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4일 ‘사단법인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와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2500여명의 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들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보험영업을 통해 투자비용 없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병원 의료진과 내원 고객에게 소호사업을 소개하고 신규시장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소호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설계사 조직과 영업망을 활용해 동창회원이 소속돼 있는 병원을 홍보하는 등 양방향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소호슈랑스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채널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 특허를 취득했다. 신한생명 소호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소호슈랑스는 기존 사업 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소호사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입소문을 타고 제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A씨는 '2015년 7월 발생한 차량사고의 보험처리 때 보험사로부터 사고금액(160만원)이 물적사고할증 기준금액(200만원)이하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다고 안내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갱신 때 보험료가 할증돼 민원을 제기했다. #. B 씨는 최근 소액 대물사고(45만원)를 보험처리했지만, 사고규모에 비해 보험료가 과도하게 할증(102만->163만원)됐다고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최근 자동차보험료가 과도하게 인상되거나, 소액차량사고를 보험처리했는데도 보험료가 대폭 할증됐다는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된 민원제기 건수가 지난 2013년 72건에 불과했다. 그 뒤 2014년 132건으로 늘었고, 2015년 245건에 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자동차보험료 할증과 관련된 민원 사례를 발표해 차보험료 할증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우선, 금감원은 소액건이라도 사고가 다수 일어나면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의 A씨의 경우, 물적사고할증 기준금액 이하라도 3년간 사고건수가 기존 1회에서 2회로 증가해 사고건수가 누적돼 처리금액과 상관없이 보험료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공정거래위원회가 손해보험협회과 중·소형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손보협회를 비롯해 일부 중소형 손보사가 지난 2014년 자동차보험료 인상 당시 담합이 있었는지 여부를 현장 조사하기 시작했다. 현재 공정위 조사에 언급된 보험사로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엠지손해보험, 더케이손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들 보험사들이 2014년 초 자동차보험료 비슷한 시기에 인상한 것과 관련, 사전에 보험료를 함께 인상하자고 담합했는지 여부를 집중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과정에서 손보협회가 담합을 위한 장소를 제공했거나 참여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더케이손보는 지난 2014년 4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5% 올렸고, 흥국화재 2.2%, 롯데손보 2.1%, 악사 1.6%도 비슷한 시기에 보험료를 인상했다. 손보협회를 포함해 손보업계는 이번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오늘 공정위에서 현장조사를 나와서 관련 의혹 내용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회를 비롯해 업계 입장은 보험료 담합은 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인 ‘약속대장 프로미’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화재 프로미는 지난 1998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캐릭터다. 프로미 캐릭터를 통해 동부화재는 보험사가 지난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한 브랜드 대표이미지로 활용해 왔다. 이번엔 약속대장 프로미를 새롭게 선봬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약속대장 프로미 캐릭터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기업'이라는 동부화재 이미지에 맞도록 새끼손가락을 들어 약속의 손짓을 형상화했다. 특히 새끼손가락을 거는 모습은 회사와 고객이 서로 영혼을 통해 신뢰를 전달하는 약속의 표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동부화재는 앞으로 약속대장 프로미의 성격을 담아 스토리를 연재할 예정이다.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거짓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캐릭터로 설정해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이야기를 친근감 있게 알려준다는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브랜드 친근감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프로미카, 동부프로미농구단 등에 통합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SNS, 게임, 웹툰, 카톡 이모티콘, 기업 홍보영상 등에도 적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은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진행한 '오렌지 하트 스티커' 캠페인이 오늘(1일)부터 수도권전철 분당선에 확대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ING생명이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분당선 1차량, 총 132개 좌석에 '하트 위로 발 모으면 더 행복한 지하철'이라는 문구가 적힌 오렌트 하트 스티커가 부착된다. ING생명의 ‘오렌지 하트 스티커’ 캠페인은 지하철에서 다리를 벌리거나 꼬고 앉아 옆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최초로 시행됐으며, 코레일에서는 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분당선의 승객 반응에 따라 타노선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이지숙 ING생명 브랜드마케팅부 수석부장은 “공공 에티켓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이 있어 확대 실행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ING생명은 작은 아이디어로 모두가 즐겁게 동참하고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의 대학생 넛지(Nudge)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오렌지 하트 스티커’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한 팀은 인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지난달 29일 본사(서대문구 충정로)에서 '2016년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상근감사위원, 부사장, 전국 지역총국장과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해 윤리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NH농협생명은 이날 윤리경영 실천 결의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철저한 법령과 규정준수 ▲정직하고 공정한 업무수행 ▲적극적인 공익활동 등을 약속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스스로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실천하는 것이다”며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과 적극적인 공익활동 등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2012년과 2015년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농협 계열사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수상했다. 또 농협 계열사 윤리지수평가에서도 2014년, 2015년 연속 1그룹 1위를 달성했다. 농협 계열사 윤리지수(Ethics Management Index) 평가제도란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농협 계열사 총 26개사(1그룹 임직원수 200명 이상 11개사, 2그룹 임직원수 200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부터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타 보험사와 차별화하겠습니다.”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지난 29일 DGB금융지주로 생명보험 계열사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DGB생명은 지난해동안 영업 프로세스를 바꾸고, 'FC-Ship'을 정립해 영업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전략지역인 대구경북지역과 전국지역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속 채널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량 GA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15년 1월 출범 당시 약 4조9000억원이었던 DGB생명의 총자산은 12월말 기준 5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손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으며, 위험률 차익이 1년 새 82억 가량 개선됐다. 지주사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RBC비율도 202%까지 끌어올렸다. 또 영업력을 강화한 덕에 민원 건수와 불완전판매비율도 현저히 감소했다. 탤런트 이서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도록 적극적인 광고와 홍보 활동도 추진했다. 이밖에 고객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Do)’, ’좋은 것만 누리고(Good)’,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Better)’ 도와주자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연금저축계좌 상품에 신규가입하거나 계약이전 또는 추가납입을 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연금저축펀드 상품권’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연금저축계좌 이전 간소화 제도로 신규로 가입하는 금융사만 방문하면 계약이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고객은 기존 금융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미래에셋생명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엄은상 미래에셋생명 금융영업팀장은 “연금저축계좌는 연말정산과 노후준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금융상품”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하는 상품 특성상 보험, 펀드, 신탁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나 전국 미래에셋생명 고객행복센터·프라자, 가까운 FC(Financial Consulta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내 신체 나이는, 실제보다 5살은 더 많은 것 같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이 25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4%가 ‘내 신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나이와 비슷하다’,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어리다’는 답변은 각각 31%와 21.6%였다.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6.2%가 ‘평소 건강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절반 가량이 건강에 대해 다소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관리를 위한 지출’ 관련 질문에는 전체의 78.6%가 한 달에 건강관리를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출 금액은 ‘5만원 미만’(41%)이 가장 많았으며,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7%), ‘10만원~20만원’(7.8%) 등의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관리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 한 달에 건강관리로 5만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한 남성은 44%, 여성은 31.2%. 남성의 비율이 약 13%p…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7일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화재경보설비에 대한 엔지니어의 필수 참고서로 꼽히는 ‘미국 화재경보 및 신호처리코드 핸드북(이하 미국 화재경보설비 핸드북)’ 제7판을 완역·발간했다. 이 책은 미국의 모든 지역에서 화재경보설비 설치 때 준수하는 ‘NFPA 72, National Fire Alarm and signaling Code’의 원리에 실무지침서다.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각종 해설과 일러스트레이션·사진 등을 첨부했다. 특히 화재감지·경보설비의 설치 기준을 중심으로, 비상방송·무선통신보조설비·타건축설비·연동기준 등 화재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건물 내의 통합신호처리를 위한 상세한 기준이 제시돼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 책의 발간으로 산업계의 대형사고 예방과 위험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소방업계와 학계뿐만 아니라 건물이나 플랜트 등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링회사에 도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재무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M캐스트'를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을 비롯해 투자정보와 노후준비 등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콘텐츠는 개인 재무관리를 위한 목표 설정부터 지출관리, 투자정보, 노후준비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고객이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카드뉴스,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해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일차적으로 재무관리 콘텐츠가 게재된다. 최근 가계 재무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M캐스트’는 목표설정부터 대출관리 방법까지 돈 관리의 기초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무계산기도 탑재돼 예·적금 만기 금액, 대출금 상환 계산 등이 가능하다. 이정아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매니저는 “M캐스트는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며 “가계부 활용 사례, 변액보험 운영 노하우, 보험금 청구 팁 등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은 ‘돈 아껴주는 보험’이라는 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눈이 그친 다음 날에는 평상시보다 30% 가까이 차량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cm 이상 눈이 내릴 경우에는 차고량이 평상시 대비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이철영·박찬종) 산하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눈이 자동차사고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5년간(2010년 1월 1일 ~ 2014년 12월 31일) 현대해상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와 유인관측소 69개 지점의 시간대별 기상관측자료를 결합 분석한 결과다. 분석 대상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차사고 404만5917건, 기상 관측자료 302만3856건이다. 분석 결과, 밤사이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해 눈이 그친 다음 날에도 자동차사고가 평상시 맑은 날 보다 27%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대도시에 비해 소규모 도시 사고증가율이 약 2배 높았다. 평균 사고증가율은 농어촌 지역에서 7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중도시 46%, 소도시 56%, 대도시 25% 순을 보였다. 소도시일수록 대중교통 등 대체 교통수단이 적고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사고가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손해보험(부사장 허정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KB매직카다이렉트(www.kbmagiccardirect.co.kr)’를 알리는 신규 방송 광고를 26일부터 On-Air 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KB매직카다이렉트가 케이블 채널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방송 광고로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스포츠 스타 손연재 선수가 모델로 등장한다. 리듬체조스타 손연재 선수와 호탕한 이미지의 배우 정웅인 씨가 함께 호흡을 맞춘 ‘운전교습’편은 마치 시트콤을 연상시키는 코믹한 상황극으로 연출된다. 배우 정웅인 씨가 손연재 선수에게 "리본은 잘 돌리면서 핸들은 못 돌리냐"며 구박하면서 운전고수 선배가 초보운전자 후배가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운전은 아직 어렵지만 자동차보험은 다이렉트로 손쉽고 똑소리 나게 가입하는 신세대의 모습을 담았다. 최근 출시된 KB매직카다이렉트의 인터넷 전용상품은 PC뿐 아니라 모바일폰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평로 KB손해보험 다이렉트 본부장은 "금융그룹의 손해보험사로 앞으로 제공될 KB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3년(2013~2015년) 총자산 수익률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사 변액보험펀드의 3년 누적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2월 말일 기준 13.82%를 기록해 23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높은 수익률은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정착과 타 보험사 대비 높은 해외투자 비중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변액보험 총자산은 지난해 말 91조원으로 변액보험 100조 시대가 임박하면서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변액보험 자산의 60%를 다양한 해외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9.6%이다.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 시리즈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MVP는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직접 관리해 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고객을 대신해 투자전문가가 글로벌 자산에 분산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설계사가 보험영업 노하우와 보유고객을 자신이 정한 후계자에 전수하는 컨설턴트 프로그램이 업계 최초로 도입된다. 삼성생명은 모녀 또는 자매 등 가족이나 고객관리 능력이 검증된 동료 컨설턴트에게 자신의 고객관리를 전수하는 컨설턴트 '보험계약 승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국내 최초 컨설턴트 '보험계약 승계 프로그램' 도입 이번에 삼성생명이 시행하는 프로그램은 오랜 컨설턴트 활동으로 보유고객이 많거나 고령으로 고객관리에 공백이 생기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직 컨설턴트는 후계자인 신인 컨설턴트가 정착할 때까지 멘토링을 해주고 은퇴시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을 넘겨 주게 된다. 실제 보험계약을 승계할 경우 멘토-멘티 컨설턴트가 같이 고객을 집적 찾아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승계에 따른 고객의 동의를 받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보험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기존 계약관리가 매우 중요해 계약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컨설턴트도 고객관리 능력을 전수받을 수 있는 1석2조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 현직 컨설턴트가 자녀나 동료와 멘토-멘티 관계 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