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1조 3300억 상당의 선박 9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들어서만 총 3조 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 6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4일에는 1만 50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1조 6700억 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새해 마수걸이로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번 수주 규모까지 합치면 올해 약 3조 원 상당의 성과를 낸 셈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원료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LNG운반선의 경우 길이 297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공전세주택 264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습니다. LH는 10일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지방권에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오는 13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별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경기 155가구, 서울 39가구, 인천 8가구, 광주 9가구, 대구 53가구, 경남 김해 1가구입니다. 경기권의 경우 부천 원미(88가구)를 비롯해 수원 조원(48가구)과 안양, 의정부에서 공급이 진행됩니다. 서울은 노원구 상계동(25가구), 서초구 방배동(8가구), 강동구 천호동(6가구)에서 청약을 받습니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 임대보증금을 납부할 경우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거주 가능한 전세주택입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공공전세 476가구 모집에서는 총 7503명이 청약접수를 해 평균 경쟁률 16대 1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전세의 가구 면적은 55.19~116.87㎡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 3000만~4억 2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신청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일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자사의 첫 번째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SUV와 비슷한 수준의 2000만 원 대의 가격까지 구매가가 낮아집니다. 실제로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 원 ▲E5 4598만 원입니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 원 ▲E5 4390민 원으로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 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수 있습니다.(서울기준 최대 900만 원) 코란도 DNA를 이어받은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습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는 e-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고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하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월 둘째 주(10~16일)에는 전국에서 2만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옵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경기 시흥시 신천동 ‘신천역 한라비발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 포레스티지’, 경북 포항시 학잠동 ‘포항 자이 애서턴’ 등 전국 40개 단지에서 총 2만 3469가구(일반분양 1만 9598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이 중 주목해 볼 만한 단지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49~132㎡, 총 4043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2331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비롯해 중앙대로 등이 인접하는 등 교통 인프라가 좋아 부산 도심 또는 외곽지역으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가 인접해 통학 환경이 우수하며, 생활편의시설, 여가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개신동 ‘더샵 청주 그리니티’,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 등 3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샵 청주 그리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기아[000270]는 7일,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모하비(이하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모하비는 주요 부품을 개선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사양과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모하비에 바디(차체)와 프레임(골격)을 연결하는 ‘샤시 프레임 마운트’의 강성을 높이고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험로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했습니다. 또 고객 의견을 반영해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해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애프터 블로우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 했습니다. 차량 전면부와 스티어링 휠 등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해 기아 RV 라인업에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했으며 신규 실내 색상 ‘테라코타 브라운’과 ‘토프 그레이’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디자인 특화 모델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5월 개통하는 신림선 도시철도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에 지상 15층 규모의 벤처창업공간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인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 외 1필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서울시가 지역별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생활경제거점 육성을 통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사업입니다.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올린 뒤 50%를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수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해당 사업지는 역세권 활성화 시범 사업대상지 총 20곳 중 6번째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가결된 계획변경안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공공임대산업시설(1208.74㎡)을 벤처창업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공간은 용적률 599%를 적용받아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체 연면적은 1만 5254.83㎡이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 일원에 ‘호반써밋 그랜빌2차’를 공급하고 오는 17일부터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 84~111㎡, 총 897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366가구, 84㎡B 112가구, 84㎡C 97가구, 111㎡ 322가구입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50만 원 대로 책정돼 있습니다. 호반건설은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으며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비롯해 사당역 등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등도 단지와 인접합니다. 추후 오산~동탄 간 트램, 분당선 연장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 진입이 더욱 원활해 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공원이 인접해 있어 환경이 쾌적하며,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도 단지 인접권에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지어지며 대부분 세대에 판상형 설계가 도입됩니다. 또, 쾌적성 확보를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송도 럭스 오션 SK VIEW’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 84~143㎡, 총 1114세대 대단지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분양세대 수는 ▲84㎡ 1002세대 ▲130㎡ 88세대 ▲오픈 발코니형(전용 88~143㎡) 24세대입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단지가 송도국제도시 특성 상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해바다 해안가 및 추후 조성될 송도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제2경인고속도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GTX-B, 송도트램 등 철도도 들어올 예정에 있어 서울, 인천 도심 등 수도권 진출이 원활합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각종 쇼핑시설, 문화센터 등도 단지 주변에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도보권으로 초중고 예정부지가 있으며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학군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자녀를 둔 입주자에게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이 외에 조성 예정에 있는 송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탄소 중립’을 새해 경영 화두로 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미국 현지시간 6일 오전 CES2022 현장에서 2022년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중립(Net Zero)’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의했습니다. 이어 ‘카본 투 그린’ 혁신을 위한 친환경 사업 관련 신성장 동력 및 미래 기술을 선보인 여러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성장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개최한 파이낸셜 스토리 설명회에서 “탄소 중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카본 투 그린 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온실가스 ‘넷 제로’를 2050년 이전에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앞서 진행한 SK그룹 차원의 ‘탄소 중립 선언’을 이어받아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별 실행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김준 부회장은 전략회의에서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카본 투 그린의 최종 종착지인 ‘넷 제로’를 향해 강한 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 ‘팔자 행보’가 8주 째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8개 도는 14개월 만에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졌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0.7 내려간 92.8로 집계되며 지난 11월 15일 이후 8주 째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두고 기준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매도우위, 이상으로 올라가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이상이면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로 이뤄진 도심권이 89.8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서울의 매도세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도심권이 80대 수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9년 9월 16일 이후 약 27개월여 만에 일입니다. 아파트값 상승이 멈춘 동대문구, 성동구 등이 위치한 서울 동북권은 지난 주 보다 0.8 하락한 92.4를 나타내며 팔겠다는 심리가 증가했습니다. 매매가 하락세로 전환한 도봉구, 강북구가 있는 서울 강북권역은 91.7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8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005380]가 '디지털 트윈'을 선도하기 위해 현실의 공장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옮긴 메타펙토리 실현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과 실시간 3D(3차원)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CES 2022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자동화가 되고 로봇이 일하게 되는 시대가 되면 집에서 자동으로 조정을 하는 부분이 실현되지 않을까 싶다"며 메타팩토리의 미래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와 유니티는 올해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내 HMGICS(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HMGICS)' 완공에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HMGIC는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하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혁신센터 입니다. HMGICS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연) 회장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건설인들에게 “위기 속에 희망을 만드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심해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건단연은 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2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헌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응천 의원, 송석준 의원, 김교흥 의원, 강준현 의원을 비롯해 주요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250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임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습니다. 김상수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200조 원을 넘는 수주액과 2년 연속 해외 수주액 300억 불 이상을 기록하는 등 건설인들의 역량이 빛을 발했다”며 “건설산업이 국내 경제에 희망을 보여줬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김 회장은 올해 ‘위기 속에 희망을 만드는 한 해’를 모토로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건설인들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연이은 원자재 파동, 물류난, 인력난 등으로 올해도 경영 상 어려움이 우려되지만, 모두 합심해 새로운 기회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의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와 하남시의 아파트 값이 떨어졌으며 동대문구를 비롯한 서울 4개 자치구는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1월 1주(1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02% 떨어진 0.03%로 집계됐으며, 서울, 수도권, 지방 또한 0.03%의 상승률로 보합권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전주 대비 14개 감소한 122개로 조사됐습니다. 보합 지역은 10개에서 19개, 하락 지역은 30개에서 35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은 지난 주 보다 0.01% 둔화된 0.01%의 상승률로 사실상 보합 추세로 전환했습니다. 강남은 전주 대비 0.01% 내려간 0.04%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와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가 상승률 ‘0’으로 집계되며 이어오던 상승률 행진을 1년 7개월여 만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집값이 떨어진 은평구, 도봉구, 강북구는 -0.01%로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용산구(0.05%)를 제외한 종로구, 중구 도심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공공택지 12곳에서 4차 사전청약 물량 총 1만 3552가구가 공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10일부터 4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4차 사전청약 공급 유형 및 물량은 공공분양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 7152가구입니다.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7곳에서 진행되며 전용면적 59~84㎡ 규모 주택이 주를 이룹니다. 지구 및 공급물량은 ▲남양주왕숙 1601가구 ▲부천대장 821가구 ▲고양창릉 1125가구 ▲시흥거모 576가구 ▲안산장상 638가구 ▲안산신길2 814가구 ▲고양장항 825가구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은 46~55㎡의 전용면적으로 공급됩니다. 공급하는 지구별 물량은 ▲인천계양 302가구 ▲성남금토 727가구 ▲남양주왕숙 751가구 ▲부천대장 1042가구 ▲고양창릉 572가구 ▲부천역곡 927가구 ▲시흥거모 749가구 ▲안산장상 284가구 ▲안산신길2 558가구 ▲서울대방 115가구 ▲구리갈매역세권 1125가구입니다. LH는 공공분양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이하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H에 따르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부산 기장군 연화리 일원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타입 및 가구 수는 84㎡A 28가구, 84㎡B 26가구, 84㎡C 42가구, 84㎡D 65가구, 84㎡E 28가구, 146㎡ 2가구입니다. 특히, 단지는 비규제지역으로 지역, 면적별 예치금 조건을 만족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 수 및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단지가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인근에 있어 뛰어난 관광, 생활인프라를 갖췄으며, 관광단지, 해변과 인접한 여건임을 고려해 리조트형 아파트로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현재 쇼핑, 레저 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이와 인접한 단지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들어설 예정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부산 문화예술타운 등 문화관광 인프라도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는 하반기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이 들어서며 주요 도로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