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휴맥스모빌리티(대표 김태훈)와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카셰어링(카플랫·피플카), 주차장운영(하이파킹)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인데요. 하이파킹은 국내 주차장 운영사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선도서비스입니다. 또한 휴맥스모빌리티는 셋톱박스와 비디오·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 회사인 휴맥스의 자회사이기도 합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거점인 주차서비스를 중심으로 카셰어링·전기차충전·주차설비·주차장비·주차정보 등 연계서비스와 공유주방, 인공지능 재활용 자원 회수 로봇 등 빌딩 내 부가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용 차량에 5G·LTE 등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확대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장, 카셰어링, 킥보드 등의 서비스를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양사간 협력을 통한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지분투자를 단행하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지역화폐 서비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좋은 목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의 발급·폐기 등에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 되거나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KT는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QR 결제 서비스는 상품권 발행 및 폐기가 필요 없고 결제 내역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입니다. 뿐만 아니라,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보안성도 뛰어나 도난, 부정사용 등의 위험이 적습니다. 현재 울산시·김포시·공주시는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원의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 비용절감의 효과는 소상공인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이에 KT와 익산시는 ESG 경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多e로움(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 후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쉽게 결제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서울시립대 송헌재교수팀과 함께 재난문자의 사회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자연 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 한해 평균 약 5000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추정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용량이 지속 증가 추세에 있는 재난문자의 사회적 편익을 분석해 재난문자시스템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정부 과제의 일환으로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송헌재 교수팀이 주요 연구를 맡았고 SKT는 자문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이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태풍 지진 폭염 등 자연 재해 관련 재난문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발송횟수는 4000여건으로 재난문자를 1회 발송할 때마다 사회적 비용은 평균 약 1억 2000만원이 절감됩니다. 이는 시군구 단위로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재해복구비와 이재민 등이 감소함에 따른 효과를 계산한 것입니다. 2020년이후 크게 증가한 감염병 등의 사회 재난을 포함할 경우 사회적 가치 창출효과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 재난 발생 추이는 2011년 38만건에서 2019년 48만건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SKT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와 KT지니뮤직이 최근 웹소설 사이트인 문피아와 오디오북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를 각각 지분 인수하면서 콘텐츠업계에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달 10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네이버웹툰이 웹소설 업체 문피아의 지분 36.08%를 1082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의 문피아 지분 인수는 갑자기 공개된 깜작 뉴스는 아닙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 8월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 당시 문피아 지분 인수 사실을 어느 정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무협으로 시작했던 문피아,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첨병 되나 문피아의 초창기 모습을 기억하는 웹소설 팬들에게 네이버웹툰의 문피아 부분 인수 소식은 남다른 감회를 안겨줄 수 있는 뉴스이기도 합니다. 문피아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인 2002년 무협전문 사이트 ‘고무림’으로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후 무협과 판타지 소설을 전문으로 하다 2006년 모든 장르의 웹소설을 다루자는 의미에서 ‘문피아’로 이름을 바꿉니다. ‘고무림’에서 알 수 있듯이 문피아는 만화가게와 도서대여점을 중심으로 넓은 독자층을 가졌던 무협지 콘텐츠를 중심으로 했던 곳입니다. 실제로 문피아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가 전장 부문의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선도기업인 이스라엘 '사이벨럼(Cybellum)'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약 1억4000만 달러로, LG전자가 이번 인수로 확보한 지분가치는 8946만 달러(약 1060억원)에 달합니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일부 주식을 추가 취득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최종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주식매매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LG전자가 사이벨럼 인수에 나선 것은 최근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인 커넥티트카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2016년 이스라엘 텔아이브에서 설립된 사이벨럼은 직원수 50여 명 정도의 스타트업입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조기에 사업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가동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복합 생산기지를 유튜브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자사의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캠퍼스(공장) 소개와 함께 생산과 배송 과정을 한눈에 담은 랜선투어 영상을 최근 공개했습니다. 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번 영상은 총 4편으로 제작됐습니다. 먼저 ’드론 타고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 훔쳐보기'편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캠퍼스를 비롯해 반도체 연구와 생산의 중심인 화성캠퍼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복합 생산 기지인 평택캠퍼스를 드론으로 촬영해 보여줍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산실인 화성·기흥 일대 삼성전자 시설과 차세대 초미세공정 중심의 평택캠퍼스 공사 현장 모습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후속 영상인 '드론 레이싱'편은 화성캠퍼스를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둘러보는 것처럼 역동적인 화면으로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반도체를 의미하는 '매직스톤(Magic Stone)'편에서는 최근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래퍼 원슈타인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반도체 새벽배송'편에서는 반도체 생산의 가장 마지막 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역 병사들의 휴대전화 요금할인 폭이 커질 전망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정필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SK텔레콤이 5G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기존 LTE 군인요금제 제외)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20%의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10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6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정필모 의원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5G 군인 요금제를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정 의원은 “5G 가입자가 올해 4월 기준으로 1500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젊은 층 대부분이 5G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지만, 5G 병사 전용 요금제가 없다”며 “현역 병사들이 5G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혜숙 장관은 “이동통신사와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이통3사는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사만을 대상으로 할인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5G를 사용하는 장병들은 통신 요금 인하 혜택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번 결정으로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병사들은 서비스에 따른 차별 없이 요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가족 친척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이번 추석,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ICT 기술이 가족의 정을 나누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일 SKT에 따르면 ‘이프랜드’는 누적 이용자수가 3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에서 30대의 이용이 많아 세대간 색다른 소통을 하기에 좋은 서비스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SKT는 이프랜드 출시 후 큰 인기를 끌었던 '김미경 아바타 특강'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콘텐츠도 추석 연휴 기간 중 다시 선보일 계획입니다. SKT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프랜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온 가족이 ‘이프랜드’에서 모여 O/X 퀴즈부터 노래와 춤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찌뿌둥한 몸을 풀기 위한 홈 트레이닝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의 그룹영상통화 솔루션 ‘미더스’를 활용하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달랠 수 있습니다. 미더스를 통해서는 최대 200명까지 화상 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미더스를 활용하면 대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차례도 거뜬히 치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 계열사 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175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스튜디오지니는 보통주 875만주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주당 발행가는 2만 원입니다. KT는 스튜디오지니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금번 추가 출자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없습니다. KT는 자본금 250억 원을 출자해 지난 1월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으며,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KT의 총 출자액은 2278억 원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스튜디오지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그룹 내 방송 채널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해 연간 20여 개 타이틀의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일 방침입니다. 올 4분기에 선보일 오리지널 작품 ‘크라임 퍼즐(윤계상, 고아성 주연)’을 시작으로 풍부하고 우수한 원천 IP를 확보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하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갖춰 2025년까지 1000여 개 규모의 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튜디오지니 윤용필 공동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 콘트롤 타워로서 공고한 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창원사업장을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본격 전환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단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LG스마트파크는 직원공모를 통해 선정한 창원사업장의 새 명칭입니다. 신축 통합생산동은 조립, 검사, 포장 등 주방가전 전체 생산공정의 자동화율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통합 모닝 시스템, 딥러닝을 통한 사전 품질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LG전자는 총 8000억 원을 투자해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기존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번 1차 준공으로 냉장고, 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냉장고, 정수기 등 3개 라인부터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친환경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해 통합생산동이 최종 완공되면 최대 200만대 수준이던 기존 창원1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0만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LG전자는 전 세계에 산재한 생산공장을 창원과 같은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통합생산동 1단계 가동과 맞춰 물류 체계도 개선했습니다. 지능형 무인창고, 고공 컨베이어 등 신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그룹(대표이사 구현모)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542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17일까지 조기 지급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캠페인에는 KT 알파, KT DS, KT SAT,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약 547억 규모로 동참합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 대상 630억원, 전국 대리점 대상으로 총 1365억원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예정 지급일 보다 최대 15일까지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합니다. 이번 조기 지급은 업계 최대 규모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기댑니다. KT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423억 원, 올 설 연휴에 270억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KT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에 종사하는 비대면 연구개발(R&D)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해 1인당 매월 기업부담금 24만원을 2년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6개 기업 21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ABC 분야 개발 핵심인재 30명을 추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The Frame)’에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루브르 박물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더 프레임 사용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명작과 루브르 피라미드, 튈르리 정원 등 박물관 건물과 풍경이 포함된 대표 작품 40점을 ‘아트 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4K QLED 화질과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을 조정해주는 조도 센서덕에 마치 현장에서 직접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전합니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얇아진 24.9mm의 두께와 다양한 색상의 액자형 베젤을 제공하며 크기도 85형까지 확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루브르 박물관에 앞서 스페인 ‘프라도’와 러시아 ‘에르미타주’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술관과 협약을 맺어 더 프레임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명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 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 공정거래 ▲ 상생협력 활동 ▲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기업입니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정착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1차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회사와의 상생 활동도 확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거래대금 현금 지급 등 공정거래 정착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2차 협력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정부에서 국내 210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매년 상대평가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 도입돼 지금까지 총 9차례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6개사로, 전체 평가대상 기업의 17% 수준입니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실시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 대여가 가능한 ‘동반성장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무이자 대출 지원’도 운영 중인데요. 대기업 신용으로 2차 협력사가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대기업 발행 채권을 1차 협력사가 융통하는 ‘상생결제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전자가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웨일북(whalebook)을 출시하며,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교육 시대’를 맞아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입니다. 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으로, 빠른 부팅 속도와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비대면 수업 시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은 차단하는 등 원격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신제품은 일반 태블릿 PC보다 큰 14형의 화면 크기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kg로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웨일북은 HD 화질의 웹캠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실거래자료, 등기자료, 소득·재산자료를 활용해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를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나 대부업으로 대출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도권·규제지역내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에 대한 전입의무(6개월이내) 준수여부도 집중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신청추이가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달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유형의 우회수단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권에 공유해 달라"며 "감축된 총량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보다 더욱 엄격하게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6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늘며 전달(+5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