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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7명 개인연금 가입..울산 지역 가입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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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5, 2016, 12:08:14

보험개발원,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자료’ 분석 결과 발표
연금보험 전체 905만명 가입..여성 가입률 높고 개인소득에 비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7명은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연금보험의 경우 보험회사가 보험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이는 전체 수입보험료의 절반(54.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25일 최근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중 약 905만명이 개인연금보험에 가입돼 있다. 총 인구 대비 가입률은 1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가입자 수가 456만명으로 남성(449만명)보다 많았다.


연령별 가입률은 40대(3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26.6%), 30대(26.5%) 등 순이다. 60대는 13.6%와 70세 이상은 2.6%로 낮았다. 소득활동이 활발한 30~50대의 연금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편이었으며, 이들 연령대의 가입자 수 비중이 약 76.8%(40대 29.9%, 50대 24.4%, 30대 22.5%)를 차지했다.


특히 50대, 60대, 70대 이상 연령대의 연금보험 가입률이 다른 연령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연금보험 가입률 증가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연금보험 가입자 중 20대, 60대, 70세 이상은 여성 가입자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 해당 연령대에서 여성의 연금보험 활용이 남성보다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연금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23.9%)이며, 서울(21.6%), 광고(19.9%), 대전(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의 경우 남성 가입자 비중이 높았으며, 나머지 제주·부산·대구·서울·인천 등의 지역에서는 여성 가입자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 1인당 개인소득과 개인연금 가입률과의 관계를 보면, 대체로 개인소득이 많은 지역일수록 개인연금보험 가입이 많았다. 다만, 울산·광주·전남은 1인당 개인소득 수준에 비해 개인연금보험 가입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약 36조 8000억원으로 전년(36조 7000억)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연금보험이 전체 수입보험료의 약 54.1%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금저축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의 각각 23.9%, 22%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이 49.6%(2013년 기준)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 노후소득보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개인연금보험은 우리나라 노후소득 보장체계의 한 축으로 공적연금을 보충하는 노수소득 원천으로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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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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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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