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2023년 7월 인하한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하 당시 소매점 기준 신라면은 1000원에서 950원으로,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진 바 있습니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 조정과 함께 총 56개 라면과 스낵 브랜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합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입니다.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31개 브랜드중 14개, 스낵 25개중 3개 브랜드입니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입니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라면 원가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구매비용이 증가했고 평균환율과 인건비 등 제반비용 또한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농심(별도기준)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4분기에는 1.7%를 기록했습니다. 농심은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6일 크리에이터 고객이 영업점 또는 신한SOL뱅크에서 구글과 메타로부터 해외송금받는 광고비를 자동입금 신청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플러스 자동입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기존 인플루언서 자동입금서비스를 확대 개편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고객에게 입금받을 때 수수료 1만원 면제, 환전시 90% 우대(월 1만달러 한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미화 1만달러 환전 우대한도를 넘어도 외화 체인지업 예금 비대면 원화 환전시 50% 환율우대를 횟수제한없이 제공하고 있어서 크리에이터 고객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꾸준히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고객에게 자동입금서비스로 편의를 제공하고 추가혜택을 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금융서비스들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은 나이키·헤지스·타미힐피거 등 500여개 인기 브랜드의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패션 할인전 ‘쿠패세(쿠팡 패션 세일)’를 이달 16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쿠패세에서는 올 봄·여름 시즌 트렌드인 ‘스포츠 믹스 앤 매치(Sport Mix&Match)’ 스타일을 중심으로 나이키 에어포스1(14만원대), 코닥어패럴 레인보우 데이 조거 팬츠(5만원대), 마인드브릿지 옥스퍼드 오버핏 셔츠(3만원대) 등을 선보입니다. 또 미쏘 슬림핏 데님 팬츠(2만원대)와 마인드브릿지 브이넥 크롭 카디건(5만원대) 등 여성 의류 아이템도 선보입니다. 망고 울 미니 스커트(3만원대), 로엠 울 미니 스커트(7만원대) 등 ‘레트로’ 느낌을 주는 미니 스커트도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매일 인기 상품 9개를 특가에 선보이는 ‘하루 특가 상품’, ‘하루 특가 브랜드’, ‘일주일 특가 상품’ 코너 등을 마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국내 사업자 대표로 인공지능(AI) 윤리와 통신 산업의 AI 도입, 포용적 디지털 서비스를 주제로 한 주요 세션에 연속으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배순민 KT AI Future Lab장 상무는 4일(현지 시간) 오전에 MWC 2025 행사장에서 열린 '윤리적 인공지능 구축'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이 세션은 GSMA 내 글로벌 통신사들의 핵심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공정성과 인간 주체성, 프라이버시, 보안, 투명성 등 통신 사업자들의 윤리적인 AI 구현을 위한 원칙과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배순민 상무는 KT가 사내에 2024년 4월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RAIC)'를 설립하고 AI 활용 윤리 원칙 'ASTRI(Accountability, Sustainability, Transparency, Reliability, Inclusivity)'를 제정한 데 이어 책임감 있는 AI 기술 개발 협업을 통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KT는 작년 10월 AI 윤리와 신뢰성을 향한 노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김동하)은 대만 암웨이그룹의 임직원 1000여명 단체 방한을 시작으로 중국 크루즈 단체관광객 등 3월에 5000여명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들은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고 네트워크 강화 목적인 기업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임직원 1200여 명은 3차수로 나눠 한국에 입국해 서울, 인천,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일정 중 면세점 쇼핑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합니다. 롯데면세점은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의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여행용 파우치 세트 6종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논픽션, 탬버린즈 등 국산 화장품과 K-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일에는 부산을 방문한 대형 크루즈 단체관광객 3000여명이 부산점을 찾았습니다.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입항한 관광객들은 자갈치 시장과 롯데면세점 부산점에서 면세점 쇼핑을 하는 등 부산 시내를 관광했습니다. 이달 말에는 중국 화장품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800여명이 명동본점에 입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시대의 청사진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하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어젠다 세터(Agenda Setter: 의제 결정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4A(Assured·Adaptive·Accompanied·Altruistic)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 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과 대형마트 내 '식품관'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식품관이 과거 쇼핑하러 '온 김에' 허기를 달래주는 조연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백화점 전체 식품 매출을 책임지고 2030 세대의 대형마트 방문을 이끄는 주연으로 거듭났습니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와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식품 특화 매장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식품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이커머스 공세가 심화하는 현실에서 오프라인 업체들이 선택한 키워드는 '그로서리(식료품)'입니다. 일상적인 식품 장르에 '프리미엄'이나 '이색 경험'을 얹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이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통 기업 총수들이 강조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 식품관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강남점은 지난해 2월 ‘세상에 없던 디저트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오픈했습니다. 5300㎡(약 1600평) 면적을 한국 전통 간식부터 프랑스 전통 구움과자 등 전 세계 베이커리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올해 공무원 사업 철수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6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늘어난 94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줄어든 1236억원이다. 올해 공무원 사업부 철수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오프라인 기숙학원, 유,초등에서의 부진이 실적 성장 둔화 요인으로 파악된다"며 "올해에는 공무원 사업 철수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4월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3개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60% 내외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보유 중인 자사주 69만여주 소각을 결정했고,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권 연구원은 "공무원 사업 철수로 25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년 대비 주주환원정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 부문에서는 오프라인 기숙학원 시스템 변경을 통한 매출 회복과 중등 부문에서는 EBS 영향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평균공급단가의 상승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4조49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1% 줄어든 13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공급 비중이 높을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 평균공급단가 상승과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출시된 아이폰16e내 전면, 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경감되고, 수익성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9210억원, 7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규 사업의 가시화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차세대 성장 제품인 FC BGA 매출 증가와 인텔내 고부가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종전에 칩셋 중심에서 CPU, AI 반도체향으로 올해 하반기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KGM은 이날 본사(경기 평택 소재)에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출시한 '무쏘 EV'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 특유의 구조에도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2WD, 17인치 휠 기준)를 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됩니다.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 석포제련소가 추가 조업정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물환경보존법 위반에 따른 58일간 조업정지 처분 외에 10일간 추가 조업정지 행정처분울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석포제련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아연정광을 공정에 투입해 아연괴를 제조하는 등의 생산활동을 일체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정처분은 지난 달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 처분이 끝나는 대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추가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이 내려진 이유는 환경오염시설법 위반이 적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은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해 수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른 통합허가 조건이 이행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7기의 경보기능 스위치를 꺼놓은 상태에서 조업활동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그 가운데 1기가황산가스 측정값을 표시하는 기판이 고장난 사태로 방치된 점도 확인했습니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에 영풍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11기에 대해 상시 정상작동과 유지관리를 통합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현대미술의 집결지로 유명한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은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고 동시대의 다양한 관점을 지지하는 공동의 비전을 기반으로 지난 2014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0년간의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세대, 지역, 분야 간 경계를 허물며 동시대가 필요로 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동참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뜻깊은 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발쇼(Maria Balshaw)테이트 미술관 총괄 관장은 "테이트 미술관은 '현대 커미션'을 통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객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통해 전지구적 관점에서 21세기 미술사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및 프로그램 다각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다음 10년간 새로운 영감과 가치를 공유하는 협업을 지속할 수 있음에 깊은 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형마트 국내 2위인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MBK파트너스의 부실 경영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B업계에서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나선 MBK파트너스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말 MBK파트너스에 인수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이후 '자산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홈플러스의 점포를 비롯해 영업용 토지와 건물 등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수조 원대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식으로 경영을 해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홈플러스를 경영하기 시작한 2016회계연도(2016년3월~2017년2월)부터 2023회계연도(2023년3월~2024년2월)까지 유형자산과 매각예정자산, 투자부동산을 처분해 확보한 현금은 총 4조1130억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처분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매각한 자산은 유형자산입니다. 점포와 점포가 들어선 토지, 점포 내 영업기구 등을 매각해 9년여간 3조4000억원을 확보습니다. 같은 기간 유형자산 취득에 7081억원을 투자한 점을 고려해도, 유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19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손실은 1253억원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정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14억원 개선된 13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컬리의 2015년 1월 창사 이래 첫 EBITDA 흑자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2% 증가한 3조114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EBITDA 흑자를 냈다는 것은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컬리는 첫 EBITDA 흑자 달성에 대해 "'손익과 성장'을 동시에 집중한 투 트랙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흐름상 '손익분기점은 유지'하는 한편,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해 외연 확대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컬리는 지난해 코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는 소위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집중했다. 주력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은 올리면서 뷰티와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