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이 재택근무 확대 시행을 위해 안면 인식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26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에 따르면 재택근무자에 대한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안면 인식 물리보안 시스템인 ‘페이스락커’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한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직원의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동시에 고객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페이스락커’를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락커’는 재택근무용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식별해 사전에 허가된 근무자에게만 노트북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물리보안 시스템인데요. 근무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제3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곧바로 고객 정보 및 업무 정보의 화면 노출을 차단하는 화면 잠금을 실행해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페이스락커’ 도입을 통해 고객 정보의 안전한 관리뿐 아니라 직원 및 지역사회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자녀보험 신상품 ‘마이 리틀 파트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30년·40년·50년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만기 이후에도 자동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마이 리틀 파트너는 태아 가입 시 아토피 진단과 인공와우이식수술 등의 특약을 신설하며 보장을 확대했습니다. 또 질병입통원수술비 등의 담보에서 선천성질환에 의한 것도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도 신설했습니다.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산모를 위한 보장도 확대했는데요. 이 상품은 임신기간 적지 않은 산모가 걱정하는 임신성 당뇨·태반조기박리 진단 등에 대해서도 각각 최대 30만원과 100만원을 보상합니다. 납입면제 확장형 상품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갱신 이후에도 갱신 전 납입면제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갱신 전까지 납입면제를 적용받더라도 갱신 이후에는 보험료를 재납입해야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태아부터 30세까지 자녀보험 가입을 원하는 다양한 고객을 위해 특약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며 “앞으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신한라이프의 수면무호흡 관련 보험 신상품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습니다. 신한라이프(대표이사사장 성대규)는 26일 수면무호흡 진단과 급여 수면다원검사비에 대해 보장하는 ‘신한라이프 놀라운 건강보험(무배당, 갱신형)’이 이같은 내용의 권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신상품으로 출시한 이 상품은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되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수술비만 보장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진단과 지속적인 질병관리에 필요한 수면다원검사비를 매년 보장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타적 사용권 부여에 따라 앞으로 다른 생명보험사는 3개월 동안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습니다. 이 상품에 탑재한 수면무호흡보장특약A5(무배당, 갱신형)를 통해 수면관련 특정질환 수술비·급여 수면다원검사비·수면무호흡 진단급여금 등이 보장됩니다. 배형철 고객전략그룹장은 “신한라이프 놀라운 건강보험은 그동안 보장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수면무호흡 검사 및 진단을 신규 담보로 포함했다”며 “삶의 질과 직결되는 친숙한 질병에 대해 실제치료법을 감안한 현실화된 보장을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가 경력 개발자 확보에 나섭니다. 금융 분야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우수 기술 인력을 확보해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모집 분야는 ▲금융 IT 개발자 ▲서버개발자 등 2개 분야이며, 채용 규모는 00명, 두 자릿수입니다. 모집 대상은 경력 1년 이상 3년 이하 개발자로 금융업계 관련 경험이 없어도 지원 가능합니다. 서류 접수 기간은 7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입니다.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합니다. 경력 개발자 채용인 점을 고려해 1차 면접 합격자는 당일 바로 2차 면접을 진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처음으로 경력 3년 이하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해 경력 기간이 짧더라도 우수한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직무 등 세부사항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에는 직무 인터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올해 상반기 500억원 ESG 출자사업에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수은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패러다임을 신속히 전환하고,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1000억원 규모의 수은 출자금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선박, 항공우주 등 K-뉴딜과 연관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으로 최종적인 펀드 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입니다. 수은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PEF 운용사의 투자계획에 비례해서 출자금을 차등 배분할 예정으로,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금액이 크면 클수록 수은의 출자금이 더 커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운용사가 수은 출자금액의 1.5배 이상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토록 약정하는 대신 이를 초과해 투자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기준수익률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케이뱅크가 을지로에 개발자를 위한 별도 사옥을 열었습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을지로 본사 옆 삼풍넥서스 건물 8층을 빌려 개발자를 위한 2사옥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사옥은 220석 규모로 예전 본사 충정타워에서 근무했던 대고객 서비스 관련 부서 3개팀과 IT 개발 협력부서가 근무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여신관리와 IT개발 업무 등 대고객 민원서비스 등을 담당합니다. 케이뱅크는 고객의 목소리를 즉시 업무에 반영하는 IT개발과 민원부서를 이동시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해주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정비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지난 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 5일시장 등 약 260여개 점포를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푸드트럭 사업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창업 7년 미만의 푸드트럭 소상공인 4명을 선정하고, B,I(Brand Identity), 차량도색·래핑, LED 간판, 메뉴판 등을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업의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를 유입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래시장 환경개선 등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은행이 하반기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나섭니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우리은행 자체 소통플랫폼인‘채널W’에 전 임직원이 참여해 ‘빠르게·새롭게·다함께 RUN WOORI’라는 주제로 상반기 성과 리뷰 및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AI 뱅커’가 ‘하반기 영업추진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했는데요. 하반기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Mydata), 대환대출 플랫폼 등 디지털 신사업 조기 선점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동종·이종산업과의 제휴·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해 디지털 리딩 뱅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 속자생존(速者生存)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새롭게…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B 오피스텔 통계’를 발표하고 이에 맞춰 ‘KB 통계로 살펴 본 오피스텔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KB 오피스텔 통계’엔 KB국민은행에서 발표하고 있는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의 기존 통계자료 분석 지역을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세분화했는데요. 신규 개발한 ‘KB 오피스텔 시세지수’ 자료도 추가했습니다. 앞으로 매월 ‘KB 오피스텔 통계’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분석 지역은 기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5개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시까지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세부 지역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자료를 제공합니다. KB오피스텔 시세지수는 오피스텔 시장 가격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지역별 시세를 시가총액방식으로 지수화 했습니다. 2021년 6월 ‘KB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117.9로 기준점인 2019년 1월(100) 대비 17.9% 높은 수준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헌신하고 있는 청년 의료인력 금융지원을 위해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와 ‘청년 의료인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스태프 청년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ONE신용대출 금리를 우대해 최저 연 2.46% 금리(2021년 7월23일 기준)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신청은 메디스태프 앱 ‘부산은행 전문직 신용대출 상담신청 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부·울·경 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전문 대출 상담인력이 ‘찾아가는 방문 대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은행 영업시간 중 진료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인력에게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메디스태프는 모바일 기반의 의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익명게시판 ▲구인구직 ▲라이프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의사가 전체회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쳐 있는 청년 의료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언택트 금융 확산에 따른 고객 편의 제고·간편 금융 절차 제공을 위한 ‘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대면 금융거래 시 본인확인을 위해 필수 지참해야했던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 원본을 안면인식 기술로 대체해 실명을 확인하는 기술인데요.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입니다. DGB대구은행 고객은 QR코드 촬영을 통해 IM뱅크 앱에 로그인 하고, 안면인식을 위한 얼굴 사진 촬영으로 실명확인을 대신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이후 은행 전산시스템이 고객 안면인식 사진을 기존 신분증과 비교 검증하고 기존 신분증 진위 확인도 거칩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상담 직원이 한 번 더 육안으로 고객을 중복 확인한다”며 “실명확인 금융거래를 위해 실물 신분증이 없는 경우 재차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병원 입원 등 직접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금융편의를 돕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화재(대표 최영무)는 지난 6월 간병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인 ‘케어네이션’을 운영하는 (주)HMC네트웍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업무협력을 넘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상호 사업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기존에도 삼성화재는 헬스케어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왔습니다. 대표적인 삼성화재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은 고객의 건강상태 파악에서부터 건강증진·질병예방·관리까지 종합적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애니핏 2.0’으로 기존 애니핏을 확대 개편해 골다공증케어·건강위험분석·건강검진예약·마음건강체크 등 4가지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 추세로 헬스 및 시니어산업의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화재는 관련 산업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이번 투자계약도 이에 따른 결과입니다. (주)HMC네트웍스는 환자와 간병인을 연결하는 개인 맞춤형 플랫폼 ‘케어네이션’을 개발한 간병업계의 스타트업입니다. 오프라인 시니어 사업의 탄탄한 기반으로 간병사업의 모바일 서비스까지 진출했습니다. 또 전국의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간병인 매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281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KB국민과 하나금융, 우리금융에 이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둬 코로나19 속 최대 호황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들 금융사는 코로나19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늘어난 이자수익과 증권사의 실적 개선 등으로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3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상반기 처음으로 누적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분기의 경우 당기순이익 6775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2.1% 증가했습니다. 이자와 비이자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17억원(40.8%) 증가한 실적입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2451억원) 증가한 4조1652억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조1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83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 외화판생손익 등도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한 89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은 농협금융의 6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7월 한 달간 그룹 전 임직원 약 4800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수준 자율 진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윤리경영 수준 자율 진단은 윤리경영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그룹 윤리경영 기획 및 추진의 기초자료 수집과 부패방지경영 인증 갱신이 목적입니다. 올해부터는 그룹 전체 임직원으로 자율 진단 대상자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이후 2019년 지주 임직원 대상으로 자율 진단을 최초 시행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회차에 걸쳐 자율 진단을 했는데요. 당시 결과를 토대로 다음 연도 윤리경영 전략 수립에 활용한 바 있습니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조사 결과를 그룹 전체 및 회사별로 분석하고 향후 그룹 윤리경영대상제도에 반영하는 등 그룹 윤리경영 추진 전략 수립 시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추이를 지수화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DGB 윤리경영 인식 지수’로 등재할 계획입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율 진단을 통해 부패 이슈 파악 관련 문항과 윤리경영 수준 자율 진단 측정 문항에 대한 설문이 이뤄진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진단을 통해 윤리경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메타버스 구장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에서 응원하세요~”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며 메타버스 구장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에서 팬 참여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의 직관 응원을 할 수 없는 야구 팬을 위해 자체 플랫폼에 메타버스 야구장을 오픈하고 야구 팬 2만명을 초대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LG 트윈스와의 평가전 한 시간 전인 24일 오후 4시에 시작해 평가전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40분간 진행됩니다. 4시부터 20분간 진행되는 1부 개인전은 메타버스 야구장을 돌아다니며 배트, 글러브 등 아이템을 모아 점수를 획득해 국가대표 사인볼을 받는 게임인데요. 이어서 참여자를 두 팀으로 나눠 야구 퀴즈 및 서바이벌 등을 진행하고 승리 팀에게 치킨, 커피, 마이신한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2부 팀 대항전이 진행됩니다. 이벤트 참여 신청은 신한 쏠(SOL) 쏠야구의 ‘사전예약!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 개장’ 배너에서 가능하며 24일 이벤트 시작 전 발송되는 이벤트 초대 메시지의 URL을 클릭하면 메타버스 구장에 입장할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