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문을 여는 새 지점에 1인 가구 고객을 위한 상품들을 입점할 계획이다. 1인 가구·소규모 가구가 증가하는 상권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2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레지던스·오피스·쇼핑몰 등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매장면적 840평 규모로 들어선다. 상품은 고선도 식품기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한다. 하노이·호치민 등 중심지에서 증가 중인 1인 가구·레지던스 고객을 고려한 것 이다. 또 안전·위생 등을 위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고선도 식품,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RTH를 취급한다. 특히 선도를 위해 신선식품의 35%는 하노이 인근에서 수확한 상품을 취급해 로컬소싱으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베트남 상품 외에 한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높였다. 꺼우져이점은 상권 2km 반경에 ‘하노이 국립대학교’, ‘하노이 정치대’ 등 총 7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이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쓱배송’으로 잘 알려진 SSG.COM이 온라인 통합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신세계그룹은 자사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법인명은 ㈜에스에스지닷컴이고, 최우정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회사의 얼굴격인 CI, ‘SSG.COM corp.’도 첫 선을 보인다. 기존 SSG.COM의 브랜드를 유지함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문기업이라는 인식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SG.COM은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 1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9.1% 높은 수치다. 지난 2014년 1조원, 2017년에 2조원을 돌파하며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해 온 SSG.COM은 성장의 고삐를 더욱 당겨 오는 2023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먼저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배송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현재 당일배송과 3시간 단위 예약배송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전체 주문량의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배송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온라인 전용 센터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SSG.COM측은 “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는 기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품에 3·1운동과 관련된 이미지를 부착하거나, 후원·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올바른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25일, 이마트24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늘(25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대국민 캠페인 ‘유관순 열사의 열정과 용기를 응원합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측은 “3·1운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인 유관순 열사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3월 말까지 도시락 전상품과 이프레소 원두커피컵, 하루e리터 2종(500ml, 2L)에 태극 문양을 부착해 판매한다. 태극 문양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인의 여성독립운동가, 대한독립만세 등 3·1운동 연관 키워드를 넣었다. 기부도 이어간다. 이마트24는 하루e리터 2종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4월 중 ‘유관순 열사 기념 사업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다룬 다큐 영화 ‘1919 유관순’을 공식 후원한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인더뉴스 김진희·권지영 기자] 이마트24가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나선 가운데, 발달장애인 ‘고용 편의점’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이마트24는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밥 해주는 편의점 ▲바리스타가 있는 편의점 등 여러 형태의 점포를 운영해 왔다. 앞서 편의점 CU(씨유)는 발달장애인 편의점 취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CU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GS25 역시 국내 최초로 장애인 직업 훈련형 편의점인 ‘늘봄스토어’를 오픈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달 발달장애인 고용업체를 본사로 초청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사회적약자) 고용 편의점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김성영 이마트24 대표가 발달장애인 고용 점포 오픈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24는 현재 해당 업체와 함께 발달장애인 고용 편의점 오픈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이번 사업은 계열사 공동출자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이마트24 본사 1층 로비에 오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기는 오는 3~4월 중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마트24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고용 편의점을 준비 중이고, 현재 실무팀에서 (사업 관련)협의 중에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침식사·해장 등으로 죽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장조림 등 반찬을 곁들인 죽 도시락을 출시했다. 가격은 3000원 초중반대로 기존 도시락보다 저렴한 편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간편죽 시장의 성장에 따라 업계 최초로 간편죽 도시락을 26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 HMR 브랜드인 '소반'에서 내는 상품으로 소고기죽(3300원)과 전복죽(35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했다. 기존 간편죽 상품들과 달리 죽과 반찬이 함께 담겨 있는 도시락 형태인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반찬으로 죽과 잘 어울리는 마늘쫑·무피클·장조림 등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소고기죽과 전복죽은 당근·양파·버섯 등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야채죽 위에 각각 소고기와 전복을 올려 완성한 상품이다. 여기에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간편죽이 환자를 위한 식사대용에서 아침식사·다이어트·해장용 등 일상식으로 자리잡아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간편죽 시장은 2015년 410억원 규모에서 2018년 약 970억원 규모로 두 배 이상 성장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점심식사 식대를 편의점에서도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제휴식당이나 GS25에서 점심을 먹고 기업에서 제공한 앱 포인트를 차감하는 식이다. 직원들은 영수증 처리 등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해지고, 각 가맹점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GS25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들은 종이식권·장부 기입·금전 지원·법인카드 결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만으로 식대를 제공할 수 있다. 이같은 결제 시스템은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라고도 불린다. 이번 서비스는 GS25와 식신·런치패스가 함께 제공한다. 식신·런치패스는 총 200여개 기업의 7만여명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바일 식권 서비스 업체다. 직장인들은 식대로 제공받은 식신과 런치패스의 포인트를 제휴 식당뿐만 아니라 GS25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GS25는 모바일 식권 결제 서비스가 직장인 약 7만명의 점심 메뉴 선택 폭을 넓히고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구내식당뿐만 아니라 GS25의 간편 먹을거리·샐러드·과일·디저트 등 다양한 식사·대용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가 삼성의 새 갤럭시 스마트폰 5종을 사전 판매한다. 삼성전자와 11번가는 다양한 할인과 증정품도 함께 준비했다. 25일 11번가에 따르면 주식회사(사장 이상호)가 삼성 갤럭시 S10·S10+을 다음달 5일까지 판다. 대상 모델은 보급형인 갤럭시 S10e(에센셜) 128G 모델, 갤럭시 S10 128G·512G 2종, 갤럭시 S10+ 128G·512G 2종이다. 11번가에서 사전판매로 구매하면 ▲신한·KB국민·현대·롯데·NH농협 등 5개 카드사의 10% 할인쿠폰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T멤버십 최대 5000원 차감 할인 ▲OK캐쉬백 1% 적립(등급별 차등·최대 1만 5000 포인트) 등이 있다. 모든 사전 구매고객에겐 11번가 단독으로 슈피겐코리아 휴대폰 액세서리 제품 50% 할인권(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사은품도 풍성하다. 갤럭시 S10·S10+를 구매하면 새롭게 출시한 코드프리 이어셋 삼성 갤럭시 버즈를 제공한다. 갤럭시 S10e 구매고객에게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1만mAh) 무선충전 배터리팩을 준다. 추가로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 할인권(1년 1회·개통 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현대홈쇼핑 방송상품을 아침에 주문해 그날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지방 일부 도시로 확대된다.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상품·가격 경쟁력 못지않게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홈쇼핑은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을 지방 소재 17개 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25분까지 방송상품을 주문하면 저녁 8시 전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엔 서울·인천 등 수도권 13개 시와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추가한 서비스 가능 지역은 강릉시·원주시·춘천시·구미시·김해시·양산시·진주시·포항시·청주시·충주시·광양시·군산시·목포시·순천시·여수시·익산시·전주시 등 총 17개 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당일배송 처리 물량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 수를 확대하기 위해 오전(6시~9시25분)에 방송하는 상품을 현대홈쇼핑 군포물류센터에서 먼저 입고시킬 예정이다. 또 전용 차량과 직원을 확대하는 등 물류 인프라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매월 5만명의 고객들이 당일배송 서비스로 상품을 받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리온이 올해 1월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2일, 오리온은 2019년 1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 법인이 주요 신제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춘절 특수로 제품 유통량이 늘며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오!그래놀라’ 등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동월 대비 4%, 9%씩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해, 월 1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오는 2월에는 봄을 맞아 ‘초코파이 情’, ‘후레쉬베리’, ‘생크림파이’ 등 ‘봄봄 한정판 컬렉션’을 내놓은 데 이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가성비를 높인 ‘치킨팝’을 3년 만에 재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법인은 최고의 성수기인 춘절 효과로 매출 호실적과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춘절 기간 동안 소매점에 분포된 제품 물량이 작년 동일 기간 대비 7.7% 늘어난 것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부산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랑스 풍 호텔이 문을 연다. 총 30층 규모로 루프탑 ‘라발스SKY29’에서는 탁 트인 부산항 야경을 볼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이태리 가구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가구와 대리석으로 꾸몄다. 라발스호텔은 부산시 영도구 봉래나루로에 오는 28일 오픈한다.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관현악곡 ‘라발스’에서 영감을 얻어 건물 외관을 프랑스 풍으로 지은 호텔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8층 규모로 부산 바다와 도심이 한눈에 볼 수 있다. 객실은 21종류로 도심권 일반 호텔보다 다양하고 객실 수는 총 381개다. 객실 내부는 이태리 가구디자이너 ‘로도비꼬’가 디자인한 트렌디한 가구와 고급 대리석 가구로 꾸며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객실에서 풍부한 자연 채광과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객실에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의 정점인 루프탑 ‘라발스SKY29’에선 부산항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부산항 야경은 부산을 대표하는 4개 브릿지를 품고 있어 아시아 최고로도 불린다. 부대시설은 로비에 위치한 라발스의 작곡가 라벨을 모티브로 한 ‘카페라벨’, 스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제과가 나뚜루와 일부 편의점 전용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와 자사의 아이스크림·디저트 상품들의 가격을 일부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뚜루는 오는 3월 1일부터 유통점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한다. 나뚜루의 가격 조정은 유통점의 경우 지난 2014년 6월 이후 5년, 전문점은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 유통점에 판매되는 나뚜루 완제품은 바·컵·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파인트는 9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17종 가격은 평균 17.6%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싱글 사이즈(100g)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더블(190g)은 4500원에서 5300원, 트리플(300g)은 6700원에서 82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사이즈 별로 총 8종이 인상된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제품 9종이 인상되며, 주요 제품인 밀크쉐이크는 5500원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편의점 CU가 ‘방탄소년단 투명 티머니’를 20만장 한정으로 내놨다. CU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출시한 ‘방탄소년단 투명 티머니’를 오는 28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사진이 디자인 된 7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투명 소재가 적용돼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교통카드가 청소년들의 개성을 나타내는 ‘잇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한 티머니를 선보였을 당시 교통카드 매출이 2015년 대비 45.5% 신장한 바 있다. 이후 ‘방탄소년단 CU플러스티머니’를 출시했던 2017년에는 그 전 해보다 32.2% 높아진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18.4% 성장하며 교통카드 매출신장률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충전식 교통카드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교통카드 업체에서 선보이는 캐릭터·아이돌 콜라보 상품들이 10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은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
[인더뉴스 김진희·주동일 기자] “도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죠?”, “벌써 다 품절인가요?”, “얼마나 매운거죠?” 팔도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괄도네넴띤’이 온라인 상에서 연일 화제다. 사고싶긴 한데 파는 곳의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더뉴스 식품 출입기자들이 언제·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또한, 홍보용으로 제작된 제품(비매품)을 구해서 시식도 했다. 21일 팔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괄도네넴띤’이 포함된 ‘비빔세트’ 상품을 판매했다. 해당 제품을 당일 오후 품절되면서 지금까지 같은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과 SNS상에는 “도대체 ‘괄도네넴띤’을 어디서 살 수 있냐”, “맛이 궁금하다”는 등의 기대 댓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팔도측에 따르면 현재 ‘괄도네넴띤’은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당초 준비한 일주일 판매 분량이 판매 시작 몇 시간 만에 모두 동났기 때문이다. 팔도 관계자는 “오는 3월 초부터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편의점 등 채널과 협의중이다”고 답했다. 이어 “500만개 한정 판매 제품이라 조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일명 ‘쉑쉑버거’로 유명한 쉐이크쉑(Shake Shack)이 매달 22일 이벤트를 선보인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내일(22일) 인기 메뉴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쉑 데이(Shack Day)’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쉑 데이’에는 쉑버거 2개, 프라이 2개, 소다(S) 2개로 구성된 ‘쉑 데이 콤보(Shack Day Combo)’가 2만 2000원에 판매된다. 이는 제품을 개별로 구매할 때보다 5000원이 저렴하다. ‘쉑 데이 콤보’는 22일 단 하루만 구매 가능하며,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쿠폰을 발급받아 매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다음달 22일 ‘쉑 데이’에는 온라인 쿠폰 프로모션과 매장 이벤트를 확대돼 더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에도 쉐이크쉑의 브랜드 미션인 ‘스탠드 포 썸씽 굿(Stand for Something Good, 세상에 필요한 사려깊은 가치)’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전자레인지보다 많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이 커지고 구이·찜 등 새 기능이 추가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옥션은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이 전자레인지·전기오븐·전기그릴 등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에어프라이어를 비롯한 주방가전 품목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은 지난 2018년 38%를 차지했다. 2014년 2%에서 2015년 4%, 2016년 5%, 2017년 18%로 꾸준히 늘었다. 판매량은 2014년보다 44배(4309%) 많아졌다. 반면 전자레인지 판매 비중은 2014년 47%, 2015년 50%, 2016년 54%로 성장하다가 2017년 44%로 줄어 2018년 33%를 기록했다. 전기그릴 판매 비중은 5년 사이에 32%에서 19%로, 전기오븐은 19%에서 10%로 줄었다. 전자레인지·전기그릴·전기오븐의 판매 비중은 줄었지만, 판매량은 5년 사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레인지는 81% 늘어났다. 전기그릴과 전기오븐은 각각 53%·32%씩 성장했다. 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