1억딜 개수는 6.6배, 2억딜은 8.7배 증가한 셈이다. 월간 1억딜 달성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44개였던 1억딜은 12월 235개로 증가했다.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파트너사도 1월 12곳에서 12월 110곳으로 크게 늘었다. 위메프에서 하루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파트너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년초인 1~3일, 3일 만에 34개에 달하는 딜과 18곳의 파트너사가 1억원 이상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이 추세라면 1월 300곳 이상의 파트너사가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데이를 맞아 다양한 특가 상품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쿠팡에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관을 오픈한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Apple Korea와 공인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로켓배송을 통해 Apple 제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Apple은 한국 최대의 이커머스 회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게 됐다“며 “쿠팡이 자랑하는 로켓배송과 원터치결제로 Apple 고객들에게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9년 1월 중 ‘Apple 브랜드관’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Apple의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브랜드관에는 iPad Pro, MacBook, Apple Watch 등 Apple 제품군과 주변기기들을 신제품부터 인기상품까지 모두 살펴 볼 수 있으며, 상품 수는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쿠팡은 약 500만 가지의 상품을 고객이 자정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 판매자들의 상품까지 포함하면 1억 2000만 가지의 상품 품목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다. 수 백만 명의 고객이 쿠팡에서 연 50회 이상 상품을 구매할 정도로 고객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는 ‘위메프 11데이’를 11일까지 진행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인기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진행된다. 5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아이폰 XS를 11만 1111원에, 오후 10시~자정까지는 아이패드를 11만 1111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이어서 ▲6일 황금돼지바(골드바) 1돈(11만 1111원) ▲9일 LG전자 울트라북(노트북) 15UD370-LX1TK(1만 1111원) ▲10일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1111원) 등을 한정수량 선보인다. 구매 방법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위메프 11데이’를 입력하고, 검색결과 상단에 보이는 11데이 배너를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된다. 7일과 11일에는 1111포인트 적립, 8일은 1110원 할인쿠폰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인트와 할인쿠폰 발급 역시 네이버 검색창에서 ‘위메프 11데이’를 입력하고, 11데이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지급권을 받은 후 1원 이상 구매하면 1111포인트가 적립되고, 1111원 이상 구매 시 1110원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1111포인트와 1110원 쿠폰 사용의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 이벤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겨울철 한파가 기승하면서 피부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때문에 피부 보습을 위한 마스크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판매수량 베스트상품 20개 중 14개가 마스크팩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중 지속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마스크팩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에게 홈케어와 1일 1팩 열풍이 분 것도 더해졌다. 사계절 내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마스크팩의 인기가 높아지며 시장 볼륨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랄라블라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의 마스크팩 카테고리 매출을 확인한 결과 2017년 매출이 전년 동기간(2016년 1월~12월)대비 약 18.7% 성장했다. 2018년 역시 전년 같은 기간(2017년 1월~12월)보다 매출이 약 32% 증가했다. 최근엔 기존의 히알루론산, 티트리, 콜라겐 등의 영양성분 이외에 어성초, 블루베리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마스크팩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랄라블라에서는 지난 20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