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의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은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모든 강아지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강아지의 날의 취지에 공감해 후디스펫 영양제 등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참여 방법은 후디스펫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 이벤트와 알맞은 내용의 댓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후디스펫 산양유초유케어’, ‘반려동물 이동 가방’, ‘하네스 가슴줄’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후디스펫은 모든 강아지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세분화된 영양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디스펫의 우수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후디스펫은 산양유단백과 장을 위한 유산균, 긴장완화를 위한 테아닌을 기본 설계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원료와 글루텐 프리로 설계해 성분에 민감한 반려동물도 섭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4월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맥주 출고가가 인상됨에 따라 최종 소비자 가격도 오를 전망입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전국 단위로 지속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률은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1일 신세계에 따르면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화점)업의 경계를 넓히며 대규모 복합개발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랜 업력을 통해 쌓아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한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말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공시하면서 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수서점(2029년)과 송도점(2030년)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대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침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 중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 상상마당 홍대는 브랜드 ‘아무개씨’와 협업해 레트로 문방구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오는 4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디자인스퀘어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무개씨’는 한국의 촌스러움을 B급 감성으로 재해석해 문구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제작해왔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아무개씨’ 브랜드 특징이 담긴 레트로 문구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우리나라 전통 놀이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KT&G 상상마당 홍대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전통 놀이를 체험해보고 재해석된 레트로 제품들을 만나보면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간 방문객은 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디저트 차별화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 디저트’를 론칭하고 신제품 2종(쫀득쿠키, 꿀젤리모나카)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 디저트’는 과자와 젤리, 마시멜로우 등 이종의 재료를 조합해 재밌는 식감, 맛을 구현해 낸 상품을 의미합니다. ‘쫀득쿠키’는 마시멜로우와 쿠키 등 버무려 굳히는 방식으로 구현된 디저트 상품입니다. 쫄깃하게 늘어지는 마시멜로우와 쿠키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의 취식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해 초코바 형태로 최종 상품화됐습니다. ‘꿀젤리모나카’는 모나카 과자 사이에 꿀젤리를 담은 상품으로 모나카 과자의 고소함과 꿀젤리의 달콤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SNS 등을 중심으로 약과에 이어 모나카가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디저트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어 해당 제품이 호응을 끌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GS25는 차별화 디저트, 해외 이색 디저트 등을 중심으로 한 디저트 신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현진 GS25 가공식품팀 MD는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쫀득쿠키, 꿀젤리모나카를 기획해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1번가가 SPC삼립,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협업해 출시한 베이커리 신제품 '크보빵'을 예약 판매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크보빵'은 프로야구 각 구단들의 특색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베이커리 신제품으로 '2025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공개됐습니다. 맛과 모양, 종류가 각기 다른 총 9종의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각 제품별 패키지는 구단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디자인됐습니다. 상품 내에는 각 구단별 대표 선수 및 마스코트, 국가대표 선수 등으로 구성된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랜덤 1종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번 예약 판매를 통해 ▲KIA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삼성 라이온즈 블루베리 패스츄리 ▲LG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두산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KT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샌드 ▲SSG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한화 이글스 핫 투움바브레드 ▲NC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키움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 팡 등 '크보빵'의 제품 라인업을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1번가는 오는 23일까지 예약 판매 기획전을 통해 '크보빵'을 묶음 상품(9개입)으로 1만6900원에 선보입니다. 묶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당사자들과 만나 선의의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매입채무유동화는 신용카드로 결제해 나중에 받아야 할 물품대금을 기초자산으로 단기 사채 등을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홈플러스가 구매전용카드로 납품대금을 결제하면 카드사에 매출채권이 발생하는데, 이를 기초자산으로 증권사가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최종 변제 책임이 홈플러스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증권사가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향후 회생절차에서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채권신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회생계획 상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신용카드회사의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고,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36조 제3항에 따라 회생채권자의 조 분류에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신용카드회사의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도 신용카드회사 채권의 상거래채권 취급에 따른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받게 됩니다. 홈플러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올해 연초부터 진행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바로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발표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이날 취득 결과를 공시하고, 같은 날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만8385주로 약 500억원 규모입니다. 자사주 취득은 2025년 3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사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지난 1월 완료했습니다. 이달 14일 추가로 약 2033억원 규모의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이에 더해 이번에 취득 결정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으로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의 규모는 현재까지 총 8066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향후 연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을 소각한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체제에서 6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핵심 사업 집중 전략과 책임경영, 품질 강화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0일 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662억원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 흑자를 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715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를 86.3% 줄였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 변경 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전문성을 강화한 경영 효율화 전략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분리했습니다. 경영 안정성과 조직 혁신을 위해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하고 기획·인사·영업·마케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츠는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해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부터 계속된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의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를 통한 성과입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주요 배달앱 중 유일하게 포장서비스 중개수수료를 내년 3월까지 무료 지원한다”며 “외식업주들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이츠는 4월부터는 일반 수수료를 기존 대비 2%~7.8로 대폭 인하한 상생요금제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오는 4월 ‘새로 다래’를 출시하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새로 다래’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국산 참다래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다래 특유의 새콤달달함을 더한 제품입니다. 연한 연두빛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기존 ‘새로 살구’와 같은 12도의 일반 증류주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브랜드가 출시부터 추구해 온 한국적인 특색을 강조하고자 국내산 과일 참다래 과즙을 첨가한 ‘새로 다래’를 새로의 신규 라인업으로 준비했습니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다래는 과거에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과일 중 하나입니다. 또 ‘새로 다래’는 제품 라벨에 과일나무와 ‘새로구미’를 배치하며 연속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구미’의 시선 방향, ‘새로 살구’의 연핑크빛과 보색 관계인 연두빛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작년에 선보인 ‘새로 살구’에 이어 ‘새로 다래’를 선보이게 됐다"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4월에 앞서 3월 말부터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 중인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의 ‘새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20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2조84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당기순이익 967억원을 보고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11.0%, 22.5%, 3.4% 증가했습니다. 유한양행은 의안심사에서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 우선주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익배당 관련 정관 일부 변경에서는 매결산기말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던 것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해당 정관 일부 변경은 내년 3월 20일부터 시행합니다.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8월 국산 항암제 최초, 병용요법 1차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매출액 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와 ‘Great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매년 선정됩니다. 차윤진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차 교수는 YAP1 핵 발현과 전단파 탄성 초음파(SWE)로 측정한 종양 경도를 함께 고려해, YAP1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잠재적 예후 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유방암 예후 인자와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종양 미세환경 요소와 YAP1 발현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유방암 예후 예측 및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제69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며 차 교수에게는 상장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국내 대표 뷰티 MCN 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 대표 이헌주)과 뷰티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커머스 생태계 확장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디밀은 2019년 설립된 국내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입니다. 도영도영이(92만명), 재유(54만명) 등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700여명의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가 소속돼 있습니다. 연간 1800건 이상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카페24와 디밀이 뷰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이들이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고객 브랜드사와 디밀 소속 크리에이터 간 매칭 체계 구축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한 디밀 소속 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사업 진출 지원 ▲브랜드·크리에이터의 성장 다각화 지원 등에서 협력합니다. 카페24는 이번 협력으로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뷰티 분야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는 자체 패션 브랜드 ‘오디브(ODV)’의 2025년 봄·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2019년 론칭한 오디브는 가성비 패션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 주문 수량 150만 세트, 주문 금액 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쇼핑엔티가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하는 라인업은 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등 총 7종으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최근 기후 변화에 맞춰 가벼운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오는 22일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오디브 쿨샤벳 블라우스(4종)’는 시스루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고 세탁과 관리가 용이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 신축성이 뛰어난 저지 스판 소재를 뒷판에 적용했습니다. 러플, 레이스, 셔링 등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함께 선보이는 ‘오디브 헤리티지 플리츠 블라우스(3종)’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에 주름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여유로운 핏으로 슬랙스, 데님,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오디브 소프트 이지팬츠(3종)’는 냉감 성능이 우수한 천연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보험사가 있을까? 2024년 11월을 기준으로 영업 중인 보험회사는 생명보험회사가 22개 손해보험회사가 31개로 총 53개의 보험회사가 있다. 보험회사가 완전히 무너진 사례는 아직 없지만 사실 지급여력 부분에서 건전성을 의심받는 보험사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 M 손보사 사태로 인해 가입자의 불안 및 보험사를 향한 불신의 시선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이를 이용한 일부의 갈아타기 유도 영업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해 현장에서 일하는 설계사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인생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가입한 내 보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보험사가 사라진다면 가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보험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수 중 RBC 비율이 있다. Risk-Based Capital, 줄여서 RBC라 부르는 이 지수는 보험회사의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 요구되는 자본 계산 방식으로 쉽게 풀면 '지급여력'을 뜻한다. RBC 지수는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손실 금액(요구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 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만큼의 자본을 쌓아놓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당연히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좋다. 가령 RBC 비율이 200%라면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본이 감독 당국이 제시한 기준의 2배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반면 100% 미만일 경우에는 그만큼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최근 논란이 된 M 손보사의 사태를 되짚어보자면, M 손보사는 2022년 4월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이후 예금보험공사가 경영관리 체제로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해 왔으나 무산되었고,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자본이 마이너스 184억원이 되어 완전 자본 잠식 사태에 빠졌다. 당시 M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35.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는커녕 법정 기준인 1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극도로 떨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의 시장 매력도가 크게 하락해 인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매각은 번번이 성공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고용 승계 문제를 두고 M 손보사의 노조와 인수 후보 회사 간 갈등까지 깊어지면서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해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매각에 실패한 M 손보사가 청산이나 파산의 길을 걷게 될 경우 '124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보험 자산은 어떻게 되는가?'이다. 게다가 사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설계사들이 지금도 보험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M 손보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나아가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어 소비자의 불안은 더 깊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M 손보사에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해 온 가입자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가장 기대하고 싶은 가능성은 과거 리젠트 화재보험사의 선례처럼 계약이 타 보험사로 이전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M 손보사의 경우 손해율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 계약 이전이 쉽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끝까지 버티다 보험사가 파산이나 청산의 길을 밟게 되면 당국의 '예금자보호법'에 기대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나의 보험 자산이 아닌 ‘해지환급금’을 보전해 주는 제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무해지나 저해지 보험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다. 역시 건전한 보험사를 통해 새로 보장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내게도 무척 쉽지 않은 일이다. 중도해지의 손해는 가입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 가입하게 되면 나의 보험 나이와 병력 유무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입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장 손해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선이나 차선이 아니라 차악을 피하는 것이 정치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보험이 정치도 아닌데, 최선이나 차선이 아닌 최악을 피하라고 조언해야 하는 상황이 참 씁쓸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 보장자산을 관리하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정도는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서지은 필자 하루의 대부분을 걷고, 말하고, 듣고, 씁니다. 장래희망은 최장기 근속 보험설계사 겸 프로작가입니다. 마흔다섯에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평범하게 살줄이야>를 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한화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5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유럽·미주지역 주요 투자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여전한 와중에도 우량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성공발행하며 12회연속 ESG채권으로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투자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최근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입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입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습니다.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은 유명한 전 영국국가 대표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의 대표 제품들입니다. 또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데논,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란츠도 인수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 약 6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하만은 이번 유명 브랜드를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에 B&W 등을 포함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하만의 빅딜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TV 등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스피커·오디오 기기와 연결·제어 등 스마트싱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만 AKG와 하만 카돈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품질을 높였고, 이번에 인수하는 브랜드에 축적된 오디오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해 차별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전장업체입니다. 삼성전자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M&A에 나선 것은 하만 인수 이후 처음이어서 이번 빅딜을 계기로 향후 대규모 M&A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M&A도 지속 검토 중이며 가시화되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