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우먼 힐링 LIFE(라이프)’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우먼 힐링 라이프는 여성 암 경험자와 보호자에게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치유와 성장을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이번 3차 프로그램은 그동안 진행한 몸·마음 치유 과정에 이어, 여성 암 경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였습니다. 사회 복귀 의지는 높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암 경험자 및 보호자 120명에게 ‘사회복귀 경험 사례, 커리어 관리, 복귀를 위한 필수 관리법’ 등을 공유해 실질적인 지원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먼 힐링 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암 경험자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고, 사회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치유와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우딘퓨쳐스는 자사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네오젠'이 글로벌 인기 캐릭터 '슈야토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슈야토야를 내세운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국내 및 수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네오젠 X 슈야토야 에디션'은 패키지에 슈야토야를 활용한 3종으로 구성됐다. 슈야토야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베스트셀러 3종을 네오젠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올리브영 등 주요 드럭스토어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컬래버 제품은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오늘의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요즘 가장 핫한 뷰티 상품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1300만 케이뱅크 고객을 대표하는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작년 3월 첫 활동을 시작한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고객이 직접 금융 아이디어와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소비자패널 프로그램입니다. 1기 캐리포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45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 이중 ▲전세대출 대환 알림 기능 ▲모임통장 모임장 변경 간소화 ▲홈화면 퀵메뉴 개인화 등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돼 케이뱅크 고객 편의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총 20명의 케리포터 2기는 20대부터 50대에 걸쳐 대학생, MZ직장인, 주부, 개인 사업자, 시니어 등 폭넓게 구성됐습니다. 케이뱅크는 연령대와 직업군에 따른 맞춤형 및 타깃 고객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개인사업자 패널에게는 SOHO-SME 대출 상품에 대한 의견을, 대학생과 MZ직장인 패널에게는 ‘돈나무키우기’, ‘궁금한 적금’ 과 같은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나 전세안심서비스와 같은 실용적인 기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또 소규모 FGI(Focus Group Interview) 활동을 상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5년 상반기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현업팀이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이번 2025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물류(Logistics) ▲배터리(Battery) ▲방산(Defense) ▲로보틱스(Robotics) 등 6개 주제 총 10건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고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월 9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경남제약은 에이비엠랩과 대학생 고객 확보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에이비엠랩과 ▲20대 대학생 신규 고객 확보 ▲대학생 빅데이터 수집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제품 시장 검증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젊고 역동적인 소비층인 대학생 소비 패턴을 분석해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총 20개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대학생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대학생 소비 데이터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젊은 층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생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은 영등포구청,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영등포세무서와 함께 ‘청년의 올바른 투자와 경제적 독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동산 거래 및 세금 신고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전세 사기나 개인회생 등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각 기관은 전문 역량을 활용해 실질적인 경제교육을 제공 하며, 청년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실전 경제교육’ 은 가상자산·펀드 등 금융 투자, 재개발·재건축 및 전세 사기 예방법, 종잣돈 만들기, 창업자를 위한 절세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됩니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진행될 예정이며, 협약 기관이 사회공헌(CSR)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합니다. 각 기관의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아 투자·자산 관리·절세·창업 등 실생활에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박행규 한국부동산원 본부장은 “최근 전세 사기 문제가 대두되며 청년 주거 안정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됐다”며 “이번 교육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기여하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언더워터솔루션(대표 옥수석)이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언더워터솔루션은 2023년 설립된 해양기술 전문기업으로, 수중 무인로봇(ROV)과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선박 및 해양 구조물 검사, 해저 탐사,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국립한국해양대 전기전자공학부 출신인 옥수석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첨단 해양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KSA 한국표준협회의 협력을 통해 59개의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했으며, 10개 협력사에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평균 29.6%였던 ESG 지표 준수율이 80.9%로 크게 향상됐고, ㈜언더워터솔루션을 포함한 6개 기업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은 지난 13일 ㈜언더워터솔루션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진규호 부사장과 전억육 부장, 동반성장위원회 한창훈 부장과 강주영 과장, K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에이루트는 오는 18일(현지 시간)부터 개최되는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 ‘EuroCIS(유로시스)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로시스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 41개국 475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총 95개국에서 1만명 이상이 방문한 리테일 분야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알려졌다. 에이루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기업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보유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POS(Point Of Sale) 프린터 및 시스템, 바코드 스캐너뿐 아니라 스마트 단말기 ‘NBP-75’, 프리미엄 POS 프린터 ‘SLK-CB125’ 등 다양한 신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전시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8개국을 비롯, 총 24개국의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디렉터스테크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번개장터 광고 5편을 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실사 촬영 없이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가 번개장터의 차별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중고거래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는 다양한 불편함을 번개장터만의 솔루션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번개장터 광고에서도 관계사인 스카이월드와이드의 데이터 라이브러리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광고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는 "번개장터의 독창적인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를 AI 기술로 구현하며, 브랜드와 소비자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혁신적인 광고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영상 제작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17일 ‘2025년도 제1차 국·시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번 보고회에서 기장군이 발굴한 사업은 총 24건으로, 사업 규모는 약 525억 원에 달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국비 70억 원, 시비 35억 원) ▲기장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 사업(국비 50억 원, 시비 25억 원) ▲방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국비 46억 원, 시비 23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군은 가시적인 군정 성과 창출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재해 방지를 위한 군민 안전 도모 ▲미래 먹거리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각종 공모사업과 국·시비 사업 추가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발굴된 사업들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국회, 부산시 등을 수시 방문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이번 1차 보고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모사업에 대응하면서 군 실정에 적합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성이엔지가 한국동서발전의 대규모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과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달부터 2026년 11월까지 진행하며 계약금액은 71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경남, 경북 등 전국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친환경 전환사업입니다.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집니다. 특히 유휴 부지인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으로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산업단지 RE100 전환사업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단지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설비 구축을 넘어 체계적인 운영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핵심"이라며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고 예술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에 참여할 예술단체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기업이 후원한 금액에 대해 서울문화재단이 최대 100%, 2000만원까지 매칭 지원 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과 예술단체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고 예술창작 지원을 확대하는 서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 입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서울에서 예술작품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 후원이 확정된 예술단체 입니다. 지원자들은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프로젝트에 대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하나의 프로젝트당 최대 2개 기업의 기부금에 대해 매칭 지원이 가능합니다. 기업당 최소 기부금은 500만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총 29개 예술단체 를 통해 기업 기부금 4억5000만원을 유치했으며, 재단 지원금 3억4000만원 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 지난 5년간 총 130개 기업, 3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유치하며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아트홀에서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대식에는 본사 및 수도권 근무 임원과 부서장 약 100명이 참석해 고객중심경영 개선 과제 운영 방향, 핵심 가치와 실행 방안,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등 차별화한 고객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소비자 보호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의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고·마·워’(고객중심 마인드셋 워크숍) 프로그램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고객중심 사고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보험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입니다. 구본욱 사장은 이날 “고객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모든 가치 창출의 출발점이다”며 “단순 보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오는 21일까지(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5(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IDEX는 전 세계 65개국 135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2인승 카고, 타스만을 공개합니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해 올해 6월부터 한국군에 공급 예정인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최대 25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한 수송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7일 대학극장에서 ‘2025년도 새내기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4일간 진행되며, 25학번 새내기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국립부경대 총학생회(회장 황동현)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문화제는 올해 수시 및 정시 최초 합격자 37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행사는 단과대학별 오리엔테이션 방식으로 운영되며, 17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집니다. 17일 자유전공학부와 수산과학대학을 시작으로 18일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19일 정보융합대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 20일 자연과학대학과 환경·해양대학의 새내기 행사가 열립니다. 미래융합대학과 글로벌자율전공학부는 별도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서는 학교 및 학사제도 소개, 대학생활 정보 제공, 학장과 학생자치기구 소개 등이 진행됐습니다. 또한 선후배 간 유대감을 높이고 새내기들의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토크쇼와 동아리 공연도 마련됐습니다. 한편 올해 입학식은 오는 28일 오전 대학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