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키움증권은 4일 CJ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구조적 성장세에 맞물려 전사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CJ 영업이익은 내수 소비심리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했다"며 "주력 비상장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CJ올리브영 이익체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내수 소비심리 둔화와 역기저 부담으로 인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면서도 "최근 인바운드 증가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확대 기대감 등으로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는 여전히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CJ푸드빌 역시 뚜레쥬르를 앞세워 미국시장 침투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CJ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으로 지난 3일 치뤄진 21대 대통령 조기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당선, 4일 오전 바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모두 완료된 결과 이 대통령은 49.4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728만7513표를 득표해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최다 득표 기록인 1639만4815표, 48.56%)을 경신했습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는 이날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 선거이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따라서 국군 통수권을 포함,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전 대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오후 8시 선거가 끝난 직후 발표된 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의 득표율을 차지했습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21대 대통령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호국보훈의달 6월을 맞아 '경찰공무원 전용플랜'을 출시했습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맞춤형플랜으로 경찰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삼성화재는 기존 업무관련 특약 4종에 신규특약 3종을 추가해 총 7종의 특약으로 구성했습니다. 신규특약은 업계최초로 출시된 업무중통합상해진단비(경증·중등증·중증), 업무중상해후유장해(3~100%), 업무중상해입원일당입니다. 이들 특약은 일반상해특약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보험료는 보다 낮아 합리적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경찰공무원 전용플랜은 보험설계사와 대면상담 또는 전화상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위한 의미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3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는 고객 투자성향과 시장위험도를 분석해 펀드(위험자산)와 예·적금(안전자산)의 적정투자비중을 계산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합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투자진단·시장진단 기능도 함께 제공해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우리은행뿐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보유한 상품까지 분석해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과거 투자자들의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심리지수'를 통해 시장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신청은 영업점 방문없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이벤트를 합니다.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20만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2잔) 모바일쿠폰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과 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뱅킹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이동통신 3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대대적인 통신 품질 점검을 마치고 모니터링에 돌입했습니다. 선거날, 문자와 사진의 전송이 잦아지고 소셜미디어(SNS) 이용 빈도 역시 늘어남에 따라 트래픽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SKT는 2일 사전 품질 점검과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선거기간에 24시간 통신망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KT는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가 1500명을 상시 대기시키며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 내 네트워크 관제센터에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와 같은 플랫폼 기업은 대선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투표 참여를 위한 편의성 지원에 나섰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사전투표 기간에 각각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이용자 주변의 사전투표소 위치를 표시해 주는 '사전투표소' 탭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대선 당일에도 주변의 투
부산=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이 시작되는 신호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음악과 사람들 그리고 시원한 맥주. 축제의 계절을 맞은 부산 센텀에는 웃음과 거품이 가득했습니다. 무제한 맥주에 감탄하는 외국인부터 간편한 QR 주문에 만족하는 현지인까지.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던 5월의 마지막 날, 부산 센텀맥주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2025 센텀맥주축제'는 오는 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열립니다. 센텀맥주축제 조직위원회 주체로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 등이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맥주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0번째로 센텀맥주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축제 첫해부터 코로나19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던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축제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테라가 공식 스폰서로 나섭니다. 켈리도 함께 해 힘을 보탭니다. 영화의전당은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6·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형 테라 풍선 조형물을 세워 이곳이 맥주 축제임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족히 20미터는 넘어 보이는 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일 금융권 최초로 'AI개발지원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대응하고 내부 IT 개발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입니다. 우리은행이 도입하는 AI개발지원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수정, 코드설명 및 문서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재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개발자가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코딩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AI는 개발자가 작성중인 코드를 실시간 예측해 자동으로 완성해주고 내부 개발표준에 맞게 코드를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감지해 알려줍니다. 복잡한 소스코드를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해주고 문서자동화 기능으로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문서와 주석을 신속하게 생성하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은 초급개발자나 외부개발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우리은행은 전망합니다. AI 기반 코딩지원으로 우리은행 표준코드에 쉽게 맞출 수 있어서 업무효율성은 물론 IT 품질과 보안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업에서 AX(AI Transformation)는 더 이상 미룰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장보험 '(무)수호천사mini교통재해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중 발생한 교통재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응급환자'로 응급실 내원해 진료받는 경우 내원 1회당 10만원 또는 재해골절(치아파절 포함)로 진단확정된 경우 사고 1회당 10만원을 보장합니다. 교통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3주이상 치료를 요하는 '교통사고 중상' 상태일 때에는 사고 1회당 100만원을 보장합니다. 가입가능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로 보험기간은 1년만기 일시납 상품입니다. 보험료는 전 연령 기준 1000원대부터 최대 4000원 수준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은 낮추면서 교통재해·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보장구조와 합리적인 보험료로 누구나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상속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대비를 하고 싶은 고객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참석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한화 글로벌 디펜스 대표가 한화그룹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 회의입니다.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인사, 학계, 업계 리더가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방산업계에서는 한화의 이번 참석이 한국 방산기업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글로벌 안보 담론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마이클 쿨터 대표는 행사 기간에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필란드 등 주요국 국방 고위 관계자뿐 아니라 BAE 시스템즈(BAE Systems), 팰런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고위급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샹그릴라 참석을 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S효성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 200세트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나눔은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등록된 국가유공자 및 재가복지대상자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필품은 고령 국가유공자 건강과 편의를 고려해 쇠고기죽과 사골곰탕으로 구성됐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생필품’ 나눔은 지난해 7월 HS효성 출범 이후에도 그 뜻을 이어나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HS효성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HS효성은 이번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정화 활동도 펼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1만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에 내년 상반기 목표로 현지법인을 설립합니다. 기업은행은 베트남법인을 현지 중소기업 지원의 금융허브이자 아세안 금융벨트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SBV·State Bank of Vietnam)은 기업은행이 제출한 베트남법인 설립인가 신청서류에 대한 접수증(CL·Confirmation Letter)을 지난달 30일 발급했습니다. 기업은행이 2017년 7월 인가를 처음 신청한지 8년만입니다. SBV가 발급한 접수증(CL)은 특정 인가신청건에 대해 인가심사에 필요한 서류제출이 완료됐음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공식문서입니다. 향후 예비인가를 거쳐 본인가까지 진행되는 인가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SBV는 지난달 7일 한국산업은행 하노이지점에 대한 접수증(CL)을 6년만에 발급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위는 "SBV가 은행(법인)은 2017년 9월, 외은지점은 2021년 1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신규인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2건의 접수증(CL) 발급은 정부의 전방위적 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정주철)은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교내 기계관 대강당에서 Meta Platforms Inc.의 AI 리서치 디렉터 크리스토퍼 리우(Ce Liu) 박사를 초청해 ‘공과대학 시그니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대가 AI와 XR 기반 교육 혁신 및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글로벌 아카데믹 교류 행사 중 하나로, 하버드대·MIT 등 미국 명문대학 및 글로벌 기업 소속 연구자, 학생 등 2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토퍼 리우 박사는 시각적 인공지능과 멀티모달 생성 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Google과 Microsoft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Meta에서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리우 박사는 ‘시각적 세계에 AGI 도입: 멀티모달 이해와 생성의 발전’을 주제로, Meta의 최신 대형 언어모델 Llama 4의 멀티모달 기능과 고해상도 영상 생성 모델 Movie Gen의 기술 진보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문서 해석, 차트 분석, 텍스트-영상 변환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AGI가 시각적 세계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정혜경)는 지난 5월 30일 반송2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문화마당과 골목문화놀이터 3개소 일대에서 우수기를 대비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환경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쉼터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무성하게 자란 조경수목의 가지치기와 제초작업, 소독 및 방역 작업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정비 활동에는 골목문화놀이터 주변 주민들을 비롯해 파랑새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일자리 참여자, 해운대보건소 방역팀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습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반송2동 19통, 25통, 27통의 통장들은 “우리 골목은 우리가 함께 가꿔야 한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정혜경 해운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환경정비가 여름철 해충 번식 억제와 주민들의 생활 불쾌지수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개인 누적순매수는 23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26일 상장 이후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약 6개월만에 개인 누적순매수 2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ASOX)'입니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3년 글로벌 대표 반도체 지수인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SOX)'를 선보인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입니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반도체산업 변화를 반영해 발표한 지수로 기존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에서 AI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최근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2000억 달러(한화 약 4396조8000억원)를 회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