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고 호텔·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가전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 참가해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습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입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 관리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병원·대형 세탁 체인점 등 1만 5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의 토마토 수급이 정상화됩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폭염 등 이상 기후의 여파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마토가 이달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정상 제공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간 약 2000t(톤)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가 충분히 성장하지 않아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매장에서는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맥도날드는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를 구매할 경우 해당 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수급처의 다원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기다려주신 고객님들께 양해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샌드쿠키 6종을 국산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는 농가 상생 캠페인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5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평택 농가에서 재배한 가루쌀을 60톤 이상을 수매해 원료로 활용한 샌드쿠키 6종을 내놓습니다. 파리바게뜨 연구진은 가루쌀을 활용해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가루쌀 함량을 밀가루 대비 58% 비율로 사용해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 쌀 소비를 위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으로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2022년에 농촌진흥청과 함께 가루쌀의 제빵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했으며 지난해 1월 가루쌀을 사용한 롤케이크∙파운드케이크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신제품 6종은 초콜릿 버터쿠키 사이에 제주 말차 버터크림과 브라우니가 들어간 ‘몽생이샌드’를 포함해 ‘제주마음샌드’, ‘제주 마음샌드 한라봉’, ‘인천안녕샌드’, ‘판교호감샌드’, ‘가평맛남샌드’ 등입니다. 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개 제품과 원주∙익산∙밀양공장 등 생산공장 3곳 모두가 KFS(K-Food Safety)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입니다.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 모두에서 인증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는 식품방어계획 ▲식품을 고의로 변조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식품사기의 예방 등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한 인증제도입니다. 자국생산증명은 한국산 제품이 외국산과 혼동되지 않도록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했음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원료부터 공정 단계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수출 상대국이 인정하는 시험법이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시험법에 따라 수출 상대국의 기준과 규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5G-Advanced 표준 발표,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및 학계 리더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내재화 통신 ▲지속가능성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등 총 3개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각 세션에서는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와 신규 서비스, 에너지 절약 및 효율 개선 등 6G 통신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술 및 연구 방향성, 5G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6G 네트워크 구조 혁신에 대한 논의가 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출시하고 AX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익시오'의 공식 출시를 알리며 AX 컴퍼니로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를 'AX 컴퍼니'로 정의하고 내재화된 AI 역량과 빅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통신사의 근간인 '통화' 영역에서 익시오가 독자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또한, "고객은 AI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일상에서 잘 사용할 수 있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AX 서비스를 원한다"며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LG유플러스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고 이어 LG AI연구원과 협업한 AI 개발 플랫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위해 CCTV 통합관제 VMS(Video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기존의 개별 CCTV 뷰어 시스템을 통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전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합관제 VMS는 1개의 뷰어로 모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있고 모든 영상 데이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특정 구역과 시간의 영상을 빠르게 검색하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통합 관제실 디스플레이도 교체해 약 200개 화면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크기로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9월부터 현장의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 통제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를 연계한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 중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CCTV 관제 VMS도 통합 플랫폼 연계되며, 이를 통해 관제요원이 현장별 고위험 작업 구간,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CCTV 관제요원도 확대 채용 중입니다. DL이앤씨는 올해 장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7일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FC)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총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3만1736㎡(약 9600평) 규모로 짓습니다. 앞으로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김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입니다.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착공식은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중 비서울 지역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젤[145020]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과 5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7일 휴젤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54.5% 증가한 5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1%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 73% 성장했습니다.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면서 국내 톡신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했습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299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증가했습니다. 코스메틱 분야 매출도 37.4% 늘었습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추가 출시했으며,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은 지난 4월 신규 론칭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히고 있습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성장 흐름을 지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올리브영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 성과와 의지를 담은 ‘2024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리브영이 ESG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고서에는 올리브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가지 주요 주제(▲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환경)가 중점적으로 담겼습니다. 협력사 영역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라이브 플랫폼 지원 등 중소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과 함께 상생펀드·결제 등 운전자금 지원 성과 등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안전한 성분과 친환경 패키징 등 가치를 추구하는 '클린뷰티' 카테고리와 K뷰티 대표제품군 강화를 위한 ‘마스크팩 패드’ 시장 육성 등의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로 풀어냈습니다. 또 옴니채널 전략으로 구현되는 쇼핑경험과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고객), 비수도권 지역 투자 확대(지역사회),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임직원), 패키징 환경영향 및 물류 폐기물 저감(환경) 등 주요 주제별 노력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ESG경영에 기본이 되는 준법윤리, 정보보호, 품질경영을 위한 노력은 ‘E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 프렌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475560]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 이상 오르며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의 상장 첫날 흥행이 침체된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거란 기대감과 백종원 효과일 뿐이라는 해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더본코리아 주가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1만7400원) 오른 5만1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436억원입니다. 주가는 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6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89.07% 올라 6만45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였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846만여주로 코스피 종목 중 다섯 번째로 많았습니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의 흥행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수요예측에서 희망 범위(2만3000원~2만8000원) 상단을 21% 초과한 3만4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772.8대 1의 경쟁률로 11조82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AR(증강현실)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매년 심사를 거쳐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외에 동시 출원됐으며 AR로 여러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받게 됐습니다. 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UX(사용자경험) 기술입나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이미지로 안내선으로 표시해 주는 식입니다.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분리·변형해 고속도로 노면 안내선처럼 직관적인 주행 안내를 제공합니다. 해당 기술은 카메라를 비롯한 차량의 주요 센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 주행 보조 센서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융합하고 처리하는 알고리즘으로 구현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가입자 혜택 제공 플랫폼 ‘Y박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인기 장소를 골라 알려 주는 ‘와이스팟(YSPO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190만 고객이 이용하는 Y박스는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과 함께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번 개편에서 야외·취미 활동을 즐기는 MZ세대가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의 소개 기능과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와이스팟 코스추천’ 기능은 핫플레이스를 대기하는 동안 또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의 '0차 문화' 트렌드에 착안해 주변의 즐길 거리와 식당·카페 정보들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입니다. KT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가 20대들의 트렌드를 담아 직접 기획하고 취재한 장소를 큐레이션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합니다.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와글와글' 서비스도 마련돼 ‘혼자 책읽기 좋은 나만의 아지트’와 같은 월별 테마가 제시되면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최애 아지트를 사진과 함께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소개할 수 있습니다. KT는 만 34세 이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Y박스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12월부터 3개월 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에 참가해 비만치료제 ‘HM17321’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은 학회에서 HM17321을 통한 체중 감량의 양적·질적 개선 효능과 개발 전략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습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타깃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은 증가시키도록 설계됐습니다. 현재 GLP-1 기반 비만치료제는 15~20% 수준의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감량 체중의 최대 40% 수준이 근육 손실에 기인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으로 약물 중단 시 기초 대사량 감소, 지방 재축적(요요 현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7321 투약 시 GLP-1 기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제지방량과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차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매달리기를 통해 근육 기능을 평가한 결과 단독요법에 의해 근 기능이 정상 동물 수준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2024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해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과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지 28일만에 누적 16억5045만시간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한 히트작입니다. OTT 시청 인구가 늘면서 집에서 OTT 콘텐츠를 시청할 때 스낵류를 즐겨 찾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30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뚜기가 이번에 선보인 ‘뿌셔뿌셔 2종’은 OTT 스낵 소비자를 겨냥한 안주 제품으로 두가지 맛 모두 국산 가루쌀을 넣었습니다. 신제품 2종 패키지에는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에 '오징어 게임'을 더해 디자인했습니다. 씰스티커 총 30종을 무작위로 동봉했습니다. 신제품 2종은 오뚜기 자사몰 ‘오뚜기몰’과 대형마트, GS25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씰스티커는 올해 연말까지 동봉해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집에서 OTT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 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