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국내 주요 식품업체와 손잡고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을 조리해 주는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를 28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출고가는 59만원입니다. 비스포크 큐커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췄습니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위쪽 3개 존, 아래쪽 1개 존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상단 3개 존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수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한 끼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습니다. 조리 공간은 22ℓ로 넉넉해 닭 1마리도 조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비스포크 큐커는 밀키트와 HMR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어떤 메뉴든 18분 안에 조리가 끝납니다. 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식품사 8곳과 전용 메뉴, 조리 알고리즘을 약 6개월간 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MZ(밀레니얼+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Life’s Good’ 캠페인 영상 전체 조회수가 1억회를 넘겼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브랜드 철학에 담긴 의미를 MZ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음악과 영화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캠페인 취지와 프로젝트 참여 방법 등을 소개하는 여러 영상을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LG전자 공식 채널에 선보였습니다. 이 영상들은 MZ세대 호응을 얻으며 전체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습니다. 음악 프로젝트에서 Life’s Good 음원을 만드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캠페인 참여자로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뮤지션 4명을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음원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Life’s Good 영화를 만드는 잭슨 티시(Jackson Tisi) 감독도 영화 제작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는 크리에이터 530명이 직접 촬영해 공유한 영상을 선별해 편집하는 옴니버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재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업계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 영업이익 701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7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상반기로 보면 영업이익은 총 1조2241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 또한 역대 2분기 중 최대 규모입니다. 업계는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에다 광저우 공장 준공 이후 ‘OLED TV’ 출하가 증가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특히 OLED TV 판매 호조로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이 2013년 사업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가 지난 5월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죄했습니다. 네이버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도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네이버 일원으로 자부심이 있던 임직원분들에게도 상처를 남긴 것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고용노동부는 네이버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으며 지난 5월 숨진 노동자에 대한 괴롭힘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된 감독에서 네이버 직원 198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입니다. 조사에서 ‘최근 6개월 동안 한 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응답은 52.7%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1주일에 한 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반복적으로 겪었다’는 응답도 10.5%에 달했습니다. 노동부는 폭언, 폭행,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익명 설문조사도 진행했습니다. 1482명이 응답한 조사에서 본인이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과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을 보거나 들었다는 응답이 각각 3.8%, 7.5%였습니다. 지난 5월 숨진 네이버 직원 A씨에 대한 직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이하 카카오엔터)가 미디어 대상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웹사이트를 오픈해 카카오웹툰의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비전을 27일 공개했습니다. 다음달 1일 국내에 오픈하는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기술개발 역량과 콘텐츠 자산을 한 데 모은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으로 약 2년에 걸쳐 개발됐습니다. 이미 지난달 대만·태국에 론칭해 현지 앱마켓 만화분야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세계적 콘텐츠로 떠오른 웹툰을 카카오웹툰만의 방식인 ‘사용자 경험’에 힘입어 전달했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도 카카오웹툰을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카카오엔터는 국내 출범을 앞두고 카카오웹툰을 관통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IPX(IP eXperience) ▲프리미엄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 지적재산권) ▲글로벌입니다.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웹툰 론칭과 함께 IP시장에 새롭게 던진 키워드는 IPX입니다. 글로벌 프로덕트 전략의 핵심이기도 한 IPX는 기존 IP를 전달·향유하는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뜻을 담은 카카오엔터의 비전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업계 최초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에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9’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29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240만원입니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49형 크기에 1000R 곡률,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를 갖춘 제품입니다.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퀀텀 매트릭스’와 ‘퀀텀 HDR 2000’을 탑재한 최고 사양 제품입니다. 퀀텀 매트릭스는 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백만:1 고정 명암비를 지원하고 로컬 디밍존 2048개를 통해 세밀하게 검정색을 구현합니다. 퀀텀 HDR 2000은 글로벌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 VDE로부터 최고 밝기 2000니트(nit)를 인증 받았으며 차세대 영상 표준으로 각광받는 HDR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능입니다. 신제품은 GT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Hz 주사율을 갖췄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 북 고(Galaxy Book Go)’를 27일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 고는 유심(USIM)을 꽂아 사용하는 LTE(롱텀에볼루션) 노트북입니다. 무선통신으로 인터넷 접속이 자유롭고 1.38kg으로 가벼운 무게가 특징입니다. 출고가는 58만9600원이며 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은 30만원입니다. 특히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이상 및 ‘LTE 프리미어 플러스(10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은 스마트기기 1대 월정액 한도 내에서 대당 최대 1만1000원을 할인받아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월 1만1000원)’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온라인몰 유샵을 통해 갤럭시 북 고를 구매하면 ‘브릿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탈 데스크 스탠드 거치대’ 등 6개 사은품 중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가 2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중국을 제외한 7개국으로부터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며 “올해 연말 문제 없이 마무리될 것 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 및 SSD 사업 부문을 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지난 1월 기업결합을 신고했습니다. 현재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위해 심사 대상 8개국 중 미국, EU, 한국, 대만,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 등 7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중국은 현재 파이널 리뷰로 넘어간 단계”라며 “하반기 적절한 시점에 중국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견줘 각각 19.91%, 38.3% 증가했습니다. 2분기에는 3년 만에 분기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메모리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거둔 성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올 초 선보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오브제 컬렉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펫(Pet) 전용 모델을 추가로 내놓으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반려동물 가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의 공기질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019년부터 펫 전용 모델에 ▲펫 모드 ▲광촉매필터 ▲부착형 극세필터 등을 적용해왔습니다. 신제품의 펫 모드를 자체 실험한 결과 자동모드 대비 약 64%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이 활동하는 공간을 청정했는데요. 또 부착형 극세필터는 필터에 달라붙은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물세척 후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퓨리케어 360° 알파 오브제컬렉션 대비 탈취 성능이 뛰어납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시험한 결과 이 제품에 탑재된 광촉매필터는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필터에 누적된 유해가스를 기존 제품보다 약 55% 더 제거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연구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메디박스)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위니아딤채의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는 제품 규격서와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 품질 ▲성능 ▲효율 ▲가격 등에서 적격판정을 받으며 지난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이 완료됐습니다.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공공 수요처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기기 전문 영업점을 발굴해 상급 의료원·국공립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공급 추진에 총력을 다해 소규모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할 계획입니다. 중소형 개인 병원 등 민간부문 판매와 관련해서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협의를 통해 수요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국내시장은 물론 위니아딤채는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 6월 미국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7월 필리핀 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개시하며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영업이익률 26%), 순이익 1조9884억원(순이익률 19%)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메모리 시장 업황이 2분기에도 지속해 분기 매출액 1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모리 시장이 초호황기이었던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입니다. 회사는 PC,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이 잘 팔려 원가 경쟁력도 올라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분기와 견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103%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계절적 성수기여서 메모리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용 SSD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D램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토스페이먼츠(대표 김민표)가 현재 진행 중인 공개 채용 지원자를 위한 ‘현업과의 비대면 Q&A 세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토스페이먼츠 공개 채용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민표 대표를 비롯해 회사의 현직자 7명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사전 질문에 대해 가감 없이 답변할 예정인데요. 그 외 ▲사업 현황 ▲비전 ▲업무 문화 ▲공채 지원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행사는 오는 28일 19시 30분부터 90분가량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 및 사전 질문 접수는 27일 자정 전까지 토스페이먼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공개 채용 서류 지원을 완료한 지원자에게는 별도 이메일을 통해 행사 정보가 제공됩니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빠르게 성장 중인 전자지급결제 시장의 트렌드와 토스페이먼츠의 역할과 미래, 채용 정보에 이르기까지 지원자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고자 마련됐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미디어, 개인 창작자, IT(정보기술)전문가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위해 ‘SK텔레콤 뉴스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해관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경영 정보·이미지·인터뷰 등을 올리는 웹사이트입니다. 뉴스룸은 ▲뉴스(News) ▲인사이드(Inside) ▲랩(LAB) ▲ESG 등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뉴스 영역에서는 주요 소식과 정보, 이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영역에서는 전문적인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랩(LAB) 영역에서는 실험적이고 색다른 콘텐츠를 게시할 방침입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콘텐츠 ▲AI(인공지능) 창작 콘텐츠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ESG 영역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대한 콘텐츠가 올라갑니다. 뉴스룸 콘텐츠는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 배포, 인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주요 이해관계자와 소통 채널로 뉴스룸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는 뉴스룸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송광현 SK텔레콤 디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CJ ENM(대표 강호성)과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J ENM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 파주에 문을 여는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 내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최첨단 시설로, 삼성전자는 이곳에 마이크로 LED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더 월(The Wall)’ 신제품을 공급합니다. 두 회사는 영상 콘텐츠 제작과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이번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더 월을 활용한 첫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입니다. 메인 월 크기는 지름 20m, 높이 7m 이상인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더 월은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가상 환경을 구현하게 됩니다. 더 월은 모듈러 기술을 적용해 영상 제작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 환경에 따라 천장이나 곡면에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 모듈 전체가 몰딩 처리를 거쳤기 때문에 촬영 장비와 디스플레이간 주파수가 달라 발생하는 ‘모아레’ 현상을 억제합니다. 강호성 CJ E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 스튜디오지니(대표 윤용필·김철연)가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대표 전대진)와 함께 ‘제1회 영상화를 위한 웹소설&웹툰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천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공모전 수상작은 KT 스튜디오 지니가 영상물로 제작할 원천 IP로 우선 검토할 예정입니다. 전연령 웹소설과 웹툰은 장르와 소재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입니다. 웹소설은 ‘블라이스’에 작품을 등록한 뒤 작품기획서를 별도로 제출하면 됩니다. 웹툰은 이메일을 통해 원고와 작품기획서, 캐릭터 시트를 투고해야 합니다. 웹소설은 총 10만 자 이상(회차당 공백 포함 5000자 기준·20회차 이상 연재), 웹툰은 최소 2화 이상(완성 원고 기준) 분량이 필요합니다. 만 15세 이상인 창작자라면 신인이나 기성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7일 KT 스튜디오지니와 스토리위즈가 함께 웹소설과 웹툰 구분 없이 영상화 가능성과 스토리 완성도, 소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