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임원 절반가량도 해임통보를 받았다. 올해 실적이 부진했다는 게 이유로 꼽힌다. 향후 조직개편과 맞물려 일반직원에 대해서도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은 최근 2주간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다가 결국 대표이사 자리를 내놨다. 남 사장은 올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사장 업무는 지난해 12월부터 수행했다. 또 임원 13명이 보직에서 해임돼 자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임원은 경영총괄담당 전무, 경영관리본부장, 신사업본부장, 인사총무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이다. 업계에서는 사장이 된지 1년도 채 안된 남 사장이 사임한 것과 임원 절반 이상이 경질된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대규모 임원 구조조정은 실적 악화에 따라 회사가 경영진 감축을 선택, 임원에 책임을 묻는 것으로 해석된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순익은 363억원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3억원)대비 20%나 줄었다. 지난회계연도(4월~12월)당기순익이 1357억원으로 손보업계에서 단연 호실적으로 기록했는데 올해는 부진을 면치 모한 것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마침내 KB금융지주 품에 안기게 됐다. 금융위원회가 오늘(24일) 정례회의서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자회사 편입 인수를 승인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거래당사자인 KB금융지주와 LIG대주주는 앞으로 계약종결을 마무리 짓고, LIG손보가 KB손보로 정식으로 편입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주총을 열고 안건이 통과되는 등 사내절차를 거친 후 사명변경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계약을 마무리짓기까지 약 한 달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월 계약종결이 되면 이후 사명변경 등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가고 이 후 KB손보로 새출발이 시작된다. 인수승인이 끝난 상황에서 내부절차만 남아 최종 마무리까지 속도감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KB손보로의 출발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약종결과 동시에 주총을 진행하는 등 내부절차를 가능한 빨리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KB손보로 본격적인 출발은 이르면 1월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새로운 보험사로 출발을 위알리는 마케팅을 비롯해 광고 등도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며, KB손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대전에 위치한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2014 베스트 상담사 시상식’ 에서 차유미씨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한해 동안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해 온 상담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고객지원센터의 가장 큰 행사인 베스트 상담사 시상식은 지난 1년간의 통화 품질 평가, 업무 시 오류 유무, 업무 테스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1위를 수상한 차유미씨는 3년 경력의 베테랑 상담사로 입사 이래 줄곧 가장 이른 시간에 출근하고 스스로 업무학습을 하는 등 뛰어난 업무역량과 성실함으로 최단기간 Senior CSR(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 승급과정을 패스한 인재다. 특히, 2014년 베스트 상담사 심사에서 청약철회와 해지 요청 고객에 대해 친절하고 전문적인 응대로 계약유지율 항샹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차유미씨에 이어 윤수진씨가 2위로 선정됐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부상(3박 4일 사이판 여행)이 주어졌다.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은 “다양한 보험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5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하는 분양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기증해 올 한해만 총 11명에게 안내견을 분양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들과 훈련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 안내견을 맡아 길러 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5명으로, 대학생 황인상씨(20세, 남), 맹학교 학생 이화정씨(52세, 여), 프리랜서 전건영씨(58세, 남), 교사 강신혜씨(26세, 여), 직장인 유석종씨(32세, 남) 등이다. 이 중 황인상, 이화정, 전건영씨는 처음 안내견과 인연을 맺게 되며, 나머지 두 명은 기존 안내견이 은퇴해 재분양 받게 됐다. 안내견을 받게 된 황인상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현명(안내견)'이가 의지도 되고 남동생 같아 좋다"며 "교수님을 비롯한 주변에서도 멋있는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ARS 서비스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 ‘보이는 ARS’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이는 ARS’는 기존의 ARS 음성안내 내용을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에 문자로 표시해 보다 신속하고 명확한 안내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제공하는 ‘모바일창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안내 멘트를 다 듣거나 다시 들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통화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보이는 ARS’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각 장애인 등 듣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데미언 그린(Damien Green) 사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음성 ARS의 불편사항이 개선되어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ity)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은 것 하나 소홀히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극단 연우무대와 공동으로 20~30대 청년들에게 연극 ‘유럽블로그’(김수로, 강성진 출연)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럽블로그’는 각자 다른 이유로 유럽을 여행하던 세 젊은이가 여행길에서 만나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창작 음악극이다. 이번 공연 관람의 일부를 후원한 극단 연우무대에서 제작했으며 2015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티오엠(TOM)에서 공연된다. 티켓 후원은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통해 무한경쟁 속 취업난∙고용불안 등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1월부터 2월 말까지 총 800장의 티켓(1인 2매)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20~3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늘(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홈페이지(www.cardi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카디프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 후원이 저마다의 이유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청년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자산운용 프로세스가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농협금융그룹이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해 핵심역량으로 삼기로 했기 때문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NH농협그룹의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농협생명과 농협손보의 자산운용 부문도 대체투자와 해외투자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우선 그룹의 자산운용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그룹 차원의 컨트롤 타워로 최고투자책임자(Chief Investment Officer, 이하 CIO)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전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장 김희석 전무를 영입, 지주사와 농협생명의 CIO를 겸직해 그룹의 투자전략을 총괄토록 했다. CIO소관 조직으로는 금융지주 투자전략단 14명과 생명 자산운용본부 77명이다. 김 총괄책임자는 한화생명에서 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영국을 비롯해 파리 등의 유럽과 워싱턴·몬트리올 등의 북미에 컨소시엄 형태로 빌딩을 매입하는 등 해외부동산에 투자했다. 앞서 김 총괄책임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대규모 자산을 운용한 경험이 있다. 농협생명과 손해보험은 그동안 채권 자산운용(68%)에서 벗어나 해외투자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18일 서울 서소문동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빌딩에서 ‘안전365’에 참여했던 4곳의 아동복지시설에 소속된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화손해보험 봉사단 25명이 함께 했다.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안전365’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다양한 유형의 안전지식을 골든벨 형식의 퀴즈대회를 통해 복습하고 안전퀴즈 문제를 풀면서 퀴즈왕을 뽑고 마술쇼도 구경했다. 한화손보는 국제 어린이 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와 함께 2010년부터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 어린이 안전교실 ‘안전 365’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33개기관 773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이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보행안전·탑승안전 등 교통안전 분야를 비롯해 가정생활·놀이 스포츠 이용·학교생활·공공시설 이용 등 각 분야별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방법과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을 습득해왔다. 한건희 한화손보 서울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은 “안전 365 교실의 학습을 통해 습득한 안전상식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어린이 안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최근 회사원 박진영(35, 가명)씨는 사망 시 2억원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을 온라인으로 가입했다. 기존에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1억40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보다 보장금액은 크고 보험료는 저렴해 새로 가입한 것이다. 최근 보험사들이 온라인보험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정보탐색에 익숙한 젊은 층들의 이용률이 늘고 있다. 설계사 없이 소비자가 직접 확인 후 가입까지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보험과 보장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보험료는 20~3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생명은 18일 온라인보험에 가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온라인보험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204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가입하기보다 자신에게 알맞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어떤 소비자들이 온라인보험에 주목하나? 현재 온라인보험은 보험사들이 잇단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여기에 정부차원의 지원 등이 합세해 직접구매(일명 '직구')형 소비트렌드를 원하는 2040세대 고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인터넷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보험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1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본사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이사장 천은미)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정재은 사무국장,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척추측만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LIG손해보험은 국내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후원을 약속했다.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를 7년째 지원해 온 LIG손해보험은 앞으로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를 보다 확대한다고 약속했다. 또,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척추측만증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하기로 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LIG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억5000여 만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해 177명의 환아들을 위해 지원했다. LIG손보 전체 임직원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암보험 상품 중 처음 진단받았을 때는 물론 재진단을 받았을 때도 보장이 되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사별로 보장수준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상품별로 보험료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이 재발할 경우 진단비를 보장하는 암보험(재진단암보험)은 현재 대형 손해보험사와 외국계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이, 생보사 중에선 알리안츠생명과 라이나생명이 횟수에 제한없이 암 재발에도 진단금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가입 가능한 나이는 0세~65세 혹은 15세~60세다. 현대해상을 포함해 알리안츠생명, 라이나생명은 10만기 혹은 20년만기 중 선택할 수 있는 '년'만기 상품이다. 이들 상품은 고객이 만기(보장기간)와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만기 후 고객이 원하면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LIG손보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고객이 80세 혹은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는 '세'만기 상품이다. 이런 경우 고객이 80세와 100세 만기(보장기간)과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재진단암보험은 암에 걸려 최초 진단금을 받은 경우라도 재발됐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생명(사장 김진홍)은 2015년도 신입사원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직으로 KB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8일 오전 12시(자정)까지다. 특히, 보험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보험계리사, 공인회계사 자격증 및 기타 금융관련 자격 보유자를 우대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후 인적성검사와 3차례에 걸친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년 1월초 발표할 예정이다. KB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이어 금융분야 전문인력을 꾸준히 확보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위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은 지난 11월 한달 간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앨범 속의 가족 사진을 추억을 연결시킨 아모르 파티 (Amor Fati)팀의 ‘행복은 이어집니다’가 선정됐다. 앨범을 통해서 자식과 부모의 추억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내용을 잘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 앨범을 넘기는 각각의 모션에 수채화 물감, 색연필, 펜 등으로 가족 사진의 이미지를 잔잔하게 표현했다. 또 영상부문 우수상에는 동경(憧憬)팀의 ‘생각하는 의자, 사과하는 의자’와 매주 화요일 팀의 ‘보이지 않지만 소중함 버팀목’ 두 편이 수상했다. 동경팀의 ‘생각하는 의자, 사과하는 의자’는 엄마와 딸의 갈등과 그 해소 과정을 어릴 적 혼이 난 후 반성하기 위해 앉았던 생각하는 의자를 모티브로 활용, 가족의 화해 과정을 훈훈하게 표현했다. 또한, 매주 화요일팀의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버팀목’은 바쁜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정신 없이 지내는 요즘 대학생들의 모습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life)이 2012년 10월 개설 후 2년여 만에 생명보험 빅3사 중 가장 먼저 10만명의 팬(Fan)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 페이스북은 주요 사용자인 2030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이슈를 포착해 ‘오늘의 공감캘린더’, ‘따잔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불꽃축제 명당 자리 소개’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야근하는 직장인을 위한 따뜻한 귀가 프로젝트인 ‘야근택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매달 야근 사연을 댓글로 달면 한화생명이 무상으로 택시를 제공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다. 당첨자들에겐 힘내쏭(CD), 힘내유(두유), 힘내면(라면), 힘내장(장갑) 등의 ‘힘내BOX’도 제공했다. 올해 5월부터 진행한 이 프로모션은 현재까지 8회까지 운영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1만4348명의 고객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한화생명 페이스북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각박한 삶에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주기 위한 ‘직장인 별별랭킹’ 이벤트도 오는 19일까지 진행중이다. ‘뜻밖의 어린이날은 언제?’, ‘의욕을 불태우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 이하 “AIA생명”)은 ‘청춘, 군대를 가다’ 동영상 광고 캠페인(애드쿠아인터랙티브 제작)이 글로벌 금융광고제인 ‘마이다스 어워드(Midas Awards)’의 보험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01년 시작된 ‘마이다스 어워드’는 칸느, 클리오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 뉴욕광고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금융업계 전용 광고시상제도다. 은행, 신용카드, 보험 등 총 24개의 부문에서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과 소비자와의 소통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이번 광고제에는 19개 국가에서 총 197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AIA생명은 올해 수상자 중 유일한 국내 출품작으로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유수 글로벌 금융기업들과 함께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AIA생명의 수상작 ‘청춘, 군대를 가다’ 동영상 광고 캠페인은 실제 군입대를 앞둔 20대 일반인들과 가족들이 느끼는 두려움, 걱정, 아쉬움 등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큰 감동과 여운을 자아내며 다양한 연령의 고객층과 감성적인 소통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광고는 방송이나 신문이 아닌 온라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