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와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전역군인과 임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향후 3년간 재향군인회 자금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정회원과 임직원을 위한 신용대출 금리우대,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향군인회 전용 하나은행 모바일브랜치를 제공합니다.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향군 회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산관리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재향군인회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펼치고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ESG가치 공동실현을 위한 협업에 나섭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향군인회 회원과 임직원을 위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하나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예비역군인 위상제고와 복지증진은 물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생산적금융 전환을 위해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중심으로 적극적인 모험자본 공급에 나섭니다. 3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찬우 회장은 지난 9월말 열린 중장기 전략수립 컨설팅 최종보고회에서 "생산적금융은 국가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IMA는 고객 예탁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자산에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입니다. 올해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입니다.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공개하면서 올해 3분기 4조원·8조원 종투사 지정신청을 받아 현행요건에 따라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NH농협금융지주 핵심자회사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지난 7월말 이사회를 열어 신규사업 IMA를 추진하기 위해 65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금융·경제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이 서비스품질, 수수료 경쟁력, 시장의 다양한 니즈 충족능력, 고객만족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합니다. 하나은행은 올해 3월 전사적 협력을 통해 수탁업무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수기업무 대폭 축소, 운영효율성 제고, 처리용량 확대, 맞춤형 고객리포트 제공 등 고객중심 혁신을 실현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하나은행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5년연속 수상을 포함해 통산 17회째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30년 이상 수탁노하우와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 수탁은행으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국내외 수탁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장애가정의 금융선택권 확대와 금융복지 향상을 위해 다자간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장애인전용신탁·보험금청구권신탁 등 신탁상품을 활용해 장애가정의 자산관리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KB라이프생명과 종합금융판매채널 KB라이프파트너스는 장애가정에 보험상품을 활용한 생활자금 보장과 위험대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장애가정이 금융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첫걸음"이라며 "포용금융을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함께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호성 하나은행장은 30일 "하나은행은 단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치매 이후 삶까지 설계하는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고객을 위해 개최한 '상속·증여포럼 : 가족의 의미'에 참석해 "고령화사회에서 상속·증여와 치매예방은 분리될 수 없는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 8월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치매전담 특화조직 '치매안심금융센터'가 진행한 첫 공개 프로그램으로 이호성 은행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고객이 참석했습니다. 시니어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고령 치매환자가 보유한 금융자산 이른바 '치매머니'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이 포럼에서는 가족간 갈등과 분쟁예방 법률전략, 치매·고령화 시대 유언대용신탁 활용법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하나은행 치매안심금융센터 전담직원은 '나와 가족을 위한 현명한 자산관리'를 주제로 최근 시니어층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언대용신탁 활용트렌드, 치매·고령화에 대비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도입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AI 3대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비전에 적극 발맞춰 인공지능산업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전날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AI는 전기·인터넷처럼 산업 전반의 근본적 혁신을 이끄는 범용기술"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강국 도약' 비전에 부응해 금융과 산업이 함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우수 AI 기업 금융지원 ▲AI 창업생태계 활성화 ▲금융분야 AI 협업 강화를 중심으로 협력합니다. 우리금융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합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1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AI산업 대표단체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 박람회 개최, AI 기술 인증 등 산업 생태계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창업기업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해 보증비율 100%(3년), 보증료 지원(연 0.5%, 2년) 등 혜택이 담긴 보증서대출로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합니다. 성장단계 기업은 그룹사 투자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금융위원회 주관 '2025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담보능력이 아닌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지원하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안정적인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테크평가는 공급규모 등 정량지표와 인력·조직 등 지원역량을 정성평가하고 금융위 테크평가위원회가 의결하는 구조입니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4회연속 1위를 지키며 기술금융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기업은행의 기술신용대출잔액은 124조900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9조9000억원 늘어 시장점유율 40.6%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기술우수기업 선제적 발굴, 현장중심 심사체계 고도화, 기술정보통합DB구축 등 실행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첨단산업·벤처기업 등 기술력과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에 기술신용대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기조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지난 3년간 2조5000억원 이상 모험자본을 공급했습니다. 창업육성플랫폼 'IBK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강원 홍천군 방내리 일원에 멸종위기 한반도 고유종 '구상나무' 대체서식지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날 이 지역에서는 신한은행 임직원과 국내외 생물다양성숲을 조성하는 국제소셜벤처 인증기업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SOL방울FOREST'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신한SOL방울FOREST는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육상생태계 보전과 삼림보전,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신한은행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명칭에는 신한은행 대표브랜드 'SOL'과 구상나무 열매 '솔방울'의 의미를 함께 담았습니다. 신한 임직원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숲을 만들어 가는 게 목표입니다. 신한은행은 우리나라 고유 침엽수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구상나무를 핵심보전수종으로 정했습니다. 한라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구상나무는 기후변화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홍천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멸종위기종 보전·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한SOL방울FOREST는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조성됩니다. 올해는 구상나무 식재와 오솔길 정비를 시작으로 구상나무 추가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3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이후 5년연속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조사에서 요소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재구입 의향 등 주요항목에서 모두 80점 이상 기록하고 총 13개 세부문항 중 10개에서 점수가 올랐습니다. 조사참여 고객들은 '대기시간과 상담태도, ARS, 채팅상담 서비스품질' 등 고객센터 관련 문항에서 특히 우수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인터뷰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지는 KCSI 특성을 고려하면 고객들이 직접 '고객만족도 1위기업'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365일 24시간 모바일앱을 통해 상담챗봇, 콜센터, 카카오톡, 이메일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운영하며 편리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도입한 '상담챗봇'은 전면개편해 고객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뱅크앱 중 원하는 채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AI와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상담업무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상담직원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NH K-외국인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체류자격(F-2·F-5·F-6·E-7·E-9)을 보유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 기준 6개월 이상 재직중인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출한도는 1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대출기간은 6개월 이상 60개월 이하입니다. 우대조건 충족시 최대 연 1.0%p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농협은행은 해외인력 유입증가에 따른 금융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고객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해 최근 출시한 'NH글로벌위드 통장·적금·체크카드 패키지'가 대표적입니다. 이 패키지 중 입출식통장은 우대조건 충족시 최고 연 2.0% 금리(일잔액 100만원 한도),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면제, 해외송금 환율·수수료 50% 우대혜택을 제공합니다. 적금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24개월 이내로 매월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습니다. 외환거래 등 이용실적에 따라 1.5%p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3.8% 금리를 제공합니다. 체크카드는 온라인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모바일뱅킹앱 '하나원큐'에서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와 함께 가상자산 관련 유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출시됐습니다. 업비트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5개종목 시세를 하나원큐 혜택 페이지 '놀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가상자산 용어사전, 최신 트렌드를 담은 '알기쉬운 가상자산' 콘텐츠를 제공해 가상자산을 처음 접한 고객도 가상자산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 외에도 하나원큐 놀이터를 개편했습니다. 100% 당첨, 혜택, 캐시톡, 재미, 여행 등 메뉴를 5개영역으로 세분화하고 다양한 금융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29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쏟아붓는 범그룹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날 그룹 자회사 CEO를 이끌고 직접 브리핑에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업계획이 아니다. 수치를 나열한 금융지원도 아니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이어 "현재 우리 경제는 성장의 새로운 모멘템을 찾고 새로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시점으로 금융은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의 물꼬를 트는데 우리금융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생산적금융(73조원) ▲포용금융(7조원)에 투입하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생산적금융은 국민성장펀드 참여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으로 구성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조성되며 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기관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지난 28일 그룹 차원의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CEO가 직접 주관했으며, 주요 계열사와 관계 부서가 참여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조치로는 비대면 실명인증과 신분증 진위확인 등 정부기관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에 대해 운전면허증과 여권 등 대체 인증수단을 활용하도록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거래 혼선을 최소화하고, 계열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지해 고객 불편을 줄이고 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회의에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각 계열사는 위기 대응 센터를 즉시 신설하고 지주와 긴밀히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회의 직후 빈 회장은 미음 IT전산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룹 전산센터의 화재 취약점을 세밀히 확인하며 향후 유사한 사고 예방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현재 필수 금융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과 보안 모니터링을 24시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얻는 유튜버·인플루언서 등 크리에이터 고객을 위해 '비대면 해외송금 받기'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비대면 해외송금 받기 서비스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을 운용하는 구글과 메타 수익금 송금액을 별도 서류 제출없이 'NH올원뱅크'로 고객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농협은행은 기존 한도 건당 5000달러·연간 5만달러 이하에서 건당 2만달러, 연간 10만달러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USD·JPY·EUR 50%, 기타통화 30% 환율우대 ▲송금수수료 50% 면제 ▲NHAll100자문센터 금융·세무·부동산 분야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종합자산관리는 고객 자산현황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가 이뤄지며 농협은행 주거래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해외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편의를 위해 우대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무비자 입국 재개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K-컬처 인기로 다양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커 맞이’에 나서 결제 수단 프로모션과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며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80%까지 확대됐습니다.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절반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늘었습니다.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으며 특히 원화 약세인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습니다.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뛰었습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 매출이 크게 신장했습니다. 김포공항점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