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이 청년창업 지원과 건강한 핀테크 생태계 육성을 위해 나선다. 한화생명은 오는 10월 핀테크(Fintech)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Dreamplus 63)’을 설립할 예정으로 이달 31일까지 핀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핀테크센터 설립을 통해 금융업종 간 서비스 융합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한화생명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도입 속도를 높이고,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Open Innovation)혁신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지원서와 사업 계획서를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핀테크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 심사 결과는 8월 3일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최종 입주할 스타트업은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자세한 지원방법은 ‘드림플러스 63’ 모집 페이지(www.dreamplus.asia/dreamplus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멘토링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차별화가 답입니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윤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180여명의 임원과 팀장이 모였다. 한화손보는 현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전가족 완전보장' 컨설팅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각 부문·실은 가치중심 성장, 채널경쟁력 강화, 수익창출 역량 확대를 주내용으로 하는 15대 필수달성지표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또 한화손보는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추진으로 공격적 시장기회 확대’로 정하고, ▲핵심고객 72만명 확보 ▲보장성 M/S 9.5% 달성 ▲조직생산성 증대 등을 전략 목표로 세웠다. 개인 영업채널은 전 지역단 FP들의 컨설팅 역량을 높여, 전 가족을 아우를 수 있는 세대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직장 단체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공격적인 영업 문화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GA 채널은 맞춤형 전략 영업, 기업보험부문은 시장 변화에 따른 신시장을 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서울시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사업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서울안암초등학교에 제1호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동부화재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어린이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목표다. 이 날 ‘옐로카펫’ 설치행사에 참석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 및 운전자 인식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옐로카펫' 설치에는 김정남 동부화재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대표, 김경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동부 대학생봉사단(동하리) 및 서울안암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했다. 동부화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1년간 서울시내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100개소에 ‘옐로카펫’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2017년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천안시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2016년 하반기 전략회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병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과 팀장, 지점장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가 담긴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전략방향은 ▲고객과 시장 분석에 기반한 상품 서비스 전략 ▲비즈니스 효율화를 통한 차별적 경쟁력 확보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이다. 신한생명은 올해 고객 니즈에 따른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영업채널별 특성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해 영업채널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포와 인력에 대한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영업문화를 개선해 자율영업에 기반을 둔 책임영업문화를 정착시킨다. 이병찬 사장은 “지난 상반기부터 마감문화가 개선되고 보장성 점유율이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안주하지 말고 상반기 미흡한 부문을 보완하여 가치경영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가치경영은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고객만족경영에서 시작한다”며 “모두가 의지를 갖고 현장 중심의 파트너십경영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산업에서 저금리로 인한 금리 역마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저금리를 겪고 있는 일본, 대만, 독일 등의 사례를 참조해 보험사가 보유계약을 활용할 수 있거나 상품 종류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몬드홀에서 '제41회 보험 CEO 및 경영인 조찬회'를 열었다. 이날 조재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요국의 저금리 정책 대응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조재린 연구위원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저금리 대응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보험사의 예정이율과 운용자산이익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보험료가 상승하기 때문에 이 상황이 지속되면 보험상품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보험사들은 저금리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금리연동형 상품을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 2001년 금리연동형 상품 비중은 28%에 불과했지만, 2015년 76%를 차지해 대폭 상승했다. 조 연구위원은 오는 2020년 도입 예정인 IFRS4 2단계와 신지급여력제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이 경기도 광주시에 총 연면적 7244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사내 연수원을 신축했다. 현대해상은 정몽윤 회장을 포함해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 임직원과 하이플래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연수원 ‘하이비전센터'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대표와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도 참석했다. 이번 '하이비전센터'는 기존에 낡고, 수용 인원이 부족했던 연수원을 철거하고, 지난 2014년 3월부터 약 27개월간 신축공사를 거쳐 새롭게 건립됐다.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숲을 담은 연수원, 마음을 담다’라는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쾌적한 교육환경과 편안한 연수생활을 위해 내·외장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주요 시설로는 300명 수용 규모의 대강당 ‘아산홀’, 스포츠 연계 교육이 가능한 실내 체육관 ‘하트홀’, 현대해상 역사관 ‘하이비전홀’ 및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 등이 있다. 숙소는 284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휘트니스센터, 탁구장, 북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배치해 교육생의 여가 및 휴식까지 고려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재 상황과 장래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저금리·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화생명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본사 임원, 팀장, 영업현장 관리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브렉시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내용과 국내 저성장·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과 소비자 보호 등의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생명은 40개 혁신과제를 선정해 세부 실천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영업 부문에서 핵심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연계한 5대 고객관리지원모델을 구축하는 등 고객관리 선진화를 추진한다. 또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재무건전성 강화에 대비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전국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영업조직 구조를 개선해 유연성·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세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도 마련한다. 브렉시트 현실화와 세계 각국의 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서울 종로구청과 함께 '시니어100세 힐링센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석쟁 전무,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힐링센터는 생보재단이 고령화 극복을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에서는 전담 사회복지사와 전문강사가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령, ▲몸과 마음 수양을 위한 ‘다도(茶道)’ ▲심폐기능 및 순환기 능력 개선을 위한 ‘실버 필라테스’ ▲ 컬러테라피 및 아로마테라피 등 다섯가지 감각을 활용한 ‘오감힐링 프로그램’ 등 고혈압과 당뇨,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시니어100세 힐링센터‘가 설치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만성질환 어르신을 중심으로 종로구 관내 어르신들에게 본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전체 노인인구의 약 70%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전체 노인의 43%가 우울증 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본격적인 피서 시즌을 맞아 자사 SNS 페이지에서 경품을 증정하는 ‘썸머 라이프 페스티벌’을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 고객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누구든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식은 알리안츠생명 SNS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해당 게시글에 표출된 이미지를 캡처하고 이미지 안에 적힌 나의 이번 썸머 라이프 모습을 담은 문장을 댓글로 달면 된다. 해당 게시글로 친구를 태그(게시글 댓글란에 ‘@친구이름’ 입력)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숙박권, GS 주유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트콘 등 휴가철에 꼭 맞는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SNS 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SNS를 활용해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고객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알리안츠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3월 세기의 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인간과 바둑 인공지능의 불꽃 대결이 또 한번 재현된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로 꼽히는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개최 전 특별 이벤트로 ‘인간 VS 로봇’의 대결을 13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간대표 선수는 작년 이 대회 유단자부 우승자인 박동주(11세, 광주 수완초 5)군과 준우승자 임경찬(10세, 서울 화곡초 4)군으로 실력과 패기를 겸비한 어린이들이다. 이에 맞서는 로봇대표 선수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인 ‘돌바람’이다. ‘돌바람’은 미국에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30초 안에 100만개의 수를 계산할 수 있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파악하지 않고 이길 확률이 높은 수만 골라 계산하는 형태로 알파고와 같은 방식이다. ‘돌바람’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1회 미림합배 세계 컴퓨터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조치훈 9단과의 4점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어린이 선수들의 실력도 쟁쟁하다. 박동주 군은 제4회 광주교육감배 최강부에서 우승했으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초등부 광주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어린이보험 상품 안내자료에 '태아 때부터 보장', '엄마 뱃속에서부터 보장' 등의 안내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어린이보험은 태아 때 가입하는 경우라도 출생 이후부터 보장되기 때문에 해당 문구가 소비자의 오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중 '어린이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린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일부 보험사에서 안내를 부적절하게 하거나 불합리하게 보험금을 감액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최근 어린이보험 가입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신계약 건수가 88만건을 기록, 2014년 127만건에 달했다. 작년에는 123만건을 기록해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린이보험 가입자는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성장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상해로 인한 의료비,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연령은 0세부터 15세이며, 신생아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신 중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태아는 출생을 조건으로 '태아가입특약'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다. 그러나 어린이보험은 태아 때…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내가 먼저 가족사랑' UCC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뜻 다가가지 못해 거리가 멀어진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 가족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인기투표 결과와 전문가 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 금상 2명은 각 100만원, 은상 3명 각 50만원 등과 상품을 지급한다. UCC 당선작 외에 투표에 참여하거나 공모전 알리기에 동참한 인원까지 총 1177명에 상품을 제공한다. 공모전 참여방법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우리가족이 사랑을 실천하고 표현하는 모습을 찍은 후 '내가 먼저, Song'에 맞춰 편집해 온라인에 응모하면된다. UCC응모와 '내가 먼저, Song' 다운로드는 동부화재 온라인캠페인 사이트인 '가족사랑 사이트 (www.idongbu-promy.com / 모바일 m.idongbu-promy.com)'에서 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올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 매직카다이렉트(www.KBmagiccardirect.co.kr)는 금융권 최초로 '360VR(Virtual Reality)' 형식 기반의 동영상 캠페인인 '아빠의 후예'를 12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모의 운전습관을 자녀가 그대로 보고 배우는 상황을 통해 '안전운전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융권 캠페인으로는 최초로 '360VR' 형식을 적용해 참여자가 직접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동영상은 '아빠의 후예'라는 이름으로 제작됐는데 차량에 동승한 아빠와 아들이 주행 중 흔히 접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부모의 운전습관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재연했다. 여기에 360VR 기술을 더하면서 실제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듯한 현실감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KB손보에서 출시한 KB매직카자동차보험 '희망플러스자녀할인 특약'과 연계해 자녀가 있는 운전자의 안전습관이 자동차보험료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해당 360VR 영상은 제작 초기부터 글로벌 VR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구글코리아와 워크샵을 공동으로 진행해 한층 높은 퀄리티의 영상으로 완성될…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대대적인 재무설계사 조직개편에 나섰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기존 6개 본부 체제를 폐지하고 29개 사업단 111개 지점으로 개편해 영업조직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자사 재무설계사의 효율적인 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그동안 유지해왔던 본부 체제에서는 본부 당 약 500~600명의 재무설계사들이 배치돼 세심한 관리가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새로운 조직에서는 사업단 당 약 100~150명의 재무설계사들이 소속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조직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영업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재무설계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직 관리 시스템 운영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재무설계사들을 선발과정에서부터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조직 관리 시스템에서는 과학적 적성평가를 통한 선발, 개인별 성향에 따른 맞춤 교육 지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경력개발 컨설팅, 단계별 성과 관리, 종합 영업역량 진단 등으로 나뉜 성과 평가를 통해 선발에서부터 육성에 이르기까지 개별 재무설계사의 체계적인 역량 관리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이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를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기존 10곳에서 운영하던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를 14곳으로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는 외제차 견적 전문가가 차량의 파손상태를 진단해 최적의 수리 방법과 범위를 안내하는 곳이다. 삼성화재는 2011년 9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강북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6곳(강북, 강남, 강서, 일산, 분당, 인천), 지방 4곳(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0개 지점을 운영해왔다. 운영 결과, 합리적인 외제차 수리비 견적 안내로 인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에도 기여한다고 판단해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수원, 안양, 전주, 창원점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특히 안양, 전주, 창원 지역의 경우 '이동 보상상담 차량'으로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는 차량 견적 서비스 외에도 견적차량 픽업, 단순흠집 제거, 차량 전자장치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통사고와 관련된 전반적인 보상처리 과정 및 보험료 할인할증, 자기부담금 등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외제차 견적지원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