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일본에서 유명한 디저트 모찌롤을 국내에 선보이기까지 3개월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해외소싱 전담팀을 조용히 꾸렸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작고 바쁜’ 이 팀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편의점CU(씨유)에 해당 상품을 들여오는 업무를 담당한다. 대표적인 상품이 작년에 출시된 ‘모찌롤’이다. 해외소싱팀은 본래 일본 로손편의점의 잇아이템이던 ‘모찌롤’을 국내에 선보였고, 출시 반년만에 3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GS25, 세븐일레븐이 ‘모찌롤’을 잇따라 출시하며 본격적인 디저트 시장 경쟁이 시작됐다. 업계 디저트 경쟁 물꼬를 튼 ‘모찌롤’. 이 상품이 국내에 선보이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해외소싱팀 원휘연 MD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 기존 해외소싱 업무와 달라..스테디셀러보단 트렌디한 상품 선보이게 돼 일반적으로 해외소싱은 일정 수입 규모가 보장되는 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 주로 이뤄져왔다. 때문에 BGF리테일이 편의점CU를 위한 해외소싱팀을 꾸린 것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편의점 시장에서도 고객 니즈와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의 셀러 교육 프로그램이 누적 수강생 14만명을 넘었다. 오픈마켓 창업자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실무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대부분은 11번가에서 셀러로 거래에 성공했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셀러존’이 11주년을 맞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2월 오픈마켓 업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무료 오프라인 판매자 지원센터다. 오픈마켓 창업 기본 이론·마케팅·디자인·사진촬영 등 판매 실무와 관련된 7000여회 무료 강의를 제공해 왔다. 누적교육생은 14만명을 넘었고 교육생의 92%인 약 12만명이 셀러로 전환됐고 그중 85%가 11번가에서 거래했다. 셀러들의 이커머스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거래액 증진을 돕는 ‘오픈마켓 창업 사관학교’같은 셈이다. 셀러존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 특성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셀러 역량 강화에 필요한 실무 중심 소그룹 교육을 늘렸다. 교육 이수생이 이전 해보다 약 2500명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셀러존은 기존 강남 테헤란로에서 11번가 사옥이 있는 서울역 서울스퀘어로 이달부터 이전한다. 11번가 사옥과 셀러존을 한곳으로 합치면서 MD와의 소통을 높이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디아지오가 세계 최대 바텐더 대회에 한국대표로 나갈 바텐더를 뽑는다. 온라인으로 예선을 거친 뒤 각 바텐더가 속한 업장에서 평가하는 식으로 참가자들의 편의도 고려했다.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이경우)는 세계 최대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2019 (World Class 2019)’에 한국대표로 참여할 바텐더를 뽑는 국내 대회를 20일 연다고 밝혔다. 디아지오 월드클래스는 2009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텐딩 대회다. 월드클래스는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바텐더를 30만명 이상 교육시키면서 실력 있는 바텐더들을 발굴했다. 디아지오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포트폴리오와 월드클래스 바텐더가 함께 만든 ‘월드클래스 드링크’ 역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월드클래스 2019’에선 디아지오 리저브 브랜드 텐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10)·싱글톤(The Singleton)·탈리스커(Talisker)·돈 훌리오(Don Julio)·자파카(Zacapa) 등을 기반으로 칵테일 기술과 지식 등 바텐딩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최고의 바텐더를 선발할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국내 예선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면세점이 마켓컬리와 새 프로모션을 연다. 마켓컬리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면세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마켓컬리와 2차 단독 제휴 프로모션을 8일부터 14일까지 연다. ‘Trip to Gourmet City’라는 이름으로 유럽 미식 상품들을 모은 마켓컬리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인터넷면세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마켓컬리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스페셜드림 5달러를 제공한다. 기획전 상품을 150달러 이상 산 고객은 제휴머니 2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기획전엔 이탈리아 볼로냐 볼로네제 파스타·벨기에 브뤼셀 와플·프랑스 리옹 생 소시지 등을 준비했다. 해당 할인 쿠폰은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켓컬리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마켓컬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한편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집꾸미기 어플리케이션 ‘오늘의집’, 크리에이티브 편집샵 ‘W컨셉’과 독점 제휴를 맺어 4월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업체별 제휴머니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업체들은 국내 젊은 층으로부터 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팔도의 한정판 비빔면 ‘괄도네넴띤’이 완판됐다. 지난 2월, 출시와 함께 일명 ‘인싸템’으로 불린 ‘괄도네넴띤’은 재미난 이름과 기존 비빔면 대비 매콤한 맛으로 이목을 끌었다. 향후 팔도는 괄도네넴띤의 추가로 한정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괄도네넴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뉴트로(newtro) 스타일 패키지로 출시됐던 ‘괄도네넴띤’이, 해외서 판매될 경우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일지 여부도 주목된다. 8일 종합식품회사 팔도는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한 ‘괄도네넴띤’이 최종 완판됐다고 밝혔다. 총 500만개 분량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1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서다. 팔도 관계자에 따르면 ‘괄도네넴띤’은 팔도가 선보인 한정판 라면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완판된 제품이 됐다. 팔도측은 먼저 독특한 제품명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젊은 층에게 ‘비빔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020세대가 재미삼아 사용하는 단어를 제품명에 적용했다는 것. 예컨대, 온라인상에서 멍멍이를 ‘댕댕이’로, 귀엽다를 ‘커엽다’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비빔면을 표기했다. 이렇게 탄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도미노피자가 콜라 가격을 200원씩 올린다. 지난해 피자 가격 인상과 VIP·프리미엄 고객 혜택 축소에 이은 조치다. 지난해 코카콜라 출고가 인상과 배달앱으로 인한 주문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도미노피자는 코카콜라 3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4월 5일(금)부터 일부 음료(코카콜라 3종)에 한해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가격 인상 품목은 코카콜라 1.25ℓ·500㎖·245㎖(캔·일부 매장 판매)로 각각 가격이 200원씩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많이 주문하는 코카콜라 1.25ℓ·500㎖은 각각 2000원·1400원에 판매된다. 인상된 가격은 타 피자 프랜차이즈보다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알볼로는 코카콜라 1.25ℓ·500㎖를 2000원·1500원에 판매 중이다. 도미노피자가 인상한 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기존 도미노피자의 콜라 가격이 저렴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은 도미노피자의 인상된 콜라 가격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미스터피자에선 펩시콜라를 1.25ℓ·500㎖를 2000원·1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자헛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최근 업태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오프라인 소매 채널의 대표격인 편의점도 모바일을 통한 O2O(Online to Offline) 판매채널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도 모바일 쇼핑에 합류에, 소형 가전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8일 CU 오는 14일까지 CU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상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물건을 찾는 ‘옴니 쇼핑’이 구현될 전망이다. 취급 상품 역시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던 도시락, 라면, 음료 등을 넘어 소형 가전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점진 확대될 예정이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미세먼지 대응 상품 3종이다. ‘마모스 미니 공기 청정기’, ‘엠써큘레이터 마스크 세트’, ‘비카 에어크린 창문 필터’가 각 5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다. 해당 상품들은 정상가보다 최대 55% 할인된 초저가로 선보인다. BC카드로 결제 시 추가 50%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마모스 미니 공기청정기(8만 9000원)’의 경우, 할인가 3만 9900원에서 BC카드 추가
[인더뉴스=김진희 기자] 신세계그룹이 공시를 통해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주식 매입 소식을 전했다. 5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달 27일부터 어제(4일)까지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매가액은 약 241억원이다. 이번 매입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9.83%에서 0.5%P 높아진 10.33%로, 주식 수는 274만 399주에서 288만 399주로 변동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이마트 주가 하락에 따른 대주주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지난 2016년 먹은 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 장애가 생긴 아동 고객과 관련해 맥도날드 측은 “당사 제품이 발병 원이이었는지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동시에 “인도적지원을 (계속) 하겠다”는 뜻도 더했다. 맥도날드는 ‘한국맥도날드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5일 발표했다. 입장문에선 “한국맥도날드는 어린이의 건강이 회복되도록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씀 드렸으며, 이러한 입장은 현재도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맥도날드의 음식이 요혈성요독증후군의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 이에 대해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이어진 사법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당사의 제품 섭취가 해당 질병의 원인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질병의 발병 원인·감염 경로가 다양한 데다가 해당 아동 고객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맥도날드의 제품을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 또 햄버거가 덜 익었다는 근거가 부족하고 문제삼는 제품이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라는 점을 함께 들었다. 실제로 맥도날드에 패티를 납품했던 맥키코리아의 소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유통업계가 지난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로 피해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정부에서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에 재난 지역을 선포할 정도로 큰 화재다. 이에 생수·음식·텐트·은박매트·담요·화장지 등을 지원했다. ◇ 롯데그룹, 텐트 180개·구호키트 400개·식료품 2000명분 지원 롯데그룹은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5일 지원한다. 롯데유통사업부문은 해당 산불로 이재민이 약 4000명이 발생하자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롯데는 미리 준비해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3~4인용) 약 180개와 담요·속옷 등이 담긴 생필품 구호 키트 400세트를 실시간으로 지원했다. 세븐일레븐에선 속초·고성 지역 2개 대피소에 생수·라면·초코바·즉석밥 등 2000명 분량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는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2018년 4월 맺었다. 재해·재난 발생 시 사전에 제작한 구호 물품을 즉시 현장에 전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이다. 이재민이 계속 발생할 경우 추가 지원을 통해 이재민의 불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앙촌식품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5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요구르트 ‘런(Run)’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는 임신·출산·육아용품의 최신 트렌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남권 최대규모의 박람회다. 90% 이상의 재방문율을 자랑하는 최고의 육아 행사로 손꼽히는 이번 행사에는 총 3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신앙촌식품의 체험 부스는 다양한 증정 이벤트와 요구르트 런의 제품성으로 ‘육아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리미엄 요구르트 런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라프티가 함유돼 있는 데다 무지방에 달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런은 식약처가 인증하는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해 안심하고 아이에게 먹일 수 있다.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HACCP)을 받은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 중 안전, 영양, 식품첨가물 사용 등에 대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1년 장기계약 고객에게 증정한1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의무 휴업 ‘없는’ 주말을 맞아, 최대 50% 수준의 파격 행사를 선보인다. 주말 마트 나들이족을 겨냥해 살치살이 2980원, 서울우유 나100% 1000ml 2개가 2570원에 준비됐다. 5일 이마트는 다가오는 주말을 맞아 오늘(5일)부터 7일까지 ‘금·토·일 주말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말 고객들을 위해 먹거리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이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된다. 우선, 스테이크·구이용 부위로 인기인 ‘냉장 초이스 살치살(100g,미국산)’이 기존 대비 25% 할인된 2980원에 판매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행사를 위해 10톤 물량으로 준비됐다. 커피믹스 1등 상품인 ‘맥심 모카커피믹스 250입’은 기존 할인에 주말 특별 할인을 더해 금토일 3일간만 2만 3700원에 선보인다. 이는 올해 들어 연중 최저가일 뿐만 아니라 최근 1년 중 가장 저렴한 파격가다. 장바구니 단골 상품인 1000ml 흰 우유도 주말 특가 상품에 포함됐다. ‘서울 우유 나100% 1000ml’를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기존 10% 할인에 추가 5% 할인을 더해 총 15%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가족 먹거리 이외에도 금·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bhc치킨이 자사 튀김기름 성분이 과장됐다는 보도에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해당 보도에서 제시한 결과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해당 보도를 한 기자가 사실관계를 오해하고 있다는 한국식품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을 근거로 들었다. bhc치킨은 자사가 사용 중인 튀김기름의 ‘올레산’ 함량이 과장됐다는 한겨레의 보도에 언론중재위원회·사법기관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같은 날 한겨레가 보도한 “BHC 튀김기름 ‘올레산’ 함량 과장해 소비자 기만”을 두고 내린 결정이다. 이 기사는 “비에이치시(BHC)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용 해바리기유가 올레산 함량 80% 이상이라는 광고와 달리 60%에 불과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한국식품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에 확인한 결과 비에이치시가 올레산 함량을 실제보다 과장”했다고 보도했다. 올레산은 단일불포화지방으로 오메가9지방산이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은 자사 해바라기유가 올레산 함량이 80%를 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식품연구원·농림축산식품부·고올레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분홍색 고깔콘’이 20년 만에 다시 출시된다. 과거 디자인을 살린 포장지와 카라멜 팝콘에 가까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1500원(72g)이다.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꼬깔콘 달콤한 맛’을 재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980~90년대 ‘꼬깔콘 Ⅲ’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많은 고객에게 재출시 요청을 받아 당시 분홍색 바탕과 빨간 글씨를 그대로 살려 디자인했다. 대신 최근 트렌드에 맞춰 더욱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캐러멜 팝콘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포장 겉면엔 ‘손에 끼워 먹기’,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먹기’ 등 ‘꼬깔콘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을 삽입해 재미를 더했다. 이로써 기존 ‘고소한 맛’과 ‘군옥수수 맛’으로 대표되는 꼬깔콘에 달콤한 맛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깔콘은 연간 약 900억원 판매고를 기록하며 3년째 스낵 판매 1위(닐슨포스데이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제품 출시 역시 ‘꼬깔콘’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품 포장 앞면에도 ‘N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티몬이 매달 4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공기청정기를 주는 등 다양한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사(4)은품데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가전·가구·식품·여행 등 약 250개 상품을 준비해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적립금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구매 상품에 따라 일반 사은품·1+1상품·구매금액별 사은품·기프티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일례로, 에몬스 가구 원목 책상(로코 고무나무 서랍형 원목책상 1200·11만 9000원) 구매 고객에겐 고무나무 원목 책꽂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온라인 최저가(94만 9000원)에 선보인 위닉스 세탁 건조기(HB8M80-HWK) 구매 고객에겐 사은품으로 위닉스 제로블랙 공기청정기(AES330-S0)를 준다. 해당 공기청정기는 온라인에서 2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1+1 사은품을 주는 상품으로는 ▲퀸메이드 에어 서큘레이터(UCLD-3000W) ▲국내산 양념 돼지갈비 400g ▲닥터에이지 시카 퍼스트셀 에센스 ▲땡큐펫 애견수제간식 ▲노루 하우홈 탈취제 ▲히말라야 핑크솔트 주방세제 ▲임실치즈롤 등이 있다. 또 이번달 행사기간 동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