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프리미엄 단체급식 사업 확장에 신호탄을 울렸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 중인데, 이번에 자사 임직원들 대상으로 테스트 매장을 열어 추후 사업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리뉴얼 기간을 거쳐 CJ제일제당센터에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단체급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린테리아 셀렉션의 임직원 이용 가격은 아침, 점심, 저녁 각각 3000원, 5700원, 7200원이다. 이번 프리미엄 단체급식장은 ‘그린테리아 셀렉션(Greenteria Selection)’으로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 약 2000㎡(600여 평)의 공간에 700여 좌석을 마련했다. 특히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선택(Selection)’이라는 테마에 집중했다. 급식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메뉴와 편의,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전략.건강한 식(食) 문화 공간 지향을 통해 단체급식의 새 미래를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매일 3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탕과 찌개, 철판, 오븐요리, 구이로 구분된 ‘메인 메뉴 선택(Main Selection’)과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의 샐러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압력에도 요지부동이던 삼성생명이 1조원가량의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압박에 대응하는 동시에 금산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대표이사 현성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 주식 1조원가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블록딜이란 대량의 주식 매도 물량을 장이 끝난 이후에 넘기는 거래를 말한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8.23% 보유 중이며, 이는 시가로 약 26조원에 달한다. 감독규정상 삼성생명이 보유 가능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자산(약 213조원)의 3%인 약 6조 4000억원인데, 취득원가(주당 5만 3000원대)로 계산하면 문제가 없지만 시가로 보면 차액을 매각해야 한다. 또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대기업 계열 금융사들은 비금융 회사인 삼성전자 지분을 10% 넘게 보유할 수 없다. 삼성생명(8.23%)과 삼성화재(1.44%)의 보유 지분은 현재 10%를 넘지 않지만,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10%를 넘게 된다. 이에 삼성생명이 10…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CJ제일제당이 안전경영 부문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Duty of Care Awards’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Duty of Care Awards’는 해외 근무자 안전배려의무 관련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인터내셔날SOS재단(International SOS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전세계 기업·기관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기 위해 시작된 이 분야의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커뮤니케이션, 탄력적 직원관리 ▲혁신 ▲리더십 사고 ▲오지 건강관리 ▲안전배려의무 대사 ▲교육 ▲항공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Nestle, Johnson&Johnson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기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전 세계 42개국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지원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보안 위험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높게 평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수감된지 3개월이 넘어가면서, 공백을 메우느라 애쓰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신 회장을 대신해 신입사원 면접 채용장을 방문하는 등 그룹 안팎을 챙기고 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지난 16일 롯데하이마트 신입사원 공개채용 면접 현장을 찾았다.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황 부회장이 지원자들을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황 부회장은 현재 부재 중인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롯데그룹의 신입사원 면접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작년 롯데케미칼 하반기 공채 면접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비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한 후 처음으로 내부에서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진행했다. 신 회장은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예비 신입사원들과 첫 만남 자리였다.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끝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과정을 점검했다. 황각규 부회장도 이날 면접대기실에 들러 지원자들에게 롯데에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면접 선전을 응원했다. 역량면접과 토론면접 등을 하루에 끝마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1988년에 설립된 세븐일레븐(올림픽점)이 최초의 편의점이 아니라고?’ 17일 편의점 세븐일레븐(법인명 코리아세븐)이 발간한 사사(社史)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 30년 이야기’에 따르면 본격적인 편의점 시대가 열리기 이전인 1981년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내 CVS 사업추진팀을 구성, 자체 편의점 브랜드 론칭을 기획했다. 이듬해인 1982년 11월 롯데는 ‘롯데세븐 신당동점’을 최초로 오픈했는데 당시 영업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다. 이후 '롯데세븐'은 3호점까지 개설했다. 하지만 당시 편의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1983년 9월 신당동점을 시작으로 차례로 철수했다. 1988년 코리아세븐을 시작으로 90년대 초반 훼미리마트, 미니스톱 등의 편의점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1992년 3월 롯데쇼핑 내에 CVS사업부가 다시 발족했다. 롯데의 한국형 CVS 프로젝트명은 다름 아닌 ‘롯데마트’였다. 롯데의 자체 유통업 역량을 기반으로 편의점 사업 기반을 마련한 후 1993년 12월 롯데마트 사당점을 개점했다. 롯데마트는 이후 4호점까지 생겼고, 1994년 8월 코리아세븐을 인수하며 기존 롯데마트 간판을 모두 세븐일레븐으로 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온라인 사업을 향후 유통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한다. 통합 온라인몰은 롯데쇼핑이 맡아 운영하며, 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온·오프라인에서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다. 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 e-커머스 사업 전략 및 비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온라인 사업에 3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옴니채널을 완성시킬 롯데 만의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롯데쇼핑, 그룹 통합 온라인몰 책임 운영 롯데의 작년 온라인 매출은 약 7조원 규모다. 각 계열사별로 업종의 특성에 맞춰 별도로 온라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업 간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롯데는 오는 8월 온라인전용 조직인 ‘e커머스(commerce)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기존 오프라인 조직에서 온라인 조직을 따로 분리했다. ‘e커머스 사업본부’는 그룹의 온라인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전문성을 높였다. 계열사별 시스템 인력과…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최근 은행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친근함을 무기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새로운 ‘캐릭터’들을 앞세워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간 채용비리, 금융리스크로 얼룩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들을 보다 고객들에게 합리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2011년 ‘신이한이’에 이어 지난해 12월 모바일 ‘써니뱅킹’ 출시와 함께 ’써니’를 선보였다. 이후 지난 3월 말에는 새롭게 개발된 햇살요정 캐릭터 ‘쏠’을 탄생시켜 사은품과 광고에 삽입해 활용 중이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하면서 리브, 미스힐, 닥터파이, 라피, 노바로 구성된 ‘리브와 친구들’을 만들었다. KB금융그룹의 경우 ‘별비와 깨비’ 캐릭터를 제작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은 설립 초기부터 탄생된 ‘별돌이’를 꾸준히 사용해 오다 2014년 한 번 리뉴얼 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기존 캐릭터 올리(아기공룡)·원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지난 4월 결혼 준비를 위해 중국 천진에서 한국을 방문한 예비 중국인 신혼부부 천이(陈意·35·남)씨와 차이슈에팡(菜雪芳·30·여)씨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았다. 이들은 무역센터점 바세론 콘스탄틴 매장을 방문해 5000만원 상당의 예물 시계와 타임옴므, 톰브라운 등에서 1000만원 가량의 남성복을 구매했다. 차이슈에팡씨는 “지난번에 가로수길을 방문하면서 강남을 알게 됐는데 그 때 한국 사람들은 결혼 준비를 청담동에서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어 예비 신랑과 함께 왔다"며 "반지·시계 등 혼수품을 구매하고 중국인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싼커(개별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결혼 성수기 시즌인 봄이 되면서 결혼을 앞둔 중국인 싼커 커플이 백화점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점차 늘어난 가운데, 최근 봄시즌을 맞이해 고가의 시계와 쥬얼리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노동절 연휴기간이었던 지난달 27일부터 5월 4일까지 백화점 매출이 급신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벅스 매장 메뉴보드에는 없지만 입소문으로 1000만 잔이 팔린 비밀음료가 화제다. 8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시크릿 메뉴’ 중 하나로 꼽히는 스타벅스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더블샷(이하 스타벅스 더블샷)이 출시 이후 15년 동안 1000만 잔 판매됐다. 스타벅스 더블샷은 2003년 한정 기간 동안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된 후 많은 인기를 끌어 이례적으로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됐다. 스타벅스 더블샷은 그간 ‘스타벅스 시크릿 메뉴’로 통했다. 이유는 공간적인 제약으로 신제품 위주로 소개되는 스타벅스 메뉴 보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벅스 더블샷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꾸준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45% 이상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매년 무서운 인기 상승을 보여준 바 있다. 스타벅스 더블샷은 첨가되는 시럽의 종류에 따라 ‘캬라멜 더블샷’, ‘바닐라 더블샷’, ‘헤이즐넛 더블샷’, ‘커피 더블샷’의 4종으로 나누어진다. 에스프레소 2샷을 얼음과 우유, 휘핑크림, 시럽과 함께 흔든 뒤, 얼음은 제거하고 차가운 상태로 제공하는 음료로 진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더블샷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이마트가 미국 프리미엄 푸드마켓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미국 현지를 찾아 관계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주도하고, 타깃 고객층을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미국 사업은 체인 슈퍼마켓의 본고장인 미국 진출로 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유럽과 호주 등으로 시장 확대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정 부회장은 미국 사업 진출을 위한 지역 선정, 부동산 임대, 식품 구성, 고객 니즈 파악 등 A부터 Z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PK마켓 진출 지역인 미국 서부를 방문해 아이디어 회의 등을 진행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PK마켓 미국 진출 사업 내용은 본사 내에서 해당 업무를 추진하는 일부만 아는 부분이다”면서도 “최근 정 부회장님과 사업 담당 관계자가 미국 해외출장을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그로서리 마켓 탐방과 관계자들과의 회의, 잠재 고객 인터뷰 등의 사진 10여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들에 정 부회장은 슈퍼마켓을 방문해 식품 구성에 대한 연구와 이마트와 현지 유통 전문가들과 함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중국 베이징(화북법인)에서 운영하는 점포 21개를 현지 유통기업인 '우메이 그룹'(WUMART)에 매각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베이징에 위치한 롯데마트를 우메이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매각가는 약 14.2억위안으로 알려졌다. 한국 원화로는 2485(환율 175원 기준)억원에 달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매각금액은)외부 자산평가기관들의 평가 금액이 11억~14억위안 수준일 때 자산가치에 부합하는 조건이다”며 “롯데쇼핑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와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매각 이후 화북법인에 대한 지분 5%를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베이징 점포를 인수하는 우메이그룹은 '중국의 월마트'로 불리는 현지 유통기업이다. 1994년 설립됐으며, 중국 전역에서 마트와 슈퍼마켓 등 400여곳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상하이 지역에서 운영하는 74곳의 점포도 '리췬그룹'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리췬그룹은 앞서 이 지역 롯데마트를 실사했다. 롯데그룹은 당초 중국 롯데마트 112개 점포를 한 꺼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중국 내 권역별로 조건과 상황이 제각각이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지분 150만주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정 명예회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21.68%에서 0.68%로 줄었으며, 정 총괄사장은 0.43%에서 21.44%로 늘어났다.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45.76%)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증여는 정 총괄사장의 취임 3년차를 맞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진행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증여에 따른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증여세 규모는 세법에 따라 정해지는 규모에 따라 납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주류업체의 맥주 시장 확대 전략이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작년 출시한 발포주의 후속 제품을 내놓았고,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새 모델을 기용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19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오는 26일 필라이트의 메가 브랜드 육성 계획에 따라 신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강화해 라거 맥주를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가격은 저렴한 데다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더해 맥주 음용층을 흡수해 필라이트와 함께 국내 발포주 시장의 볼륨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가격 경쟁력으로 젊은 층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1년 만에 2억캔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1초에 6.6캔, 우리나라 성인 1명당 (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4.8캔을 마신 수치다. 특히 수입맥주가 강세를 보이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의 판매 성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100% 국내보리를 사용하고 하이트진로만의 FRESH 저온숙성공법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극대화 했다. 기존 필라이트가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살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대형 보험사가 ‘롤(LoL)’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 이를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생명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프로게임단인 락스 타이거즈(ROX Tigers)를 인수해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HLE)’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부터 공식 창단에 앞서 락스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선수단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창단을 통해 더 가깝게 e스포츠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e스포츠 관람객의 주 연령층은 10~35세(79%)로 미래의 고객이 될 수 있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LoL’ 게임단 인수를 결정했다”며 “또한, ‘LoL’을 좋아하는 약 2억명의 글로벌 팬들이 있기에 게임단 운영을 통한 글로벌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글로벌 기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일명 롤드컵) 결승전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300만명에 기록했다. 대회 총 누적시청자도 3억 9600만명에 달해 세계적으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화생명은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간 ‘유튜브(Youtube)’ 장외 대결에서 KB국민은행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모델로 내세운 KB국민은행의 광고 영상 조회수가 같은 남성 아이돌 ‘워너원(WannaOne)’을 기용한 신한은행에 크게 앞선 것. KB국민은행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글로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이다. 유투브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신한은행은 워너원 한정판 체크카드의 사전예약 좌수가 5만좌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이어서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지난달에 선보인 ‘KB스타뱅킹’ 광고 영상은 유튜브 게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400만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이 광고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9일 현재 조회수 414만 1862회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 대한 ‘좋아요’ 수도 5만 9000개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상광고의 경우 초반 조회수가 많고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영상은 해외 조회수가 꾸준히 늘면서 지속적으로 10만뷰 이상을 유지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9일부터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에 흩어진 보유자산을 업권별로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지난해 4월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 발표후 신용정보업감독규정 개정,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개정, 전산개발 등 과정을 거쳐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사업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은행과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등 대형보험사를 비롯해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KB증권과 현대차증권, 하나증권,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쿠콘 등 27개사입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는 은행·보험·증권 등 업권만 선택하면 금융권 전체에 흩어진 자신의 보유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간 마이데이터 가입시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개별 금융회사의 상품을 일일이 특정해 연결해야 했습니다. 연결할 수 있는 금융회사도 50개로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금융회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앱에서 소액계좌를 조회·해지·잔고이전도 가능해집니다. 이용자가 마이데이터 앱에서 해지 가능한 계좌를 조회한 후 즉시 해지처리까지 할 수 있도록 어카운트 인포 시스템을 연계했습니다. 계좌를 해지할 때 잔고는 본인명의 수시입출금식 계좌로 이전하거나 휴면예금관리재단(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통합관리앱 '포켓앱'을 통해 본인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내역과 제3자 정보제공내역을 일괄조회하고 개별서비스 가입철회와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철회도 할 수 있습니다. 자산조회를 위한 동의단계는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습니다. 현행 두단계의 정보 전송요구 절차(1차 목록·2차 상세정보)를 한번의 전체 금융자산에 대한 전송요구로 일원화한 것입니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에서는 개인신용정보 정기적 전송을 1주~1개월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입 유효기간은 현행 1년에서 1년단위로 최대 5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6개월간 로그인하지 않은 이용자는 정기적 정보전송을 중단하고 1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는 경우엔 이용자 정보를 삭제하도록 합니다. 장기 미접속자에 대한 정보보호조처 강화입니다. 5월말 기준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자는 1억6531만명으로 마이데이터 가입 가능한 14세이상 국민 1명당 3.5개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신속대응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의 남은 개선과제는 하반기중 서비스 개시 목표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브랜드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The 2026 K5'와 'The 2026 K8'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The 2026 K5·The 2026 K8은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The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The 2026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바탕으로 ▲18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마트 파워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동승석 통풍시트 ▲오토 디포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의 안전 기능까지 포함시켰습니다. The 2026 K5의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2724만원 ▲프레스티지 2808만원 ▲베스트 셀렉션 2928만원 ▲노블레스 3154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87만원 ▲베스트 셀렉션 3008만원 ▲노블레스 3276만원 ▲시그니처 3546만원이다. The 2026 K5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241만원 ▲베스트 셀렉션 3349만원 ▲노블레스 3573만원 ▲시그니처 3868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The 2026 K8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679만원 ▲베스트 셀렉션 3813만원 ▲노블레스 4026만원 ▲시그니처 4390만원 ▲시그니처 블랙 4546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987만 원 ▲베스트 셀렉션 4096만원 ▲노블레스 4309만원 ▲시그니처 4673만원 ▲시그니처 블랙 4829만원이다. The 2026 K8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4206만원 ▲베스트 셀렉션 4339만원 ▲노블레스 4552만원 ▲시그니처 4917만원 ▲시그니처 블랙 5052만원입니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기아 관계자는 "The 2026 K5·K8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세단의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ACTYON HYBRID)’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및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고도 가솔린 모델 대비 200여만원 인상한 ▲S8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최종 가격을 책정할 예정입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과 뛰어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국내 모델 중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호평을 받고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덕분에 액티언 가솔린 모델 대비 36.4% 향상된 복합 연비 15km/ℓ(20인치휠/넥센타이어기준)를 달성했으며, 도심 연비는 15.8km/ℓ(20인치휠/미쉐린타이어기준)로 무려 58% 향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130kw(177마력)의 대용량 모터는 전기차와 흡사한 드라이빙 감각을 재현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며"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2045년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달성을 공식선언했습니다. 19일 카카오뱅크가 발간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인터넷은행 최초의 넷제로 로드맵이 담겼습니다. 카카오뱅크는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계획을 세우고 2045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의 총합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향후 탄소감축성과와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올해로 네번째 펴낸 보고서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앞으로 계획도 담았습니다. 기존에는 포용금융 분야에 한정해 사회적 가치를 산정했지만 올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으로 확대했습니다. 2024년 한해 카카오뱅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1조5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점포 운영, 종이없는 업무 등 환경분야에서 25억원 ▲포용금융, 사회공헌, 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분야에서 7288억원의 가치를 측정했습니다. 특히 햇살론15, 중·저신용자 대출 등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 관련 사회적 가치는 5289억원에 달했습니다. 배당, 납세 등 지배구조·기타부문에서는 3203억원의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중중대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서비스 혁신과 고객만족, 포용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고객정보 관리, 건전한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 7가지 핵심 ESG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만의 친환경 경영전략 'ESG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도입해 ESG 분야별 전략목표와 추진과제, 2024년 성과, 향후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올해에는 그린밸류 창출, 사회적 책임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를 주요목표 삼아 관련 과제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45 넷제로 실현을 위해 세부계획과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가속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ESG경영의 깊이를 더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