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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본사 사옥 우선협상자로 부영그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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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3, 2016, 17:08:34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에 이어 화재 매입 추진..다음주 양해각서 체결 예정
을지로 사옥 매각가 4500억원 추정..섬성화재 서초 사옥 이동 본격화 될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부영그룹이 삼성화재 을지로 본사 사옥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부영그룹은 올해 초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 사옥을 매입한 데 이어 삼성화재 사옥까지 사들이게 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인 삼성화재는 인수 우선협상자로 부영그룹을 선정했다. 양해각서(MOU)체결은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 5일 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부영그룹을 비롯해 신한카드, 안방보험(동양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 중 부영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현재까지는 부영그룹이 삼성화재 본사 사옥 인수희망가가 얼마인지 밝여지지 않았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영그룹이 삼성화재 본사 사옥 인수를 위해 3.3㎡당 약 2600만 원 내외를 베팅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삼성화재 본사 사옥은 연면적이 5만4653㎡로 부영그룹은 약 4300억 원~4500억 원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부영그룹이 인수한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의 경우 5750억 원(3.3㎡(1평)당 2164만 원 선)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딜이 완료되면 부영그룹은 삼성그룹의 보험회사의 대형 오피스 빌딩 두 곳의 주인이 된다. 두 빌딩의 인수 가격만 약 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거래다.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삼성화재의 서초 사옥 이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올해 초 사옥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후 지난달부터 한달에 걸쳐 서초 사옥 B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삼성화재의 이전 시기에 관한 논의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본사 건물 매각에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그룹이 선정된 것은 맞다”면서 “다음주 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순차적으로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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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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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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