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창립 1주년을 맞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의 주된 고객층은 누구일까?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해 온라인 사업부 형태로 운영된지 1주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이학상 대표이사는 "올해 저렴한 보험료와 쉽고 단순한 상품, 높은 수익률 등의 강점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인터넷 생명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는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플래닛은 현재 총 6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중 정기보험 판매율이 4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이 각각 19%, 17%를 차지했다. 지난 9월부터 판매 시작한 e플러스어린이보험과 e에듀케어저축보험은 각각 13%, 2%를 차지했으며, 종신보험은 3%로 집계됐다. 연령별 가입자를 살펴보면, 20대 13.2%, 30대 51.7%, 40대 31.9%, 50대 이상은 3.1% 순으로, 20~40대 고객 비율이 96.9%에 달했다. 성별은 남자가 64%, 여자가 36%로 나타났다. 또한 직종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중 절반에 달하는 50.8%가 금융, IT, 의료, 교육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숭례문 화재, 왜 일어났고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2007년 이후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와 폭발 사례를 수집해 편집한 ‘화재사례’ 제12집을 발간해 손해보험사와 보험 유관기관, 소방·방재업계, 학회 등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화재사례는 대형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한 화재 또는 화재학적으로 의미가 크거나 연구할 가치 있는 화재사고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얻은 자료들을 분석·평가·정리했다. 이를 통해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화재예방 업무에 활용에 된다. 총 19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화재사례’는 국내사례 14건, 해외사례 8건이 수록되어 있다. 사례별로 건물개요, 화재상황 및 화재원인 분석, 인명 및 재산 피해, 문제점 및 예방대책 등이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실려 있다. 국내사례는 출입국관리사무소, 물류센터, 숭례문, 공장, 고층건축물, 노인요양센터 등의 화재사례가 담겨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오락실, 음식점, 고시텔, 노래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위험특성과 예방대책을 집중분석하고 있다. 해외사례는 302명의 사상자를 낸 방콕 나이트클럽…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1일 한겨울을 맞이해 눈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아 '겨울편'으로 새롭게 걸렸다. 이번 '겨울편'은 이용악의 '그리움'이란 시다. 쏟아져 내리는 함박눈을 보며 그리운 이들이 절로 떠오른다는 내용이다. 또 함께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과 애틋한 그리움을 쏟아져 내리는 함박눈을 통해 그려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향과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향수를 노래한 시”라며 “온 세상에 쌓이는 포근한 함박눈처럼 서로 사랑하고 품어 주는 새해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편'디자인은 소복이 쌓인 순백의 자연 풍경을 담았다. 담백한 글씨체와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진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들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선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생명보험사들이 지급을 거부하는 자살보험금 피해자들이 모아 공동으로 ‘보험금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소연은 소송에 참여할 원고단을 12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모집한다. 금소연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찾기 위해 피해자들이 모여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험금 청구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생명보험 가입2년 이후 자살하는 경우에도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생명보험(특히 재해사망특약)에 가입,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재해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이다. 단사고 발생일이 2005년 2월 이후 건만 해당 금소연 홈페이지 (www.kfco.org) 에 원고단 참여신청을 한 후 제출서류를 첨부해 우편으로 송부하면 공동소송에 참여 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보험약관에 2년후 자살시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정해 놓고 보험금의 일부만 지급해왔다. 금융당국에서도 지급지시를 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현재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002550)은 지난달의 영업이익이 95억94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50.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57억4400만원으로 2.5%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6억8500만원으로 56.3% 감소됐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남재호)가 ‘제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각 영업점별 준법지원담당자를 지정해 자금세탁방지관련 업무를 운영하는 등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철저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화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메리츠화재는 자금세탁관련 위험기반 AML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올바른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집합과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시행했다. 자금세탁방지업무 활동 우수자를 선정하는 제도를 만들어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자금세탁방지의 날’은 2007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환기시키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인정받은 뜻 깊은 수상의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제도가 적극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마침내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를 안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은행인수'의 꿈이 무기한 유보됐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해외공동투자자와 컨설팅사와 검토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제기됐다"며 인수불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자금'이었다. 우리은행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로 예상됐던 부분으로 타 금융사와 함께 적극적인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조달하려고 노력했지만, 끝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석기 교보생명 재무담당 전무가 전날까지 홍콩과 대만 등으로 자금조달에 나서는 등 인수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끝내 인수에 불참하게 돼 해외출장의 결과가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애초 당국의 지적으로 제기됐던 '교보생명=개인 대주주 회사'라는 벽도 넘지 못했다. 신창재 회장이 지분의 34%를 가진 최대대주주라는 점이 걸림돌이 된 것이다. 보험업법상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를 위해 직접 조달 가능한 자금은 1조 3000억원(자산의 3%)에 그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이 새롭게 선보인 질병보장 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이 지난달 15일에 출시한 '하나로NH3대질병보험(갱신형/무배당)'이 출시된 지 28일만에 판매 건수가 2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열흘 만에 판매 1만 건을 넘었으며, NH농협생명이 올 하반기 출시한 신상품 중 최단 기간 판매기록이다. 이 상품은 주계약으로 한국인의 주요 3대 질병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대비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질병에 대한 걱정이 많은 40대 고객들에게 높은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판매건수 중 40대 고객이 39.5%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30대(27.3%), 50대(21.4%) 고객 순이다. 상품 마케팅 역시 40대 고객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예를 들어 상품정보와 보험료를 자세히 확인하고 지인들에게 추천도 가능한 ‘모바일 안내장 추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동안 카카오톡 등 SNS 채널을 활용한 추천이 총 7600명, 모바일 안내장은 13000건이 공유됐다. 0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한 하나로NH3대질병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3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어린이 중상해 안전사고는 4건 중 1건이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GLCC(Global loss Control Center, 소장 빈센트)는 28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단지 놀이터의 23.5%가 안전검사를 받지 않거나 불합격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민안전처(전 안전행정부)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현황 데이터와 한국소비자원에 최근 3년간(2011년~2013년)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저출산으로 어린이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는 전체 안전사고의 1/3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고, 교육시설, 여가 및 문화 놀이시설 순이었다. 7~14세 어린이 안전사고 중 1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되거나 사망한 중상해 사고의 경우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1년 244건을 기록했고, 2012년 157건, 2013년 147건을 기록했다. 이 중 놀이터에서 설치된 놀이기구에서 발생한 사고는 128건으로 전체 중상해 사고의 23.4%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이 온라인에서 고객과 가장 소통하는 잘하는 손해보험사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손해보험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최로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에서 손해보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연속 3회째 수상이다. LIG손해보험은 트위터, 블로그, 모바일 서비스 등을 이용해 온라인 소통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63.36점을 기록, 업계 평균인 61.78점을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기업문화와 부서, 임직원 소개, 상품 소개, 홈페이지 서비스 안내, 보상 상식, 스포츠단, 문화재단, 사회공헌 활동 소개, 채용 상담 등 기업의 정체성을 살린 특화된 컨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꾸준한 활동으로 독자에게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1년부터 4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LIG손해보험의 공식 블로그 ‘LIG스토리(ligstory.tistory.com)’는 기업 정보와 금융 정보 외에도 맛집과 여행, 문화예술 분야 등의 컨텐츠가 매일 소개돼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방문한다. 또한 블로그 운영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여부에 대한 결정을 또 다시 미뤘다. 25일 교보생명은 이날 경영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 인수를 위한 지분 매각 입찰 참여건'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 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8일에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같은 안건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에 결정권을 위임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고, 입찰일 전에 다시 한번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영위 구성원은 등기임원인 신창재 회장, 이석기 재무담당 전무,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이다. 신창재 회장이 은행인수에 대한 꿈이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하지만, 신 회장이 인수참여를 망설이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인식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또한 은행업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 당초 기대했던 만큼 보험사와 은행의 시너지효과가 덜할 것이란 이유도 더해진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유력 인수호보로 거론됐던 교보생명이 개인 대주주 회사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대주주가 있는 회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을 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0월 1일 출시한 ‘(무)알리안츠계속받는암보험(갱신형)’의 판매량이 영업일수 기준으로 36일만에 1만건을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총 1만 176건이 판매됐다. 이 상품은 암 발병으로 진단급여금을 받았더라도 이후 2년마다 같은 암은 또는 다른 암이 발병했을 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만기보험금의 일부도 돌려받을 수 있다. 암이 조기에 발견되고 재발률도 높은 현 상황에서 고객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암보험이다. 이 상품은 횟수에 제한 없이 2년마다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뿐만 아니라 잔존암까지 포함한 재진단암에 대해서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암 보장개시일 이후에 일반암으로 진단이 확정됐을 경우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2년 후 만약 재진단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다시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다른 암으로 재발했을 경우도 그 전 진단 후 2년이 지나면 다시 진담금이 보장되는 것이다. 10년 갱신형 보험으로 보험기간 만기 시 보험가입금액의 10%(보험가입금액 1,500만원 가입 시 150만원)를 돌려줘 건강관리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심산기념 문화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2014 KFPA 이사장배 안전율동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KFPA와 강남구 및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남과 서초 소방서가 후원했다. 경연에 참가한 유아들은 강남구와 서초구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이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 대신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를 통해 안전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가 안전에 대한 동요를 부르고 율동을 하면서 화재예방에 대해 스스로 느끼고, 소방동요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난 10월부터 참가접수를 받아 22개 어린이집에서 총 464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사전 동영상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대상으로 본선 경연대회를 치렀다. 영예의 대상 2팀에게는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4팀에게는 소방서장상과 상품권, 우수상 4팀에게는 육아종합지원센터장상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KFPA 관계자는 “어릴 적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유아기 때의 화재안전에 대한 습관도 중요하다”며 “향후 당선작은 어린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고용노동부와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외국인근로자의 출국만기보험 담보대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는 지난 7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출국만기보험금을 신청하면 출국 후 14일 이내에 보험금(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다. 출국전까지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것이다. 또 근로자가 부득이한 사정(회사 폐업 등)으로 수입이 없을 때 출국만기보험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도입됐다. 다만, 신청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질병·부상 등으로 4주 이상의 요양이 필요하거나 휴업·폐업 등과 같이 불가피한 사유로 계약이 해지돼야 한다. 적립된 출국만기보험료의 50% 범위 내에서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대출이율은 3%다. 대출신청기간은 사업장 변경 신청기간(1개월)과 구직활동기간(3개월)을 고려해 사업장 변경 후 최대 4개월 이내에서 가능하다. 대출상환은 외국인근로자의 체류기간만료 시점에서 자동상환되거나 출국 시점의 보험금에서 대출원리금을 차감해 지급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중 연간 5000여명 정도가 신청조건에 해당된다"며 "이들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A생명의 동영상 광고 캠페인이 광고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당사의 ‘청춘, 군대를 가다’ 동영상 광고 캠페인(애드쿠아인터랙티브 제작)이 '2014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제'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에 열린 이번 광고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한다. 총 75개 응모작 중 대상을 수상한 AIA생명의 '청춘, 군대를 가다' 동영상은 군입대를 앞둔 20대 일반인들과 가족이 주인공이다. 광고는 군입대 직전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을 비롯해 자식을 보내는 아쉬움 등 솔직한 심정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광고 동영상은 광고전략·표현요소·뉴테크놀러지·시장성과 등 심사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일반인들만의 실제 스토리를 담아 네티즌들의 감성을 자극, 인생의 희노애락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온라인 채널만을 겨냥한 점과 지난 6월 첫 공개 후 누적 조회수 60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한편, ‘청춘, 군대를 가다’ 동영상 광고 캠페인은 AIA생명의 브랜딩 캠페인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